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 크리스마스 때 알게 되어 꼭 가고 싶었던 카페 럿지에 드디어 다녀왔다! 카페 럿지 평일 11:00 - 21:00 주말 10:00 - 21:00 넓은 주차장 완비 유아의자 및 식기류 구비 반려동물 동반 가능 (1층 테라스 한정) 럿지 : 네이버 방문자리뷰 6,285 · 블로그리뷰 1,223 m.place.naver.com 🔼 영업시간과 메뉴 안내는 위에서 확인 🔼 럿지 경기도 양주시 백석읍 권율로 900 기산저수지가 보이는 카페로 의정부에서도 가까울 뿐만 아니라 고양, 서울에서도 가깝다! 개인적으로는 마장호수 근방에 카페가 마땅한 곳이 없는데 구경 끝나고 여기 와도 좋아보였음 👀 주차장은 위쪽과 아래쪽 두 곳에 넓게 있어서 걱정이 없다. 첫 방문이라 아래쪽에 주차했는데 위쪽에 대면 카페 입구로 바로 갈 수 있어서 일찍 방문하시는 분들에게는 추천 카페 럿지의 시그니처 트리와 곰인형을 보고 설레는 마음으로 들어갔다. 근교 카페 여기저기 꽤 다녀봤다 싶었지만 이런 독특한 분위기의 산장 컨셉은 처음 통창이 시원한 느낌을 주면서도 전체적인 나무 장식은 아늑함을 주어서 먼 곳으로 여행온 것 같았다. 사장님이 어린 시절 머물렀던 캐나다 휘슬러의 기억을 바탕으로 만드셨다고 곳곳에 스며든 따뜻한 겨울 감성 음료를 주문하기에 앞서 베이커리도 유명한 곳이라 구경해봤다. 흔한 대형 빵집에서는 볼 수 없는 이 곳만의 특별한 메뉴들이 많아 하나씩 다...
'카라바조'라는 이름만 보고 전시 소개도 안 읽고 냅다 얼리버드로 예매한 <카라바조 & 바로크의 얼굴들> 예매는 10월에 했지만다 해가 바뀌고서야 시간이 나서 보러왔다. 그동안 기관람자들의 후기에 실망스럽다는 우려가 있어 취소해야하나 살짝 고민했지만 안 보면 너무 궁금할 것 같았던… 카라바조의 작품 수가 생각보다 적고 비슷한 주제로 그려진 것 중 하나가 왔다던지 아쉽다는 평이 이해가 가긴 했다. 전시를 짧게 요약하자면, 카라바조에게 영향을 주었거나 카라바조로부터 영향을 받은 화가들의 작품이 함께 구성된 카라바조 원화가 있는 전시 금요일 오후에 보러 갔는데 1층에 어마어마한 고흐전 인파를 봐서인지 2층은 생각보다 한산하게 느껴졌다. 대기 없이 바로 입장했는데 안내문을 보면 주말에는 꽤 붐비는 듯? 사진 촬영이 가능해서 인상적인 작품과 설명을 찍어왔는데 다시 살펴보며 복습하는 기분으로 포스트를 써보려고 한다. 하필 유명한 그 '미켈란젤로'와 이름이 같아 가족이 살았던 마을인 '카라바조'로 불렸다는 이야기 오디오가이드 대여는 3000원 어플로도 같은 금액에 이용할 수 있는데 개인 이어폰이 없어서 대여했다. 어차피 한 번 들으면 곧 잊어버리긴 하지만 글 설명이 없는 작품을 지나치지 않고 자세히 들여다볼 수 있어 좋았다. 르네상스 이후 17세기에 접어들며 일부 예술가들은 매너리즘 전통을 이어갔지만, 카라바조와 함께 자연주의적 회화 개혁을 이끈...
