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62021. 01. 01 2년 전, 중앙식물원에서 데려온 몬스테라에요. 포트에 심어져 있던 걸 데려오자마자 토분에 분갈이 해주고 신나서 포스팅 한 게 엊그제 같네요 2021. 03.21 약 세 달 뒤. 수형 한 번 제대로 잡아보자는 맘에 잎 네 장 밖에 안 난 몬스테라에 처음으로 수태봉 지지대를 해주고... 2021. 04. 16 몬스테라 필로덴드론이 좋아하는 흙배합 정글믹스 배합하기 몬스테라나 필로덴드론 같은 천남성과 식물들은 자생지가 중앙아메리카, 멕시코 남부 등의 열대지방입니다.... blog.naver.com 잘 자라라고 특별히(?) 정글믹스 배합토에 흙갈이도 해주었어요. 여담이지만 이 배합 추천합니다... 물빠짐 좋은데 흙속 습도 유지는 잘 되고, 상토 비율이 있어서 양분 유실도 적은 편이에요. 열대식물 폭풍성장 가넝...! 2021. 07. 24 더 자라난 뒤에는 조금 욕심내서 34호분 토분에 분갈이도 해주고... 2021.08.08 그보다 조금 더 커졌을 때는 베란다로 한동안 휴가(?)도 보냈었지요 ㅋㅋㅋㅋ 2021.08.09 수태봉 대신 코코봉 지지대를 세워서 슬슬 수형을 잡아주기 시작. 2021.09.16 가을에 접어들면서 다시 방으로 들여서 나름 식물 선반 한편에 포인트가 되어주기도 했어요. 2021. 09. 18 창문 앞에 내려놓으면 잎이 살랑살랑 흔들리는 게 어찌나 근사했는지 ㅠㅠㅠ 2021. 10. 05 한동안 ...
17제 작업실에는 식물을 놓는 공간이 다섯군데 정도로 나뉘어 있어요. 하나는 메인(?) 식물장으로 쓰고있는 이곳입니다. 120cm 폭 책상에 테이블보를 덮어서 식물선반으로 쓰고 있어요. 예전에 누가 저 천은 어떻게 빠냐고 여쭤보셨는데 사실 테이블보를 걷어서 빠는 일은 거의 없습니다.. 그렇게 귀찮은 일을 제가 할 턱이 없 자잘한 먼지들은 침구청소기로 빨아들이고 물얼룩이 진 곳은 습식청소기로 슥슥... 요즘 청소기가 참 잘나오더라고요. 현대기술 최고! 문명의 발달 화이팅! 그다음은 이곳입니다. 사이즈 맞는 식물장을 찾기가 어려워서 나무를 재단해 만들었어요. ▼ 원목 식물선반 만드는 법 ▼ 원목 식물선반 만드는 방법 (마요님 헌정...❤️) 지난 번에 올렸던 포스팅입니다^_^ 워낙 야매라 만드는 방법은 생략하고 완성샷만 얼기설기 올렸는데 세상... blog.naver.com 보기에는 예쁜데 사진으로 찍으면 이상하게 색감이 잘 안잡혀서 실상 사진은 잘 안찍는 곳이에요. 그래도 이렇게 깔끔한(?) 사진을 찍을 땐 제법 유용합니다. 뒷배경이 원목이라 메인 식물장에서 찍었을 때에 비해 식물이 조금 더 돋보이기도 하고요. 그 옆으로 미니온실과 간이 식물선반이 더 있는데 보시다시피 난장판이라 이쪽 사진을 찍는 일은 거의 없읍니다... 중앙에 보이는 선반은 다들 아시는 그 원목 2단 선반이에요. 습기가 생기면 곰팡이가 슬수 있어서 오일스테인으로 코팅을 ...
