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혼자여행
542024.09.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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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한경 카페 : 애플망고 빙수, 고양이와 온실이 있는 제주 대형 카페, 웨스트그라운드

여름 제주 여행에서 빠질 수 없는 애플망고 빙수! :) 제가 애플망고 빙수를 먹기 전에는 여름이 끝나도 끝난 것이 아닌데요. 이번 제주 여행중에는 이왕이면 안가본 카페를 찾고 싶어서 한경면의 웨스트그라운드(Westground)를 찾았습니다. 그나저나 서울 근교에도 대형 카페들이 하나 둘 보이더니 제주에도 대형 카페들이 여럿 보였으며 웨스트그라운드 또한 규모가 무척 큰 카페였답니다. 웨스트그라운드에 도착한 저는 카운터를 찾아 메뉴를 살펴봤어요~ 재미있게도 웨스트그라운드에는 춘천에서 유학 온 감자빵도 있었으나 저는 감자빵은 패스하고 제주 애플망고 빙수를 주문했습니다. 참고로 웨스트그라운드에는 빙수와 음료 뿐만 아니라 메뉴에 생 애플망고도 있었으며, 과연 그런 날이 올지 모르겠지만, 빙수가 끌리지 않는 날엔 애플망고 1개를 주문해도 좋을 것 같았습니다. 본격적인 카페 소개에 앞서 웨스트그라운드 방문 시 기억해야 하는 점 하나! 웨스트그라운드 카페에는 고양이들이 지내고 있었으며 대부분 손님들에게 무심했으나 오른쪽의 고양이는 저에게 다가와 부비부비를 하며 애교를 부리기도 했는데요. 고양이를 좋아하는 분들에게는 포상일 수 있지만 고양이를 무서워하는 분이라면 방문 시 참고하시길 바라겠습니다. 제목에 있듯이 웨스트그라운드는 온실이 있는 카페로 저는 빙수가 준비되는 동안 온실을 둘러봤어요~ 카페를 나와 정면에 있던 온실은 그라운드 온실(Ground ...

2024.09.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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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여행 : 중문향토오일시장(중문오일장) 구경 후 중문 대포주상절리 산책하기

제주 여행 중 소소한 재미 중 하나인 오일장 구경하기! 육지의 여러 재래시장들이 쇠락의 길을 걸은 것과 달리 제주의 재래시장은 비교적 활발히 운영되고 있어 여행 중 한번쯤 찾아도 좋은데요~ 제주시의 동문재래시장과 같은 상설시장(매일 영업)도 있지만 오일 마다 장이 서는 오일장들도 많기 때문에 재래시장 방문 시 장날을 잘 확인해야 한답니다. ▶ 중문향토오일시장 : 3과 8일로 끝나는 날에 장이 서는 제주의 오일장 그동안 찾았던 다른 오일장에 비하면 매우 소박한 규모였던 중문재래시장 중문재래시장은 관광객보다 현지인들이 많이 찾는 시장으로 있을 것은 다 있었지만 규모가 작은 편이었어요~ 누군가 제주의 오일장은 백화점과 기능이 같아서 한 자리에서 모든 것을 구입할 수 있다고 했는데요. 제주에서 빼놓을 수 없는 해산물과 야채, 과일은 물론 의류와 잡화까지 판매하고 있었습니다. 이번 여행에서 제가 오일장을 찾은 이유는 바로 제주산 애플망고를 구입하기 위한 것으로 저는 시장 안쪽의 과일 코너를 찾았어요~ 제주를 자주 찾는 이웃님들은 잘 아시겠지만 선물용이 아닌 집에서 먹을 과일은 재래시장에서 구입하는 것이 나름 괜찮지요? 애플망고 또한 크고 예쁜 과일을 모아놓은 상품도 있었으나 저는 1kg당 2만원에 판매중이던 애플망고를 중간 사이즈로 구입했습니다. 집으로 돌아와 애플망고를 맛있게 먹은 저는 무겁더라고 1kg을 더 사올걸 하는 생각이 들었는데요....

2024.09.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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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중문 카페 : 중문별장에서 즐긴 커마카세, 커피 오마카세 (나혼자산다 코쿤 편 방영)