* 초대권을 받아 주관적인 감상에 따라 작성된 후기 * 연극 톡톡 20240117 금요일 오후 4시 대학로 TOM 2관 최진석 민성욱 김유진 송영숙 루나 윤은오 초연 때 너무 재밌어서 두 번(밖에지만)이나 봤던 연극 올라올 때마다 재밌었는데 하며 챙겨보고 싶은 극이었는데 세어보니 5년 만에 다시 올라왔다! 2019년에 마지막으로 봤는데 이렇게 오래 되었을 줄이야💦 오래간만에 올라와서 더 반가운 <톡톡> 그동안 Talk Talk의 줄임말인 줄 알았는데 이번에야 포스터를 찬찬히 살펴보니 강박증의 줄임말이었다. 강박증(Troubles Obsessionnels Compulsifs, TOC) 또 다르게 'Talk of Complex'라고도 되어있는데 그것도 어울리는 것 같다. 2005년 프랑스 파리에서 초연 이후 유럽 각지에서 사랑받았던 <톡톡>이 들어왔는데 등장인물들의 이름만 외국어일 뿐 대사가 자연스러워 우리 이웃의 이야기처럼 느껴진다. 이 날 관람한 캐스팅은 아래와 같다. 사진 출처: 연극열전(@thebestplays) / X 강박증 치료의 권위자 스텐 박사에게 진료를 받으러 온 환자 여섯 명이 한 공간에 있으면서 벌어지는 일을 담았다. 각자 이해할 수 없는 영역에 대해 강박을 가진 사람들이 모여서 우당탕탕 소동이 벌어지지만 그들이 점차 서로를 이해하며 응원하고 마음을 하나로 모으는 과정에서 나도 모르게 위로를 받는다. 처음 만나는 사...
마린스키 발레단 입단한 발레리노 전민철, 새로운 콜라보레이션 프로젝트 ‘피아노 파드되 – 피에로와 함께 춤을’선보인다! 프랑스 파리오페라발레단 첫 동양인 남성 무용수로 활약하며 한국을 빛낸 전설적인 1세대 스타 발레리노 김용걸과 피아노 연주와 걸출한 작곡 능력까지 겸비한 전천후 아티스트 오은철, 그리고 발레계의 신성 전민철이 함께 만 n.news.naver.com 다방면으로 음악 활동을 전개하는 피아니스트 오은철과 발레무용가 김용걸이 만나 탄생한 작품 <피아노 파 드 되 - Dancing with Pierrot> '파 드 되'는 2인무를 뜻하는데 피아노와 발레가 무대에서 함께 어우러지니 특별한 의미를 담은 기획 공연이다. 작년 9월에 처음 관객을 만난 이 공연은 오는 2월 유니버설아트센터에서 막을 올린다. 작년 스무살의 나이로 마린스키 발레단 입단 확정된 전민철 발레리노의 인기가 높아지는 가운데 2막에서는 그가 주인공인 무대가 펼쳐진다고 하니 입단 전 그의 무대를 볼 수 있는 귀한 기회이기도 하다. 작년에 UBC의 <라 바야데르>로 그의 춤을 처음 보고는 압도적인 실력과 표현력에 반했다. 20240929 발레 유니버설발레단 <라 바야데르> 예술의 전당 오페라극장 1층 A구역 6열 발레 라 바야데르 20240929 일요일 오후 7시 예술의 전당 오페라극장 이유림 전민철 홍향기 임선우 외 유니... blog.naver.com 피아노 연주...
못 본지 오래 된 친구와 약속을 잡았는데 맛집이 많은 용산에서 보기로 했다. 무엇보다 경기도 남부와 북부의 중간지점 😂 친구는 어떤 메뉴든 다 좋다고 했지만 웨이팅은 하고 싶지 않다고 해서 ✔️예약이 가능하고 ✔️특별한 메뉴가 있으며 ✔️분위기가 좋은 식당을 알아보다 발견한 곳이 바로 오스테리아 이아드 오스테리아 이아드 용산 서울특별시 용산구 한강대로21길 17-7 2층 osteria IAAD 오스테리아 이아드 수-금 11:30~22:00 (브레이크타임 14:30~17:30) 토-일 12:00 ~22:00 (브레이크타임15:00~17:30) 정기휴무 월·화 네이버와 캐치테이블로 예약이 가능 네이버 지도 오스테리아 이아드 용산 naver.me 캐치테이블 | 즐거운 미식 생활의 시작 전화없이 편리하게 캐치테이블로 레스토랑 예약하세요! app.catchtable.co.kr 1호선 용산역과 4호선 신용산역 사이에 있는 것도 좋았다. 용산 푸르지오 써밋 지나서 맛집과 카페가 모여있는 골목 초입이라 찾아가기도 쉬웠다. 파란 간판과 대문을 찾으면 된다. 오스테리아 이아드는 2층에 있다. 이탈리안을 바탕으로 한식과 조화롭게 서울의 요리와 문화를 창의적으로 표현한다는 컨템포러리 퀴진이라는 설명이 정말 맞았다. 문을 열고 들어가기 전까지는 상상도 할 수 없었던 멋진 분위기 이런 곳은 왠지 밤에만 와야할 것 같았는데 낮에 와도 정말 괜찮았다. 이미 다...
