필사하며 좋았던 문장 1. 세상에서 가장 강한 자는 자신을 믿는 사람이다. 그는 매일 자신에게 좋은 기회를 선물하기 때문이다. 2. 마흔 이후에는 상대의 평가를 기다리지 마라. 사소한 것 하나라도, 당신의 생각과 느낌에 대한 확신을 가져라. 3. 거짓은 자신을 이용하려는 자를 분개하게 하지만, 진실은 자신을 품은 자에게 평온한 마음을 선물한다. 4. 부부는 결코 하나가 될 수 없다. 억지로 하나가 되려고 노력하지 말라. 힘들 때 같이 있어주는 것으로 충분하다. 5. 무엇보다 자신의 말과 행동을 믿어라. 그래야 좀 더 자랑스러운 하루를 보낼 수 있다. 6. 이것저것 계속해보라. 그럼 실수로라도 성공하게 된다. 7. 사실이 아닌 감정만 녹아 있는 글과 말에 하나하나 연연하지 말고 시원하게 돌려보내자. 8. 우리가 고독한 이유는 자기 자신을 제대로 사랑하지 못하기 때문이다. 9. 최선의 선택을 돕는 단 하나의 질문 무엇이 더 멋진 선택일까? 10. 일만 열심히 한다고 결과가 좋은 건 아니다. 반추를 통하여 원하는 결과로 이어질 수 있는 분명한 길을 찾아 거기로 달려야 한다. 11. 지식의 깊이가 아닌 생각의 깊이가 그 사람의 가치를 결정하며, 오직 우리에게 주어진 일상을 통해 그 가치를 높일 수 있다. 그래서 언제나 사색이 자본이다. 12. 초인이란 우선순위를 아는 사람이다. 지금 당장 해야 할 것에 인생을 걸어라. 13. '그저 그런 일...
오늘 소개할 책은 할 말은 많지만 쓸 만한 말이 없는 어른들을 위한 『하루 한 장 나의 어휘력을 위한 필사노트』입니다. 어휘력과 문해력, 문장력은 독서와 필사, 글쓰기를 함께 실행할 때 서로 영향을 주고 받으면서 효과적으로 성장한다. 특히 필사는 깊이 책을 읽는 방법이라고 한다. 눈으로 읽을 때는 미쳐 알지 못한 이야기가 읽힌다는 것이다. 니체, 김훈, 김애란, 소로, 헤세 등의 필사하기 좋은 주옥같은 134편의 문장들이 수록되어있다. 하루 한 장 나의 어휘력을 위한 필사 노트 저자 유선경 출판 위즈덤하우스 발매 2024.03.28. 유선경 한 가지를 진득하게 못해서 큰일이라는 꾸중을 숱하게 듣고 자랐는데 글쓰기라는 업業만큼은 30여년 매일 지켰다. 홀린 문장에 계속 홀리고 싶어 중학생 때 처음 필사하기 시작했고 열아홉 살 적부터 본격적으로 노트에 옮겨 써서 그 분량만 10포인트로 1,500매 분량이다. 《하루 한 장 나의 어휘력을 위한 필사 노트》는 《어른의 어휘력》, 《감정 어휘》 등 ‘어휘력’ 관련 최다 판매를 기록한 유선경 작가의 첫 필사 책이다. 주요 저서로 《어른의 어휘력》, 《나를 위한 신화력》, 《감정어휘》, 《사랑의 도구들》 등이 있다. Previous image Next image 첫번째 걸음은 어휘력과 친해져야 한다. 의성어와 의태어를 활용해서 느낌있는 글쓰기 연습을 할 수 있다. 흔한 일상을 선명하게 표현하려면 ...
