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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꾸라지를 푹 익혀 맑게 끓인 경상도식 추어탕 끓이는 법. 오늘은 미꾸라지로 만들어 내는 추어탕을 끓여 보았어요. 요즘처럼 날씨가 들쑥날쑥 일교차가 심하고 바람이 잦은 시즌에는 기관지에 특히나 신경을 써야 하는 시기입니다. 이런 날 보양도 하고 맛도 챙긴 추어탕을 끓여 보았는데요. 사실 며칠 전에 제 생일이라 엄마가 끓이는 추어탕을 배울 겸 끓여 보았습니다. 자주 먹는 미역국보다는 좋아하는 추어탕을 매년 엄마가 끓여 주시는데요. 어찌 된 것이 밖에서 먹는 추어탕은 집에서 끓이는 맛이 나지 않아 수고스러움을 알지만 염치 불고하고 이렇게 생일국으로 매년 먹고 있답니다. 이번 년 엄마가 수술을 받고 몸이 좀 약해지셔서 내가 끓여 보리라 생각하고 이렇게 끓여 보았는데요 생각보다 손이 많이 가는 요리이기는 하나 또 한편으로는 정성이 드러 가는 요리치고는 어렵지 않은듯했어요. 엄마의 추어탕은 경상도식으로 뻑뻑하지 않고 맑게 끓여 내고 여러 가지 채소를 가득 넣어 끓이는 방식인데요. 늘 뜨끈하게 먹고 나면 속이 편하고 든든하고 힘이 나는 듯해서 보양식으로도 최애하고 좋아하는 #국물요리 중 하나입니다. 채소 가득 넣고 푹 고듯 정성스레 끓이는 #경상도식 #미꾸라지요리 #추어탕 끓여 보겠습니다. 오늘의 재료 미꾸라지 1kg 물 2.7 L 단배추 1단 고사리 720g 숙주나물 680g 토란대 (말린 거) 92g 대파 2개 방앗잎, 산초가루 다진 마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