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Daughter from Another Mother (원제: Madre solo hay dos) 엄마는 둘 밖에 없지 2021 멕시코 오늘 소개하는 드라마 두 편은 각각 애플티비플러스와 넷플릭스를 통해 공개된 <케빈과 시간 도둑들>, <엄마는 둘 밖에 없지>입니다. 둘다 무더운 여름에 가족들과 둘러 앉아 보기 알맞은 적당히 가볍고 유쾌한 드라마니까요, 취향껏 보기 괜찮을겁니다. 자 그럼 먼저, 소개하는 드라마는, 2021년 넷플릭스에서 공개된 멕시코 드라마로, 공개되자마자 시청수 2300만을 찍으며 일찍이 화제를 모았던 드라마되겠습니다. 이야기는 출산하자마자 병원에서 아이가 뒤바뀐 사실을 알게된 엄마들이 뜻을 모아 아이를 같이 양육하게된다는 이야기를 그리고 있습니다. 공개되자마자 많은 이들의 호응을 받았고 그 결과 2021년에 시즌2, 2022년 시즌3로 막을 내린바 있습니다. 이야기는 출산을 앞두고 각자의 사정에 의해 각기 다른 이유로 결국 같은 지역 병원에 입원하게된 아나와 마리아나는 같은 병실을 쓰게 되면서 시작되는데, 두 사람은 서로를 싫어하고, 서로의 양육 방식을 모욕하는 일을 한 번 이상 겪습니다. 출산 이후 아이가 뒤바뀐 사실을 알지 못한 채 각각의 아기가 4개월이 될 때까지 양육해온 엄마들은 이윽고 아기가 뒤바뀐 사실을 알게 되었지만 이미 바뀐 아기와도 정이 든 상태였고, '아나'와 '마리아나'의 고민은 더욱 커집니다....
8여름 드라마라는 장르가 따로 있지 않지만, 여름하면 파워풀한 액션, 무더위를 잊게 만드는 중독성있는 스토리 아니면 청량한 바닷가를 배경으로 시원시원한 볼거리를 떠올릴겁니다. 안그래도 더운데 내가 보는 드라마까지 후덥지근하다면 여간 언짢은게 아니죠. 자, 오늘 소개하는 드라마는 14일부로 애플티비플러스에 공개된 새 오리지널 시리즈 <나쁜 원숭이>로, 여름 드라마에 필요한 최적의 조건들을 모두 갖춘 신작되겠습니다. 가볍고 유쾌하고 한적한 바닷가로 휴가를 떠나고 싶게 만드는 신작이랄까. <나쁜 원숭이>는 <스크럽스>를 비롯, 애플티비플러스의 대표작이죠, <테드 래쏘>와 <맵다 매워 지미의 상담소(Shrinking)>등을 제작해온 빌 로렌스가 제작하고요...칼 히아슨의 소설 앤드루 얀시 시리즈를 원작으로 하며, 빈스 본, 미셸 모나한등이 출연합니다. 극 중 빈스 본은 여자 친구 '보니'의 나이많은 남편을 사람들이 많이 지켜보는 가운데 폭행하는 바람에 정직을 당한 형사 '앤드루' 역을 맡았는데요, 비록 그는 정직을 당하는 바람에 하루종일 집에 있지만, 집에서 보내는 여유로운 시간에도 매우 만족하며 파도를 바라보며 일광욕을 즐기는 등 소박한 즐거움을 느끼고 있습니다. 그러던 어느 날, 관광객이 바다낚시 중 발견한 잘린 팔은 '앤드루'를 다시금 강력 범죄의 세계로 끌어들이는데...탐욕과 부패의 세계에 다시금 발을 디딘 '앤드루'의 이야기가 궁금하...