작년 10월에 첫 방문을 한 뒤로 꾸준히 주문하고 있는 의정부 빵집 라베 베이커리 최근 블로그 후기가 많이 없어서 그동안 사진을 열심히 모으다 웬만한 메뉴는 다 먹어본 것 같아서 이제야 소개를 해본다. 모든 메뉴 내돈내산! 작년 블로그 챌린지에도 썼지만 초코케이크를 찾다가 발견한 곳이었다. 마침 아기가 돌이 막 넘어서 먹일 수 있는 음식의 폭을 넓히고 있었는데 비건 무설탕 순쌀빵도 있어서 간식으로 좋을 것 같았다. 배달을 하려다 당시 집 근처에 있어서 유아차 끌고 첫 방문을 했다. 모든 메뉴를 쌀로 만들어서 글루텐 프리 디저트를 즐길 수 있다. 베이글도 쫄깃쫄깃하고 맛있다. 식빵도 여러가지 먹어본 결과 나의 최애는 단호박 크림치즈 식빵 진짜 너무 맛있음 ㅠㅠ 포장 기다리는 동안 케익 쇼케이스도 찍어옴 케이크는 조각으로 도장깨기 중인데 아직 다섯가지 맛 밖에 못 먹어봤다💦 밤 티라미수 못 먹어봐서 아쉬움 초도 다양하게 구비되어있당 지금까지 포장과 배달로만 이용하긴 했는데 카페인만큼 내부 분위기도 좋다. 커피와 수제 에이드, 다양한 차를 판매하고 계심 가끔 전날 쌀빵을 40% 할인해서 파시는데 드물게 본 걸 보면 매일 완판하시는 듯 항상 이렇게 예쁘게 리본을 묶어 정성스레 포장해주셔서 기분이 좋다. 여기서부터는 그동안 먹어본 조각케익 소개 흑임자 갸또 쌀 케이크는 대표 메뉴라 해도 손색없는 메뉴다. 흑임자로 만든 디저트를 별로 안 좋아...
아이예찬 경기도 의정부시 부용로95번길 18 904호 복직을 앞두고 아기 밥 준비에 소홀해질 것 같아 의정부 반찬가게를 찾아보았는데 이사온 집 가까운 곳에 전문점이 있었다! 바로 금오동 반찬가게 ●●●아이예찬●●● 좋은 재료를 골고루 사용하여 당일 제조한 넉넉한 양의 반찬을 주 1회 의정부 전역에 무료배송 해주신다니 왜 이 좋은 곳을 뒤늦게 알았는지💦 이사온 집에 마침 전단지가 놓여있어서 좋은 기회다 싶어 바로 신청했다! 의정부 아이반찬 '아이예찬' : 네이버 카페 좋은 재료와 조리법으로 사랑하는 우리 아이에게 최고의 밥상을 드리는 의정부 아기반찬 '아이예찬' cafe.naver.com 네이버 카페에 가입하면 이용 방법 안내와 주문서 작성을 할 수 있고 메뉴 공지도 바로 알 수 있다. 인스타그램도 운영하고 계셔서 역시 여기서도 메뉴 확인이 가능함 Instagram의 아이예찬님 : "#1월#셋째주#아이예찬 이 준비하게될 #아이반찬#아기반찬#엄마반찬#수제반찬#저염식반찬#한살림#초록마을#유기농#식판식판찬#방학반찬#방학식단#당일조리#당일배송#의정부아이반찬배달#의정부아기반찬배달#세스코#집앞배송#이유식#의정부 입니다♡" 3 likes, 0 comments - iyechan1267 - January 9, 2025: "#1월#셋째주#아이예찬 이 준비하게될 #아이반찬#아기반찬#엄마반찬#수제반찬#저염식반찬#한살림#초록마을#유기농#식판식판찬#방학반찬#...
