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입 정보를 공유하는 삼선 블로그입니다. 설은 잘 쇠었습니까? 선발 과정을 거쳤든지 교육청에서 배정받았든지 해서 내가/내 아이가 다닐 고등학교가 정해졌죠? 오늘은 올해 고등학교에 들어가는 학생을 위한 글을 씁니다. 주제는 '고등학교 잘 활용할 생각'입니다. 지금은 모두들 선행 학습을 하고 있을 텐데요, 내가/내 아이가 다닐 학교에서 어떻게 역량을 키울 것인지 구상하는 일도 좀 했으면 좋겠습니다. ‘2028 수능, 탐구 문항수 늘고 더 오래 본다...’ 이딴 게 중요한 것이 아닙니다. 수능은 다시 한 번 더할 수도 있지만 지금부터 말씀 드리는 것은 한 번 하면 끝이거든요. 1. 과목 이수 편제표를 꼼꼼하게 살펴 보자 다 알다시피 고1은 고교학점제가 적용되는 첫 세대입니다. 이 말은 어떤 과목을 어떻게 이수했는지가 지금보다 더 중요해질 것이라는 의미를 품고 있습니다. 서울대의 2028 입학전형 시안에 따르면 교과 역량을 평가할 때 성적부터 보는 것이 아니라, 과목 특성 – 수강인원수 – 원점수 ~~~ 순으로 봅니다. ① 과목의 특성은 난이도, 진로선택 vs 융합선택, 지필 비율 vs 수행 비율 등을 들여다보게 되겠죠. ② 수강인원수를 보면 적극적으로 필요한 과목을 배웠는지를 파악합니다. 이제는 일부 사회/과학 융합선택만 빼고 대부분의 과목이 학기 단위로 5등급제 내신이 나옵니다. 학년이 올라갈수록 내신 따기 어렵다고 그 과목을 회피하는 ...
대입 정보를 공유하는 삼선 블로그입니다. 조회수가 유독 많은 몇 개의 이슈를 살펴보는 시리즈를 하고 있습니다. 조회수가 많았다는 것은 그만큼 필요성이 있었고 궁금했다는 의미이겠지요. 열 번째 주제는 '생각보다 수능은 무섭다‘입니다. 생각보다 수능은 무섭다 (2024. 11. 20.) https://blog.naver.com/jihorak4u/223667761337 이게 수능입니다. “평소 못 봐도 85점 이상이었는데... 수능 최저 맞춰야 하는데 듣보잡 점수를... 2등급 안정이었는데 4등급...” 수능은 생각보다 무섭다는 글을 이미 여러 번 썼습니다. 왜 무서우냐 하면요. 평소 모의고사는 <동네 축구> 또는 심하게 말해서 <바보들끼리의 싸움>입니다. 수능 준비 제대로 안/못 했고, 출제 범위와 학교 수업 진도가 안 맞는 경우도 있고, 결정적으로 N수생의 참전이 없습니다. 그래서 모의고사 100점도 의미가 크지 않습니다. 고3 되어서야 N수생이 참전하는 6모와 9모를 치르고선 <어, 이게 아닌데...> 하고 위기감을 느끼지만, 때는 이미 늦었습니다. 1,2학년 때부터 수능 공부도 착실하게 해 주면 좋겠습니다. 1년 12달 중에서 4개월은 내신에 집중하지만 나머지 8개월은 수능 공부를 하면 좋겠습니다. 기출문제집을 반복하여 보면서 '감' 정도는 스스로 익혀 나갔으면 합니다. 수행과 창제활동으로 바쁘긴 하지만 시간을 잘 활용하는 지혜가 ...
