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1복순이 입원기 이렇게 아픈줄알았다면 빨리 큰 병원갔을 텐데 ㅠㅠ 콧물가래가 심한데 이유식도 잘먹고 컨디션이 좋아서 따로 갈 생각을 못함 한달 전부터 계속 아팠는데 동네 병원에 가서 진찰받고 항생제 받아서 먹였다 열나기 하루전 소고기 이유식 180정도 싹싹 비움 처음 아모크라네오시럽 썼을 땐 확 차도가 있어서 다 나았겠거니 했는데 설사 부작용이 심해서 콧물이 나는데도 항생제를 바꾸지 않고 끊었다 그 후에 콧물 가래약을 먹였는데 안들어서 다시 항생제 씀 ㅋㅋㅋㅋ 주황색깔 가루약인데 새로 나온거라 처음들어봄, 여튼 그것도 안듣고 하루종일 설사 ㅠㅠ 약을 바꿔와서 세번째 항생제 주황색빛 바난시럽. 요것도 크게 차도가 없던 찰나에 열이 났다 설사도 여전하고 37.7-8도로 미열이 오래! 타이레놀계열인 빨간색 챔프시럽을 먹였는데 열이 확 떨어지지않고 미열유지. 급 쎄한 기분으로 다음날 아침 소아과예약 다른 큰 병원가봐야지하고 대수롭게 여기지 않았던 것 같다 새벽이 지나 아침이 되서도 열이 쉽게 떨어지지않았고 눈이 충혈되어있어서 놀란마음으로 병원으로 향했다 원래 다니던 곳이 이사하면서 차로 30분 이상 떨어져있었는데 택시비 왕복 3만원 그래도 가야된다 싶었음 ㅠㅠ 가자마자 자초지종을 설명하고 증상이 한달지남. 항생제가 안들음 항생제 먹고 있는데 열이 펄펄남 (병원도착했을 때 38.5도 넘었) 엑스레이와 염증수치 검사를 권하셨다 그리고 이야기해보자...
40어리바리 첫입원 엄마와 아들성장기 ㅠㅠ 이렇게 아픈줄알았더라면 도안엠블병원 빨리오는건데 아쉽다 해열제를 먹어도 하루동안은 미지근하더니 열이 내리니까 살아난건지 병실을 돌아다니기 시작, ㅋㅋㅋㅋ 회진놀 때 선생님이 열이 빨리 안떨어질 수도 있다고 하셨는데 그건 아니라 다행이다 싶었다 콧물 가래는 현재 진행중 수액이 확실히 가라앉혀줄거라고 하셨다 손에 링겔 맞았느데 엄청 돌아다님 손에 힘 빡빡 주니까 계속 줄이 빠져서 간호사님 왔다갔다하고 찾아가고 난리도아니였다 입원 두번째 날 아침 회진 때 호흡기 바이러스 PCR 19종 결과보고서를 받았다 백혈구 염증수치를 검사한 후 아데노바이러스 인 것 같다고 하셔서 심층 검사를 했는데 역시나였다 선생님께서 아데노바이러스 + 보카바이러스 + 라이노바이러스 총 3가지가 나왔다고 매우 놀라심 지금 입원하고 있는 아가들 중에서 제일 아픈애라고 ㅠㅠ 항생제, 하루에 두번 호흡기치료 말고는 딱히 약이 없고 충분히 휴식을 취하는게 답이라고 하셨다 수액을 통해 하루에 한번씩 약을 넣고 해열제는 이제 열이 떨어졌으니 아웃 강력한 바이러스들이라ㅠ 함께 지낸 형제가 있으면 옮을 가능성이 있어서 감기증상이 나타난다면 한번 검사받으러 오라고 하셨음 나도 희안하게 복순이가 아프고 난 후부터 목이 아파서 여쭤봤더니 어른들은 아데노바이러스에 쉽게 걸리지 않을 뿐더러 걸리더라도 충분한 휴식으로 자연치유가 된다고 하셨다 아이들에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