뮤지컬 긴긴밤 20241228 토요일 오후 3시 드림아트센터 2관 관극하면서 예매한 걸 까먹고 안 보러간 적이 두 번 있었는데 그 두 번 중 하나인 <긴긴밤> 12/20 금요일 저녁 공연 예매해뒀는데 그날 오후에 손님이 오면서 가족 모두 행복한 시간을 보내느라 공연보는 걸 완전히 잊어버렸다. 물론 가족과 보낸 시간이 더 소중해서 표를 날린게 아깝진 않았지만 하나뿐인 50% 쿠폰은 좀 아까웠음💦 안 보고 보낼 수는 없어서 다시 취소표를 노려 겨우 G열을 잡아 보러오게 되었다. 미수령 티켓을 보관하고 계셔서 티켓이 두 장이 되었다^^ 아무튼 원작 소설을 몇 번이고 읽었을만큼 나에게 애틋한 작품이었고 예전에 판소리로 무대화된 것도 궁금했는데 뮤지컬로 올려진다니 놓칠 수 없었다. 그 이야기를 네 사람이 어떻게 무대에 펼쳐보이는지가 가장 궁금했다. 세 문장의 시놉시스일 뿐인데도 <긴긴밤>의 분위기가 잘 담겨있다. 뱃지… 사고 싶었으나 사려면 두 개 다 사야해서 고민하다 말았음 😅 아래는 기획사 SNS에 올라온 정보인데 나도 몰랐던 내용이 있어서 나중에 또 챙겨보려고 덧붙인다. 출처: https://twitter.com/Librarytheatre_ 어쩜 이런 이야기를 만들었지 싶을 정도로 흔치 않는 소재의 감동적인 이야기 다 아는 내용이니 건조하게 볼 줄 알았는데 펭귄이 자신의 아버지들을 떠올리는 첫 장면부터 눈가에 눈물이 차올랐다… 살아남...
크리스마스 당일 큰 계획이 없었는데 내가 아기랑 트리 배경으로 사진 찍고 싶다 우겨 투하츠베이커리에 찾아가게 되었다❤️ 양주와 가까운 의정부 외곽이지만 이사오고 나니 그리 멀지 않은 곳 투하츠 베이커리 경기도 의정부시 호국로 1800 10시에 맞춰 오픈런해야지 다짐했지만 이것저것 챙기다보니 조금 늦어서 10시 10분 즈음 도착했다! 크리스마스에 투하츠베이커리 생각한 사람은 나뿐만이 아니었던지 이미 손님이 가득 크리스마스에 영업해주셔서 감사합니다 🙏 먼저 줄서서 트리사진부터 찍고 김씨와 아기가 자리잡는 동안 나는 주문을 했다. 오전에 가면 역광인지 아닌지 궁금해서 블로그 후기를 엄청 찾아봤는데 알 수 없었고 일단 웨이팅이 싫어 오픈런했지만 아쉽게도 역광이었다 🥹 하지만 날이 약간 흐려서 괜춘 다음에 또 오게 된다면 오후에 와야지 (물론 사람은 엄청 많겠지만) 카페 분위기와 정말 잘 어울리는 해리포터 코스튬 저 뒤쪽에 입어볼 수 있게도 해뒀음 웨이팅 고객을 위한 따뜻한 난로도 준비되어있다. 영업 시작한지 얼마 안 되어서 아직 빵이 가득차진 않은 상태였다. 그치만 카페 내부 분위기가 너무 좋아서 구경하고 사진에 담는 재미가 있었다. 쌀식빵이 있다고 해서 아기 먹이면 되겠다 했는데 주문 다 끝나니 진열되어서 아쉽 케이크류는 대부분 차있었고 커피와 곁들이기 좋은 구움과자류가 나와있었다. 다 하나씩 맛 보고 싶은 비주얼 소금빵이 맛있다고 해...
