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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전에 하반기 기대되는 신작 중 하나로 꼽았던 넷플릭스 오리지널 <페인킬러>가 10일부로 넷플릭스에 공개되었습니다. 매튜 브로더릭, 웨스트 듀코브니, 테일러 키치, 우조 아두바등 믿고 보는 배우들이 대거 합류하고 영화 <딥워터 호라이즌>, <마일 22>의 피터 버그 감독이 연출에 참여한 것으로 알려지며 기대작으로 주목을 받았는데요...일전에 소개했던대로 <페인킬러>는 미국 오피오이드 사태를 바탕으로 퍼듀 제약 새클러 가문을 집중 조명하고 있습니다. 퍼듀제약? 새클러 가문? 어디서 들어본 것 같다고 생각하시는 분들이 있을 수도 있는데 2021년 Hulu에서 <돕식: 약물의 늪(Dopesick)>이라는 제목으로 한차례 미드로 만들어진 적이 있어서 아마 <돕식: 약물의 늪>을 보신 분들이라면 크게 낯선 이야기는 아닐겁니다. <페인킬러>도 <돕식: 약물의 늪>과 마찬가지로, 환자들이 갖는 의사에 대한 신뢰를 이용해 음흉하고 끔찍한 마케팅을 벌인 퍼듀 제약과 새클러 가문을 다루는 등 오피오이드 위기가 어떻게 유발되었나 그 이면의 이야기를 밝혀내고 있습니다. 같은 음식이라도, 만드는 사람이 어떻게 만드냐에 따라 달라지는 게 맛이죠. 그런 의미에서 <페인킬러>도 마찬가지. 6부작으로 탄생된 <페인킬러>는 패트릭 래든 키프의 뉴요커 기사 "The Family That Built an Empire of Pain"과 배리 마이어의 책, "Pain Ki...

요즘 넷플 뭐봄? 자, 오늘은 휴가철을 맞아 넷플릭스에서 찾은, 보는 이들로 하여금 떠나고 싶게 만드는 예쁜 영상미를 가진 넷플릭스의 숨은 명작들을 소개해보는 시간을 가져볼까 합니다. 흥미진진한 스토리를 가지고 있으면서 평소 경험하기 힘든 이국적인 풍경들로 눈이 즐거운 볼거리를 선사하는…휴가철 대리만족하면서 달리기 좋은 작품들로 제가 꼽은 넷플릭스 숨은 명작 여섯 편인데요...제가 소개하는 시리즈외에도 이웃님들이 넷플릭스에서 이 영화, 이 시리즈 진짜 예쁘더라...나만 알기 아깝다하는 작품 있으면 댓글 부탁드립니다! 출처: 넷플릭스 첫번째로 소개하는 시리즈는 영국, 스페인 합작 미스터리 스릴러 장르물로, <종이의 집>을 제작한 알렉스 피나의 신작이었습니다. 20년간 실종되었던 오빠가 죽은 채 발견되자, 동생 '조이'가 직접 사건을 파헤치기 위해 스페인 이비자로 향한다는 내용으로 호기심을 자극하는 중독적인 볼거리를 자랑합니다. 하지만 그보다 더 눈길을 사로잡는건 스페인 이비자와 마요르카의 에메랄드 빛 너른 바다와 이국적인 풍경들이라 할 수 있는데요, 스페인에서 가장 이국적이고 화려한 휴양지로 유명한 곳답게 지금 당장이라도 이비자로 떠나고 싶게 만드는 매혹적인 풍경을 자랑합니다. 그러나 아름다운 이비자, 서정적이고 고요한 마요르카의 풍경과는 상반된 흥미진진한 살인/미스터리가 반전이라면 반전. <화이트라인>은 스페인 경찰이 오빠 '액설'이...