14오늘 소개하는 드라마는 지난달 애플티비플러스를 통해 공개된 신작 미드 두 편으로, 먼저 미스터리/블랙 코미디 장르의 <써니>는 아일랜드 출신의 소설가 콜린 오 설리번이 쓴 소설 <The Dark Manual>을 원작으로 합니다. 이야기는 가까운 미래, 비행기 사고로 남편과 아들이 사라진 교토에서 홀로 사는 미국인 여성 '수지'가 어느 날 남편이 일하던 로봇 회사로부터 가정용 로봇 '써니'를 받게 되면서 시작됩니다. 슬픔에 잠긴 한 여성과 그녀의 로봇 '써니'가 그녀의 남편과 아들에게 무슨 일이 일어났는지 알아내기 위해 분투하면서 그 이야기는 더욱 흥미진진해집니다. 일본 영화나 드라마를 즐겨보시는 분들이라면 알법한 국내에서도 꽤 알려진 배우지요, <써니>는 영화 <드라이브 마이 카>로 글로벌한 주목을 받았던 니시지마 히데토시의 첫 미드 주연작인데요, 워낙 연기 잘하고 경험이 많은 배우라 미드에서 보는데도 큰 이질감이 없어 보기 괜찮을겁니다. 그 외에도 라시다 존스, 쿠니무라 준 등 노련한 배우들의 활약들로 기대하고 볼만한 신작이지않나. 이전에도 여러번 언급했지만 애플티비플러스는 <세브란스: 단절>이나 최근에 나온 <무죄 추정>등에서 볼 수 있는 것처럼 자체 오리지널 콘텐츠에 있어 미스터리/스릴러 장르물에 특화되어있는데, 출시 이래 꾸준하게 밀어불인 결과 현재에 이르러 어느 정도 인정 받고 가시적인 성과를 거두고 있지요. 오늘 소개하는 ...
8오늘 소개하는 드라마는 애플티비플러스에 지난 12일 공개된 신작 <무죄 추정>입니다. 제이크 질렌할을 비롯해서, 루스 네가, 빌 캠프, 피터 사스가르드등 익숙한 얼굴들이 대거 출연하는데요...거기에 <빅 리틀 라이즈>로 우리에게는 익숙한 제작자 데이비드 E. 켈리가 제작하는 신작이기도 합니다. 오늘날 그의 가장 유명한 작품 중 하나인 <빅 리틀 라이즈> 훨씬 이전에 이미 그는 <앨리 맥빌>, <보스턴 리걸> 법정 드라마의 새로운 길을 개척했었던 제작자로도 평가 받았었는데 가장 최근에는 넷플릭스의 <링컨 차를 타는 변호사>등을 제작..오늘날 법정 드라마 장르에 있어 누구보다 남다른 노하우를 가졌다고 평가 받습니다. 그런 점에서 <무죄 추정>도 한번 주목해볼만하지 않나 생각이 드는데요...<무죄 추정>은 1987년 스콧 터로가 쓴 동명 소설을 원작으로 하며, 이미 일찍이 해리슨 포드 주연의 1990년 동명 영화가 한차례 제작되기도 했었습니다. <무죄 추정>은 현직 검사가 살인자로 체포가 되고 살인자라는 누명을 벗고자 사건의 진실을 파헤치는 내용이라고 보시면 됩니다. 검사에서 피고인으로 법정에 서게된 기구한 운명의 남자 '러스티'역에는 제이크 질렌할이 맡았습니다. (<무죄 추정>은 총 8부작으로 매주 수요일 애플티비플러스에서 새 에피소드가 공개됩니다) 1화에서는 일리노이주 쿡 카운티의 검사인 '러스티'는 주말에 가족들과 함께 시간을 보내던...
8애플티비플러스에는 역사 속 실존 인물을 재조명하는 콘텐츠들이 종종 나오는데 올해 나온 호아킨 피닉스 주연의 영화 <나폴레옹>이나 최근에 공개된 드라마 <벤자민 프랭클린>이 그렇습니다. 물론 오늘 소개하는 <코드네임: 빅 시가>도 그렇습니다. 지난 17일 공개된 따끈한 신작으로, 솔직히 전기 드라마는 개인적으로 즐겨보는 장르는 아닌데, 호기심이었달까. BPP(Black Panther Party)라고도 하는 블랙팬서 내지 흑표당이라고 하는 조직을 결성했던 공동 설립자 휴이 뉴턴에 대해 아시는 분들도 있을테지만 저도 대강 알고 자세히는 몰라서 그 시절 FBI로부터 국가 안보 위협으로도 저격되는 등 그 중심에서 파격적인 행보를 보였던 인물 자체에 대한 궁금증이 컸습니다. 휴이 뉴턴은 1966년 바비 실과 함께 흑표당을 설립한 아프리카계 미국인 정치 운동가로 그의 삶을 바탕으로 한 드라마 <코드 네임: 빅 시가>는 70년대 미국을 배경으로 영화 제작자 버트 슈나이더의 도움을 받아 흑표당의 만든 휴이 뉴턴이 FBI의 추적을 피해 쿠바로 탈출하는 파란만장한 여정을 그리고 있습니다. 참고로 BPP(흑표당)는 인종차별, 경찰의 폭력으로부터 흑인들을 지키기 위한 사회주의 무장 조직으로 통상 알려져 있습니다만 뉴턴의 지도 아래 흑표당은 푸드 뱅크, 진료소, 빈혈 검사, 수감자 가족을 위한 교도소 버스 운영, 법률 자문 세미나 등 60여개 이상의 지역 사...