지난 가을부터 시작된 박노해 작가님의 새 전시 <다른 오늘> 일찌감치 가보고 싶었으나 방문이 늦었고 영어 제목인 'A New Day'에 맞춰 2025년 블로그 첫 글로 소개를 해본다. 경복궁 옆 서촌에 위치한 라 카페 갤러리 이곳 2층에서 사진전이 진행되는데 전시회만 보고 나올 수도 있지만 카페 분위기가 좋고 음료가 맛있어서 오래 머물러도 좋은 곳이다. 특히 시나몬 애플티 추천👍 라 카페 갤러리 서울특별시 종로구 자하문로10길 28 내년 3월 2일까지라니 얼마 안 남아서 아쉽기도 하면서 다음 전시가 기대된다. 박노해 사진전 「다른 오늘」展이 오는 8/30(금)부터 개최됩니다. 이번 전시는 매일 아침 한 장의 사진과 문장으로 ‘다른 오늘’을 열어온 〈박노해의 걷는 독서〉 10주년을 맞아 여는 특별전입니다. “햇살보다 먼저 나의 아침을 깨우는 빛나는 사진”, “한 권의 책보다 깊은 통찰의 한 줄”, “10년간 한결같이 받아온 선물” 〈박노해의 걷는 독서〉는 한국 시인 중 가장 많은 20만 팔로워를 지닌 계정이기도 한데요. 이번 「다른 오늘」展에서는 지난 10년간 긴 울림을 선사한 90점의 작품을 새롭게 구성해 선보입니다. 출처: blog.naver.com/racafe 박노해 작가님의 인스타그램을 구독하면 매일 사진과 글을 받아볼 수 있는데 그 소중한 엽서 한 장 한 장이 모여 이번 전시가 되었다. 박노해의 걷는 독서(@park_noha...
블로그에 써야지 계획한 글들은 많지만 올해 마지막 글을 뭐 쓰지 고민하다 싱숭생숭한 마음에 올해를 보내는 글을 써본다. 올해는 일기를 안 쓴 날이 더 많았던 것 같은데 뭐라도 기록해야 마음이 편한게 습관을 넘어 강박이 되버린건 아닌가 싶다. 일기장에는 일부러 속상한 일은 안 적는다. 속상한 일을 적어서 굳이 나중에 보면서 기억을 되살리고 싶지도 않고 내일을 살아가려면 빨리 털어버리는게 나으니까. 그래서 내 2024년 다이어리에는 아기가 귀여웠던 순간, 친구를 만난 일, 관람한 공연과 전시, 중요한 가족 행사 등 평범해보이는 일상이 담겨있다. 그런데 사실 매일을 살아가는 머리 속은 복잡하다. 당장 12월만 해도 뉴스를 보면서 분통 터지다가 눈물을 조금 흘렸다가 너무 매몰되지 말아야지 하면서 일상을 살려고 노력했다. 모두가 내일이 기대되는 삶을 살면 좋겠다며 하루를 마무리하고 한 해를 보내고 그러다 그게 불가능한 일인 걸 알고는 삶이라는 것 자체가 없으면 이런 고통도 없을거라 괴로워한다. 어디까지 공감해야하고 얼만큼의 내 몫을 해야할지 모르겠다. 적당히 할 일을 하면서 불안해하지 않고 잠드는 그런 단순한 일상을 살고 싶다. 과연 내 2025 다이어리는 어떻게 채워질까? 나와 거리가 먼 사람에게서라도 슬픈 소식은 들리지 않는 그런 새해가 되었으면 한다.
