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케이입니다. 오늘은 저의 #340 번째 북리뷰 입니다. 무소유 저자 법정 출판 범우사 발매 1999.08.05. 독서가 주는 교훈은 개인의 시각과 사유을 넓혀준다는 데 있습니다. 어릴적 기독교 집안에서 자라난 저는 다독을 하기전까진 편견에 사로잡혀 있었습니다. 편견이라기 보다는 종교적 배타성이라고 봐야 할 것 같습니다. 그저 불교 하면 피해야 할 사상이라고 치부해 버리는 손쉬운 생각을 하고 있었습니다. 그러다 다독을 하고 여러권의 책과 작가를 만나다 보니 생각이 변화하기 시작합니다. 그때부터는 종교의 다양성을 알기위해 열심히 책을 찾아 읽게 되고 종교의 근본은 그렇게 다르지 않다라는 생각과 오히려 내가 배교했던 종교들이 주는 교훈이 기독교가 가지고 있는 교훈보다 더 클 때도 있었습니다. 그러다 보니 법정 스님이 쓰신 무소유란 이 책을 이제야 읽게 됩니다. 사실 오래전부터 이 책을 보고 싶었지만, 법정스님이 타계하시면서 모든 자신의 책을 절판하라고 하셔서 시중에서 살 수 없는데다가 제 주위에 가지고 계셨던 분들은 하나같이 분실했다고 하니 믿을건 도서관 뿐인데...어찌된 일인지 제가 가는 도서관 마다 이 무소유란 책만 없거나 그저 서재 깊은곳에 보관하고 안 내어줍니다. 그러다가 제가 다니는 도서관에서 자세히 검색을 해보니 무소유가 엉뚱한 수학책과 섞여 잘못 분류되어 있는것을 알았습니다. 그래서 기쁜 마음으로 서고의 깊은곳을 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