8오늘 소개하는 드라마는 8일부로 애플티비플러스에 공개된 새 오리지널 시리즈 <30일의 밤>입니다. 조엘 에저튼, 제니퍼 코넬리등이 출연한 <30일의 밤>은 <웨이워드 파인즈> 시리즈의 원작자로 유명한 블레이크 크라우치의 동명 소설을 원작으로 하는데요, 이 원작은 일찍이 국내에도 출간되어 있어 평소 관심있는 분들이라면 이미 읽어보셨는지도 모르겠습니다. '30일의 밤'은 읽지 않았지만 (미드로 만들어지기도 한) 블레이크 크라우치의 또다른 소설 '웨이워드 파인즈' 시리즈를 재밌게 읽었던터라 이번 신작도 은근 기대가 되었습니다. 평행우주라는 소재를 바탕으로 제 가족을 위협하는 또다른 저 자신과 싸운다는 내용이라니 꽤 흥미진진하지 않나요?! 만약 지금 내가 살고 있는 삶을 바꾸고 다른 버전의 나로 살 수 있는 선택지가 주어진다면 이웃님들이라면 어떻게 하실건가요? <30일의 밤>은 거기서 출발하는 이야기가 되겠습니다. 근래 나오는 SF/미스터리 장르물 신작들이 비교적 괜찮은 것 같습니다. 넷플릭스의 <삼체> 재밌게 보신 분들이라면 <30일의 밤>같은 이야기도 흥미로우실 것 같습니다. 관심있는 분들은 애플티비플러스에서 한번 확인해보시기 바랍니다. 1화에서는 가면을 쓴 괴한에 의해 납치를 당하는 '제이슨'의 모습이 그려지는데요...대학교에서 물리를 가르치는 교수 '제이슨'은 절친한 친구로부터 이직 제안을 받고 늦은 밤 집으로 돌아가는 길, 총을 든...
16오늘 소개하는 드라마는, 범죄 사건 해결을 위해 나선 형사들의 집요함을 담고 있는 동시에 매우 어두운 범죄를 담은 수사물 <레드퀸>과 <크리미널 레코드>입니다. 각각 스페인, 영국 드라마로 프라임비디오 그리고 애플티비플러스에서 확인해보실 수 있습니다. 둘 다 공개된 지는 좀 되었습니다만 범죄/수사물 좋아하시는 분들이라면 충분히 재밌게 보실 수 있으리라 생각됩니다. 먼저 소개하는 드라마는 지난 1월 애플티비플러스에서 공개된 새 영국 드라마 <크리미널 레코드>입니다. 피터 카팔디, 쿠시 점보등이 출연한 이 드라마는 믿고 보는 배우들의 섬세하고 진중한 연기로 호평을 받았던바 공개된지 한달여만에 시즌2도 안정적으로 확정하였습니다. (참고로 두 배우는 영드 <토치우드>에서 한 차례 호흡을 맞춘 적이 있습니다) 평소 어두운 영드 범죄/수사물을 좋아하고 애플티비플러스를 이용중이라면 한번 확인해보셔도 좋을 것 같습니다. <크리미널 레코드>는 노련한 베테랑 형사와 신입 형사가 오래된 한 사건의 진범을 두고 같이 얽히게 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리고 있습니다. (8부작) 1화에서는, 자신의 신원을 밝히기를 거부하며 겁에 질린 한 여성이 공중 전화를 통해 가정 폭력 신고 센터로 전화를 걸어, 현재 24년 형을 선고 받고 수감중인 남성의 사건에 자신의 남자친구가 연루되어 있으며 책임이 있다고 주장합니다. 하지만 통화 도중 무언가에 놀란 그녀는 다급히 전...