씨라이프부산아쿠아리움 부산광역시 해운대구 해운대해변로 266 예전에 엄마랑 여동생이랑 부산여행 때 갔던 해운대 씨라이프 아쿠아리움을 이번에는 우리 아기랑 조카랑 다녀왔다! 이제 말도 곧잘하고 동물에 관심이 많은 30개월 조카의 첫 아쿠아리움 얼마나 좋아할까 두근두근 씨라이프 부산 아쿠아리움 공식 웹사이트 씨라이프 부산 (SEA Life Busan) 은 해운대에 위치한 대표적인 부산 아쿠아리움으로 부산을 찾는 가족 여행객 및 커플 데이트, 학생 및 기업 단체 관람까지 많은 사랑을 받고 있습니다. 공식 웹사이트에서 다양한 프로그램과 할인 소식을 살펴보세요. www.visitsealife.com 운영시간은 아래와 같고 휴무일은 홈페이지에서 확인 가능하다. 특별한 날이 아니면 평일과 주말 다 운영하는 듯 처음 왔을 때 해운대 아래에 이런 곳이 있으리라곤 믿어지지 않았는데 다시 방문해도 놀라운 건 마찬가지 아쿠아리움에 주차장이 있어서 차타고 바로 갔는데 대중교통으로도 편리하게 갈 수 있다. 주차비는 방문객에 한해 할인권 적용 시 30분당 1000원이고 (2시간 제한) 이후 초과되는 요금은 30분 당 평일은 2000원 주말은 3000원 차를 대고 근처 국밥집에서 배를 먼저 채웠다. 국밥을 먹고 나오는 길에 식당 이용 손님에게 씨라이프 아쿠아리움 30% 해준다는 광고지를 보았는데 미리 예약 못한 분이라면 할인 받아도 좋을 듯 사진을 못 찍어와서 ...
2024 예술의 전당 & 국립발레단 🎄호두까기인형🎁 20241222 일요일 저녁 6시 반 예술의 전당 오페라극장 2만원 내고 유료회원 가입했으나 선예매 때 예매 일자 착오로 놓쳐버리고 공연 직전까지 힘들게 표를 구했던 올해 호두 올해는 친구와 같이 보게 되었는데 현희×서명 페어는 재작년에 같이 봤기 때문에 장신 페어를 볼 겸 22일 밤공을 노렸다. 재우리노의 부상으로 캐스트가 변경되었는데 이전부터 궁금했던 양준영 무용수라 반가웠다. 작년 <지젤>에서 처음 눈에 띄었는데 국립발레단의 차세대 남성 주역으로 이 사람이다 싶은 분들이 많지 않은 상황에서 안정적이고 남다른 실력을 보여줬다. 이후 기완리노마저 부상을 당했는데 준영리노가 다 대체를 해서 나만 기대하는 것이 아니구나 싶었다. 그래서 준영리노의 주역 무대를 보게 되어 좋았다. 그나저나 재우리노와 기완리노 어서 잘 회복하길 바랍니다. 공연 정보는 프로그램북에 자세히 나와있고 실물로 공연장에서 살 수도 있지만 국립발레단 홈페이지에 가면 있다. 홈페이지 > 공연 정보 > 공연 안내 > 호두까기인형 공연 사진이 많이 수록되어있어서 오래간만에 한 권 살까도 싶었는데 적당히 누끼 따서 보정도 제대로 안 한 페어컷을 포스터로 쓴 게 마음에 안 들어 패스 UBC처럼 예쁘게 사진 찍어주시오 아무튼 작년에 국발 호두를 한 해 쉬어서 더욱 기대되는 관람이었다. 12월 초에 유니버설 발레단 군포 호두...
큰 규모의 의정부아기사진 전문 스튜디오 베이비파스텔에 다녀왔다 ❤️🧡💛 산후조리원 연계로 만삭촬영부터 왔던 곳인데 아기가 태어나고도 무료로 찍어주신 50일 사진은 너무 귀여워서 원본까지 구입! 아기가 태어나고 두번째 맞는 크리스마스인데 다이어트 실패로 가족사진은 포기하고 아기 단독으로 예쁜 사진을 남겨주고 싶었다. 그러다 베이비파스텔에 크리스마스 배경이 있다는 걸 알게 됨 >< 오전 10시부터 저녁 7시까지 운영하셔서 반차나 연차를 쓰지 않고도 늦은 오후에 촬영할 수 있어 좋았다👍 ** 월요일과 화요일은 휴무 ** 베이비파스텔 의정부점 경기도 의정부시 신흥로 337 1층 베이비파스텔 의정부스튜디오 베이비파스텔은 원래 '경기북부점'으로 의정부/양주에 아기 연령별로 촬영 공간이 나뉘어있었는데 이번에 방문해서 여쭤보니 의정부점으로 합쳐졌다고 하셨다. 스튜디오 앞에 주차공간 넉넉 나는 조리원에서 찍었던 본아트 스튜디오에서도 찍을 수 있다. 본아트는 의정부점 자체 행사로 체험 촬영 이벤트가 진행 중이니 관심있는 분들은 신청 고고 babypastel | 인포크링크 babypastel님의 링크페이지를 구경해보세요 👀 link.inpock.co.kr 예약시간보다 이르게 와서 대기하는 동안 1층을 구경해봤는데 50일 촬영 때의 추억이 새록새록 의정부가족사진 사진관으로도 유명하지만 아기의 성장 앨범 전문이기도 해서 태어나기 전부터 돌까지의 과정...