이번 제주 여행에서 다녀온 중문 카페, 중문별장! 어느 회장님의 별장에서 카페로 재탄생한 중문별장은 커피+오마카세인 커마카세로 잘 알려진 카페인데요~ 지난 6월 나혼자산다에서 코쿤 씨가 커마카세를 즐기는 모습이 방송에 나간 이후 많은 사람들이 커피 오마카세를 위해 중문별장을 찾고 있었습니다. 여기서 잠깐, 중문별장의 커마카세는 사전 예약제로 운영되고 있으며 주간에는 일반 음료를 판매하고 있지 않으니 꼭 네이버 예약 후 방문해야 한답니다. 즉흥적으로 결정한 제주 여행이었지만 아직 남아있 시간이 있어서 커마카세를 예약한 저는 시간을 맞춰 중문별장을 찾았어요. 결과적으로는 조금 아쉬운 부분이었으나 커마카세가 촘촘히 진행되어서 여행 전날에도 예약이 가능했던 것 같답니다. 간판을 보고 중문별장으로 들어오니 왼편으로 꽤 넉넉한 규모의 주차장이 있었으며 차에서 내린 저는 계단을 올라가 카페로 향했습니다. 계단을 걸어 올라오니 눈 앞에 보인 꽤 큰 규모의 단층 건물 중문별장이 어느 회장님의 별장이었다고 들은 저는 제주도에 멋진 별장이 있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들었는데요. 여행을 좋아하는 분들이라면 한번쯤 제주 살이를 꿈꾸곤 하겠지요? 문을 열고 카페 안으로 들어오니 앞 타임의 커마카세, 정확히는 디스커버 커피 오마카세를 아직 진행하고 있어서 빈 테이블에 자리를 잡고 앉았어요. 앞서 언급했듯이 중문별장은 주간 시간에 커마카세만 진행하고 있어서 일반 손...

2024.09.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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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 렌터카 : 롯데렌터카의 '기아 니로EV' 렌터카 (제주 렌트, 전기차 렌트)

늘 그렇듯이 이번 제주 여행에서도 이용한 롯데렌터카! 성수기에 접어든 만큼 차량 대여비가 꽤 비쌌지만 평소 롯데렌터카를 선호하는 저는 가격 비교 없이 차량을 예약하고 제주로 향했어요. 제주국제공항에 도착한 저는 5번 게이트(국제선 청사 쪽 출구)를 나와 횡단보도를 건넌 후 렌터카 하우스로 왔으며 1구역 4번 승차장에서 롯데렌터카의 셔틀버스에 탑승했습니다. 사전 체크인을 하고 셔틀버스에서 QR 코드를 스캔한 저는 셀프 체크인을 패스하고 차량의 위치를 확인하러 갔어요. 제가 제주오토하우스에 도착했을 때 이미 차량이 준비되어 있어 저는 주차 위치를 다시 한번 확인하고 주차 구역으로 향했습니다. 이번 제주 여행에서 렌트한 차량은 기아자동차의 니로EV로 요즘 말이 많은 전기차이지만 짧은 여행으로 제주를 찾은 저에게는 전기차를 이용하는 것이 꽤 괜찮은 옵션이었어요. 짧은 여행에서 전기차가 좋은 선택인 이유는 바로 아직까지는 전기차의 경우 충전(완충)을 하지 않고 반납해도 괜찮기 때문인데요. 하루 이틀 정도의 일정이라면 중간에 충전을 할 필요가 없을것 이기에 편하게 여행을 하고 제주오토하우스로 돌아와 반납하면 된답니다. 니로EV를 받아 도로로 나온 저는 꽤 다양한 옵션이 있는 것을 보고 놀랐는데요~ 특히 렌터카에서 기대하지 않는 순정 HUD(위 오른쪽 사진)가 장착되어 있어서 초행길을 주행할 때 꽤 도움이 되었습니다. 참고로 저는 지난 1월에도 ...

2024.08.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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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시 카페 : 스타벅스 제주평화로DT점에서 마신 제주 팔삭 자몽 허니 블렌디드

스타벅스 덕후 답게 제주 여행 중에도 빼놓지 않고 찾은 스타벅스! 이번 여행에서 제가 찾은 매장은 "스타벅스 제주평화로DT점"으로 오픈한 지 1년 정도 되었으며 바다가 보이는 카페는 아니지만 제주 여행 중 알아두면 좋을 매장이랍니다 :) 특히 제주국제공항에서 약 20분 거리에 있는 평화로DT점은 제주 도착 후 대정, 중문으로 넘어가는 여행객들이 찾기에 편리한 위치에 있답니다. 매장 입구를 놓쳐 유턴을 해서 카페로 온 저는 주차를 하고 카페로 걸어갔어요~ 평화로DT점에는 지하 주차장이 있으며 지상에도 3~4대 정도를 주차할 수 있는 공간이 있어서 저는 지상에 주차를 하고 카페로 향했습니다. 저는 카페로 오는 길에 사이렌 오더를 해서 직원 분에게 개인컵을 전달하고 MD 상품을 살펴봤어요~ 저는 눈에 들어오는 제주 전용 상품이 있는 경우 구입을 하려고 했으나 딱히 제 눈에 들어오는 제품은 없었습니다. 평화로DT점은 2층에서 보이는 산과 들의 전망이 좋다는 것을 알고 있었으나 아쉽게도 시간 여유가 많지 않아 1층에 자리를 잡고 앉았어요. 자리에 앉아 잠시 기다리니 제 주문 번호를 부르셔서 음료와 푸드를 받아왔습니다. 새벽 시간에 집을 나선 저는 카페인 수혈이 시급했으나 커피 오마카세가 예약되어 있어 블렌디드를 주문했어요~ 제가 주문한 음료는 제주 특화 음료였으나 현재 전국 매장에서 판매중인 제주 팔삭 자몽 허니 블렌디드였으며 새콤달콤한 음료...