16애플에서 만드는 드라마라고 하면, 스릴러에 특화된 면이 없지 않아 있습니다만, 거대한 자본력을 바탕으로 한 SF 대작들 또한 인정받고 또 자리잡고 있는 추세지요. 애플티비플러스가 출시되던 때만 하더라도 상당한 IP를 보유한 디즈니플러스나 파라마운트플러스에 비해 약체로 평가받기도 했으나 지금은 오히려 HBO나 넷플릭스 다음으로 많은 후보와 후보작을 배출...유수의 시상식에서 그 저력을 발휘하고 있어 현시점 애플티비플러스는 가장 잠재력 있는 OTT로 평가받고 있습니다. 아시다시피, <세브란스: 단절>, <파친코>등 좋은 작품들 많은데 현재 애플티비플러스를 가장 대표하는 애플 오리지널을 꼽는다면 <테드 래소>가 빠질 수 없을겁니다. 아무래도 드라마 장르에 주목이 꽂히기 마련이라 많은 분들이 놓치고 있을지도 모르는데 애플 티비플러스에는 코미디 장르에도 괜찮은 작품들 많습니다. <테드 래소>가 가장 유명하긴 해도 알고보면 그 못지 않게 <디킨슨>이나 <슈미가둔!>, <아카풀코>, <애프터파티>, <맵다 매워 지미의 상담소>등 자체 콘텐츠들 훌륭한 편. 자, 그럼 오늘은 3월 중 새로 공개된 신작 <팜로얄>과 2022년에 공개되어 최근에 시즌2를 공개한 <돈벼락>까지. 훌륭까지는 아니어도 애플티비플러스만의 특색있는 코미디 두 편 소개해볼까 합니다. 계절이 계절인지라 요즘 너무 어두운 것만 보나 싶어 산뜻한(?) 볼거리 없을까 찾다가 이렇게 소개...
16오늘은 비교적 최근에 애플티비플러스를 통해 공개된 새 애플 오리지널 시리즈 두 편을 소개해볼까 하는데 장르나 소재도 너무 다르지만 두 편 모두 믿고 보는 배우들이 대거 출연하여 여느 할리우드 블록버스터 영화 못지 않다는 점에서 공통적입니다. 물론 '애플'하면 넷플릭스 만큼이나 화려한 라인업을 자랑하는 곳이기도 하지요. 그런데 그 중에서도 특히 지난 5일부로 공개된 새 드라마 <슈거>는 콜린 패럴이 주연을 맡아 일찍이 주목을 받았었습니다. 콜린 패럴과 느와르의 만남이라...기대가 될 수 밖에! (참고로 콜린 패럴은 HBO에서 <The Penguin>의 주연을 맡아 공개를 앞두고 있기도 한데 이는 도대체 언제쯤 볼 수 있을런지...😢) 먼저 소개하는 <슈거>는 한 미스터리한 사립 탐정이 할리우드 프로듀서의 사랑하는 손녀 실종 사건을 조사하며 오랫동안 자신을 괴롭혀 온 문제와 씨름한다는 내용이라는데....1화에서는 사립 탐정 '존 슈가'가 일본에서 유괴 사건을 해결하고, 곧바로 한 여성이 실종된 사건을 돕기 위해 LA로 돌아오면서 시작됩니다. 그는 여느 매체에서 보이는 일반적인 탐정과는 조금 다른 면모를 가지고 있는데요...그의 직업을 고려했을 때 특이하게도 그는 어떤 종류의 폭력을 싫어할 뿐더러 오히려 부드럽고 편안한 목소리를 가졌고, 만나는 거의 모든 사람들과 친해지려고 노력하는 사교적인 사람입니다. 그런 그가 할리우드의 전설적인 영...
8애플티비플러스에서 선보이는 상반기 기대작 중 하나지요, 지난 26일 애플티비플러스에서 1~2화가 공개된 따끈한 신작...<밴드 오브 브라더스>, <퍼시픽> 제작진이 선보이는 새 전쟁 드라마 <마스터스 오브 디 에어>입니다. 스티븐 스필버그 감독과 톰 행크스가 합심하여 제작한 <밴드 오브 브라더스(2001)>, <퍼시픽(2010)>에 이어 14년여만에 나오는 신작이라니...저도 그렇지만 감회가 남다른 분들도 적지 않을 것 같습니다. 어느 때보다 전쟁의 공포, 참상을 간접적으로 실감하고 있는 떄 이 드라마가 전하는 지난 전쟁의 고통은 오늘날 현대인에게 유의미한 메시지를 전달하는 시간이 되지 않을까 생각해봅니다. 2007년 출간한 도날드 L. 밀러의 동명 소설을 원작으로 한 <마스터스 오브 디 에어>는 제2차 세계 대전에서 독일군과 맞서 싸운 용감한 미8공군 소속 젊은 조종사들의 영웅적인 활약상을 그린 작품. 오스틴 버틀러, 캘럼 터너, 배리 키오건 등 익숙한 젊은 배우들이 대거 출연하는 등 <007 노 타임 투 다이>, <그것>의 캐리 후쿠나가 감독이 1~4화 연출을 맡았습니다. 2021년 일찍이 촬영을 시작했으나 코로나로 수차례 제작이 지연되면서 올해 드디어 빛을 보게되었네요. 웨이브에서 찾은 HBO 추천 미드 3 : 밴드 오브 브라더스, 퍼시픽, 제너레이션 킬 자, 이 드라마들을 (늦은 감이 있지만) 제 블로그에서 한번 소개해볼까 합...
