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리스마스집꾸미기
2862023.11.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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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리스마스 준비

크리스마스가 한 달 앞으로 다가왔어요. 저는 모처럼 거실을 치우고(?) 미뤄두었던 트리를 개시하였읍니다^_^ 선물 받은 오너먼트도 걸어주고 지네 전구도 빙빙 두르고 몇 년 전에 만들어 둔 소품도 꺼냈어요. 만든 지 4년은 지난 것 같은데 오랜만에 꺼내도 망가진 곳 없이 튼튼하네요. 티비 앞에는 재작년에 다이소에서 산 전나무 조화(?)를 올려놨어요. 사실 둘 곳이 없어서 잠깐 둔 건데 생각보다 괜찮은 것 같아서(..?) 당분간 여기에 두려고요^_^ 트리 옆에는 나눔 받은 무늬아단소니가 치렁치렁 자라고 있어요. 어두워서 잘 안 보이지만 무늬가 영재발굴단 프리패스 상입니다. 정글고래에서 산 립살리스 물주는 걸 자주 깜빡하는데도 안 죽고 잘 살아있어요. 베란다에서 피난 온 벤자민 고무나무 여기다가도 오너먼트를 몇 개 걸어줄까 하다가 정신사나와서 관뒀습니다. 포인트는 츄리 하나로 충분해요. 첫 사진에서는 깔끔해 보이려고 치워놨었는데 사실 티비 앞에는 접이식 의자가 놓여 있어요. 크리스마스 플레이리스트 틀어놓고 저기 앉아서 책 보면 얼마나 평화롭게요 제 방은 딱히 달라진 게 없어요. 식물 때문에 정신이 사나와서 무슨 장식을 더 하기가 심란하더라고요. . . 이렇게 말해도 알 만한 분들은 다 아시겠져... 단지 귀찮아서일 뿐이라는 거슬... 작년 겨울만 해도 풍성했던 트루비는 자주 물을 굶긴 나머지 잎끝이 죄다 말라버렸어요. 잘라서 새로 번식하자...

2023.11.2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