2024.08.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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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혼자 여행] 원데이 푸드트립 in 제주 (제주 맛집 탐방, 고기국수, 망고빙수, 전복돌솥밥)

당일치기 같았던 1박 2일 제주 여행 짧은 일정으로 다녀온 제주 여행! 제주에서 1박을 하긴 했지만 늦은 시간에 도착한 저는 당일치기와 다름 없는 일정으로 제주를 찾았는데요. 누군가는 숙박을 하지 않고 첫 비행기를 타고 가는 것이 낫지 않겠냐고 했지만, 이제 저도 나이가 들었는지 새벽같이 나와서 밤 늦께까지 돌아다니는 것은 좀 힘든 것 같답니다. 아무튼, 제가 제주로 가는 길에 탑승한 항공기는 평소 국내선에서 보기 힘든 에어버스 A330-200으로 이번 제주 여행의 목적 중 하나는 이 비행기를 타는 것 이었습니다 :) 해가 저문 후 제주공항에 도착한 저는 시내버스를 타고 신제주의 호텔로 왔습니다. 이번 여행 중 제가 이용한 베스트웨스턴 제주 호텔은 공항에서 멀지 않으면서 가성비가 좋은 호텔로 늦은 시간에 제주에 도착하여 1박을 하는 경우 고려해보셔도 좋을 호텔이랍니다 :) ▶ 베스트웨스턴 제주 호텔의 디럭스 트윈 객실 : https://blog.naver.com/pooky34/222873778918 체크인을 마치고 객실로 올라왔을 때에는 이미 늦은 시간이었지만 배가 고파서 근처의 식당을 찾았어요. 제가 찾은 식당은 늦은 시간까지 영업하는 제라진 감자탕으로 한 끼를 해결하기 무난한 식당이었습니다. 참고로 베스트웨스턴 제주 호텔 주변에는 늦게까지 문을 여는 고깃집과 횟집도 있지만 혼밥을 하기에는 제라진 감자탕이 가장 좋아 보였답니다. 다...

2022.09.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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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시 호텔] 가성비 좋은 베스트웨스턴 제주 호텔

제주공항에서 가까운 베스트웨스턴 제주 호텔 지난 제주 여행에서의 숙소였던 베스트웨스턴 제주 호텔! 늦은 시간 제주에 도착하여 다음 날 렌트카를 인수하기로 한 저는 공항에서 멀지 않으면서 합리적인 호텔에 묵고 싶었는데요. 시내의 여러 호텔 중 제가 선택한 호텔은 노형동의 베스트웨스턴 호텔로 공항에서 대중교통으로 찾기에도 편리한 호텔이었습니다 :) 시내버스를 타고 베스트웨스턴 제주 호텔에 도착한 저는 프런트 데스크를 찾아 체크인을 했어요. 베스트웨스턴 제주 호텔의 로비는 상당히 넓은 편이었으며 프런트 데스크 옆으로 소파와 테이블이 있어서 투숙객들이 잠시 시간을 보내기 좋았답니다. 체크인을 마친 저는 스타벅스 제주노형점을 지나 엘리베이터를 타고 객실로 올라갔습니다. 저는 신제주의 다른 호텔에 묵는 동안 베스트웨스턴 제주 호텔의 스타벅스를 찾은 적이 있는데요. 스타벅스를 즐겨 찾는 저에게 호텔에 스타벅스가 있다는 것은 메리트이겠지요? 아무튼, 저는 객실로 올라가기 위해서 엘리베이터를 꽤 오래 기다려야 했는데요. 베스트웨스턴 제주 호텔에서 아쉬운 점을 한 가지 꼽자면 바로 엘리베이터 시스템으로 호텔 규모에 비해 엘리베이터가 부족해 보였어요. 엘리베이터를 끼어타고 5층으로 올라온 저는 배정받은 객실의 문을 열고 안으로 들어왔습니다. 베스트웨스턴 제주 호텔의 객실은 마루 바닥과 카펫이 있다고 들었는데 제가 배정받은 객실은 다행히 마루바닥이었습니다...

2022.09.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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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카페] 스타벅스 제주서해안로DT점 & 용담해안도로에서 비행기 구경하기 :)