자, 오늘 소개하는 드라마 두 편은 각각 넷플릭스, 미국 지상파 방송사 CBS를 통해 공개된 코미디/범죄 드라마 <플로리다 맨>과 <트루 라이즈>로, 다소 기대에 못미치긴 했으나 휴일에 가볍게 볼만한 드라마로는 안성맞춤이지않나 생각도 해봅니다. 적당히 가볍고 적당히 스릴 있는 범죄 드라마를 찾고 계신다면 한번 확인해보시기 바랍니다. *<플로리다 맨>은 넷플릭스, <트루 라이즈>는 디즈니플러스에서 확인해보실 수 있습니다. 먼저 지난 4월 넷플릭스를 통해 공개된 <플로리다 맨>은 <오자크>의 제이슨 베이트먼이 책임 프로듀서로 참여...에드가 라미레즈가 사건을 해결하기 위해 고향 플로리다로 돌아가는 전직 경찰 '마이크'로 출연합니다. 이야기는 도박으로 경찰 배지를 반납한 전적이 있는 전직 경찰 마이크 발렌타인은 필라델피아 폭력배 '모스'의 가출한 여자친구 '델리'를 찾으면 빚을 탕감해주겠다는 말에 마지못해 고향인 플로리다로 향하며 시작됩니다. 그러나 '마이크'의 고군분투에도 불구 그녀의 행방은 쉽사리 알 수 없는 가운데 그 과정에서 아버지와 불편한 재회를 하고 예상치 못한 살인(?) 사건의 용의자로 휘말리게 되지요. 비교적 최근에 티빙에 공개되었던 <털사 킹>이나 아니면 조금 오래되긴했지만 비슷한 키워드를 가진 드라마들 중에 가장 성공한 축에 드는 추억의 미드 <번 노티스> 재밌게 보셨던 분들이라면 한번 확인해볼법도 합니다. 솔직히 제가 ...

25일부로 넷플릭스에 새로 공개된 신작 미드 <푸바>입니다. <올드맨>의 제프 브리지스, <슬로 호시스>의 개리 올드만 등 할리우드 전설들의 TV드라마 출연이 더이상 낯선 일이 아닌 지금...아놀드 슈왈제네거의 50년 연기 인생 첫 TV드라마 <푸바>가 어제부로 넷플릭스에 공개되었습니다. 사실 설명이 필요없는 배우죠. 그렇지만 요즘 친구들에게는 전 캘리포니아 주지사로 더 알려져 있다고. 이 분으로 말할 것 같으면 80년대 인기 영화 <코만도>, <프레데터>, <트루 라이즈> 그리고 그 유명한 <터미네이터>까지...할리우드 블록버스터 장르의 역사를 새로 쓴 바로 그 배우입니다. 아놀드 슈왈제네거의 영화들을 재밌게 본 분들 또는 영화 <트루 라이즈> 풍의 유쾌한 액션/코미디를 좋아하시는 분들이라면 <푸바> 놓치지 말고 넷플릭스에서 바로 확인해보시기 바랍니다. <푸바>는 8부작. 이야기는 표면적으로는 세상 다정한 부녀사이였던 루크 브루너와 그의 딸 엠마는 사실 몇 년에 걸쳐 적지 않은 시간 서로에 대해서 거짓말을 해왔는데요, 그건 바로 둘 다 CIA 요원이라는 사실. 서로의 정체를 알지 못한 채 쭉 거짓말을 해오던 두 사람은 마침내 진실을 알게되는데....!! 서로에 대해 잘 알고 있다고 생각했지만 잘 몰랐다는 게 드러날 때 과연 두 사람의 사이는 어떻게 될런지, 은퇴 직전의 스파이 '루크'가 현장에 복귀하게 된 사연은 무엇이었을지 <푸바...

넷플릭스에서 가장 성공한 시리즈 중 하나로 꼽히는 <브리저튼>의 프리퀄/스핀오프 <샬럿 왕비: 브리저튼 외전>이 지난 4일부로 마침내 공개가 되었습니다. <브리저튼>에서 활약중인 '샬럿 왕비'의 과거편으로 어린 '샬럿 왕비'와 '조지 3세'의 로맨스를 그리는 동시에 그녀가 명성과 권력을 얻게 되는 과정을 다루게 됩니다. '샬럿 왕비' 외에도 <브리저튼>에 출연했던 '레이디 댄버리'와 브리저튼 가 아이들의 어머니 '바이올렛'이 <샬럿 왕비: 브리저튼 외전>에도 이어 출연하며 <브리저튼>에서는 볼 수 없었던 그들의 숨겨진 과거, 로맨스 또한 그려질 것으로 기대를 모았었습니다. <브리저튼>이 이미 출간된 줄리아 퀸의 소설들을 바탕으로 했다면 <샬럿 왕비: 브리저튼 스토리>는 사전에 출간된 소설을 바탕으로 한 게 아니라 줄리아 퀸과 제작자 숀다 라임스가 공동 집필한 창작물을 바탕으로 합니다. 참고로 두 사람이 쓴 'Queen Charlotte(부제: Before the Bridgertons came the love story that changed the ton...)' 역시 곧 출간될 예정이라고 합니다. <샬럿 왕비: 브리저튼 외전>은 총 6부작. 많은 분들이 <브리저튼> 보면서 의아해 하시지만 이 드라마는 '픽션'입니다. 물론 '팩트'를 바탕으로 하고 있지만 엄연히 가상시대물입니다. 가상 시대물이니까 흑인 여왕이나 흑인 귀족이 있을 수도...

