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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 16대 대통령인 노무현생가에 다녀왔어요. 의미 있는 하루를 보내고 싶어서 했던 결정인데 여러모로 마음에 드는 하루가 되기도 했답니다. 돌아가신지 10년이 지났지만 문화체험전시관 등을 통해 삶의 의의를 살펴볼 수 있도록 자리가 마련되어 있었어요. 이곳에서의 일정을 마친 뒤에는 차량 기준 3분 거리 제주세호해장국 김해진영점을 방문하기로 되어 있었답니다. 그곳의 영업시간은 07시부터 21시까지이다 보니 어느 끼니든 편하게 찾아갈 수 있다는 게 기억에 남아요. 노무현생가 한쪽엔 국화꽃도 판매하고 있었답니다. 긍정적인 평가만 존재하지는 않지만 가장 친근한 대통령을 떠올려보면 가장 먼저 떠오르는 분임은 맞는 것 같았어요. 대지의 아들 이라는 문구는 처음엔 다소 낯설게 다가왔지만 머무는 동안 조금씩 이해가 되었답니다. 노무현생가에 포토존이 있다는 말은 들었는데 직접 와보니 더욱 실감나게 꾸며져 있었어요. 전직 대통령이 치열하게 생활했던 집에 방문하니 감회가 새롭기도 했죠. 가난한 과수원집 막내로 태어나 어릴 때부터 동네 천재 소리를 들을 정도로 총명했다는 비하인드스토리가 새롭게 다가왔어요. 퇴임 후 봉하마을로 내려왔을 때 고교 동창분이 집을 매입해 김해시에 기부했다는 사실도 신기했고요. 지금은 우리 곁을 떠나고 없지만 그가 남긴 시대정신은 곰곰이 생각해볼만한 가치가 있을 것 같아요. 생각보다 더욱 많은 사람이 노무현생가를 방문하고 있었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