드디어 다녀온 스타벅스 제주서해안로DT점 제주 여행 중에도 빼놓지 않고 찾는 스타벅스 :) 평소 스타벅스를 좋아하는 저는 제주에서도 스타벅스를 자주 찾곤 하는데요. 이번 여행에서는 오픈 때부터 가보고 싶던 스타벅스 제주서해안로DT점을 찾아 제주 특화 메뉴를 맛보았답니다. 제주공항 근처에 자리잡은 제주서해안로DT점은 많이들 아시는 스타벅스 제주용담DT점(화이트하우스 1층)에 이어 서해안로(용담이호해안도로)에 문을 연 두 번째 스타벅스 카페에요. 멀지 않은 곳의 제주용담DT점도 관광객들이 많이 찾지만 이번에 찾은 제주서해안로DT점은 2층 창가에서 바다가 내려다 보여 특히 인기가 많답니다. 저는 이전 여행에서도 이 곳을 찾았다가 주차공간이 없어 차를 돌려 나가야 했는데요. 이웃님들도 해안도로의 스타벅스를 찾아가신다면 매장 규모에 비해 주차장이 넓지 않다는 점을 참고하시길 바랄께요 :) 도착 전 사이렌오더를 마친 저는 QR 체크인을 하고 곧장 2층으로 올라가 자리를 잡았어요. 스타벅스로 오면서 예상 했듯이 가장 인기있는 창가에는 빈 자리가 없었으나 다행히 제가 필요했던 콘센트가 있는 좌석은 한 자리가 남아 있었습니다. 제가 도착할 무렵에 갑자기 손님들이 몰린 것인지 모르겠으나 주문 후 20분 이상 기다린 끝에 음료와 브레드가 준비되었어요. 이번에 제가 선택한 메뉴는 모두 제주도 내 스타벅스에서만 판매하는 한정메뉴로 제주 스노잉 백록담과 오름...

2021.11.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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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맛집] 제주공항 근처 가성비 좋은 초밥집, 스시우다

스시우다에서 먹은 점심 :) 당일치기 제주 여행 중 찾은 스시우다 :) 기분 전환을 위해 제주를 찾은 저는 공항 근처에서 식사를 할만한 곳을 찾아봤는데요~ 주변의 여러 식당 중 스시우다가 괜찮아 보여 공항에서 버스를 타고 용담동으로 향했습니다. 스시우다에 도착한 저는 유일하게 남아있던 카운터석(다찌)에 앉아 메뉴를 살펴봤어요. 스시우다는 관광객 뿐만 아니라 도민들도 많이 찾는 곳이라고 하는데 점심시간을 피해갔음에도 손님들이 많이 있어서 놀랐습니다. 아무튼, 스시우다는 가성비 좋은 오마카세로 잘 알려진 듯 싶었으나 혼자였던 저는 특초밥을 주문했답니다 :) ※ 메뉴 및 가격 : 2021년 10월 기준으로 변동될 수 있음 주문 후 쉐프님께서 제 앞에 초밥 접시(다찌 그릇)을 내려 놓으셨으며 와사비를 적당히 올려주셨습니다. 아울러 카운터 너머로 이날 준비된 생선(횟감)이 보였는데 어서 초밥이 나오면 좋겠다는 생각이 들었답니다 :) 이어서, 기본인 샐러드와 계란찜이 제공되었으며 저는 부드러운 계란찜으로 점심 식사를 시작했어요. 잠시 뒤 쉐프님께서 초밥을 쥐어주시기 시작했는데요. 카운터석에 앉은 사람들에게는 쉐프님께서 초밥을 올려 주시며 어떤 생선 및 부위인지 알려주셨답니다. 이날 쉐프님께서 가장 먼저 주신 초밥은 갑오징어 초밥이었으며 이어서 농어와 광어 초밥이 올라왔습니다~ 다음으로 참치, 연어와 토치로 표면을 그을린 삼치초밥이 나왔어요. 저...

2021.10.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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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대정 카페] 맑은 날 찾고 싶은 벨진밧 & 시즌의 끝자락에 찾은 애플망고1947

인기 있는 대정 카페, 벨진밧! 예상치 않게 많은 비를 만났던 지난 제주 여행! 혹시 반대편으로 오면 날이 좀 괜찮을까 싶어 구좌에 있던 저는 차를 타고 대정으로 넘어왔는데요. 거세게 내리던 비는 조금 잦아들었지만 대정 또한 날이 흐리고 비가 내리고 있었습니다. 제가 당일치기 여행에서 1시간 넘게 달려 대정으로 온 이유는 평소 가보고 싶은 카페가 있어서 였는데, 그 중 한곳은 이웃님들도 잘 알고 계실 박한별씨의 카페로 잘 알려진 벨진밧이었어요. 벨진밧은 제법 넓은 주차장을 갖추고 있었지만 비가 내리는 주말이라서 그런지 주차장에 빈 자리가 거의 없었어요. 그리고 날씨가 좋았더라면 사람들이 바깥에 많이 나와 있었을 것 같은데 모두 실내에 자리를 잡고 있어 빈 자리를 찾기가 쉽지 않았습니다. 큼지막한 바퀴가 달려있는 문을 열고 실내로 들어온 저는 카운터에서 주문을 했습니다~ 주문 시 직원 분께 인기있는 메뉴를 추천해 달라고 하니 벨라떼 등이 대표 메뉴라고 알려주셨는데요. 저는 직원분이 추천해 주신 벨라떼 한 잔과 한라봉 파운드를 주문했습니다. ※ 벨진밧 주요 메뉴(음료) 가격 · 벨라떼 (카페라떼 + 우유 별 얼음) : 7,000원 (아이스) · 밧두렁 (땅콩크림 라떼) : 7,500원 (아이스) · 에스프레소/아메리카노 : 5,000원 · 카페 라떼 : 6,000원 사실 저는 벨진밧에서 음료 한 잔만 하고 나오려고 했는데 진열장에 있는 ...