작년 겨울에 위 리미떼두두 베베 실내복 세트를 고민하다가 안 샀더니 두고두고 후회가 되어서 올해는 마음에 드는게 뜨면 꼭 사기로 마음 먹었다. 24 겨울 베베 라인에 옐로우덕 실내복이 너무 예뻐서 놓치지 않고 구입❣️ 10월 24일에 주문했고 11월 27일에 받았다. 산 걸 잊을 때 즈음 왔는데 이번엔 한 달 정도밖에 안 걸렸네? 시즌이 끝나면 상품페이지가 삭제되어서 기억해두려고 캡쳐해뒀다. 출처는 리미떼두두 홈페이지 m.limitedoudou.co.kr 여름에는 베베 S사이즈를 샀었는데 내년 초까지 입혀보려고 베베 M사이즈를 샀다. 모자를 절대 안 쓰려고 해서 턱받이 세트 😅 리미떼두두 특유의 쨍한 색감과 귀여운 일러스트가 좋았는데 실물도 만족스러웠다. 특히 남아옷은 체리 패턴이 잘 없는데 그래서 더 좋았던 걸지도 🍒 아가방 90 내복과 비교하면 상의 팔길이랑 총장이 더 길고 타티네쇼콜라 슬림 100 내복과 비교하면 거의 비슷한데 가슴둘레가 더 넓다. 현재 90 사이즈 내복이 딱 맞는 아기인데 타티네쇼콜라 슬림 100 사이즈는 몸통은 딱 붙게 입고 팔다리는 접어입히는 중 상의 앞부분에 오리 그림이 잘려나가지 않았으면 하고 바랐는데 괜찮은 옷이 와 다행 턱받이는 뒷면이 타올지로 되어있어서 도톰하고 흡수력도 괜찮아보인다. 옷과 같은 패턴이라 튀지 않아서 좋았다. 시보리는 과하게 조이지 않으면서도 짱짱해서 안 흘러내려 굳이 접을 필요...
한국 초연 뮤지컬 알라딘 20241208 오후 3시 샤롯데시어터 디즈니 뮤지컬 <알라딘>이 라이센스로 한국 초연을 한단 소식에 얼마나 설레며 기다렸는지! 티켓팅 경쟁도 치열해서 포기하고 2층 한 자리 예매한 뒤 다음에는 1층에 앉아며 나름대로 계획을 세우며 12월을 기다렸다. 하… 그러나 남은 것은 분노뿐 일단 포토존과 MD 소개를 먼저 하고 후기를 써보려고 한다. 포토존이 예뻐서 인기가 많아 사람들이 계단 위까지 줄을 길게 섰다. 왼쪽에도 작은 포토존이 있었다. MD 종류가 정말 다양했는데 이번 공연 제작 MD뿐만 아니라 오리지널 브로드웨이 MD도 있었다. 디자인은 마그넷이 예쁜데 뱃지판에 꽂아놓고 싶어서 뱃지 고민하다 공연이 끝나면 사야지 했으나 다 보고서 공연 만족도가 너무 떨어져서 아무것도 사지 않고 나왔다. *** 지극히 개인적인 후기 *** 주관적인 감상 당신의 생각과 다를 수 있음 주의 너무 피곤하지만 노트북을 켜 후기를 쓰기로 마음먹은 이유는 이렇게 쏟아내지 않으면 너무 답답해서 아니 이게 정녕 21세기의 뮤지컬이란 말인가? 이토록 게으른 연출이라니 장면이 거듭될 수록 너무나 충격이었다. 취향이 분명해서 보고 싶은 극만 보는 나이지만 작품 하나를 올리기까지 많은 사람들이 고생했음을 알기에 왠만하면 잘보고 나오는데 이 가격에 이런 작품은 너무하잖아. 10년 전 VIP가격인 13만원이 S석이고 객석 대부분을 채우는 VIP석...