대입 정보를 공유하는 삼선 블로그입니다. 조회수가 유독 많은 몇 개의 이슈를 살펴보는 시리즈를 하고 있습니다. 조회수가 많았다는 것은 그만큼 필요성이 있었고 궁금했다는 의미이겠지요. (◆ 조회수가 많은 것을 보고 깜놀함. 조회수가 많다는 것은 뭔가 개운하지 못한 게 있다는 방증?) 아홉 번째 주제는 '결석/지각/조퇴 좀 안 하면 안 되겠니‘입니다. 의대 증원이나 사탐런처럼 강력하진 않지만, 뭐랄까요... 롱 테일 현상이 일어나고 있는 이슈입니다. 2023년 3월 초에 올렸습니다. (인권 탄압이라는 뉘앙스로 댓글을 쓰신 분도 있었음) https://blog.naver.com/jihorak4u/223044672097 살다보면 배탈이 난다든지, 감기에 걸린다든지, 다리를 다친다든지 몸이 아플 수 있습니다. 아프면 쉬고 회복하는 시간을 가져야 합니다. 더구나 전염병이 유행할 때는 다른 학생에게 옮기지 않도록 격리 같은 것이 필요합니다. 이런 걸 갖고 누가 뭐라고 하지 않습니다. 그런데... (2024 대입 리뷰/경희대) “출결이 좋지 않는 학생이 많이 늘었다. 미인정/질병/결석/지각/조퇴/결과까지 전방위적으로” 최근 질병 결석/지각/조퇴/결과가 정말로 급격하게 증가했습니다. 이런 상황에서 개근하는 학생을 선생님이 어떻게 볼까요? 이뻐할 거예요. 그런 학생은 출결뿐만 아니라 매사 성실하게 학교 생활을 합니다. (제가 겪어봐서 압니다. 인성이 ...
대입 정보를 공유하는 삼선 블로그입니다. 조회수가 유독 많은 몇 개의 이슈를 살펴보는 시리즈를 하고 있습니다. 조회수가 많았다는 것은 그만큼 필요성이 있었고 궁금했다는 의미이겠지요. 여덟 번째 주제는 '내신이 다가 아니다‘입니다. 이 주제로 여러 개의 글을 반복하여 올렸습니다. 이 중에서 세 개를 골라 보면요. (꼭 읽어 보세요.) https://blog.naver.com/jihorak4u/223599457580 https://blog.naver.com/jihorak4u/222834372838 “평범한 일반고 내신 2.1이 상위권대 쓴다고 하니 선생님들이 반대했어요” https://blog.naver.com/jihorak4u/223219390180 (학교 선생님에게서 안 좋은 소리를 좀 들었음) 학생/학부모님/선생님이 '학생부 종합' 전형을 '학생부 내신' 전형으로 이해하는 경향이 심합니다. 그래서 ①'종합' 전형인데 '종합적'으로 생각하지 못하고/안 하고 ②수시에 지원할지 말지 결정할 때 작년도 입결에 굉장히 기대기도 합니다. 하지만 이것은 이해 부족 또는 오해의 소산입니다. 대학 입시에는 학생부 경쟁력, 면접력, 수능 최저, 논술력 등 여러 가지 요인이 작용합니다. 특히 학종은 내신 등급 외에 다양한 평가 요소가 개입되기 때문에 내신 등급에 근거하여 합불을 논하기 어렵습니다. 1.3은 떨어져도 2.3이 합격할 수 있는 것이 학종입...
대입 정보를 공유하는 삼선 블로그입니다. 조회수가 유독 많은 몇 개의 이슈를 살펴보는 시리즈를 하고 있습니다. 조회수가 많았다는 것은 그만큼 필요성이 있었고 궁금했다는 의미이겠지요. 일곱 번째 주제는 '의대 가고 싶은데 중국어 세특 주제를 뭘로 해요?‘입니다. 2022년 5월에 올린 글인데 여전히 조회수가 많습니다. 원문은 링크를 클릭하면 볼 수 있습니다. https://blog.naver.com/jihorak4u/222724670521 이 글의 일부를 발췌하면요... 의대 지망생인데 중국어Ⅰ 세특 주제를 뭐로 하면 좋을까요? 중국의 침술? 한국과 중국의 의료보험? 우한의 바이러스 연구소? 코로나에 대응하는 한중 두 나라 비교? 중국어 세특은, 무슨 학과를 지원하든지 간에 중국어를 제대로 공부했다는 사실이 드러나면 그걸로 충분합니다. 단어 외우고, 성조 구별 잘 하고, 발음 잘 하고, 문법을 익히고~. 이렇게 조언해 드리면 매우 실망합니다. 신박하지도 않고 의대 경쟁력을 가질 것 같지도 않다고. 하지만, but ~ 저런 세특을 통하여 중국어 교육과정에 나타난 성취 수준에 완전히 도달했다는 사실이 더 좋은 평가를 받습니다. 이걸 학종 전문용어로 표현하면 교과 충실도와 학업 성취도에서 A+ 받는다고 합니다. 어제 MJ 대입 공감에서 학생부 특강(강사 : 배영준 선생님)이 있었습니다. 거기서 세특 주제를 뭘로 할까라는 것도 다루었는데, 진...