2021.1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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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구좌 맛집] 미국 남부식 햄버거가 있는 테네시 테이블 & 세화오일장 진희네 쑥 호떡

제주 맛집 테네시 테이블 & 진희네 쑥 호떡 오픈 소식을 접한 후 가보고 싶었던 구좌 맛집 테네시 테이블(Tennessee Table) 미국 남부에 대한 향수가 있는 저는 테네시 주 출신의 제시카 사장님이 선보이는 남부식 버거가 궁금했는데요. 어느 날 집에서 TV 채널을 돌리다가 한번 가봐야지 했던 테네시 테이블이 나오는 것을 보고 깜짝 놀랐답니다! 테네시 테이블, 정확히는 사장님 부부가 나온 TV 프로그램은 KBS의 인간극장('제시카와 동섭 씨는 달라도 너무 달라'편, 2021년 7월 방송)으로 사장님 부부의 방송 출연 후 테네시 테이블은 인기 맛집이 되어 있었답니다. 방송 직후만큼은 아니더라도 여전히 웨이팅이 있다고 하여 저는 지난 여행에서 일찌감치 테네시 테이블을 찾았어요. 제가 식당에 도착했을 때에는 한 분이 줄을 서서 기다리고 있었으며, 아직 오픈까지는 시간이 좀 남아 있어서 저는 주차를 하고 세화해변을 찾았답니다. 참고로 테네시 테이블은 세화해변에서 마을 안쪽으로 자리잡고 있으며 해변까지는 도보 5분 정도 거리입니다. 세화해변을 둘러보고 다시 테네시 테이블로 돌아오니 그 사이 한 팀이 더 늘어 있었으며 제가 도착하고 얼마 지나지 않아 몇몇 분들이 더 도착하여 줄이 길어졌답니다. 이후 오픈시간이 되자 남자 사장님께서 대문을 열어주셨으며 도착한 순서대로 식당으로 들어갔습니다. 식당 안으로 들어가니 제시카 사장님께서 손님들을 맞...

2021.10.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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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구좌 카페] 흐린 날 다녀온 블루보틀 제주 카페

블루보틀 제주 카페의 제주 블렌드! 올 여름 제주에 진출한 블루보틀 커피! 블루보틀 커피는 코로나19 이전에는 미국에서 그리고 최근에는 서울에서 종종 찾아 저에게는 새로울 것이 없는 브랜드인데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제주에 문을 연 블루보틀은 무언가 특별함이 있을 것 같아 최근 여행에서 블루보틀 제주 카페를 찾았답니다 :) 이른 시간 제주공항에 도착한 저는 렌터카를 인수하여 곧장 블루보틀 카페를 찾았어요~ 제주로 오는 비행기 안에서 어디를 갈까 하다가 구좌읍의 블루보틀 카페를 찾으면 얼추 오픈시간이 맞겠다 싶었는데요. 제주 시내를 벗어나 한산한 도로를 달리다보니 도착 예정 시간이 조금씩 줄어들어 오픈 시간보다 조금 일찍 카페에 도착했답니다. 일찍 도착한 덕분에 널널했던 주차장에 차를 세우고 카페로 오니 저보다 먼저 온 사람들이 기다리고 있었습니다. 제가 도착했을 때에는 창문의 블라인드가 모두 내려져 있었으며 오픈 시간이 가까워지자 전동 블라인드가 올라가고 카페 내부의 모습을 볼 수 있었습니다. 시간이 되어 카페의 문이 열리고 줄을 서서 기다리는 사람들이 차례대로 카페에 들어갔습니다. 블루보틀 제주 카페는 인테리어에 목재를 많이 사용해서인지 제가 그동안 찾았던 블루보틀 매장들과는 사뭇 다른 분위기였어요. 물론 그럼에도 불구하고 블루보틀의 아이덴티티라고 할 수 있는 미니멀리즘은 여전했답니다 :) 제 주문 순서를 기다리면서 한 쪽에 있는 굿...

2021.10.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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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롤로그] 비 내리는 날 당일치기 제주여행 :)