오늘 소개하는 신작 미드는 지난 20일 넷플릭스를 통해 공개된 <외교관>입니다. (8부작) <홈랜드> 각본과 책임 프로듀서로 참여했던 데보라 칸이 제작하는 신작이고요, 2월 BBC에서 방영된 동명의 영국 드라마와는 무관합니다. <아메리칸즈>로 독보적인 아우라를 증명했던 케리 러셀이 출연하는 화제의 신작으로, 케리 러셀은 전쟁 지역에서 활동한 노련한 외교관 '케이트 와일러'로 분해, 중동에서 영국 항공모함이 공격을 받아 많은 사망자가 발생하고 영국과 미국, 이란 사이에 온갖 긴장감이 고조되자 극적으로 영국 주재 미국 대사가 되는 인물을 맡았습니다. <외교관>은 새로운 영국 주재 대사가 된 '케이트'가 국제적인 위기를 극복하고, 런던에서 전략적인 동맹을 구축하는 등...또한 동료 외교관이자 남편인 '핼'과의 이혼 위기에 직면한 결혼 생활을 그리게 됩니다. 1화에서는 경력 내내 분쟁 지역에서 일해온 노련한 외교관 '케이트'는 카불로 가서 아프가니스탄 주재 미국 대사로서 새로운 일을 시작하기 위해 짐을 꾸리던 중 백악관으로부터 연락을 받게 되면서 시작됩니다. 이란의 공격으로 영국 해군 25명이 사망한 것을 두고 미국은 이란이 영국와 긴장감을 조성하는 것에 불안감을 내비치며 '케이트'에게 공석인 영국 대사직을 제안합니다. 그런데 '케이트'는 현장에서 일하는 외교관으로, 의례적인 업무가 많은 영국 주재 대사직은 그녀가 원하는 일이 아니었죠. 하...

<작고 아름다운 것들>이 웃음과 동시에 울게 만든다면, <성난 사람들>은 말그대로 화나게 하면서 동시에 웃게하는. 어쨌든 지난 주말 저를 웃고 울게 만들었던 신작 두 편으로 극과 극인 요즘 코미디 한번 간단하게 짚고 넘어가볼까 합니다. 요 몇년사이 남다른 작품안으로 가장 주목받는 할리우드 배우 캐스린 한과 스티븐 연의 신작이라는 점에서 눈여겨 볼만도 합니다. 취향껏 골라보시기 바랍니다. <작고 아름다운 것들>은 디즈니플러스에서, <성난 사람들>은 넷플릭스에서 바로 확인해보실 수 있습니다. 지난 7일 Hulu(우리나라에서는 디즈니 플러스에서 동시 공개)에서 공개된 신작 <작고 아름다운 것들>입니다. 셰릴 스트레이드의 베스트셀링 동명 에세이를 바탕으로 한 8부작 미니시리즈 <작고 아름다운 것들>은 <WandaVision>, <The Shrink Next Door>에 출연했고, <완다비전>에 이어 마블 새 드라마 <Agatha: Coven of Chaos>에서 메인롤 아가사 하크니스 역을 맡은 캐스린 한이 출연합니다. 극 중 '클레어'역을 맡은 그녀는 자신의 삶이 혼란스러운 와중에 조언이 필요한 누군가를 위해 고민상담칼럼을 쓰게되는 인물을 맡았습니다. 참고로 셰릴 스트레이드의 자전적 경험을 바탕으로 한 영화 <Wild(2014)>에 출연했던 리즈 위더스푼과 로라 던이 <작고 아름다운 것들>의 책임 프로듀서로 참여 이 드라마가 성사된 걸로 ...

2023년 첫번째 액션/스릴러 신작 <나이트 에이전트>입니다. 어제부로 넷플릭스를 통해 공개된 신작 미드 <나이트 에이전트>는 2012년 출간된 매튜 쿼크의 동명 소설을 원작으로 하며, <The Shield(2002)>부터 <라스트 리조트> 그리고 현재 인기리에 방영중인 <S.W.A.T.>까지 인기작들을 다수 만들어온 숀 라이언이 제작합니다. 숀 라이언이 만드는 스릴 넘치는 액션 드라마는 믿고 봐야죠. <나이트 에이전트>는 백악관 지하에서 좀처럼 울릴 일이 없는 비상 연락망을 모니터링하는 FBI 요원 '피터'가 어느 날 한 통의 전화를 받고 거대한 음모에 휘말리게 된다는 내용. 미국에서 가장 경비가 철저한 곳인 백악관에서 일하면서도 구설수에 휘말리며 한직을 맡은 FBI 요원이 주인공인데요...그가 하는 일은 간단합니다. 백악관 지하실에서 비밀 스파이들을 위한 전화선을 관리하는 것. 하지만 전화는 절대 울리지 않습니다. 그런데 전화 벨이 울리는 순간 그의 삶은 크게 달라지며 일련의 위험한 사건들에 휘말리고 대통령 집무실 아래 도사리고 있는 치명적인 음모에 연루됩니다. Previous image Next image <리처>나 <잭 라이언> 재밌게 보신 분들이라면 <나이트 에이전트> 넷플릭스에서 바로 확인해보시기 바랍니다. 미드 <잭 라이언>, <리처>, 영화 <본 아이덴티티>를 재밌게 봤거나 아니면 비교적 근래 공개된 <더 리크루트>같은...