대입 정보를 공유하는 삼선 블로그입니다. 수준 높은 학생부 특강이 있어서 공유합니다. 서울 보성고 배영준 선생님께서 <2024 MJ 대입 공감 4차>를 통하여 "고교학점제 시대, 나만의 학생부 어떻게 만들까?"라는 주제로 학생부 특강을 하셨습니다. 아래 링크를 타고 가면 강의를 들을 수 있습니다. (12:35부터 나옴) https://youtube.com/live/_w-a0YmIFf8?feature=share 저도 필기도 하고, 중간중간 캡쳐도 해 가면서 열심히 들었습니다. 앞으로도 계속 n회독하면서 최근의 흐름을 파악하려고 합니다. 아래는 제가 캡쳐한 일부 화면입니다. 제가 현직 선생님의 학생부 강의를 몇 개 들었는데, 배영준 선생님 강의가 수준이 가장 높습니다. 이 강의를 통하여 저도 많이 배웁니다. (해마다 선생님의 강의를 들음) 몇 곳만 골라서 저의 설명(90%는 선생님의 설명)을 곁들여 봅니다. (1) 과목 이수 : 고교학점제하에서 어떤 과목을 이수했는지를 더욱더 비중있게 보게 됩니다. 아래 강의 자료를 꼭 기억해 뒀다가 과목 이수할 때 참고하기 바랍니다. "내가 그 과목을 피하면 대학교가 나를 버린다. 너 아니라도 뽑을 학생은 많다." (2) 세특에 뭘 적을까 : 진로 관련 내용으로 채우지 말고, 그 과목 공부를 깊게 했음을 드러내라. 제가 이 블로그를 통하여 18번 노래를 불렀던 내용입니다. [선생님 독자님] 수행평가 설...
대입 정보를 공유하는 삼선 블로그입니다. 예비고3이 학종을 어떻게 준비하면 좋은지를 다룬 글이 <에듀조선>에 나왔습니다. 고개를 끄덕인 내용이 많아서 저의 말도 많이 섞어서 소개합니다. ※전문(全文)을 꼭 읽어보시기 바랍니다. https://edu.chosun.com/site/data/html_dir/2025/01/23/2025012380128.html (1) ‘나는 어느 전형을?’ : 자신에게 가장 적합한/유리한 전형을 압축해 보라는 것입니다. '무슨 전형을 쓸 거야'라는 막연한 생각으로는 합격하기 어렵습니다. 필자는 교과 성적, 특기사항에 기재된 탐구 내용, 학력평가 백분위를 정리한 후에는 수시에서 진학을 기대할 수 있는 대학·모집단위와 정시에서 기대할 수 있는 대학·모집단위를 비교해 보라고 권유합니다. (2) 수시에 반드시 지원해야 한다면? : 수시를 중심으로 준비해야 한다면, 반드시 학생부종합전형에 지원할 만한 학생부인지 판단해야 한다고 권합니다. 그런데 자신의 학생부가 학종에 지원할 만한지를 판단하는 것은 어렵습니다. 학종 가이드북에 나온 평가사례에 비추어 판단하거나 전문가의 도움을 받으면 좋습니다. (3) 학생부 평가하기 : 출결 상황, 공동체 역량, 과목 이수 상황, 전공관련 과목의 성적, 자신만의 특색 등 학종 평가 기준에 맞춰서 자신의 학생부를 객관적으로 평가하고, 3학년 때 더 발전시켜야 할 점을 찾습니다. (4) ...