8자, 일전에 2023년 남은 신작미드에서 소개했던 드라마 중 하나로, 17일부로 애플티비플러스에서 공개된 새 애플 오리지널 <모나크: 레거시 오브 몬스터즈>입니다. 마침 2023년 마지막 달을 코 앞에 둔 시기 2023년을 마무리하기 좋은 대형 신작이라 생각을 했었던터라, 기대에 부푼 마음으로 확인해보았습니다. 로튼토마토 평론가 평점도 높네요. 먼저 드라마 소개하기에 앞서 <모나크: 레거시 오브 몬스터즈>는 이른바 '몬스터버스' 세계관을 공유하는 시리즈로, 영화 <고질라(2014)>, <콩: 스컬 아일랜드>등과 같은 세계관을 공유합니다. '몬스터버스'가 생소하더라도 '고질라'라는 크리처는 한번쯤은 들어보시지 않았을까 생각해보는데요, 게다가 <콩: 스컬 아일랜드> 속의 '콩'도 매우 유명하지요. 드라마의 시간대는 영화 <고질라(2014)> 직후가 되고, 샌프란시스코에서 벌어진 고질라와 무토 프라임 사이의 전투로 전설 속 괴물들의 존재가 세상 밖으로 드러나고, 이에 '모나크'라는 비밀 조직을 둘러싼 비밀을 파헤치는 동시에 괴물들의 위협에 맞서는 사람들의 이야기를 그리고 있습니다. 10부작 예정 자, 이야기는 샌프란시스코를 공격한 고질라와 무토 사이의 격렬한 전투와 괴물들이 진짜라는 충격적인 폭로가 있은 후(*영화 <고질라(2014)> 참고), 아버지의 발자취를 따라 '케이트', '켄타로' 남매는 '모나크'라고 알려진 비밀 조직과 자신들의...
10오늘 소개하는 드라마는 어제부로 애플티비플러스에 1~3화가 공개된 신작 영드 <리치 아메리칸 걸스>입니다. *매주 수요일 새 에피소드 공개 예정 <다운튼 애비>, <브리저튼> 아니면 애플에서 만든 <디킨슨> 같은 시대물 좋아하시는 분들이라면 한번 주목해보셔도 좋을 것 같습니다. 미국 출신의 소설가 이디스 와튼의 미완성 동명 소설을 원작으로 한 <리치 아메리칸 걸스>는 1995년에도 동명의 원작을 바탕으로 BBC에서 한차례 드라마로 만들어진 바 있지만 <브리저튼>의 메가 히트로 하여금 이 신작 드라마가 더 주목받게 하지 않나 생각해봅니다. 1870년대 고리타분한 런던 사교계를 발칵 뒤집은 발칙한 미국 여성들의 이야기가 궁금하신 분들은 2023년 새로 재탄생된 <리치 아메리칸 걸스> 한번 확인해보시기 바랍니다. 시즌1은 총 8부작. *<리치 아메리칸 걸스>는 애플티비플러스에서 확인 가능합니다. 자, 1화는 '콘치타'의 성대한 결혼식으로부터 시작합니다. 한편, '콘치타'의 신랑 '리처드'의 어머니가 '콘치타'의 친구들을 런던으로 초대하고, 이에 그녀들의 엄마들은 결혼적령기에 있는 딸들이 귀족 작위를 가진 영국인 남편을 얻을 수 있는 절호의 기회라고 판단합니다. 뉴욕이든, 런던이든 딸과 아들을 둔 엄마들에게는 런던에서 열리는 데뷔탕트 무도회가 매우 중요한 행사라고 할 수 있는데요...그렇지만 정작 우리의 주인공 '낸'이나 영국 최고의 신랑감...
