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푸드더즈매터는 비건 레스토랑이다. 이곳에서는 젊은 감각의 폭 넓은 비건 푸드 메뉴를 만나볼 수 있다. 음식뿐만 아니라 디저트와 카페 음료나 차tea 역시도 비건 레시피로 만든다고 한다. 또한 와인도 취급하고 있는데 내추럴와인 위주이다. 베지테리언의 세계에 대해 궁금증이 있다면 한 번 가보라고 추천하고 싶은 곳이다. 나는 여태까지 총 3번 다녀왔다. 서울 안에는 너무나도 많은 가게들이 있어서 좋지 않으면 다음부터 재방문은 절대 안하게 된다. 그런 의미에서 재방문 의사가 열려있는 레스토랑이라고 다시 말할 수 있겠다. 아래는 이 기나긴 포스팅을 요약할 프리뷰 사진들. 좌: 고구마 맛탕 / 우: 티나 모렐 와인 좌 오픈샌드위치, 우 콤부차 좌 요리 확대샷, 우 새송이관자 갈릭 파스타 로사토 와인 / 올리브와 빵 / 디저트 매대 브로콜리 튀김 / 비건 파스타들 / 트러플 양송이 크림파스타 그린 샐러드 (닭가슴살 샐러드 아님) 좌 오픈 샌드위치와 티타임, 우 비건 햄버거와 와인 여태 총 3~4번 정도 갔고 그동안 사진 찍은걸 모아서 방문했던 순서대로 소개해볼까 함. 가게 외관 요즘 시대감성 뿜는 스타일의 외관이다. FOOD DOES MATTER 간판의 가게이름이 크게 빛나고 있어서 못찾기가 더 쉽지 않다. 서울 서초구 반포동 Food does matter 입구 이곳저곳에서 소개했나봄. 난 그냥 근처라서 우연히 오게 됐다. 채식 비건 이런 키워드...

사당과 강남 인근에서 맛, 가성비, 지리적 편리함까지 다 따져서 선택할 수 있는 평양냉면 집을 생각해보자. 그렇다면 나는 이 곳 교대 서관면옥 본점이 최고라고 꼽을 수 있겠다. 물론 강남 평냉의 강자, 진미평양냉면이 있지만 진미와 서관면옥 둘 중에서 굳이 한 쪽 편을 들어야한다면 나는 서관면옥이 더 낫다고 말할 것 같다. 강남과 사당에서도 가까운 교대역. 접근성이 좋다. 서관면옥 역시도 소문난 맛집인데다, 여기는 언제와도 항상 퀄리티가 일정하게 좋다. 면발에도 메밀 함류량이 아주 높아보이고! 그리고 한국적인 친숙한 세련미를 뽐내는 인테리어도 좋다. 예쁘게 잘 꾸민 한국적인 레스토랑 펍 같은? 딱 그런 느낌이다. 해외에서 한식당이 생긴다면 이런 디자인이 왠지 좋을 것 같다는 나의 생각. 아무튼 가게가 예쁘다는 장점을 또 한 가지 더 댈 수 있다. 음식의 경우 역시도 아름답게 나온다. 기대해봐도 좋다. 하지만 개인적으로 나에게 평양냉면 1위는 고기리막국수와 봉피양 본점이 나의 최애 평냉이다. 개인적인 나의 취향. 하지만 맛있는 평양냉면집이 서울에만 한둘이 아닌게 문제가 아니겠는가!! 그렇다면 여기저기 다 가봐야한다. 위에 내가 언급한 식당들은 전부 이름난 유명한 평양냉면집들이다. 평양냉면 메뉴를 좋아한다면 언젠가는 꼭 다 가보시길 추천합니당. 서울 서초 교대 서관면옥 교대본점, 오랜만에 평냉집~~! 평양냉면은 언제 먹어도 질리지 않는다....