대입 정보를 공유하는 삼선 블로그입니다. 조회수가 유독 많았던 몇 개의 이슈를 살펴보는 시리즈를 하고 있습니다. 조회수가 많았다는 것은 그만큼 필요성이 있었고 궁금했다는 의미이겠지요. 여섯 번째 주제는 '공동교육과정 이수‘입니다. https://blog.naver.com/jihorak4u/222711804368 2022년 4월에 올린 글이지만, 여전히 많은 분이 읽었습니다. 경희대 임진택 입학사정관의 <2024 대입 리뷰 내용>에 따르면 전형 자료 축소로 이수 과목의 영향력이 커졌다고 합니다. (이 점에 대해서 아래에 평가 사례가 나옵니다.) 고교학점제가 본격적으로 적용되는 올해 고1부터는 이 점이 더욱 강화되겠습니다. 공동교육과정/온라인 학교/학교밖 교육 등 과목 개설 유형이 학생부에 명기되고, 대학교에 전달되어 평가에 반영됩니다. 요점 정리를 해 보겠습니다. (대학교의 말은, ’2025 대입지원 전략 및 2026 대입 특징, 고교-대학 진학 담당자 간담회 보고서/인천광역시 진로진학지원단 마중물 대입지원전략팀, 2024년'에서 인용했습니다. ) (1) 적극적으로 이수하자. 대개 자신의 진로와 관련 있는 과목을 이수하게 되어, 이수 단위수를 늘리고, 학업 의지 등을 드러내는 효과가 있습니다. - 학교 내 선택 과목이 개설되지 않아 공동교육과정을 통해 이수한 경우는 학생의 적극성을 증명하는 긍정적인 요소로 평가될 수 있습니다. 사례 교...
대입 정보를 공유하는 삼선 블로그입니다. 조회수가 유독 많았던 몇 개의 이슈를 살펴보는 시리즈를 하고 있습니다. 조회수가 많았다는 것은 그만큼 필요성이 있었고 궁금했다는 의미이겠지요. 다섯 번째 주제는 '세특의 진로화 → 고유 역량‘입니다. 2023년 5월에 쓴 글인데, 여전히 많은 분들이 읽었습니다. https://blog.naver.com/jihorak4u/223105290481 기승전-진로식 교과 세특이 너무 많습니다. 과목 이름을 가리고 세특을 읽으면 무슨 과목 세특인지 모르겠는 학생부가 많습니다. 특히 국어, 영어, 제2외국어 교과 세특이 그렇습니다. 삼선은 교과 세특을 진로와 억지로 엮지 말라고 걸핏하면/틈만 나면/시도때도 없이/자주자주 이 블로그를 통하여 얘기했습니다. 그리고 오해도 많이 받았습니다. 학교가 어떻게 돌아가는지 모르는 X친 놈. 현실과 동떨어진 X소리를 지껄이는 놈. (에이그, 그러니 진학 실적이 그렇지) 배영준 선생님의 강의 중 두 장면을 보겠습니다. (1) 세특 내용의 변화 발표/탐구/실험 활동 중 학생의 우수성을 포착하여 기록하는 것으로 바뀌고 있습니다. 출처 : 배영준 선생님 (2) 세특 주제 진로에 맞춘 주제 탐구가 아니라 과목의 학습 요소에 관한 탐구, 지원학과/직업 관련 학생이 좋아하는 주제가 아니라 (국어교과라면) 문해력/독해/작문 우수성을 보여줄 주제로... 등등. (3) 세특에 무슨 내용을...
대입 정보를 공유하는 삼선 블로그입니다. 조회수가 유독 많았던 몇 개의 이슈를 살펴보는 시리즈를 하고 있습니다. 조회수가 많았다는 것은 그만큼 필요성이 있었고 궁금했다는 의미이겠지요. 네 번째 주제는 '특정과목 성적이 낮습니다. 어떻게 평가하나요?'입니다. https://blog.naver.com/jihorak4u/223203828708 평소에는 잘 했는데, 하필 그 과목 시험을 망치거나 어떤 학기를 망친 학생이 자주 생깁니다. 대학은 다 갔구나... 절망감이 쓰나미로 ㅠ. ㅠ. 하지만 걱정은 노노! [사례1] 한국사 6등급, 서울대 경영학과 합격 어떤 학생이 한국사 시험을 보다가 서술형 문제에 골몰하느라 OMR 카드에 답을 옮기는 것을 깜빡해 6등급을 받았습니다. 하지만 서울대 일반 전형으로 경영학과에 당당히 합격했습니다. - <내일교육> 기사 [사례2] 2학년 1학기 망쳤지만 의대 5관왕 1학년 내신을 1.0으로 마무리했는데, 2학년 1학기에 내신을 망쳤습니다. “하루 종일 아무 것도 하지 않고 잠만 자면서 하루하루를 보냈다.”고 하네요. 하지만 2025 수시에서 의대 5관왕을 했습니다. - https://n.news.naver.com/mnews/article/009/0005427493 평소에는 잘 했는데, 다른 과목은 잘 했는데, 어떤 학기나 특정 과목 성적이 유독 낮다면 그 학생에게 뭔 일이 있었던 것입니다. 답안지를 밀려 썼...