16일부로 넷플릭스에 공개된 첩보/스릴러 신작 미드 <더 리크루트>입니다. <내가 사랑했던 모든 남자들에게>로 만인의 남자친구로 등극, 국내에서도 제법 익숙한 배우죠, 최근에는 영화 <블랙 아담>에 출연한 노아 센티네오가 주연을 맡은 넷플릭스 새 오리지널 시리즈 <더 리크루트>는 대규모 국제 분쟁에 휘말린 CIA 변호사의 이야기를 그린 작품. 극 중 노아 센티네오가 연기하는 CIA에서 막 일을 시작한 신생 변호사 오언 헨드릭스는 CIA에 면책을 요구하는 한 여성을 만나 그의 인생은 격변하는데 그녀가 CIA와의 관계를 폭로하려고 하자 '오언'은 자신도 모르는 사이 복잡한 국제 정치에 휘말리게 되지요. 결국 '오언'은 그녀와 협상하면서 자신의 목숨을 건 위험천만한 일생일대의 임무를 수행하게 됩니다. 1화 연출에는 영화 <본 아이덴티티>, <미스터 & 미세스 스미스>, <점퍼>, <엣지 오브 투모로우>등을 제작한 더그 리만 감독이 참여하였습니다. 이 드라마의 제작자 알렉시 헐리는 <캐슬>, <The Following>, <더 루키(The Rookie)>같은 드라마를 제작해온 인물로 <더 리크루트>가 기대를 모으는 이유에는 이처럼 탄탄하고 노련한 제작진의 공이 큽니다. 1화에서는, CIA에 입사한 지 이틀된 신출내기 변호사 '오언'이 한 상원의원이 공청회에서 기밀문서 낭독 못하게 막으라는 임무를 수행하게 되면서 시작됩니다. 상사는 이를 막지...

2023년까지 벌써 한달 밖에 남지 않았네요! 오랜 시간 미드를 즐겨온 저에게 있어서 이제는 더이상 넷플릭스 없는 삶은 상상할 수 없는 지경에 이르지 않았나 생각해봅니다. 미드 오래 보신 분들은 세상 좋아졌다고 새삼 느낄텐데 저도 그렇습니다. 올해도 넷플릭스와 함께 했고 앞으로도 넷플릭스와 함께할텐데...그럼 올 한해를 정리하는 의미에서 지난 1년간 넷플릭스를 통해 공개된 넷플릭스 오리지널 신작 미드 베스트와 아쉽게도 캔슬된 넷플릭스 오리지널 시리즈...그리고 내년 공개 예정인 기대작들을 한번 짚고 넘어가볼까 합니다. 어디까지나 제 기준에서 정리한 드라마들이니까요, 이웃님들의 생각과는 다를 수 있습니다. 이웃님들이 재밌게 보신 넷플릭스 드라마 있으면 아래 댓글로 남겨주시기 바랍니다!(미드가 아니어도 좋습니다. 아니면 영화도 좋구요) 내가 꼽은 넷플릭스 2022 신작 미드 베스트 4 : 아카이브 81, 바이킹스: 발할라, 샌드맨, 다머 Archive 81 The Sandman Vikings:Valhalla Dahmer-Monster: The Jeffrey Dahmer Story 올해는 사실 미드 뿐만 아니라 다른 해외 드라마들까지 거의 대부분 재밌게 잘 봤던 것 같습니다. 올 한해는 특히 넷플릭스에서 영화, 드라마 할 것 없이 많이 보고, 재밌게 본 것도 적지않은 것 같은데, '미드'로 한정해서 올 한해를 돌이켜 보면 요 정도가 가장 ...