29평소 꽃피는 식물을 그닥 즐기지 않는 저는 봄만 되면 이상하게 꽃병에 걸립니다. 재작년에는 장미화분을 들였었고. (그 와중에 핑크핑크했던 방 컨셉 갑자기 그립네요 ㅋㅋ) 작년에는 긴기아난과 물망초를 사들였는데... 올해는 그 스케일이 커졌어요. ...조금 많이요... 오늘 새로 들인 무늬한련화와 델피늄을 합하면 여덟개? 정도의 꽃이 제 책상에 자라고 있네요. 물론 다른 분들에 비하면 턱없이 적은 수지만, 개인적으로 동시에 이렇게 많은 꽃을 키운 적은 처음입니다. #원평소국 계란후라이같이 생긴 꽃이에요. 귀신산발 난 꼬락서니를 하고 있지만 그게 예뻐서 키우고 있습니다. 자유분방한 것이 아주 보기좋아요. 어쩐지 지금 당장 길바닥에 나가면 이렇게 생긴 꽃 수십개는 구할 수 있을 것 같은데 애석하게도 노상에서의 식물 채집은 불법이므로 돈을 주고 구매하였읍니다. 3천원이었던 것 같아요. #무늬한련화 하나 갖고 싶어서 파종을 할까 고민하던 중에 때마침 정글고래에서 5천원에 파는 걸 보고 냉큼 집어왔어요. 씨앗을 샀으면 이만큼 키우는데 적잖이 시간이 걸렸을 판인데 돈주고 사니 이리 편합니다. 자본주의 만만세! 꽃도 꽃이지만, 무늬 한련화의 매력은 이 평평한 잎인 것 같아요. 동전같이 납작한 잎사귀에 자글자글한 무늬라니. 귀여움 만만세! #무늬앵초 건드리면 뭉개질 것 같은 얄팍한 보라꽃이 매력적인 식물이에요. 잘못건드리면 바로 짓이겨져서 냅다 무릎...
18요즘 저희집 거실 존재감을 담당하고 있는 몬스테라와 여인초에요. 2020년 6월 vs 2023년 3월 약 3년만에 폭풍 성장. 2021년 1월 vs 2023년 3월 얜 볼 때마다 무서워요... 이제 그만 자랐으면....... 식물고기 님이 주신 누에발 고사리에요. 작년 9월에 주셨는데 생각보다 순하고 잘 자라요. 근경이 정말 누에같이 생겼어요 ㅋㅋㅋ 얼마전에 핀 튤립 살몬임프래션, 그리고 개화한 철쭉. 요건 아끼던(?) 세라믹 화분에 심어준 고사리입니다. 이름을 매번 까먹어요. 화분 이름은 인스타 투표(?) 결과 부처핸섬팟으로 결정되었습니다. 작년부터 모으고 있는 미니바이올렛이에요. 미니바이올렛은 식물보다는 약간 포켓몬스터 모으는 기분이에요. 솔직히 그놈이 그놈같은데 너무 귀여움... 작년에 파종한 실버레이스 대부분 나눔보내고 지금은 다섯 갠가 남아있어요. 실버레이스는 거의 나눔하려고 파종하는 것 같아요 ㅋㅋㅋㅋㅋ 아디안텀 코다텀 이것도 식물고기님이 주셨어요. 저희집 고사리는 99% 식물고기님이 주신 겁니다. 제가 산 건 동남아 실고사리 하나에요. 염치없음의 아이콘... 식물 기록을 빙자한 건담자랑. 얼마전에 산 메가사이즈 건담입니다. 세상에, 인터넷에서 9만원에 파는 1/48 메가사이즈 건담을 홈플러스에서 6만9천원에 팔고있지 뭐에요?! 이건 사야해...! 넘나 멋진 것...ㅠㅠㅠㅠ 그리고 오늘 사온 슈가바인. 요즘 거의 맨날 놀러...
14어느날부터인가 식물을 돌보는 일이 버거워지기 시작했어요. 아무리 정리를 해도 너저분한 책상. 못지않게 너저분한 선반. 급한대로 공간박스에 원단 덮어서 자리를 마련해보았지만 도합 일흔 세 배 정도 더 심란해짐. (헛)수고 했어... 오늘도... 당최 정리가 안되니 물 주는 것도 고역이 따로 없습니다. 왜 이렇게 물이 자주 마르는지...? 혹 지금이 겨울인 걸 잊은 건 아닌지...? 꼭 단체로 이래야만 하는지...? 불만이 있으면 카톡으로 해줄 순 없는지...? 예전에 어떤 이웃님이 저한테 식물 과습 왔을 때 어떻게 하냐고 물어보신 적이 있는데 사실 근 3년간 저희집에서 과습이 문제가 된 적은 단 한 번도 없습니다. 물 주는 걸 까먹거든요. 게으름뱅이에게는 과습도 사치인 것.... "심란하다!거실에 있는 선반을 가져와보자!" = 더 심란 "그렇다면 한 화분에 몰아 심어버리자!!!" = 당연히 심란 심지어 저 화분은 들어올리기도 불편해서 물주기가 곱절은 귀찮고요...ㅠ 이쯤되면 심란한 원인이 식물이 아닐지도 모른다는 것을 깨달을 때도 됐는데... 진짜 심란한 건 500자도 못쓴 원고라는 생각을 해 볼 법도 한데... 무엇보다 애초에 이 방은 식물방이 아니라 작업실이라는 걸 기억해 낼 때도 됐는데... . . . 하지만 그런 생각은 원래 성숙한 사람들이나 하는 거잖아요!? 저는 아직 인간이 덜 되었기 때문에 문제의 본질 따위는 집어치우고 곁...