다녀온지 꽤 오래됐다. 지난 크리스마스 쯤에 다녀온 곳. 지금까지도 계속 궁금함이 더 생기는 가게! 나는 전혀 비건이 아니지만 비건 요리에는 관심이 있는 편이다. 서울 서초동의 천년식향이다. 남부터미널역이 가장 가까운 역으로 교대나 사당 근처라서 접근성이 좋다. 이곳의 주인장은 안백린 쉐프님이라고 방송 가끔 나오는 분인 듯?개인 유투브 채널도 있고 다른 채식 컨텐츠 유투브 채널에도 가끔 출연하는 것 같았다. 암튼 비건 식단 쪽으로 일가견이 있는 분인 듯. 아무튼 저런 경력을 가진 분이 새롭게 차린 레스토랑이라고 들었다. 천년식향은 간판에서도 볼 수 있듯이 내추럴 와인을 취급하는 와인바이기도 하다. 내추럴 와인과 페어링이 아주 좋은 궁합의 음식을 내고 있으니 와인과 함께하는 식사를 경험해보시기를 추천한다. 서울 서초구 서초동 비건 레스토랑, Natural wine 천년식향 건물의 3층에까지 올라가는게 좀 유일한 단점이다. 난 걸어 올라가는게 힘들진 않았으나 혹시 노약자들은 좀 오기 힘들지 않을까 하는 생각. 3층 천년식향 입구 입구에 셀카존 예뿌~~ 내추럴와인들. 그래서 요렇게 저장고. 아니나다를까 식사와 와인을 다들 함께하나 보다. 요건 누가 먹고 간거 찍은 것. 테이블 세팅이 예뻐서 찍어봤다. 가게 전반적으로 인테리어가 이쁘다. 내추럴한 느낌이 나는 마감좋고 퀄좋은 우드마감의 테이블이나 소품, 도마 등이 좋았다. 뿐만 아니라 세련된...

크리스마스이고 연말 겸 은비레이나우를 불러서 집에서 간단한 요리를 해줘따. 둘다 밖에 나가는걸 썩 좋아하지 않고 집순이들이라 홈파티를 했다. 난 샐러드를 좋아한다. 그래서 샐러드를 자주 만들어 먹는 편. 근데 다양한 샐러드를 좋아하는 편이라 기회가 될 때마다 이렇게 저렇게 만들어본다. 이번에 만들어본 샐러드는 호리아티키 살라타(그리스 샐러드)와 병아리콩 샐러드이다. 은비레랑 오랜만에 만나는거라 뭔가 맛있는걸 해주고 시포따. 밤에 먹는다고 살 찔 걱정은 없으면서 맛은 있는걸로. 근데 어떡하다보니 전에 친구들이랑 먹을 때 만든것보다 맛이 훨배 낫네..?잉.. 그때는 나도 촬영 후라 힘들고 잠도 거의 못자서 컨디션이 안좋았었나보다. 크리스마스라고 빨간 옷도 꺼내입고~~~!! 은비레는 크리스마스 머리띠도 준비해왔음. 이거 쓰고 파티했다 ㅋㅋㅋㅋㅋㅋㅋ 준비한 요리는 2가지. 1. 그릭 샐러드 2. 병아리콩 샐러드 나는 전혀 비건이 아니지만 다양한 비건 푸드 메뉴에 대해서는 관심이 있는 편이다. 병아리콩 샐러드와 그릭샐러드(호리아티키 살라타)는 페타치즈를 제외하고는 완전히 비건 푸드이다. 사실 유제품을 먹는 단계의 비건들도 있어서 치즈까지는 어느 정도 비건 푸드라고 비벼볼 만 하다. 암튼 야채, 병아리콩이 많이 들어간 요리인데, 식이섬유와 식물성 단백질이 매우 풍부해서 다이어트 식단 레시피로도 매우매우 좋다. 참고하시기를~~~! 팔로팔로미 저도...

서울 서초구 서초동에 위치한 서청미역 서초 본점. 이곳의 원래 이름은 ‘청담미역’이었다고 한다. 서청미역은 여러 지점을 거느린 프랜차이즈 식당이지만 그 중에서도 우린 본점을 간다. 미역국 전문점 프랜차이즈 식당이라니!! 보통 미역국은 한식 먹을 때 코스에 끼워나오거나 식당에서 무료로 식사 초반에 제공하기 마련인데, 이곳은 미역국을 메인메뉴로서 승부수를 띄운 것이다. 나는 원래도 미역국을 매우 좋아해서 메인메뉴처럼 먹곤 한다. 하지만 그것은 오직 집에서. 가정에서 미역국을 먹을 때면 미역을 대접에 산처럼 퍼서 국수처럼 후르륵 후르륵 먹곤 한다. 하지만 미역국을 메인으로 내건 곳을 한 번도 본 적이 없었다. 대체 이곳은 얼마나 맛있길래 이렇게 하는가 생각이 들기까지하며 식사 전의 기대감과 흥분감이 고조된다. 백반식사를 취급하는 식당치고 약간 고급진 느낌이다. 가정식 백반 미역국의 고급화인 것인가? 미역의 효능 미역을 대표로 내건다? 그럴 법도 한게 미역은 참 몸에 좋은 식재료이다. 미역은 철분이 풍부해서 한국에서는 산모들이 출산하고 미역국을 먹는 풍습이 있다. 출산 과정에서 피를 많이 흘린 산모들이 미역국은 보약이다. 미역국 뚝딱 먹고 기운차려 일하러 가곤 했는 말까지 있다. 나는 생리기간 쯤에 꼭 철분이 풍부한 음식을 찾는데, 미역국도 그 리스트에 포함이 된다. 확실히 철분을 보충하면 몸이 덜 아프고 덜 피곤하다. 또한 미역국은 대표적...