첨부파일 [교육부 01-21(화) 조간보도자료] 2028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 시험 및 점수 체제 안내.pdf 파일 다운로드 대입 정보를 공유하는 삼선 블로그입니다. 오늘(2025.1.20.) 교육부는 2028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의 시험 및 점수 체제를 발표했습니다. 아래 표 한 장을 보면 되겠습니다. 이 표에 나타나지 않은 중요 사항이 하나 있습니다. 국어, 수학 및 사회‧과학탐구 영역의 전체 문항을 개발하여 2025년 상반기 중 안내 예정이라고 합니다. [삼선 생각1] 2028 대입부터 수능은 힘이 확 빠집니다. 왜냐 하면 수학 출제범위에서 자연계 미적분이 빠졌고, 사회/과학 탐구는 1학년 과정에서만 출제되기 때문입니다. '나는 정시러...' 이런 말은 사라질 예정? 지금과는 다른 방향과 전략으로 대입을 준비해야 합니다. ◆ 함께읽기 https://blog.naver.com/jihorak4u/223346883872 [삼선 생각2] 탐구 영향력이 커진다는 등 예측을 하지만... 수능 성적을 어떻게 활용할지는 전적으로 대학교의 손에 달려 있습니다. 각 대학교에서 발표할 전형 계획과 모집 요강이 나와야 합니다. 유불리 계산보다는 실력 양성이 더 중요합니다!
대입 정보를 공유하는 삼선 블로그입니다. 조회수가 유독 많았던 몇 개의 이슈를 살펴보는 시리즈를 하고 있습니다. 조회수가 많았다는 것은 그만큼 필요성이 있었고 궁금했다는 의미이겠지요. 세 번째 주제는 ‘나는 왜 학종에서 떨어졌을까’입니다. 수치로 명확하게 나오는(정량평가) 교과 전형이나 정시는 컷이 높아서 그랬다고 수긍하지만, (정성평가인) 학종은 내신도 좋고, 학생부도 좋다고 했는데 떨어지면... 입시를 불신하게 되고 생각이 복잡해집니다. 학종, 왜 누구는 합격하고 나는 떨어질까 https://blog.naver.com/jihorak4u/222962422875 다음은 특히 학종에서 떨어진 이유를 설명하는 글입니다. 읽어 보시고 반면교사로 삼는 지혜를 발휘했으면 좋겠습니다. 요약하면 이렇습니다.(요약한 것만 봐서는 무슨 말인지 이해가 안 될 수도 있으니 궁금한 항목은 원문을 읽어 보세요) 1. 가장 큰 이유(라기보다는 오류) 학종은 정성평가로 진행되는데, 학생들이나 학부모님들은 정량적으로 생각합니다. 학종은 내신이나 어떤 요소 한두 가지로 합불이 결정되지 않습니다. (가장 단적인 예 : 내신) 2. 내가 생각하는 것과 대학교가 생각하는 것의 괴리ː대학교의 생각과 지원자(선생님)의 생각 사이에 많은 괴리가 있습니다. 이런 모습은 입사관과 간담회를 할 때 매우 확실하게 나타납니다. (사례) 학교 선생님의 생각과 대학교의 생각, 그 괴리 ...
