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르만헤세
212024.11.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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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미안 / 깨어나는 영혼의 서사시 고전 소설

오늘 소개할 책은 자아를 찾아 떠나는 한 청년의 용기 있는 여정 『데미안』입니다. 한 번 더 읽고 싶었던 고전 데미안을 새로운 편역서로 만났다. 표지에 자아를 찾아 고뇌하는 싱클레어의 모습과 책 속 삽화들, 원문에 충실하면서도 읽기 편안한 번역이 한층 더 데미안의 매력 속으로 빠져들어가게 한다. 데미안 저자 헤르만헤세 출판 리프레시 발매 2024.11.11. 헤르만 헤세 (1877~1962 )는 독일 출신의 소설가이자 시인으로 인간의 내적 갈등과 자아 탐구를 주제로 한 작품으로 유명하다. 대표작인 <데미안>, <싯다르타>, <유리알 유희>는 삶의 의미를 철학적으로 탐구하며 큰 사랑을 받았다. 1946년 노벨 문학상을 수상했다. 인간의 세계는 첫 번째 주어진 환경과 마주한다. 싱클레어는 따뜻한 가정이었고 그런 세계에서 살았다. 밝은 세계에 살던 그는 어두운 세계를 만난다. 좀 더 매력적이지만 위험할 수 있는 세계. 그는 실제로 위험해졌고 두려움을 느꼈다. 그의 세계는 그림자로 가득해졌다. 끔찍하고 불쾌했지만, 강력하고 깊은 매력과 함께 고통 속에서 벗어나고 싶었다. 데미안과의 만남은 표식에 대한 인식과 다른 세계에 깊이 빠져들게 했다. 타락하고 추락했지만 표식을 얻는 카인처럼 자신의 세계도 다른 세계로 갈 수 있을 것이라 생각했다. 그 문이 데미안이었다. 그는 해방되었고 저주는 풀렸다. 다시 평안해졌다. 싱클레어는 어둠의 세계에 종속되...

2024.11.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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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르만 헤세 인생 문장 / 싯다르타 데미안 외

진행형의 존재 우리 각자는 한낱 한 명의 인간일 뿐이고, 단지 하나의 시도이며 하나의 과정일 뿐이다. 그렇지만 각자 완전한 것이 있는 바로 그곳으로 향해 가야 한다. 중심을 향해 가려고 노력해야지 주변으로 가서는 안 된다. <유리알 유희> 나를 돌보는 시간 물론 적당히 해야 해. 지나치면 안 되는 거야! 일주일에 한두 번은 꼭 산책을 하도록 해. 산책은 경이로움을 느끼게 하지. 화창한 날에는 책을 들고 야외로 나가봐, 밖에서 선선한 공기를 맡으며 공부한다는 것이 얼마나 편하고 즐거운 일인지 알게 될 거야. 어쨌든 기운 내! <수레바퀴 아래서> 비교하지 말 것 자신을 다른 사람들과 비교하지 말게. 자연이 자네를 박쥐로 만들었다면, 자기 스스로 타조가 되려고 해서는 안 된다네. 때때로 자네는 자기 자신을 별난 사람이라고 생각하고 대부분의 사람들이 가는 길을 가지 않는 자신을 비난하지. 그런 생각은 하지 말게. 불꽃을 들여다보고 눈을 들어 구름을 보게. 어떤 예감이 떠오르고, 자네의 영혼 안에서 목소리가 들려오기 시작하면 그 소리에 자기 자신을 맡겨보게. <데미안> 나를 향한 두려움 사람들은 서로가 서로를 두려워해서 서로에게로 도망치는 것이다. 신사들은 신사들끼리, 노동자들은 노동자들끼리, 학자들은 학자들끼리! 그렇다면 그들은 왜 두려움을 느끼는 걸까? 인간은 자기 자신과 하나가 되지 못하면 두려움을 느낄 수밖에 없다. <데미안> 평화도 ...

2024.09.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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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미안 / 헤르만 헤세의 자기성찰적 기록

오늘 소개할 책은 현실과 자아의 관계에서 고민하는 청년 『데미안』입니다. <데미안>은 헤르만 헤세가 1919년 '에밀 싱클레어'라는 가명으로 출판한 소설이다. 이미 성공한 작가였던 그는 자신의 소설이 작품성만으로도 인정받을 수 있는지 확인해 보고자 했다. 결과는 대 성공이었다. 데미안 저자 헤르만헤세 출판 더스토리 발매 2023.02.10. 헤르만 헤세 1877년 독일 남부 칼브에서 선교사의 아들로 태어났다. 질풍노도의 청소년기를 보냈고 이십 대 초부터 작품 활동을 시작해 <페터 카멘친트> <수레바퀴 아래서> <인도에서> <크놀프>등을 발표했다. 1919년을 전후로 개인적인 삶에서 커다란 위기를 겪고, 이로 인해 그의 작품 세계도 전환점을 맞이한다. <데미안> <클랑조어의 마지막 여름>이 이 시기를 대표하는 작품들이다. 내면으로 가는 길을 추구하기 시작했다. <싯다르타> <황야의 이리> <나르치스와 골드문트> <동방순례> <유리알 유희> 등 전 세계 독자들을 매료하는 작품들을 발표했고, 1946년에 노벨 문학상을 수상했다. 1962년 8월, 제2의 고향인 몬타뇰라에서 영면했다. 화목한 가정에서 신앙적인 삶을 살던 싱클레어의 밝은 세계는 프란츠 크로머를 만나면서 흔들린다. 도취해 꾸며낸 이야기를 시작으로 그의 세계에 그림자를 몰고 왔다. 영웅인 척 한 대가를 호되게 치러야 했다. 큰 절망과 굴욕을 느꼈고 고통받았으며 유령처럼 지냈다.프...

2024.08.0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