이미 전국적으로 너무나도 유명한 맛집 식당. 칠성할매콩국수는 수요미식회에도 소개된 곳이다. 그외에도 여러 방송에 소개된 적 있다. 서울쪽이야 방송타기 비교적 쉽다지만 지방의 음식점은 전혀 그렇지 않다. 어느정도 유명해야지 방송국 쪽에서 사전조사 후에 움직이기 때문이다. 그렇기에 지방 맛집이 방송에 소개되기란 무지 어렵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콩국수’하면 전국에서 단연 1등으로 꼽히는 이곳. 처음엔 할매 혼자서 야구장 근처 칠성동에서 플라스틱 테이블 몇개로 가판 장사하다가 지금은 콩국수 식당 전용 3층 대형 건물을 쌓아올렸다. 칠성동할매콩국수는 블루리본, 식신 최우수 딱지를 받았다. 또한 농림축산식품부 안심식당이라고 한다. 아마 이 가게가 서울에 있었다면 미쉐린가이드 빕구르망 딱지도 분명 붙었을거다. 적어도 일주일 중 서울에 2-4일씩 다녀오는 찐 대구 로컬이 추천해본다. 대구 북구 침산남로 노원동에 위치한 콩국수 맛집 칠성동할매콩국수 본점. 이미 블로그에 몇 차례나 소개했었기에 간단하게 소개한다. 메뉴판 영업안내 늘 그렇듯이 콩국수 2개 주문. 다른 메뉴들도 다 맛있지만 클래식은 영원하다. 주문한 콩국수 두 그릇 금방 나온다. 진짜 맛집에 가면 대부분 버벅대는 일 없이 일사천리로 움직인다. 오랫동안 영업해온 가게라서 산전수전의 경력 덕분에 영업에 버퍼링이 없다는 것이다. 이 집 콩국수는 아주 되직한 스타일이다. 콩과 견과류를 함께 듬...

전에 가려다가 못간 전주 청국장!! 지난 주말 밤에 다시 갔다. 날씨 추워지면 생각나는 음식 중 하나가 청국장이다. 전주 청국장은 서울 신사동 잠원동 쪽에 위치한다. 가까운 역은 신사역. 잠원동 간장게장골목의 대로변에 있음. 전에 왔을때 문을 닫은 이유가 이것이었다. 원래 이곳은 24시간 영업인데, 코로나로 영업시간을 단축했다. 하지만 단축을 했다해도 영업시간이 9:00~24:00 라서 새벽손님만 좀 아쉽겠다. 3대에 걸쳐 직접 담근 청국장, 된장이라니. 얼른 먹어보고 싶은 생각뿐. 난 청국장을 매우 좋아한다. 발냄새 같다는 말에 동의를 못하겠음. 2001년 조선일보에 난 맛기행 칼럼. 청국장은 병자호란 때 청나라 병사들이 군량으로 쓴데서 유래한 이름이란다. 1994년 어느 신문에 난 맛집 칼럼. 나름 35년 영업한 노포이다. 노포라고 하면 50년은 되야 느낌이 사는데 35년이라 아직 살짝 이른 감이 있다. 하지만 앞으로 계속 영업할 것이라 생각한다. 메뉴판과 주문 주문은 청국장 둘, 오징어볶음 하나. 신사동에 이런 가격의 밥집이 흔하지 않다. 착하고 저렴한 가격대에 살짝 반했다. 밑반찬 주문하니 반찬부터 내다주신다. 반찬으로 먹어도 되고, 밥에 비벼먹어도 된다. 반찬맛이 깔끔하다. 조미료 없는 맛이다. 푸짐하게도 주신다. 전부 나물 반찬. 한국 음식 중에 비건들도 맛나게 먹을 수 있는게 참 많다. 청국장도 마찬가지로 비건푸드. 코리...

