셀토스·K7도 ‘쥐소리 소음’…현대·기아차 고객불만 확산 "그리스 주입, 임시방편에 불과"…현대차 "개선책 마련중, 시간 걸릴 것"[뉴스토마토 김재홍 기자] 신형 쏘나타의 '쥐 소리 소음' 문제로 생긴 정의선 현대자동차그룹 수석부회장의 품질경영 '흠집'이 커지는 모양새다. 쏘나타에 이어 기아차 ‘셀토스’, 'K5', ‘K7’ 등 일부 차종에서도 동일한 문제가 발생하면서 소비자들의 불만은 더욱 확산하고 있다. 특히 현대기아차 측이 근본적인 해결책은 제시하지 않고, 성의없는 대응으로 일관하면서 소비자들은 분통을 터뜨리고 있는 실정이다. 2일 업계와 인터넷 자동차 동호회에 따르면 신형 쏘나타에 이어 셀토스 등 현대기아차 일부 차종에서 스티어링 부근 소음 민원이 증가하고 있다. 소비자들은 이 소음에 대해 쥐가 ‘찍찍~’ 하는 소리와 비슷하다며 ‘쥐소리 소음’으로 부르고 있다. 실제로 셀토스 차주 강 모(37)씨는 “차를 받은 지 얼마 지나지 않아 소음이 계속 들려 지난달 25일 서비스센터에 차량을 입고했다”면서 “그리스를 주입했지만 소리가 다시 나고 있다”며 불편을 호소했다. 이어 “서비스센터에서도 발생 원인에 대해 잘 모르는 것 같았고 본사에서 전달받는 내용이 없다고 답변했다”면서 “딱히 해결 방안이 없는 것 같아 답답하다”고 토로했다. 쥐소리 소음 문제는 특히 쏘나타, 셀토스, K7 동호회를 중심으로 불만이 속속 제기되고 있다. 쏘나타는...
셀토스·K7도 ‘쥐소리 소음’…현대·기아차 고객불만 확산 "그리스 주입, 임시방편에 불과"…현대차 "개선책 마련중, 시간 걸릴 것" [뉴스토마토 김재홍 기자] 신형 쏘나타의 '쥐 소리 소음' 문제로 생긴 정의선 현대자동차그룹 수석부회장의 품질경영 '흠집'이 커지는 모양새다. 쏘나타에 이어 기아차 ‘셀토스’, 'K5', ‘K7’ 등 일부 차종에서도 동일한 문제가 발생하면서 소비자들의 불만은 더욱 확산하고 있다. 특히 현대기아차 측이 근본적인 해결책은 제시하지 않고, 성의없는 대응으로 일관하면서 소비자들은 분통을 터뜨리고 있는 실정이다. 2일 업계와 인터넷 자동차 동호회에 따르면 신형 쏘나타에 이어 셀토스 등 현대기아차 일부 차종에서 스티어링 부근 소음 민원이 증가하고 있다. 소비자들은 이 소음에 대해 쥐가 ‘찍찍~’ 하는 소리와 비슷하다며 ‘쥐소리 소음’으로 부르고 있다. 실제로 셀토스 차주 강 모(37)씨는 “차를 받은 지 얼마 지나지 않아 소음이 계속 들려 지난달 25일 서비스센터에 차량을 입고했다”면서 “그리스를 주입했지만 소리가 다시 나고 있다”며 불편을 호소했다. 이어 “서비스센터에서도 발생 원인에 대해 잘 모르는 것 같았고 본사에서 전달받는 내용이 없다고 답변했다”면서 “딱히 해결 방안이 없는 것 같아 답답하다”고 토로했다. 쥐소리 소음 문제는 특히 쏘나타, 셀토스, K7 동호회를 중심으로 불만이 속속 제기되고 있다. 쏘나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