<아담스 패밀리>하면 90년대 나온 영화보다 몇년 전에 나온 팀 버튼 감독이 참여한 애니메이션이 더 유명할 것 같긴 합니다. 혹시 애니메이션이든, 영화든 보신 분 계신가요? 거기서 '아담스 패밀리'의 한 축을 맡았던 '웬즈데이 아담스'를 주인공으로 한 틴/호러 코미디 <웬즈데이>가 넷플릭스에서 23일부로 공개되었습니다. 개인적으로 기다리고 있던 드라마여서 나오자마자 확인해보았습니다. 미드 오래 보신 분들이라면 익숙한 얼굴들 많을텐데 크리스티나 리치, 그웬돌린 크리스티 등이 출연하고 루이스 구스만, 캐서린 제타 존스가 게스트 출연...한편, 주인공이자 타이틀 롤 웬즈데이 아담스 역에는 제나 오르테가가 맡았습니다. 참고로 영화 <아담스 패밀리(1991)>에서 '웬즈데이'로 출연했었던 어린 크리스티나 리치가 이제는 신작 미드 <웬즈데이>에 출연한다는 점에서 감회가 새롭습니다. 아래 이미지 보시면 아시겠지만 어린 크리스티나 리치와 제나 오르테가는 싱크로율도 높아 진짜 어린 웬즈데이가 그대로 큰 것 같은 착각을 불러 일으킵니다. 영화 이야기를 안할 수가 없는데, 90년대 초 매우 상징적인 영화 중 하나로 꼽히는데요, 할로윈만 되면 '아담스 패밀리'는 단골 코스튬이었고요. 영화는 1938년부터 '뉴요커'에 실린 찰스 아담스의 만화를 원작으로 합니다. 아담스 가는 병적이고 어두운 모든 것에 집착하고, 그들의 독특한 취향과 이해관계가 왜 사람들을 ...

<버진 리버> 좋아한다면, <파이어플라이 레인> & <프롬 스크래치>도! 오늘 마침 빼빼로데이네요~! 날이 날인 만큼 올 가을 넷플릭스를 통해 공개된 신작 로맨스 한 편과 내 달 새 시즌 공개를 앞두고 있는 드라마 한 편을 소개해볼까 합니다. 보통 로맨스의 계절하면 봄을 많이 떠올릴텐데 저는 가을, 겨울에 그렇게 로맨스 장르물이 끌리더라구요. 오늘 소개하는 드라마들의 경우 이미 보신 분들도 있을텐데 아직 안 보신 분들이라면 꼭 한번 넷플릭스에서 확인해보시기 바랍니다. 평소 로맨스 즐겨 보시는 분들이라면 재밌게 보실 수 있을겁니다. 아니면 넷플릭스에서 <버진 리버>풍의 드라마를 찾고 계시는 분들이라면 오늘 소개하는 두 편의 드라마 모두 괜찮으리라 생각해봅니다.❣ 먼저, 내달 2일 새로운 시즌 공개를 앞두고 있는 <파이어플라이 레인>부터. <그레이 아나토미> 캐서린 헤이글이 출연하고 그 밖에 <스크럽스> 세라 초크등이 출연합니다. 일단 넷플릭스의 유명한 인기 로맨스 3대장이라고 하면 <버진리버>, <브리저튼> 그리고 <파이어플라이 레인> 아니겠습니까...그치만 저는 또 남들 재밌다 할 때는 안보고 꼭 뒤늦게 보는 청개구리 습성(?)이 간혹 있어서 보다말다 보다말다 하다가 최근에서야 제대로 봤습니다. 역시 많은 사람들이 재밌다 하는 건 그 만한 이유가 있지않나. <파이어플라이 레인>은 공개 첫 주, 둘째주 미국 넷플릭스 Top10 1위를 ...

신작 미드 <Guillermo del Toro's Cabinet of Curiosities(기예르모 델토로의 호기심의 방)>은 넷플릭스에서! 오늘 소개하는 신작 미드 <기예르모 델 토로의 호기심의 방>은 할로윈에 앞서 공개된 넷플릭스 새 호러 앤솔로지 시리즈로, 기예르모 델토로 감독이 직접 썼거나 본인이 좋아하는 단편 소설들을 모아 총 8편의 에피소드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25일 공개된 1화 'Lot36(36번 창고)'은 기예르모 델 토로 감독이 쓰고 연출까지 맡은 에피소드. 기예르모 델 토로 감독 외에도 <큐브> 빈센조 나탈리 감독, <엠티맨> 데이비드 프리어 감독, <바바둑> 제니퍼 켄트 감독등 호러 장르에 일가견이 있는 여러 감독들이 연출에 참여하며 완성도를 높였습니다. 감독만큼이나 매 에피소드 출연하는 배우들도 범상치 않은데요 영화, 미드 자주 보시는 분들이라면 익숙한 얼굴들 많이 보이실겁니다. <다운튼 애비> 댄 스티븐스, <해리포터> 루퍼트 그린트, <워킹데드> 앤드류 링컨, 그리고 소피아 부텔라등 호화 출연진들로 주목을 받고 있습니다. <기예르모 델토로의 호기심의 방>은 25일(화) 1~2화가 공개되었으며, 앞으로 3일간(수~금) 2부씩 새 에피소드가 공개될 예정입니다. (총 8부작) 일단 기예르모 델토로 감독하면 <판의 미로(2006)>가 가장 유명하지요. 비교적 최근에 나온 영화 <나이트메어 엘리>도 저는 좋았습니다....