첨부파일 2028 대입제도 개편에 따른 대입전형자료 변경사항.pdf 파일 다운로드 대입 정보를 공유하는 삼선 블로그입니다. 2028 대입(올해 고1 적용)부터 개별 고등학교의 과목별 평가 정보와 교과 운영 특이사항이 대학교로 전달됩니다. ※ 지금은 교육과정 이수 편제표를 전달합니다. 그 고등학교는 무슨 과목을 몇 학년 몇 학기에 몇 단위(학점)을 이수하는지를 알려 줍니다. 교육부에 따르면, 고교학점제 및 내신 5등급제 전면 적용에 대응하여, 내실 있는 학생부위주전형 운영을 위하여 ①과목별 평가 정보 및 ②교육과정 운영상 특이사항 정보를 추가로 제공한다고 합니다. (교육부 인재선발제도과, 2025.1.13.) 여기서 삼선이 특히 주목하는 것은 지필평가-수행평가 비중, 수행평가 영역명을 제공한다는 것입니다. 대학교는 이런 자료를 통하여 그 과목 성적의 질(質)을 평가할 수 있습니다. 파급 효과가 상당히 클 것으로 예상합니다. (1) 지필평가-수행평가 비중 : 성적 부풀리기 여부를 파악할 수 있습니다. 일반선택 과목도 수행평가 비중을 매우 높게 하여(70%~80%) 원점수를 부풀리는 학교가 상당히 많은 것 같습니다. 5등급제 내신은 표준편차를 산출하지 않고(따라서 T 점수 산출 원천 불가), 원점수가 높을수록 유리하다는 인식이 퍼져 있는데, 이런 인식에 블레이크가 걸리게 되었습니다. (2) 수행평가 영역명 : 수행평가의 난이도나 질적 수준...
대입 정보를 공유하는 삼선 블로그입니다. 조회수가 유독 많았던 몇 개의 이슈를 살펴보는 시리즈를 하고 있습니다. 조회수가 많았다는 것은 그만큼 필요성이 있었고 궁금했다는 의미이겠지요. 두 번째 주제는 자유전공(무전공)입니다. 작년 6월에 자유전공(무전공)을 집중적으로 조명하는 글을 연달아 올렸는데, 그 중 ‘학종에서 뭘 보고 뽑지?’라는 글이 조회수가 특히 많이 나왔는데, 이글은 경희대, 건국대, 성균관대, 한양대, 단국대 등 다섯 대학교 모집 요강을 짚어 본 것이었습니다. 학종에서 뭘 보고 뽑지? https://blog.naver.com/jihorak4u/223489943989 올해 대대적으로 실시한 자유전공 결과는 어땠을까요? 어제 가톨릭대가 발빠르게 입시 결과를 공개했습니다. (고교 대상 2025대입 결과 공유 세미나) 이 중에서 자유전공에 해당하는 두 곳을 살펴보겠습니다. 모든 대학교의 모습은 아닐지라도 입결의 단면 정도는 엿볼 수 있겠습니다. ◆◆◆ 학교 이름보다 '자유전공'에 집중하여 읽으시기 바람. ◆◆◆ (1) 어떤 학생이 지원하고 합격했는가 다른 대학교도 이와 유사한 현상이 일어날 거고, 이와 유사한 관점에서 학생을 뽑을 것입니다. 1번부터 7번까지 하나씩 잘 읽어보고, 내가/내 아이가 대입 준비하는데 도움을 얻었으면 좋겠습니다. 자기주도성, 계열별 특성이 잘 드러나는 학생, 애매한 융합보다는 깊이+다양한 경험 속 능...
대입 정보를 공유하는 삼선 블로그입니다. 이 블로그에서 누적 조회수가 많은 이슈가 뭐였는지를 살펴보는 시리즈를 시작합니다. 조회수가 많다는 것은 그만큼 필요성이 있었고 궁금했다는 의미이겠지요. 그래서 보편적으로 유효하고요. 읽어보시고 나의/내 아이의 성장을 이루기 바랍니다. 첫 번째는 황농문 교수의 '몰입 공부법'입니다. 2020년 7월 21일에 올린 글인데, 그리 많지는 않지만 매일 꾸준한 조회수를 기록하여(전문적인 용어로 ‘롱테일 현상’이 나타나서) 누적 조회수가 1위입니다. 제가 좀 놀랐습니다. 의대 증원, 고교학점제 같은 이슈가 아니라 공부법 관련 글이 1위라서요. 몰입의 10원칙(feat:황농문 서울대 교수) https://blog.naver.com/jihorak4u/222036142128 이 페이지의 키워드는 <공부법>으로 아래와 같이 열 개의 사항을 다룹니다. 01. 충분한 수면 02. 매일 30분간 운동 03. 한 과목을 3일 이상 04. 암기보다 이해 위주 05. 도전적 과제 수행 06. 명확한 목표 07. Slow Thinking 08. 1초도 쉬지 않고 생각 09. 의도적인 구동력 향상 10. 반복학습과 자극통제 공부법... 모든 학생들이 잘 알고 있고, 잘 실천하고 있다고는 생각하지 않습니다. 지금은 겨울방학... 특히 학생들에게 하고 싶은 말이 있습니다. 몇 가지라도 제대로 실천하여 성적 향상을 이루자고요. 그...