새벽편지 정호승 죽음보다 괴로운 것은 그리움이었다. 사랑도 운명이라고 용기도 운명이라고 홀로 남아 있는 용기가 있어야 한다고 오늘도 내 가엾은 발자국 소리는 네 창가에 머물다 돌아가고 별들도 강물 위에 몸을 던졌다 강 안도현 너에게 가려고 나는 강을 만들었다 강은 물소리를 들려주었고 물소리는 흰새떼를 날려보냈고 흰새떼는 눈발을 몰고 왔고 눈발은 울음을 터트렸고 울음은 강을 만들었다 너에게 가려고 달이 떴다고 전화를 주시다니요 김용택 달이 떴다고 전화를 주시다니요 이 밤 너무 신나고 근사해요 내 마음에도 생전 처음 보는 환한 달이 떠오르고 산 아래 작은 마을이 그려집니다 간절한 이 그리움들을 사무쳐오는 이 연정들을 달빛에 실어 당신께 보냅니다 세상에 강변에 달빛이 곱다고 전화를 다 주시다니요 흐르는 어디쯤 눈부시게 부서지는 소리 문득 들려옵니다. 그리움 신달자 내 몸에 마지막 피 한방울 마음의 여백까지 있는 대로 휘몰아 너에게로 마구잡이로 쏟아져 흘러가는 이 난감한 생명 이동 겨울 사랑 문정희 눈송이처럼 너에게 가고 싶다 머뭇거리지 말고 서성대지 말고 숨기지 말고 그냥 네 하얀 생애 속에 뛰어들어 따스한 겨울이 되고 싶다 천년 백설이 되고 싶다 9월의 시 함형수 하늘 끝없이 멀어지고 물 한없이 차가워지고 그 여인 고대 숙이고 수심 지는 9월. 기러기떼 하늘가에 사라지고 가을잎 빛 없어지고 그 여인의 새하얀 얼굴 더욱 창백하다. 눈물 어...
오늘은 성장을 돕는 아웃풋 독서록을 소개하려 합니다. 책 내용을 기억하지 못하면 책을 읽지 않은 것과 마찬가지라고 합니다. 최근에 읽은 책 내용을 기억하시나요? 한 달전에 읽은 책의 내용도 기억이 잘 안 나기도 합니다. 일 년 전에 읽은 책은 제목도 가물가물 해지곤 합니다. 그래서 독서록을 적고 필사를 하는 게 좋다고 해서 적어보지만 내 것이 되도록 남는 기록이 되기는 쉽지 않습니다. 딥북으로 독서록을 작성하면 성장하는 나만의 독후감이 됩니다. 책을 100% 흡수해서 내 지식으로 만드는 딥북! 하드커버로 되어있어 튼튼하고, 시원한 파란색의 색감이 강렬하게 사로잡더라고요. 책을 통한 성장 딥북의 장점들을 알아볼게요!! Previous image Next image 읽고 싶은 책을 적어봅니다. 1. Reading Q&A (총 10가지 질문) 독서 Q&A로 책을 기록하고 제대로 흡수할 수 있다. 이것이 제대로 된 인풋입니다. 책에서 흡수한 것을 내 것으로 만드는 것이 독서의 진짜 목적이 아닐까요? 이것이 아웃풋입니다. 생각을 정리하여 표출할 수 있는 아웃풋 질문들이 준비되었습니다. 핵심 키워드, 한줄평, 책을 읽기 전에 생각하고 예측해 봅니다. 책을 고르는 안목이 좋아지겠습니다. 평이하게 좋다 안 좋다는 중요하지 않습니다. 내가 이 책을 통해 새롭게 알게 되고 깨달은 점을 기록하는 것은 책의 핵심을 관통하는 일이라 생각됩니다. 특히 다른 ...
과거로부터 온 동주의 서신 책갈피로 활용할 수 있는 택과 예스러운 느낌을 더 해주는 마 끈으로 포장되어 있다. 윤동주 시인의 친필을 복원하여 제작한 도장이 찍혀있고 시인의 모습을 담은 우표가 붙여져있다. 소포 위에 찍힌 '하늘과 별과 바람과 별과 시' 글귀는 프린팅이 아닌 도장으로 찍는다고 한다. 북마크 2종(랜덤)이 같이 왔다. 시인이란 슬픈 천명인 줄 알면서도 한 줄 시를 적어볼까. 1942. 06. 03 윤동주 서신의 구성은 하늘과 바람과 별과 시 초판본 도서 + 연필세트 + 엽서세트 (육필원고 리마스터링 엽서 / 캘리그래피 엽서 중 랜덤 1종) + 하늘과 바람과 별과 시 필사 노트(B6) 아담한 사이즈에 하늘과 바람과 별과 시 미니북이다. 윤동주 시인의 시를 육필원고와 함께 연대기 순으로 구성되어 있다. 하늘과 바람과 별과 시 필사 노트(B6) 윤동주 시인의 시 19편이 수록되어 있고 시를 따라 쓸 수 있도록 가로 세로 버전으로 구성되어 있다. 윤동주 육필원고 리마스터링 엽서 10종 세트 시인의 육필원고를 현대적으로 복원하되 예스러운 느낌을 함께 살려 총 10편의 시를 담았다. 윤동주 하늘과 바람과 별과 시 캘리그래피 엽서 10종 이걸 분명히 받았는데 아무리 집을 뒤져도 나오지 않는다. 언젠가는 나오겠지. 나와야 되는데.. 여하튼 그래서 엽서 사진은 데리고 왔다. 10개 다 주는 줄 알았는데 랜덤 1장이었다. 위에 구성을 보니...
