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오는날듣기좋은노래
162023.04.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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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라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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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 오는 날 듣기 좋은 노래 : David Kushner(데이비드 쿠쉬너) - Daylight

Daylight 4월 14일에 발매된 미국 시카고 출신인 싱어송라이터 데이비드 쿠쉬너의 신곡입니다. 작년에 "Miserable Man"으로 영국에서 주목받기 시작했고, 이번 싱글은 무려 3위로 차트 데뷔를 했습니다. 그뿐만 아니라 호주, 캐나다, 아일랜드, 네덜란드 등 여러나라의 차트 상위권에 있어요. 그리고 이번에 빌보드 Hot100에서 48위를 하면서, 데이비드의 첫번째 빌보드 진입곡이 되었습니다. 제목과 반대로 습기 가득한, 축축한 비오는 날에 어울리는 노래입니다. 듣고 있으면 마음이 착- 가라앉거든요. 작사/작곡은 데이비드와 Hayden Robert Hubers, Jeremy Fedryk, Josh Bruce Williams 함께 했습니다. 그리고 프로듀서는 Rob Kirwan인데, Hozier의 Take Me to Church를 프로듀싱하기도 했습니다. 제가 호지어를 언급한 이유는 현재 이 곡이 호지어와 본 이베어를 섞은 듯한, 묵직하면서 감정적인 발라드로 호평을 받고 있기 때문이에요. 가사를 보시면 뭔 이야기를 하는지... 감이 안 잡힐 수 있는데, 그래서 데이비드가 노래 설명을 한 인터뷰의 일부를 가져왔습니다. 가사 이해에 도움이 되길... "Daylight"는 이야기로 된 아이디어로 시작됐나요, 아니면 더 작은 아이디어와 소리의 조합이었나요? 제가 어렸을 때 영감을 받은 성경과 관련된 이야기에 바탕을 두고 있어요. 저는...

2023.04.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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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 내리는 아침에 듣는 노래 : Maroon 5(마룬 5) - Sunday Morning

*신청곡입니다. Sunday Morning 2002년에 발매한 마룬 5의 데뷔 앨범 'Songs About Jane'의 4번째 싱글인 Sunday Morning입니다. 우리나라의 가온 차트에서 15위를 기록할 정도로 정말 인기를 끈 곡인데요. 빌보드 차트에선 31위, 영국 차트에선 27위를 기록하며 소소하게 히트를 했습니다. 대중성과 차트 성적은 지금의 마룬 5 노래가 더 좋지만, 많은 사람들이 이때의 노래들을 그리워하죠. 이 당시의 마룬 5의 노래들은 얼터너티브 록과 재즈의 화합을 보여주었거든요. 밴드에서 키보드와 리듬기타를 담당하는 제스 카마이클과 보컬인 아담 리바인이 만든 노래인데요. 비가 부슬부슬 내리는 일요일 아침, 사랑하는 사람과 침대에 누워있는 그 평화로움을 묘사한 곡입니다. 간질간질하게 감성을 건드리는 아담의 목소리와 피아노가 정말 조화를 이루는데요. 마룬 5 멤버들도 CBS 뉴스에서 이 노래를 부를 땐 언제나 긍정적이고 좋은 느낌이 든다고 합니다. 아마도 마룬 5의 노래 중 가장 재즈와 소울의 영향을 많이 받은 곡일 텐데요. 2012년에 1집의 10주년을 맞이하여 데모 버전을 공개했는데, 최종 버전보다 훨씬 재즈... 이 버전으로 내도 정말 좋았을 것 같아요. 해당 버전은 글 맨 밑에 유튜브 영상을 첨부했습니다. 해석 : 김라빈 Sunday morning rain is falling Steal some covers s...

2020.10.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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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 오는 날엔 이 노래죠 : Avril Lavigne(에이브릴 라빈) - I'm With You

I'm With You 2002년에 발매된 에이브릴 라빈의 1집 Let Go의 수록곡이자 세 번째 싱글입니다. 작사/작곡엔 에이브릴 라빈과 Lauren Christy가 참여를 했는데, 로렌은 1집의 전반적인 프로듀싱을 맡은 "The Matrix"라는 팀의 일원입니다. 매트릭스는 이 곡뿐만 아니라 Complicated, Sk8er Boi를 만들었는데요. 그러니까 이 앨범의 히트 싱글은 전부 이 팀의 손에서 나온 거라고 보면 되는 거죠. 그 후 시간이 흘러서, 라빈은 6집 작업을 로렌과 다시 한번 하게 됩니다. 참고로 6집에서 로렌이 송라이팅/프로듀싱을 한 곡은 It Was in Me, Souvenir, Bigger Wow, Love Me Insane입니다. 두 사진 모두 라빈의 공식 SNS에 올라온 사진인데요. 왼쪽 사진은 1집을 함께 쓰고 있던 시절이고, 오른쪽 사진은 2018년에 다시 만나서 '1집 이후에 또 한 번 같이 작업을 하게 되어 정말 기분이 좋다.'라는 글과 같이 업로드되었습니다. 앞서 싱글로 발매된 Complicated, Sk8er Boi는 라빈의 반항아적인 10대 모습을 볼 수 있었다면, 쓸쓸한 분위기의 발라드인 이 곡은 그의 성숙한 면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이 곡을 '세 번째 순서로' 싱글을 발매한 것은 굉장히 현명한 선택이었다고 말하고 싶어요. 물론 가사는 그의 1,2집에서 자주 볼 수 있는 방황하고...

2021.04.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