대입 정보를 공유하는 삼선 블로그입니다. 오늘의 주제는 사탐런입니다. '사탐런, 우짤까요?'라는 질문이 이 블로그에도 올라 오곤 합니다. 많은 분들이 이 질문에 대하여 대답 또는 조언을 해 주시고 있습니다. 아래 링크된 자료를 시청 또는 읽어보시고 나에게/내 아이에게 가장 적합한 길을 찾기 바랍니다. (정답을 내 놔라고 하시는데... 이건 아닌 것 같습니다. 학생 본인이 결정할 문제가 아닐까요. 그럴 나이도 되었고요.) 윤도영 선생님 https://youtu.be/7mx2vGleaZo?si=IyWxBHaD9Asa3Ytv 장문성 원장님 https://blog.naver.com/haoori/223717004825 남윤곤 선생님 https://youtu.be/PAUdbn-ch_0?si=dEujnn-rxwiQs0n- 유니브 클래스 https://youtu.be/v1fTJWliLK4?si=qijVQJCEoXX1iAc0 방구 선생님 2026 사탐런 1탄 (정시, 수시 총정리) https://youtu.be/2cJpinUH0Dw?si=CnHpSbK5nJESKN5z 2026 사탐런 2탄 (메디컬 정시) https://youtu.be/cHMe9uWerQE?si=-m3_CHraLEdVzXCL 수종샘 https://blog.naver.com/shamec1/223718705612 쏜교육컨설팅 https://blog.naver.com/ssonch16/223...
대입 정보를 공유하는 삼선 블로그입니다. 오늘은 봉사활동을 주제로 포스팅합니다. 홀쪽한 봉사활동란 지난 정부가 외부 봉사활동을 금지하고, 특기사항 기재를 엄격하게 제한함에 따라 봉사활동란이 홀쪽해지고, 동아리 활동에 비해 관심도가 확 떨어졌습니다. 학교에서 전교생에게 만들어주는 활동/시간수만 채워진 학생부와 자기가 적극적으로 찾아서 한 활동/시간수로 채워진 학생부는 분명히 다른 평가를 받습니다. [삼선생각] 대입을 떠나 봉사활동은 활성화되어야 합니다. (그 이유는 굳이 설명할 필요도 없음) 대학교에서는 어떻게 평가하는가 대학교에서 하는 말을 직접 들어보겠습니다. (출처 : 2025 동국대학교 학생부위주 전형 가이드북) 봉사활동을 통하여 인성및 사회성을 평가하는 것이 분명히 보입니다. □ 봉사활동에서 무엇을 보고자 하는가? □ Q&A (많은 학생/학부모님이 궁금해 하는 부분에 대한 답/조언) ※ base of base, 누구 물으면 정확하게 대답하게 완전 이해하기 □ 좋은 사례 [삼선생각] 교실및 학교 주변 환경 보호 활동처럼 학교에서 전교생에게 만들어주는 시간도 있지만(보통 학생가 이러함) ①다양한 활동 : 면학도우미, 멘토링, 영어학습도우미, 학생자치법정 운영, 안전한 학교생활 프로젝트 등 ②지속성 : 1회성/단발성 활동보다 꽤 오랫동안 꾸준하게 활동이 돋보입니다. 학교에서 전교생에게 만들어주는 활동과 시간수만 채워진 학생부와 자기...