서울은 맛있는 곳이 많아서 좋다. 이번에 포스팅 하는 곳은 교대역의 일식당 미나미. 교대에 은근 맛집이 많다. 미나미는 소바 맛집으로 유명한 곳이다. 위치는 서초구 서초동. 서울 서초동 교대역 미나미 외관 그냥 유명한게 아니라 미쉐린가이드 2020 빕 구르망으로 선정된 곳! 빕 구르망은 합리적인 가격선에서 미식을 할 수 있는 식당. 그 외에 블루리본서베이 스티커도 잔뜩 붙어있다. 여러 매체에서 높은 평점을 받는 식당은 대부분 식재료부터 좋다. 이 곳 역시도 좋은 재료를 쓰는 식당. 원산지 표시를 보면 다 국내산이다. 소바를 만드는데 쓰는 메밀은 강원도 봉평이 원산지라고 한다. 계란도 심지어 동물복지란을 쓴다. 방문시간 및 주차 오후 1시 반이 살짝 지난 시간에 입장했다. 바 좌석을 제외한 테이블 좌석은 딱 한 테이블 제외하고 만석. 럭키. 운 좋았다. 점심 피크타임이 살짝 지난 시간이라 방문해서 바로 자리에 앉을 수 있었다. 주차는 가게 옆에 3대 정도 댈 수 있는 공간이 있는데, 마침 자리가 비어있어서 주차도 편히 했다. 개방형 오픈주방. 메뉴판 2가지 메뉴판이 있다. 오른쪽이 소바 메뉴판. 메뉴판을 보니 소바에 대한 애정과 열정이랄까나? 그리고 자신감? 그런게 느껴진다. 난 원래 메밀면 좋아함. 메밀면은 당뇨환자도 맘껏 먹어도 되는 면이라던데~! 건강에도 좋고 맛도 좋음. 그리고 다이어트에도 좋다. 많이 먹어도 살 안쪄~라고 할 ...

후무스 만들어봤음. 너무 간단해서 어이없을 정도로 쉬운 레시피. 한 번 만들어보고 싶긴한데 어려울거 같아라고 생각하는 사람들 그냥 마트가서 병아리콩부터 사오셈. 그러면 모든게 일사천리. 나는 홈플러스에서 병아리콩을 구입했는데 이름이 이집트콩이라고 되있었다. 원래 병아리콩을 밥에 넣어서 많이 먹었던지라 어떻게 생긴지 알고있었으니 망정이지 몰랐으면 병아리콩 안 파네~ 요러고 집에 갔을 듯. 암튼 알고보니 병아리콩을 이집트콩이라고도 부른다고 한다. 병아리콩 혹은 이집트콩은 여러 마트나 인터넷에서도 손 쉽게 구매할 수 있으니 알아서 주문하시길~! 아무래도 인터넷이 최고이긴 하다. 콩을 사왔으면 물에 불려야함. 여기 통에 써있는 말로는 1-4시간 가량 불리라는데 인터넷에 찾아보면 8-12시간 정도 보통 불리고들 있음. 그래서 한번 계속 지켜보면서 24시간 이상 불려봤다. 물에 푹 잠기게 그릇에 담아두니 점점 커짐. 그릇의 1/3가량도 안되던 부피가 불리면 불릴수록 덩치가 점점 커져가더니 한 8시간 이상되니 더 이상 커지지 않았음. 2배 이상 커지니까 큰 그릇에 조금만 담고 물은 콩의 3배정도로 부어주면 된다. 그래서 내 생각엔 적어도 최소 8시간 이상은 불려야한다. 암튼 시간같은건 너무 신경쓰지말고 속 편히 전날밤에 물 부어놓고 다음 날 해먹으면 될 듯. 아 참고로 나중에 콩이 생각보다 너무 커져서 사진 속 저 콩양의 반 정도만 썼다^^!! ...

식재료를 처리해야해서 한번 더 해먹었다. 날짜는 그래도 한달 전은 아니고 5.1 누가 보면 비건인줄 알겠네 몇일전 해먹었던 두부 샐러드 파스타와 다른 점이라면 두부에서 아주 큰 차이가 있는데 후추를 안뿌렸다 꺌꺌 그리고 샐러드 디피를 좀 더 이쁘게 했다. 사진으로 보기에는 그냥 그냥 그런데 실제로는 솔직히 좀 이뻤다. 그리고 수분을 훨씬 더 빼보았고 6면체 전부 다 노릇노릇하게 굽히도록 해보았다. 흠 이렇게 해보니 그냥 전에 하던게 훨씬 나은거 같다. 두부에 수분기는 저번꺼랑 이 포스팅꺼랑 굳이 비교하면 저번 —>————이번 저번꺼가 좀 더 낫다. 너무 바싹하게 익히니 조금 덜 맛난거 같음 이미 몇시간 전에 적은 요리과정이라 또 타이핑할 의지가 생기지 않는다. 삐삐리뽀 게으름레이더 발동 뇨뇨💘 엄청 친해짐.