한용운 1879~1944 1879년 충청남도 홍성에서 태어났다. 승려가 되기 전까지의 이름은 유천, 승려가 된 뒤의 이름은 용훈, 호는 만해이다. 1919년 3월 1일 민족대표 33인의 한 사람으로 독립선언서를 발표한 뒤 일제의 경찰에 체포되어 3년 형을 선고받고 옥고를 치렀다. 시집으로 『님의 침묵』, 저서로는 『조선불교 유신론』 『십현담주해』 등이 있다. 창씨개명 반대, 조선인 학병 출정 반대 등 민족의 독립을 위해 헌신하다가 1944년 6월 29일 심우장에서 입적했다 님의 침묵 님은 갔습니다 아아 사랑하는 나의 님은 갔습니다 푸른 산빛을 깨치고 단풍나무숲을 향하여 난 작은 길을 걸어서 차마 떨치고 갔습니다. 황금의 꽃같이 굳고 빛나던 옛 맹서는 차디찬 티끌이 되어서 한숨의 미풍에 날아갔습니다 나는 향기로운 님의 말소리에 귀먹고 꽃다운 님의 얼굴에 눈멀었습니다 사랑도 사람의 일이라 만날 때에 미리 떠날 것을 염려하고 경계하지 아니한 것은 아니지만 이별은 뜻밖의 일이 되고 놀란 가슴은 새로운 슬픔에 터집니다 그러나 이별을 쓸데없는 눈물의 원천을 만들고 마는 것은 스스로 사랑을 깨치는 것인 줄 아는 까닭에 걷잡을 수 없는 슬픔의 힘을 옮겨서 새 희망의 정수박이에 들어부었습니다 우리는 만날 때에 떠날 것을 염려하는 것과 같이 떠날 때에 다시 만난 것을 믿습니다 아아 님은 갔지마는 나는 님을 보내지 아니하였습니다 제 곡조에 못 이기는 사...
오늘 소개할 책은 NEW 미꽃체 손글씨로 따라 쓰는 감성 필사 『NEW 미꽃체 필사 노트』입니다. 필사는 촘촘한 그물에 치밀한 문장을 낚는 것이다. 미꽃체 필사 노트는 꽃밭에서 꽃향기를 맡듯 아름다운 문장들을 종이 위와 마음속에 꽃피우게 한다. "못난이 글씨라서 필사를 못해요." 하시는 분이라면 이 책을 관심 있게 살펴보아야 한다. NEW 미꽃체 필사 노트 저자 최현미(미꽃) 출판 시원북스 발매 2024.05.28. 미꽃 최현미 1손글씨 베스트셀러 1위, 온라인 클래스 1위, 유튜브코리아에서 뽑은 손글씨 유튜버, 가장 사랑받는 한글 손글씨 미꽃체 작가이다. 독학으로 시작한 연습을 통해 책 속에 인쇄된 폰트처럼 예쁜 손글씨 '미꽃체'를 직접 만들었다. 지은 책으로는 직접 만든 바르고 예쁜 손글씨 미꽃체를 쓰는 법을 정리해 기초부터 심화 과정까지 담은 <미꽃체 필사 노트>가 있으며, 이후 더욱 정교해진 미꽃체를 새롭게 소개하며 이 책을 펴냈다. 펜을 들고 감성적인 글들 속으로 걸어들어간다. 쓰던 방식에 익숙하지 않아 어색하지만 천천히 황톳길을 걷듯이 자박자박 걸어들어갔다. 산책이라는 글을 필사하며 책 공기와 숨 쉬는 글을 따라 문장을 꼭꼭 눌러쓰며 가슴에 담게 된다. 저자와 함께 미꽃체를 연습하신 수강생분들의 필사 작품들이 사이사이에 수록되어 있다. 비교해 보니 내가 쓴 글씨와는 비교가 된다. 하지만 먼저 미꽃체 글씨를 연습한 분들도 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