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인의고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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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ay's book - 타인의 고통 (Regarding the pain of others) by 수전 손택 (Susan Sontag)

안녕하세요 케이 입니다. 오늘은 저의 #541 번째 북 리뷰 입니다. 타인의 고통 저자 수전 손택 출판 이후 발매 2007.07.10. 수전 손택은 소설가입니다만, 그의 소설보다는 평론집들이 더 유명합니다. 그만큼 사회에 대한 관심이 컸고, 그 이유는 많은 사람들이 그녀의 불행한 과거에 있다고 말합니다. 이 책은 너무나 유명해서, 북리스트에 올려놓고 오랫동안 망설이다가 지금에야 읽게 되었습니다. 이 책은 우리가 전쟁이나 학살과 같은 잔인한 일들을 미디어나 사진을 통해 쉽게 노출되면서 무감각해지는 것에 대한 비판입니다. 이 비판은 현대에 와서도 자유롭지 못합니다. 수전의 시대에서는 단지 티비나 영화 그리고 신문의 사진들에 의해 우리에게 알려졌다면, 지금은 한술 더 떠 게임에 까지 잔인성 높은 콘텐츠를 아무렇지도 않게 소비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그런지, 우리는 예전보다 더 폭력에 관대해지고 있는지 모릅니다. 스페인 내전(1936~39)은 현대적인 의미에서 사람들이 지켜본('보도된) 최초의 전쟁이었다. 교전이 벌어지고 있는 전선, 폭격을 받고 있는 마을에서 일군의 전문 사진작가들이 찍은 사진들은 스페인이나 해외의 각종 신문과 잡지에 곧장 실리곤 했다. 텔레비전 카메라가 매일같이 보여준 최초의 전쟁, 즉 미국이 개시한 베트남 전쟁 당시에는 머나먼 곳을 상세히 보여줄 수 있는 새로운 장치를 통해서 죽음과 파괴의 모습이 가정의 코앞에까지 찾아들...

2022.08.0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