3월7일 내 생일날 찾은 이곳. 계속 가고싶었는데 생각보다 콩국수는 호불호를 많이 타는 음식이다. 이 친구 저 친구에게 가자해도 콩국수를 안좋아한다는 애들이 많음 ㅠ 흑 누누히 말하지만 콩국수 싫어하는 애들도 여기 와서 먹어보면 생각이 바뀔거에여... 진짜진짜 그래서 나랑 식성이 비슷한 손봉손과 또 다시 이곳을 찾게 되었다. 오랜만에 와보니 신메뉴가 많이 생겼다. 원래부터 볶음콩국수 먹어보고 싶었는데 비주얼을 실제로 보니 더더욱 먹고 싶어졌다는.. 크림과 야끼 두가지 중에 하나를 선택하면 된대서 일단 크림먹어보기로 함. 기본메뉴파인 손봉손은 어김없이 콩국수 시키고요. 이 집 콩국수 국물은 참 먹어도 먹어도 질리지를 않는다. 이 날 먹으면서 외국 비건푸드 쉐프들이 콩국수 배워가야한다며 칭찬을 아끼지 않음 ㅋㅋㅋ 두둥. 처음 먹어보는 크림 볶음콩국수. 조금도 과장하지 않고 왠만한 고급 레스토랑 까르보나라보다 더 맛있었음... 숟가락으로 국물 한 스푼도 남기지 않고 긁어먹었다. 후훗 이 메뉴는 해외 비건푸드 쪽으로 수출해도 될 듯. 물론 그렇게 된다면 베이컨도 넣지 않아야 하겠지만!! 페스코는 해산물 먹어도 되니 새우는 넣어도 되고... 그리고 크림을 비건용으로 대체를 한다던가... 그런식으로? 그리구 저 국물이 그냥 크림이 아니라 콩과 견과류를 갈은 것이다. 크림을 아마도 쓰긴 썼겠지? 먹다가 너무 맛있어서 야끼 볶음도 시켜봤다. 이 메...

우연히 맛집 검색하다 알게 된 이곳. 미리 예약하고 식사하러 저녁시간에 방문했다. 6시반 타임. 여기 뭔가 있는데? 싶었다. 의자가 불편해서 빵이가 싫어할까봐 안가려했다가 왠지 모를 맛집의 느낌이 빡와서 왔는데 완전 굿초이스. 인스타에 많은 포스팅이 있었는데 요리에 대한 자세의 남다름이 느껴져서 매혹 당함. 우리는 2명이서 방문했고 와인 마실 계획이 없어서(우리 요즘 술 너무 자주 마신다구욧) 바텐 자리에 앉기로 했다가 빵이가 메뉴랑 와인리스트 보다가 테이블로 옮기기로 결정. 와인 리스트가 예사롭지 않단다. 난 와인 알못이라 패스~ 무엇보다 음식이 너무 기대되고욥. 개인적으로는 메뉴판에 대해 조금 아쉬운 점은 음식에 대한 설명이 더 있으면 좋겠다는 것. 인스타에서 날 매혹시킨 그 글들 다 어쩌셨냐구욧. 그런데 이 점은 이 가게 전체 분위기에 작용하는데, 그런 점이 매력적이기는 하다. 충분한 설명은 없지만 한번 맛보면 안다. 디테일이 살아있음. 그것은 음식에도 인테리어에도 화장실에도 모두 적용되있다. 디테일을 아는 사람은 요런 차이가 있다. 제공하는 물도 맹물이 아니다. 정성스런 맛집을 가보면 대부분 플라스틱 생수통에 물 넣어주는 경우가 거의 없는 것과 일치한다. 아무튼 로즈마리향이 우러난 시원한 물. 얼음 만들 때도 물을 한번 끓인 건지 얼음에 기포가 없는 것 같다. 좌석을 바꿨다. 테이블로. 자리에 있던 것들. 와인코르크 잔뜩 넣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