유니버설발레단 호두까기인형 20241206 금요일 저녁 7시 반 군포문화예술회관 수리홀 작년에 유니버설발레단의 호두를 오랜만에 보고 분명 몇년 간은 다시 볼 계획이 없었다. 그런데 올해 다시 군포에서 지방공연을 올렸고 세종보다 저렴한 티켓값에 끌려 또 예매하게 되었다. 이건 작년에 세종문화회관에서 보고 온 후기 20231223 발레 <유니버설발레단 호두까기인형> 세종문화회관 대극장 1층 1열 유니버설발레단 🎄호두까기인형🎄 20231223 토요일 오후 3시 세종문화회관 대극장 이유림 강민우 외 작... m.blog.naver.com 예매 당시에 캐스트 공개가 안 되었는데 나중에 발표된 걸 보고 홍향기-이현준 페어라서 얼마나 기뻤는지 ❤️🧡💛 한편으로는 이들을 호두에서 보는게 너무나 아깝게 느껴졌다. 실제로 호두를 정말 쉬워보이게 잘 추셨다. 오케스트라 실연이 아닌 MR 반주이지만 그 외에는 세종 본 공연과 크게 다르지 않은 듯 작년에는 중앙이 아닌 1열에서 올려다봤는데 오늘은 거의 정가운데에 가까워서 군무의 아름다움을 온전히 즐길 수 있었다. 눈송이나 나비 등장 장면, 피날레 등 정중앙에서 보니 훨씬 나은 장면이 많았다. 화려한 배경과 아기자기한 디테일로 인해 정말로 아이의 꿈 속에 들어갔다온 듯 한 편의 동화를 본 기분이었다. 다만 국립발레단 버전이 안무의 난이도가 높고 음악을 다 써서 빈 틈이 없는 느낌이라 내 취향은 국발임...
코코테로 경기도 의왕시 능안길 85 11월의 어느 주말 시부모님께서는 밖에서 커피 사마시는 걸 별로 좋아하지 않으시지만 날씨 좋은 날 바람쐬러 나가자며 급하게 갈만한 카페를 검색해보았다. 그러다 큰 크리스마스 트리가 있고 내부 분위기가 이색적인 카페 코코테로 발견! 사실 여기 말고 두 곳 더 찾았는데 김씨가 여기를 고름 안양 근교라 시댁에서 가까웠고 주차장도 넓어보였으며 메뉴에 건강 음료가 있어 반가웠다. 주차장이 가득 차보여서 못 들어가는거 아니냐 걱정했는데 도와주시는 분들이 키를 놓고 가라고 하셨다. 다른 후기에서 많이 보였던 목마인데 실제로 보니 훨씬 멋져서 나도 찍어봄 벌써부터 크리스마스 분위기가 나는 코코테로 진열대는 그리 넓지 않았지만 빵 종류가 되게 많았고 늦은 오후에는 반쯤 품절이었다. 커피랑 마시기 좋을 것 같아서 스콘 하나를 골랐다. #코코테로메뉴판 백운호수 주변 카페치고는 나쁘지 않은 가격대 쌍화차, 대추차, 생강차 등 어르신들이 드시기 좋은 차가 있어서 가족 단위로 오기 좋아보였다. 어린이들이 마실 음료도 많았는데 다 달달한 것들 😅 화장실이 그렇게 잘 되어있다고 해서 슬쩍 들여다봤는데 아기 데리고 오기도 좋아보였다👍 콩이도 아기지만 이제 쫌 커서 어디든 그냥 막 데리고 다니지만 ㅋㅋ 2층은 노키즈존이고 깔끔한 감성 카페 느낌 유아차를 끌고 왔기에 1층으로 갔고 자리잡으러 들어가는데 끝이 안 보여서 놀랐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