오랜만에 찾은 제주! 오랜만에 제주 여행을 가는 날! 어쩌다 당일치기 여행을 가게 된 저는 새벽 일찍 일어나 택시를 타고 공항철도 서울역으로 왔는데요~ 6시 30분에 김포공항을 출발하는 비행기를 탑승할 예정이었던 저는 서울역을 5시 20분에 출발하는 첫차를 타고 공항으로 향했답니다. 제가 탑승한 인천국제공항행 열차에는 생각보다 승객이 많았는데 여행을 가는 저도 있지만 다들 부지런하게 살아가는 분들이겠지요? 김포공항에 도착한 저는 에어프레미아의 체크인 카운터를 찾아 탑승 수속을 했어요! 만약 에어프레미아가 아니었더라면 더 늦게 제주로 향했을텐데 얼마 전 운항을 시작한 에어프레미아를 탑승하는 것이 이번 여행의 목표 중 하나였던 저는 이른 시간에 김포공항으로 왔답니다. 승객들의 탑승이 끝나고 에어프레미아 비행기는 힘차게 활주로를 달려 김포공항을 이륙했어요. 이륙 후 제가 앉은 A석에서는 서울 도심의 모습을 볼 수 있었으며 이번 달에 개통한 월드컵대교 또한 보였습니다. 제주공항에 도착한 저는 렌터카를 인수하여 40여분 거리의 송당리를 향해 달렸습니다 :) 성수기에 하늘 높은 줄 모르고 치솟았던 렌터카 요금은 비수기에 접어들어 매우 착해져 있어서 다행이었는데요. 제가 대여한 더 뉴 코나의 경우 1일 대여료 보다 1일 자차보험료가 더 비싸 배보다 배꼽이 더 컸답니다. 아무튼, 조만간 자세히 포스팅을 하겠지만 현대자동차의 코나는 혼자 탑승하기에 ...

2021.09.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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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시간) 여름의 초입에 찾은 제주 :)

이웃님들 모두 즐거운 주말 보내셨나요? :) 저는 오늘 김포국제공항에서 비행기를 타고 제주를 찾았는데요~ 역시 요즘 가장 인기 있는 여행지인 제주 답게 일요일 오후에도 여행객이 무척 많아서 놀랐어요. 이번 일정에서는 특히 렌터카를 예약하는 것이 쉽지 않았는데 가격도 비싸고 차량도 썩 마음에 들진 않았지만 그래도 차를 빌릴 수 있어서 다행이었습니다~ 제주 도착 후 렌터카를 인수한 저는 서쪽으로 달려 협재를 찾았어요~ 제 목적지는 요즘 SNS에서 많이 보이는 식당과 카페로 두 곳 모두 대기가 조금씩 있었지만 그래도 혼밥과 혼카페를 즐길 수 있었답니다 :) 사실 카페에서는 살짝 눈치가 보이긴 했지만 그래도 꿋꿋히 혼자서 빙수를 먹고 일어났어요. 아직 시기가 조금 이른듯 싶었지만 제주에는 해바라기도 피어 있었는데요~ 잘 가꿔진 꽃밭은 아니었지만 그래도 어느정도 핀 해바라기를 볼 수 있어서 좋았답니다. 아마 1~2주 정도 지나면 더 많은 곳에서 해바라기를 볼 수 있겠지요? 해바라기를 보고 다시 제주시로 돌아가는 길에는 귀여운 알바생 치치와 여름이가 있는 치치숲에도 들렀어요. 카페에 있는 인디언 텐트에 자리를 잡고 앉으니 여름이가 능청스럽게 제 텐트로 들어와 한 자리를 차지하고 앉았는데요. 이웃님들도 제주에 오시면 치치와 여름이가 있는 치치숲을 찾아보세요 :) 이번 여행에서 저는 제주 시내에서 1박을 하는데요~ 렌터카 만큼은 아니었지만 마음에 ...

2021.06.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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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일치기 제주여행] 함덕해수욕장 산책 & 스타벅스 제주 특화 메뉴 (제주 청귤 레모네이드 등)

산책하기 좋은 함덕 서우봉 해변 :) 당일치기 제주여행에서의 두 번째 목적지였던 함덕 서우봉 해변! 월정리에서 시간을 보낸 저는 천천히 공항 쪽으로 돌아가면서 함덕을 찾았어요 :) 참고로 함덕 서우봉 해변은 서우봉으로 이어지는 산책로가 좋아 제주 여행 중 종종 찾는 곳이랍니다. 이번 여행에서는 월정리의 애메랄드빛 바다를 보고 함덕을 찾아서인지 바다에 대한 감흥은 떨어졌는데요~ 넓은 주차장 등을 갖추고 있는 함덕해수욕장에는 월정리보다 더 많은 사람들이 나와 시간을 보내고 있었습니다! 아마 곧 기온이 더 올라가면 해수욕장에서 물놀이를 하는 관광객들이 더 많겠지요? 만약 시간 여유가 있었더라면 조금 더 걷고 싶었지만 저녁 비행기를 타야하는 저는 이내 발걸음을 돌려야 했어요. 사실 그동안 함덕을 여러번 찾았지만 아직 서우봉을 오른 적이 없어 다음에 함덕을 찾으면 서우봉 정상에도 올라보고 싶은데요. 이왕이면 서우봉을 지나는 제주 올레 19 코스를 완주하는 것도 좋을 것 같답니다. 시내로 가는 버스를 타기 전에 저는 스타벅스 제주함덕점에도 들렀어요! 아마 굳이 제주까지 가서 스타벅스를 찾아야 하는지 싶으신 분도 있을 것 같은데요. (이웃님들이 잘 아시다시피) 저는 스타벅스를 좋아하기도 하지만 다른 곳에는 없는 '제주 특화메뉴' 때문에 여행 중 스타벅스를 찾곤 한답니다. 스타벅스로 오는 길에 사이렌 오더로 주문을 한 저는 카페 한 쪽에 자리를 잡...