<힐하우스의 유령> 마이크 플래너건 제작, 신작 미드 <자정 클럽> 넷플릭스에서 확인가능합니다! 😊 매년 이맘때가 되면 넷플릭스에서 기다리는 게 있는데 바로, 마이크 플래너건의 신작 드라마입니다. <힐하우스의 유령>부터 <어둠속의 미사>까지 개인적으로는 매 작품 만족도가 높았던터라 이번 신작 역시 고대할 수 밖에 없었는데요...이번에는 크리스토퍼 파이크가 1994년 출간한 동명 소설을 원작으로 합니다. <자정 클럽>은 8명의 호스피스 환자들이 매일 자정마다 만나 불길한 이야기를 들려주는 내용을 담고 있습니다. 마이크 플래너건의 첫 YA소설 드라마화로 <블라이저택의 유령> 레아 퐁과 함께 제작합니다. 불치병에 걸린 7명의 10대들은 미스테리한 의사가 운영하는 호스피스에 머물고 있습니다. 그들은 매일 밤 자정에 만나서 서로에게 무서운 이야기를 들려주는데, 사실 그들은 자신들이 걸린 질병에 가장 먼저 굴복한 사람이 저승에서 다른 사람들과 소통하기위해 최선을 다한다는 의미심장한 계약을 맺고 있습니다. 그리고 마침내 그들 중 한 명이 죽은 후, 기이한 사건들이 일어나는데...도대체 무슨 일이 벌어지고 있는걸까? 궁금하다면 믿고 보는 마이크 플래너건의 차기작 <자정 클럽> 넷플릭스에서 바로 확인해보시기 바랍니다. 마이크 플래너건 감독은 과거 함께 작업했던 배우들과 꾸준하게 일하기로 유명한데요, 그래서 매 작품 새로운 모습, 새로운 캐릭터로 등...

다머―괴물: 제프리 다머 이야기 아마 2022년을 돌이켜봤을 때 2022년 신작 미드를 정리하는 하나의 키워드는 [실화 바탕]일겁니다. 오늘 소개하는 드라마 역시 실화를 바탕으로 하고, 전세계에서 가장 유명한 연쇄살인범 중 한명인 '제프리 다머'를 주인공으로 합니다. 21일부로 넷플릭스를 통해 공개된 신작 <다머>는 라이언 머피 그리고 <글리>, <래치드>, <스크림 퀸즈>로 오래 호흡을 맞춰온 이안 브레넌이 공동 제작, 에반 피터스가 제프리 다머 역을 맡았습니다. 총 10부작. 영화, 미드 오래 보신 분들이라면 제프리 다머에 대해 한번쯤은 들어보셨거나 그를 다룬 작품을 보셨을겁니다. 비단 드라마나 영화뿐만 아니라 다큐멘터리, 출간된 책도 많습니다. 이미 소비될대로 소비된, 하지만 <다머>를 만든 범죄 스토리텔링의 제왕(?) 라이언 머피는 미국사람이라면 누구나 아는 'O.J 심슨'을 가지고도 충분히 재밌는 이야기를 완성했던바 '다머'를 가지고는 어떻게 이야기를 풀어낼 것인가 기대되는 게 있었습니다. 일단 제프리 다머에 대해 간략하게 이야기하자면, 밀워키 몬스터라고도 불리는 이 남자는 1978년~1991년간 무려 17명의 남자를 살해, 피해자 대부분은 유색인종이었고 또 일부는 미성년자 였다고 합니다. 제프리 다머가 특히 유명한 건 식인에 네크로필리아였다는 점으로 잔악무도함으로 미국 최악의 연쇄살인범 중 한명으로 꼽히기도 합니다. 199...