대입 정보를 공유하는 삼선 블로그입니다. 오늘은 최상위권 세 명의 학종 합격 사례를 소개합니다. 두 개는 <강남서초 지역내일>에 나왔고, 하나는 매일경제(2015.1.12.)에 나왔습니다. 국내 교육 1번지랄 수 있는 지역/쎈 학교 출신의 사례로, 독자님들이 n회독하여 내가/내 아이가 성장할 팁을 얻어 가시기를 바랍니다. (1) 서울대 경영학과 일반 전형 ○ 수업 있는 그날그날 바로 쉬는 시간이나 점심시간에 복습 및 암기를 하고~ ○ 영화나 음악에 대해 아빠와 많은 대화를 나눴고, 함께 영화도 자주 봤습니다. 반려 강아지 세 마리와 함께하고 ~ ○ 인문계 학생인데 과학과제연구 이수 ○ 학업 역량의 수준 : ‘고전문학감상’ 세특, 카프카 카프카의 <변신>을 읽고 변신을 당한 것인지 변신을 한 것인지에 따라 작품 해석이 달라진다는 감상문 작성 + <피로사회>라는 책과 연결지어 언제든지 <호모 사케르>로 전락할 수 있음 https://www.localnaeil.com/News/View/652334/1?pageidx=1 (2) 고려대 의대 (의대 학종 3관왕) ○ 학생부 세특은 의대 등 전공희망 분야에 쏠려서 쓰지 말고 교과 심화도 섞어서 담기 ○ 내신 시험 한번 망쳤다고 수시를 버리지 않기 ○ 학업 역량의 수준 서로 다른 두 개의 에너지 준위를 가진 X-ray, 연조직과 뼈의 이미지 구별 기법, 물리학+생명과학(의학)의 융합 → 의대 지망...
대입 정보를 공유하는 삼선 블로그입니다. 오늘도 조금 고급스러운(?) 내용을 공유합니다. 주제는 <논문 읽기>입니다. 논문 싸이트를 연결하는 배너가 있는 고등학교 홈페이지가 상당히 많습니다. 위 사진은 특목자사고가 아니고 평준화 지역 일반고 홈페이지에서 캡쳐했습니다. 아래는 지방 평준화지역 ㅇ 고등학교 안내문의 일부입니다. 학교 ID와 비번을 학생들에게 알려 주고 많이 활용하라고 합니다. 아래는 충남 평준화 지역 ㅅ고등학교의 논문읽기 활동지의 일부입니다. 학교에서는 이렇게 학생들의 탐구활동을 지원하지만... 제대로 이용하는 학생은 드문 것 같습니다. 제가 아는 어떤 학생은 논문읽기 동아리를 만들어 1년에 한 편 정도 학술 논문을 읽었습니다. 아니나 다를까 면접에서 질문이 나왔는데, 술술 대답을 잘 했습니다. 일반고 학생도 논문 읽기를 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그 길은 무지무지하게 험난하여 토 나옵니다. (1) 읽을 논문을 찾는 것부터가 험난합니다. (2) 뭔 말인지 이해하기 힘듭니다. 전문 학술어의 벽을 만나고, 그래프나 도표 이해가 힘듭니다. (3) 겨우겨우 이해했어도 그걸 자기 나름대로 활용하는 것은 더더구나 어렵습니다. 이 모두 무수한 시행착오를 겪어야 자신의 것으로 만들어집니다. 미처 생각하지도 못한 난관을 만나기도 하고, 이런 걸 해야 대학 가나는 내적 갈등도 심하게 일어납니다. 그러나 그걸 돌파해 나가는 과정에서 여러 가지...
대입 정보를 공유하는 삼선 블로그입니다. 오늘도 아주 기본적인, 그래서 무지무지 중요한 내용을 공유합니다. 주제는 <열공>입니다. 보통 학생의 공부 모습 세 가지, 올림픽 공부와 호랑이 공부, 그리고 벼락치기 공부. 올림픽 공부는 참가하는데 의미를 두는 공부이며, 호랑이 공부는 시험지에 이름 석 자를 남기는 공부입니다. 벼락치기 공부는 다 아는대로, 시험 기간에만 반짝 열심히 하는 공부입니다. 이런 학생도 있다고 합니다. https://youtu.be/1Z7JuYH5BgI?si=MBbrkyPfJfKli0ER https://youtu.be/EkdK98ZfMMk?si=QDNcvLY0Wfe4cHOR 설명은 생략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