2021.05.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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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일치기 제주여행] 오랜만에 찾은 월정리해수욕장과 당근케이크 맛집 구좌상회 :)

여름의 초입에 찾은 월정리! 전국적으로 비 예보가 있었지만 왠지 제주는 날씨가 괜찮을 것 같아 훌쩍 떠났던 당일치기 제주여행 :) 오후 1시에 제주공항에 도착한 저는 곧장 101번 급행버스에 올랐는데요. 저녁에 다시 서울로 돌아가야 해서 함덕까지만 가려다가 무언가에 홀린듯 월정리를 찾았습니다! 제가 월정리를 찾은 것은 꽤 오랜만으로 조용했던 마을이 복적거리는 관광지가 된 이후에는 발걸음을 하지 않았던 것 같아요. 아무튼 날씨가 좋을 것 같았던 제 예상이 그대로 들어맞아 저는 월정리의 명물인 에매랄드 빛 바다를 볼 수 있었어요~ 월정리 해수욕장에 도착한 저는 포토존이 있는 월정항 방파제를 걸어내려갔어요~ 혼자였던 저는 사진을 찍을 수 없었지만 이웃님들은 월정리 해수욕장을 찾으신다면 에매랄드 빛 바다를 배경으로 멋진 사진을 남겨오시길 바랄께요. 아직 바다에 들어가기에는 물이 차가워 보였지만 날씨가 좋아서인지 월정리 해수욕장에는 물놀이를 즐기는 사람들이 제법 있었어요. 아울러 해변 한쪽에는 서핑 레슨을 받는 사람들도 있었는데 우리나라에서도 점차 서핑이 대중화 되는 것 같답니다 :) 만약 준비가 되어 있었더라면 저도 바다에 발이라도 담갔겠지만 전혀 준비가 안되어 있던 저는 긴 해변을 따라 걸었어요. 월정리해수욕장에는 버스킹을 하는 청년도 있었는데 삼삼오오 모여든 여행객들과 함께 신나는 드럼 연주를 들으니 여행 기분도 나서 좋았습니다 :) 오...

2021.05.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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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시간) 바다 보고 싶은 날, 제주 :)

바다가 보고 싶은 날(& 비행기가 타고 싶은 날)당일치기, 아니 정확히는 반나절 일정으로 찾은 제주 :) 저는 석가탄신일 휴일에 연가를 붙여 여행을 가려고 했지만 사무실에 일이 생겨 연가 사용이 불확실해졌는데요~ 문득 오늘 제주를 찾으면 어떨까 하는 생각이 들어 어제 밤에 비행기표를 끊고 제주로 왔습니다. 제주공항에 도착한 저는 급행버스를 타고 월정리로 왔어요! 요즘 제주는 밀려드는 관광객들로 렌터카 대란이 일어나 메이저 업체들은 차량이 없는 경우도 많은데요~ 차량이 있더라도 1일(24시간) 요금을 내고 4~5시간을 이용하기에는 아까워 버스를 타고 돌아다니고 있답니다. 제가 버스를 타고 제주시 시내권 밖으로 나온것은 정말 오랜만으로 불편한 점도 있지만 옛생각도 나고 좋답니다. 참, 오늘 제주는 다행히 날씨가 꽤 괜찮은데요~ 오전에 비가 내리고 오후에는 흐리다는 예보를 보고 여행을 와도 괜찮겠다 싶었는데 제 기대보다 날씨가 더 좋아서 내려오길 잘했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 월정리에 이어 찾은 함덕해수욕장도 꽤 많은 사람들이 물놀이를 즐기고 있었는데요! 아직 물이 차가워 보이긴 했지만 날이 습하고 더워 저도 발을 담그고 싶은 생각이 간절했습니다. 아무튼 저녁에 다시 서울로 돌아가야하는 저는 다시 제주 시내로 가는 중이에요. 다만 제주에서도 스벅을 지나치지 못하고 함덕해수욕장 앞의 스타벅스에서 제주 특화 음료와 샌드위치를 먹었답니다! 이...

2021.05.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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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플 망고를 찾아 다녀온 제주시 민속오일시장/제주 민속오일장