8간만에 이 드라마를 보기 위해 애플티비플러스를 구독하였습니다. 오늘 소개하는 드라마는 <캡틴 마블> 브리 라슨이 주연을 맡은 애플티비플러스 새 오리지널 시리즈 <레슨 인 케미스트리>입니다. 10월 13일 처음 공개되어 현재 진행중인 시리즈입니다. (11월 24일 8부를 끝으로 종영 예정) 작년에 출간되어 화제가 된 보니 가무스의 동명 베스트셀링 소설을 원작으로 합니다. 브리 라슨이 1960년대 미국에서 자신만의 특별한 요리 방송을 진행하는 화학자 엘리자베스 조트로 출연...화학자인 '엘리자베스'가 어떻게 요리 방송을 진행하게 되었나...그 이야기가 궁금하신 분들은 애플티비플러스에서 <레슨 인 케미스트리> 바로 확인해보시기 바랍니다. 자, 이야기는 방청객들이 가득찬 인기 요리 프로그램을 진행하는 '엘리자베스'로부터 시작됩니다. 1화에서는 그녀가 유명 방송인이 되기 전, 여성이라는 이유로, 박사 학위가 없다는 이유로...1950년대 가부장적인 사회 분위기에서 상관과 동료들의 차별에 직면한 화학자 '엘리자베스'가 실험실 직원에서 끝내 해고된 후, 자신이 가진 과학에 대한 열정을 요리로 승화...주부들에게 과학을 곁들인 '가사' 이상의 무언가를 전달하고자 1960년대 TV 요리 방송 '6시의 저녁'을 진행하는 새로운 직업을 얻게 되는 모습이 그려집니다. 첫 두 에피소드에서는 까칠한 과학자 에번스 박사와 얽히며 그와의 관계가 진전되는 모습, ...
16이웃님들은 요즘 새로 시작한 미드 있으신가요? OTT 여기저기 구독하고 있는 저로서는 요즘 볼만한 신작미드가 없어 여유(?)가 생겼습니다. 오늘 소개하는 드라마 두 편은 지난 5월 애플티비플러스를 통해 공개된 신작 코미디입니다. 익숙한 배우들이 출연하는 신작이라 일찍이 확인해보긴했는데 어쩌다보니 <하이 데저트>가 캔슬되고나서야 뒤늦게 소개하게 되어 조금 어정쩡한 감이 있습니다. 캔슬되긴했으나 궁금하신 분들이 있을 수도 있으니까요, <플라토닉>이랑 한번 간단하게 짚고 넘어가볼까 합니다. *로즈 번, 세스 로건 주연의 <플라토닉>, 패트리샤 아퀘트 주연의 <하이 데저트> 모두 애플티비플러스에서 확인 가능합니다. 먼저, 로즈 번과 세스 로건이 출연한 화제의 코미디 신작 <플라토닉>입니다. 두 사람은 영화 <나쁜 이웃들> 1, 2를 통해 부부로 호흡을 맞추었던 과거가 있지요. 근데 이번에는 우정을 다시 불태우는 두 명의 옛 절친한 친구를 연기하게 됩니다. <플라토닉>은 한때 대학 시절 절친한 친구 사이였던 두 사람 '실비아'와 '윌'이 5년여만에 재회하며 다시 어울리게 되는 이야기를 그리고 있습니다. (*10부작) 세스 로건은 양조장 주인이자 술집을 운영하는 '윌'을 연기합니다. '윌'이 결혼하면서 '실비아'와 잠시 연락이 끊겼지만 그가 이혼한 지금, 그들은 수년간의 침묵을 깨고 다시 어울리기 시작합니다. '윌'이 술을 좋아하고, 친구들과 ...
8오늘 소개하는 드라마는 지난 5월 애플티비플러스에 공개되었던 신작 미드 <시티 온 파이어>입니다. 드라마는 2015년 출간된...900여쪽의 장대한 서사를 담은 가스 리스크 홀버그의 소설을 원작으로 하며, <가십걸>의 조시 슈워츠, 스테파니 새비지가 제작합니다. 원작이 70년대 후반을 배경으로 하는데 반해 드라마는 2000년대 초로 배경을 옮겼습니다. 2000년대로 시간대를 옮기면서 아무래도 드라마를 보시는 많은 분들이 작중 배경과 등장인물의 상황을 폭넓게 이해하는데 도움이 될 것으로 보입니다. <시티 온 파이어>는 2003년 7월 4일 뉴욕 센트럴 파크에서 '서맨사'가 총격을 당한 후, 그녀의 총격 사건에 대한 수사가 진행되는 과정에서 도시 전역에서 일어난 미스터리한 화재 사건, 도심의 음악계 그리고 자신들이 가지고 있는 비밀들에 대한 부담감으로 적잖이 고민하는 부유한 가족 사이의 중요한 연관성을 파헤치게 됩니다. 글쎄요, <어 밀리언 리틀 씽즈>가 생각나는 부분들도 더러 있긴한데, 적당히 감성적이면서, 적당히 미스터리한 드라마를 찾고 계신다면 한번 확인해보시기 바랍니다. (*드라마는 총 8부작) 자, 이야기는 한 남자가 센트럴 파크 안에서 총상을 입은 여성을 발견하면서 시작됩니다. 그리고 드라마는 현장에서 도망치는 한 10대 소년의 몇 주 전으로 거슬러 올라갑니다. 9-11 테러 사건으로 아버지를 갑작스럽게 잃고 정신과 상담을 위...
