#여름시
222024.06.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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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에 읽는 시 / 여름의 시 / 시 추천

이글이글 불타오르는 태양 속에 시원한 바다가 생각나는 하루입니다. 도서관에 갔다가 여름 키워드로 시집을 찾아보았습니다. 그중에 몇 편을 소개해 봅니다. 햇빛 주사 병원에서 링거 주사를 맞듯이 내 몸이 힘들고 우울할 땐 햇빛 주사를 자주 맞는다 차가운 몸이 이내 따뜻해지고 우울한 맘이 이내 밝아지는 햇빛 한줄기의 주사 고맙다고 고맙다고 목례를 하면 먼 곳에 있는 해님이 다정히 웃는다 복도를 걸어갈 때도 두꺼운 유리창을 뚫고 들어와 나를 생명의 빛으로 초대하는 나의 햇빛 한줄기로 나는 하루를 시작한다 햇빛이 준 나는 나에게 이웃에게 둥근 사랑을 시작한다 이해인의 햇빛 일기 '위로 시인' 치유 시인' 이해인 시인의 햇빛 일기 속에 수록되어 있는 시입니다. 햇빛은 생명과 희망의 상징이며 따뜻함으로 위로를 주는 존재입니다. 시인은 스스로에게 그리고 타인에게 햇빛 같은 존재가 되어주자고 말합니다. 6월의 태양은 그 빛이 때로는 넘치기도 하네요. 뜨거운 기운으로 지치기보다 나를 위로하고 내 주변의 위로와 희망이 필요한 사람들에게 햇빛 한줄기의 따스함을 전해주는 위로자가 되고 싶어지는 시입니다. 여자가 바다를 찾을 때는 여자가 바다를 찾을 때는 가슴에 조각구름 몽실몽실 떠다닐 때다 기억 저만치 빠져나갔다가 되돌아오는 통통배 한 척 있을 때다 이슬 아래 밤새도록 푸른 모래탑 부서질 때다 여자가 바다를 찾을 때 그때는 여자가 바다를 찾을 때는 -이우림...

2024.06.1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