제주에서 재래시장 구경하기! :) 그동안 여러번 제주도에 다녀왔으나 한번도 다녀온 적이 없었던 오일장! 제주도의 여러 오일장은 여행객들이 한번쯤 가볼만한 곳으로 알려져 있으나 장날을 맞춰 방문해야 하기도 하고 저 같은 경우 딱히 구입할 것이 없어서 가본적이 없었는데요~ 최근 마침 제주시 민속오일시장이 열리는 날 제주에 있기도 했고 맛있는 애플망고를 사오고 싶기도 해서 서울로 돌아오기 전에 민속오일장을 찾았습니다. ※ 제주시 민속오일시장 장날: 매월 2/7/12/17/22/27일 제주 민속오일시장의 주차 타워에 차를 세우고 시장으로 들어오니 가장 먼저 화원들이 보였습니다. 그리고 조금 더 안쪽으로 들어오니 '할머니장터'에 대한 현수막이 있었는데, 할머니장터는 도내 만 65세 이상의 어르신들에게 자릿세를 받지 않고 직접 재배한 작물 등을 판매할 수 있도록 마련한 장터라고 합니다 :) 시장 동편에 마련된 할머니장터는 제가 생각했던 것보다 무척 넓었는데요~ 혹시가 애플망고를 판매하는 어르신이 계시나 하고 둘러보았는데 제가 찾는 애플망고는 보이지 않고 대부분의 어르신이 야채를 팔고 계셨답니다 :) 민속시장에서 청과 구역을 찾던 중 저는 식당들이 모여있는 곳도 지나갔어요~ 제주도는 물론 전국적으로도 큰 규모의 재래시장 답게 민속오일장에는 간단한 분식은 물론 다양한 먹거리가 있었으며 춘향이네 등 몇몇 식당이 잘 알려진 곳이라고 하네요. 저는 서울...

2020.07.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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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일기) 갑자기 쏟아진 비! (feat. 제주 절물자연휴양림)

비를 맞지 않으면 다행이라고 생각했던 이번 제주 여행! 저는 지난 이틀간 여행을 하면서 정말 감사하게도 우산을 쓸 일이 없었는데요~ 오늘까지 비를 맞지 않으면 성공적인 여행이 될 뻔 했으나 여행 막바지에 절물자연휴양림에서 거세게 쏟아지는 비를 만났답니다. 제주에서 비오는 날 가기 괜찮은 곳으로 꼽히는 절물자연휴양림! 저는 언젠가 부터 찾고 싶었던 제주 4.3 평화공원을 둘러보고 시간이 조금 남아 휴양림으로 향했는데요. 삼나무 숲을 지나 절물오름으로 발걸음을 옮길 무렵 갑자기 거센 비가 쏟아졌어요~ 저는 천만다행으로 손에 우산을 들고 있었지만 거세게 쏟아지는 비를 막기엔 역부족이었어요! 덕분에 저는 여행 마지막 날, 운동화와 양말이 흠뻑 젖어 찝찝한 상태로 돌아가고 있답니다. (그나마 다행인 점은 양말을 갈아 신고 비행기를 탔다는 점이에요!) 만약 절물휴양림으로 향하지 않고 곧바로 시내로 왔더라면 비를 맞지 않았을텐데요~ 절물자연휴양림에 갔다가 시내로 오니 제가 생각해 둔 식당이 재료 소진으로 마감을 하여 점심도 못먹고 서울로 돌아가고 있어요! 오늘은 비도 흠뻑 맞고 점심도 못먹어서 배가 고프지만 이 또한 여행의 묘미겠지요?ㅎㅎ 흐리고 비오는 제주도 나름 운치있지만 그래도 다음에는 날씨가 좋은 날 제주를 찾고 싶답니다!

2020.07.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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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밀꽃이 장관이었던 제주 보롬왓! (제주 스냅사진 명소, 제주 수국 명소)

지인 추천으로 찾은 표선 핫 플레이스 보롬왓 이웃님들은 혹시 표선에 있는 보롬왓을 아시나요? 저는 아끈식당에서 식사를 하던 중 사장님의 추천으로 표선에 있는 보롬왓을 찾았는데요~ 사계절 꽃이 핀다는 보롬왓은 제주 여행 중 사진을 찍으러...또는 인생 사진을 남기러 한번쯤 다녀오기 좋은 장소였어요! <참고로 저는 6월 초에 보롬왓을 찾았왔으며 시기별로 개화하는 꽃이 다르다는 점을 참고하세요.> 성인(중/고등학생 포함) 4,000원, 어린이(36개월 이상) 2,000원의 입장료가 있는 보롬왓은 입장 시 스티커를 나눠주고 손 등, 옷 등에 부착하도록 하고 있었어요. 그리고 보롬왓으로 들어가는 길에 식물의 성장 단계를 보여주는 표를 일기예보처럼 보여주고 있었는데요~ 입장하는 길에 개화한 꽃들을 한 눈에 볼 수 있어서 좋았습니다 :) 수염 틸란드시아 터널을 지나 실내로 들어오니 보롬왓의 포토존이 나왔어요~ 저는 제 사진을 남기진 않았지만 이웃님들은 야외 정원으로 가기 전에 멋진 사진을 찍으시길 바랄께요! :) 이어서 화원 겸 기념품점을 지나서 야외로 갈 수 있었는데요~ 제가 보롬왓을 찾았을 때에는 수국이 조금씩 개화하기 시작할 무렵으로 수국 화분이 보였습니다! 저는 화분을 판매하는 것을 보고 비행기에 어떻게 가지고 가지 싶었는데 관람객들이 많이들 물어보는지 기내 반입이 가능하다는 안내가 있었습니다. 화원을 지나 넓게 트인 야외로 나왔습니다~ ...

2020.07.0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