개인적으로는 올해를 통털어 가장 기대되는 신작 중 하나로 꼽았을만큼 큰 기대를 걸었던 신작, <샌드맨>입니다. 개인적으로 닐 게이먼 원작의 <American Gods>나 <Good Omes>같은 드라마들을 은근 재밌게 봤었기 때문에 닐 게이먼의 역작이라 평가받는 <샌드맨>에 대한 기대치를 낮출 수는 없었달까. 닐 게이먼을 비롯해서 영화 감독 데이비드 S. 고이어, 알란 헤인버그등이 참여...톰 스터리지가 '샌드맨', '모르페우스' 등 다양한 이름으로 불리는 '꿈(Dream)'역을 맡아 이야기를 이끌게 됩니다. 원래는 '샌드맨'을 영화화하려고 1991년부터 논의가 있었으나 수년간 Development Hell(=Development Limbo) 상태에서 말로만 떠돌던 프로젝트였습니다. 그런데 2013년 데이비드 S. 고이어 감독과 조셉 고든 레빗에 의해 가시화되는 듯 했지만 2016년 조셉 고든 레빗이 하차...그렇게 또 불발되는건가, 이제는 아에 덮어야 하는건가 포기할 찰나 2019년 넷플릭스가 등판! 것도 TV시리즈화하며 마침내 결실을 보게 됩니다. 30여년만에 결실을 맺기까지 워낙 굴곡이 많았던 작품이지만 이렇게까지 나올 수 있었던 데는 '샌드맨'을 향한 두터운 팬층의 역할이 컸다고 봅니다. 물론 저처럼 원작을 모르고 보시는 분들도 계실텐데 어렵게 생각안해도 될 것 같습니다.😊 그렇다면, 원작자 '닐 게이먼'은 누구인가, 닐 게...

28일부로 넷플릭스를 통해 공개된, <블라인드 스팟> 마틴 게로가 제작한 넷플릭스 오리지널 신작 <숨 쉬어라>입니다. 비행기 추락 후 황야에 발이 묶인 '리브'라는 뉴욕 변호사에게 벌어진 극한의 재난을 담고 있는 내용으로 총 6부작 리미티드 시리즈. 멕시코 출신의 배우 멜리사 바레사는 Starz의 <Vida>로 할리우드에 눈도장을 찍은 이래 영화 <스크림(2022)>, <인 더 하이츠(2021)>등 매 작품 전혀 다른 캐릭터를 연기하며 착실하게 필모그래피를 쌓고 있는 배우입니다. 그녀는 이번 드라마를 위해, 스쿠버 자격증을 땄고, 스턴트를 배웠다고 하는데요, 뿐 만 아니라 사실적인 장면을 위해 매일 12-14시간 동안 황야를 직접 통과하며 촬영했다고. 이 때문에 자신의 인생을 통털어 가장 힘든 경험이었다고도 말하는데요...하지만 그 덕분에 극 중 인물이 겪었을법한 것들을 경험하고 직접 체감하면서 극 중 인물이 처한 상황에 몰입할 수 있었다고 합니다. 멜리사 바레라의 피, 땀, 눈물이 녹아있는 신작 미드 <숨 쉬어라>가 궁금하다면 넷플릭스에서 바로 확인해보시길 바랍니다. 보면서, 저기가 어디냐 궁금하신 분들이 있을런지 모르겠는데...저는 보는 내내 그게 궁금하더라구요.😅 캐나다 브리티시 컬럼비아 주에서 촬영했다고 하네요. 넷플릭스 영화 <아담 프로젝트>, 드라마 <조용한 희망>도 여기서 찍은 걸로 알고 있는데 주인공이 처한 상황과 대...

어제부로 넷플릭스에 공개된 신작 미드 <유령인데 어쩌라고>는 그동안 눈에 띄지 않게 학교생활을 하던 고등학교 졸업반 소녀 '에리카'가 어느 날 밤 갑자기 찾아온 기회를 잡아 과거의 모습은 벗어던지고 자신감 넘치는 삶을 살기로 하면서 벌어지는 유쾌한 성장 코미디. 넷플릭스 영화 <내가 사랑했던 모든 남자들에게> 시리즈로 국내에서도 익숙한 라나 콘도어의 신작 드라마라는 점에서 공개전부터 기대를 모았는데요, 자 그럼 어제부로 넷플릭스에 공개된 라나 콘도어의 새 드라마 <유령인데 어쩌라고> 짧게 소개해볼까 합니다. <유령인데 어쩌라고>는 총 8부작 리미티드 시리즈 라나 콘도어가 이번 신작에서 맡은 역할 '에리카'는 원래 존재감없는 졸업반 학생1이었으나 어느 날 갑자기 그녀에게 일어난 예상치 못한 사건이 그녀의 모든 것을 바꾸어 놓게 됩니다. 자 무엇이, 그녀를 바꿔 놓았을까 궁금하다면 넷플릭스에서 <유령인데 어쩌라고>를 확인해보시길 바랍니다. 라나 콘도어 외에도 조 콜레티가 '에리카'의 둘도 없는 친구 '지아'역을 맡아 두 사람의 발칙한 스쿨 라이프를 그리게 됩니다. <Crazy Ex-Girlfriend>, <On My Block>, <Awkward> 제작진의 신작이라는 점에서 발칙한 틴 드라마의 서사를 기대했던 분들도 있을텐데, 제목만큼(원제:Boo, Bitch) 그리 건방지지도, 심술궂지도 않습니다. 그저 고등학교 시절 내내 존재감없었던...

