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딱 작년 이맘때쯤 지금 집으로 이사오면서 1년 동안 열심히 고민했어요 침실에 커튼을 할까? 블라인드를 할까? 결국 설치가 편한 암막커튼으로! 암막커튼을 달려면 레일을 달아야겠죠? 곰돌이한테 해달라고 할까 하다가 바쁜 것 같아서.. 해달라고 쫓아다니느니 내가 하는게 낫겠다 싶었어요ㅋㅋ 일단 전동드라이버를 준비! 여기에서 팁을 드리자면 미리 고정할 곳을 정하고, 나사못이 들어갈 부분을 펜으로 체크한 다음 드라이버로 살짝 구멍을 뚫어두면 쉽게 고정 가능해요 저는 데코뷰 커튼 이중레일을 셀프로 사용했어요 암막커튼 한 겹으로만 달거긴 한데 나중에 또 마음이 바뀌어 이중으로 달고 싶을지 모르니까요 근데ㅋㅋㅋ대참사가 일어남! 커튼 이중레일의 가운데 부분이 길이가 안맞아서 짝짝이ㅋㅋ 결국 설치한 레일을 다시 뜯어서 위치 잡고 다시 박았어요ㅋㅋㅋ 셀프커튼 하기 전에 꼭 미리 체크를 하고 달아주세요 힘들긴 했지만 못할 정도의 힘듬은 아니었어요 그리고 드디어 커튼 도착! 아니, 저는 이 색을 원한게 아니었거든요 린넨스타일에 상큼한 옐로우 컬러를 원했는데... 갑분 골드... 갑분 르네상스.. 갑분 아라비안 나이트.. 차라리 암막 뒷면이 나을 지경이었어요ㅜㅜ 뒤집어서 달까 했는데 이음새 부분이 바로 보여서 결국 당*에 중고로 얼른 팔아버리고 새로 주문했어요 이미 거실에 아이보리 암막커튼을 셀프커튼 했기 때문에 침실인테리어는 좀 더 산뜻하고 컬러감 있는 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