7언제 피려나 오매불망 기다렸던 미니바이올렛 스탑사인 오랜 기다림 끝에 드디어 꽃이 피었읍니다^_^ 이리봐도 예쁘고 저리봐도 예쁜 것... 겸둥아...넌 어디서 왔니... ... 아프리카에서 왔다네요... 왜냐하면 아프리칸 바이올렛이니까... 와 설득력있었어 접사를 찍어보고 싶은데 똑딱이에 한 번 맛을 들이니 카메라 꺼내기가 귀찮아요. 올리는 김에 파종한 실버레이스 자랑도...^_^ 이게 11월 30일에 찍은 사진인데 일주일만에 또 쑥쑥 자라났어요. 작년에 파종했을 땐 두달을 키워도 이것보다 작았는데 온실에 넣어놓은 게 효과가 좋았나봐요 ㅋㅋ 하긴...좋기도 하겠져... 이 겨울에 따순데서 식물등 펑펑 맞으면서 주는 물 받아 먹고 사는데... ㅎ.... 말하고 나니 부럽네요.... 다음생엔 꼭 실버레이스로 태어나야지... 말만 할 게 아니라 지금부터라도 다음생을 위해 실버레이스로 사는 연습을 해야겠어요. =놀고 먹겠다는 말 히...^_^ 그럼 오늘도 좋은하루 되세요!!!!!
28날이 추워지면서 베란다에 있던 식물들을 집안으로 들이기 시작했어요. 큰 식물들은 거실로 보내고 작은 식물들만 작업실로 들였는데도 자리가 없어서 수시로 이리저리 옮겨요 (원래 뭘 가만 못 놔둠) 남미 글로리오섬 다크폼 작년에 만든 벽난로 콘솔에 올려두기도 하고 ㅋㅋㅋ 온실 위에 올려두기도 하고 ㅋㅋㅋ 얘는 최근에 들인 하트아이비에요^_^ 하나 갖고 싶었는데 벼르고 벼르다 결국 샀어요 ㅋㅋㅋ 저는 이상하게 이런 잔잔바리(?)들 살 때 더 오래 고민하는 것 같아요. 왜지...? 이건 아빠가 주신 꽃입니다^_^ 리시안셔스에요! 2주도 더 지났는데 물을 자주 갈아줘서 그런지 아직도 싱싱한 거 있져 ㅋㅋㅋ 마요이 이것도 베란다에 계속 있다가 이번에 들여왔어요 ㅋㅋㅋ 순하게 잘 크는 것 같아요! 거의 잡초처럼 키우는 러브체인금. 싱고니움 오리텀 세 갈래 잎이 넘나 독특하져 쿠자이너 선배님이 주셨어요 ! 이런 독특한 식물들을 어떻게 그렇게 잘 알고 찾아내시는지 매번 놀라울 따름...! 코바늘 배우고 처음 완성한 작품(???)도 걸어놓고 ㅋㅋㅋ 요즘 제일 애끼는 원목 탁상시계도 올려놓고.... 그래서 항상 어수선한 책상... 온실에는 미니미 유묘들이 습식 사우나를 즐기고 있어요. 제이드사틴바리. 안스리움 매그니피컴. 무늬거북알로카시아와 비타리폴리움, 클라리네비움, 무늬바닐라 등.... 얘는 누에발고사리에요. 고사리 덕후(?) 식물고기님이 주신^_^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