오늘은 제가 좋아하는 소설가 마이클 코넬리의 원작을 바탕으로 한 드라마 두 편을 소개해볼까 합니다. 국내에도 원작이 되는 책 상당수가 출간되어 있어서 관심있는 분들은 한번쯤 읽어보셨을 수도 있을텐데 드라마든, 책이든 꼭 한번 찾아보시길 바랍니다. 👍 지난 해 아마존 오리지널 <보슈>가 시즌7을 끝으로 막을 내렸습니다만 지난 5월 6일 해리 보슈의 새로운 여정을 그리게 되는 <보슈:레거시>가 새로 공개되었습니다. 실질적으로는 <보슈> 시즌8이긴 합니다만 보슈가 더이상 경찰이 아니라는 점은 큰 차이가 있습니다. 그렇지만 <보슈>에 출연했던 주요 등장인물들은 그대로 출연합니다. '보슈'는 LAPD에서 은퇴하고 사설탐정 일을 시작했고, 딸 '매디'는 경찰로 첫 발을 내딛으며 인생의 새로운 장을 연 이들의 이야기 <보슈:레거시>에서 그려집니다. <보슈:레거시> 시즌1은 마이클 코넬리의 <The Wrong Side of Good Bye>가 원작. (참고로 원작에는 변호사 '미키 할러'가 나와서 도움을 주기도 하는데 개인적으로 아쉬운 게 미키 할러 시리즈를 넷플릭스가 아닌 아마존이 만들었다면 두 시리즈의 크로스오버가 가능하지않았을까 하는 점...원작팬이라면 한번쯤 기대했을텐데 이게 이렇게 파토가 나네요) <보슈:레거시>는 프라임 비디오에서 감상 가능합니다. 국내에서는 아마존 프라임 비디오를 통해 공개되었습니다만 미국에서는 아마존 프리비(Free...

오늘 소개하는 신작은 각각 지난 1월과 3월 4일부로 공개된 <프롬 더 콜드>와 <너의 조각들>입니다. 두 시리즈 모두 어떻게 보면 엄마와 딸의 서사라는 점과 엄마의 비밀스러운 과거가 드러난다는 점에서 공통적입니다. 어떤 시리즈가 더 재밌다기보다 평소 어떤 미드를 즐겨보느냐에 따라 취향껏 즐기시면 될 것 같습니다. 스릴러 장르를 즐기시는 분들이라면 두 편 모두 무난하게 보실 수 있을 것으로 생각됩니다. 둘다 휴일에 달리기 좋은 드라마인 것 같습니다. <프롬 더 콜드>와 <너의 조각들> 모두 넷플릭스에서 확인 가능합니다. 먼저, 지난 1월 말 넷플릭스를 통해 공개된 신작으로, 현재 싱글맘으로서 딸을 돌보며 충실하게 살고 있던 주인공이 오래 전 전직 러시아 스파이였던 과거가 노출되며 위기에 놓인 가족들의 신변을 지키고자 고군분투하는 내용을 담은 액션/스릴러. 시즌1은 총 8부작. 이야기는 피겨스케이팅 전지훈련차 마드리드를 찾은 딸 '베카'와 그녀의 훈련에 동반한 엄마 '제니'로부터 시작됩니다. 딸 '베카'가 생각하기에 엄마는 재미없고 고리타분한 사람으로, 엄마의 과잉보호때문에 친구들 앞에서 곤란한 적도 수차례. 그런데 딸 '베카'가 엄마에 대해 잘못 생각하고 있었다면?! 호텔에서 괴한의 습격을 받은 엄마 '제니'는 CIA로부터 러시아 스파이로 활동한 과거를 눈감아줄테니 현장 요원으로 활동라는 제안을 받게 됩니다. 처음엔 시치미도 떼어봤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