12애플티비플러스는 스릴러 장르물을 선호하시는 분들에게 있어 보물같은 곳인데요, 스릴러 장르를 특화하려는 동시에 글로벌 OTT들 사이에서 나름의 경쟁력을 구축하려는 애플티비플러스의 시도로 엿보입니다. 드라마의 재미와 성공을 떠나서 유명한 감독님들과 호화 출연진들의 활약덕분에 그 퀄리티만큼은 인정받고 있는데요, 글쎄요 호불호가 나뉘는 드라마들이 더러 있긴합니다만 스릴러 장르를 좋아하시는 분들이라면 대체로 무난하게 즐길 수 있지 않을까 생각해봅니다. 애플티비플러스에는 스파이 스릴러부터 범죄, 미스터리등등 각기 다른 색깔의 다양한 스릴러 장르를 만나보실 수 있으니까요, 관심있는 분들은 애플티비플러스 한번 확인해보시기 바랍니다. 오늘은 그 중에서도 비교적 최근에 공개된 애플 오리지널 신작 두 편 소개해볼까 하는데 하나는 이 달 초 공개된...톰 홀랜드, 에미 로섬 등이 출연한 <더 크라우디드 룸>, 또다른 하나는 가장 최근에 공개된, 28일부로 애플 티비 플러스에 공개된 새 드라마, 이드리스 엘바 주연 <하이재킹>입니다. The Crowded Room 더 크라우디드 룸 10부작 미국 먼저, 이 달 9일 공개되어 현재 5부까지 공개된 신작 <더 크라우디드 룸>입니다. 톰 홀랜드, 아만다 사이프리드, 에미 로섬등이 출연하고 영화 <뷰티풀 마인드>로 아카데미와 골든글로브에서 각본상을 수상했던 아키바 골드스먼이 제작합니다. <더 크라우디드 룸>은 19...
9오늘 소개하는 신작은 지난 5일부로 애플티비플러스에 공개된 <지하창고 사일로의 비밀>입니다. 그래함 요스트라는 제작자 이름이 낯설지가 않아 찾아 보니 제 인생 미드 여러 편을 작업하셨더라구요. <저스티파이드> 제작자이기도 하고, <아메리칸즈>, <스니키 피트>, <슬로우 호시스>같은 작품들에 책임 프로듀서로 참여했다고 합니다. 그 밖에 영화 <이미테이션 게임>, <패신저스>의 모튼 틸덤 감독이 1~2화 연출에 참여했으며 <미션 임파서블> 레베카 페르구손을 비롯 라시다 존스, 팀 로빈스, 해리엇 월터등이 출연합니다. <라스트 오브 어스> 이후 간만에 보는 디스토피아/포스트 아포칼립스물인데 휴 호웨이가 쓴 <Wool>을 원작으로 합니다. 3부작 가운데 첫번째 시리즈를 10부작으로 각색한 것으로 지하에 사는 마지막 인류의 이야기를 그린 SF/스릴러가 되겠습니다. 매주 금요일 새 에피소드 공개 예정이고 <지하창고 사일로의 비밀> 시즌1은 총 10부작. 독성이 가득한 지상을 피해 지하에 자리한 144개 층으로 이루어진 거대한 벙커 '사일로'에 사는 인류는 비록 규제로 가득차 있지만 자신들을 보호하기 위한 규제라고 믿으며 현실에 순응하며 살고 있습니다. 벙커에 사는 주민들은 '사일로'가 어떻게 지어졌는지, 어떻게 이 곳에 오게 되었는지, 외부 세계에 무슨 일이 일어났는지 확신할 수 없을 정도로 그들의 역사는 파괴되어 있습니다. 그들이 아는 것이...
8어릴 적 일본 만화책 즐겨 보신 분들이라면 이 책 한번쯤 들어보셨거나 아니면 직접 보셨을 수도 있을텐데 바로 '신의 물방울'입니다. 물론 와인을 좋아하고 소믈리에가 되고 싶은 분들 역시도 들어보셨을만큼 유명한 만화책이긴합니다. 일본 뿐 만 아니라 우리나라에서도 적잖은 인기가 있었구요. 우리나라에서는 2008년즈음 배용준씨를 주연으로 한 드라마화 이야기가 오가기도 했으나 결국 불발된 적이 있습니다. 일본에서는 이듬해 2009년 실사화되었었구요. 저도 어릴 때 만화책으로 보긴했었던 것 같은데 끝까지 보지는 않았던걸로 기억합니다. 그나저나 원작 만화는 무려 44권 완결이라고; 지난 21일 애플티비플러스를 통해 공개된 <신의 물방울>은 '미드'는 아니구요, 다국적 드라마라고 보시면 됩니다. 미국, 프랑스, 일본이 합작했고 프랑스, 이탈리아, 일본을 오가며 촬영한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또 원작이 일본 것이긴 하나, 와인이란게 전세계 사람들이 즐기는 술인만큼 많은 분들이 관심을 가지고 볼 수 있게끔 원작의 일부는 수정되었는데 대표적으로 원작에서는 일본인 남성이었던 주인공이 드라마에서는 프랑스인 여성으로 바뀌었습니다. 프랑스 출신 배우 플뢰르 제프리어가 '카미유'역을 맡아 아버지가 남긴 유산을 두고 일본인인 '토미네'와 대결을 펼치게 됩니다. '토미네'역의 배우는 <아리스 인 보더랜드>등에 출연한 야마시타 토모히사. 21일 애플티비플러스에서 ...
8지난 주 애플티비플러스를 통해 공개된 7부작 미니시리즈/신작 미드 <그가 나에게 말하지 않은 것>입니다. 개인적으로 기대하고 있었던 신작이었고 취향에 부합하는 신작이어서 크게 고민할 필요 없이 바로 확인해본 것 같습니다. 로라 데이브가 쓴 동명 소설이 원작이고요, 어느 날 갑자기 사라진 남편을 찾는 과정에서 의붓딸과 예상치 못한 유대를 형성하게 된다는 내용의 미스터리/스릴러. 14일 1~2화가 공개되었고 매주 금요일 새 에피소드가 애플티비플러스에서 공개될 예정입니다. 총 7부작 원래 당초 줄리아 로버츠가 주연을 맡을 것으로 알려지기도 했으나 제니퍼 가너로 교체....제니퍼 가너는 사라진 남편을 찾는 '해나'역을 맡아 섬세한 연기를 보여주며 극 전반의 완성도를 끌어올렸다는 평을 받고 있습니다. '해나'는 남편의 회사가 FBI에 의해 급습을 받고 그가 흔적도 없이 사라지자 혼란스러워하고 그녀의 꿈같은 삶은 이내 악몽처럼 변하고 맙니다. 그녀에게 이제 남은 것은 '그녀를 지켜달라'는 의뭉스러운 남편의 메모 뿐. 도대체 '해나'에게는 무슨 일이 벌어지고 있는걸까?! 그 이야기가 궁금하신 분들은 애플티비플러스에서 <그가 나에게 말하지 않은 것> 바로 확인해보시기 바랍니다. 이야기는 기념일 저녁 식사를 앞두고 메모 한장 남겨둔 채 연락이 두절된 남편때문에 애가 타는 '해나'로부터 시작됩니다. '해나'는 남편을 찾아 남편의 회사를 찾아갔더니 FB...
8지난 29일 애플티비플러스를 통해 공개된 새 코미디 신작 미드 <운명을 읽는 기계>입니다. 2020년 출간된 M.O 왈쉬의 동명 소설을 바탕으로 한 <운명을 읽는 기계>는 작은 동네 식료품점에 나타난 한 기계가 동네 사람들의 운명을 예측할 수 있게 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리고 있습니다. 참고로 이 드라마는 우리나라의 굵직굵직한 드라마들을 만들어온 '스튜디오드래곤'이 제작사로 참여하였습니다. 또, 여기에 캐나다 드라마 <시트 크릭>의 책임 프로듀서와 각본에 참여했던 데이비드 웨스트 리드가 제작하고, 영드 <The IT Crowd> '로이'로 익숙한 아일랜드 출신 배우 크리스 오다우드가 노련하게 극을 이끌어 갑니다. 크리스 오다우드는 역사 선생님이자 가정적인 아버지, 상냥한 남편 '더스티' 역을 맡았습니다. 만약 당신의 진짜 삶의 잠재력을 알려줄 수 있는 기계가 하룻밤 사이에 나타나 갑자기 2달러를 받고 당신의 운명을 보여준다면 어떨까요? 그건 과연 좋은 일일까? 아니면 나쁜 일일까? 각 에피소드에서는 한때 평범하고 소소하지만 행복했을 디어필드 마을사람들의 이야기에 초점을 맞추면서도 동시에 '더스티'와 그의 아내 '캐스'의 이야기를 중점적으로 다루고 있습니다. <운명을 읽는 기계>에서는 가족들에 둘러싸여 행복으로 충만한 '더스티'의 삶을 엿볼 수 있는데요...여기서 의문은 스스로의 삶에 완벽하게 만족하는 것처럼 보이는 '더스티'가 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