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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월의 청춘'은 1회 오프닝 장면 시작할 때 이미 새드엔딩이 예고되어 있었습니다. 광주역 부근 공사장에서 백골 사체가 발견됐고 같이 발견된 유품 '회중시계'가 뉴스에 나오는 걸 노숙자처럼 생긴 중년의 남자가 보는 장면으로 시작됐으니까요. 그러니까 죽긴 죽는데 누가 죽을 것인가, 그것이 마지막회 시청 포인트였죠. 그 백골 사체는 김명희(고민시)였습니다. 오월의 청춘 연출 송민엽 출연 이도현, 고민시, 이상이, 금새록, 오만석, 엄효섭, 김원해, 황영희, 심이영, 김은수, 권영찬, 박철민, 이황의, 허정도, 김보정, 정욱진, 노상보, 이규성, 주보영, 장원혁, 김이경, 박세현 방송 2021, KBS2 황희태(이도현)와 김명희(고민시)는 성당에서 둘만의 결혼식을 올리던 중 명희 아버지(김원해)의 사망 소식을 듣게 됩니다. (결혼식 장면까지만 해도 알콩달콩 러블리했는데 ㅠㅠ) 주님, 우리 앞에 어떠한 시련이 닥치더라도 어렵게 맞잡은 두손을 놓지않고 이겨낼 수 있기를, 무엇보다도 더 힘든 시련은 명희씨 말고 저에게 주시길 주님의 이름으로 간절히 기도드립니다. 성당에서 치른 둘만의 결혼식에서 결혼 서약 대신 쓴 황희태(이도현)의 기도문 결혼식에서 아버지의 죽음으로, 순식간에 천국과 지옥을 오간 김명희(고민시). 아버지 죽음 앞에 오열하는 장면 연기력 폭발이었습니다. 나주 본가와 연락해 장례식 치를 방법을 찾지만 계엄군의 총에 희생된 시민들의 ...

드라마 속 로맨스를 보면 주인공들의 성격이 부딪히면서 갈등이 생기는 스토리가 있고 외부 상황(빈부 격차, 사회적 사건 등)에 의해 시련을 겪는 스토리가 있습니다. 개인적인 취향을 말하자면 저는 전자를 더 좋아하는 편입니다. 특히 남녀 주인공들이 부모의 반대로 헤어지고 재회하고 또 헤어지고 뭐 그런 스토리는 진짜 싫어해서 왠만하면 아침 드라마는 절대 안 봅니다. 그래서 부모의 훼방으로 사랑의 시련을 겪는 커플 이야기는 오랜만에 보는 것 같습니다. 역시나 화딱지 나서 채널 돌릴 뻔 했습니다. 황기남(오만석)이... 이 죽일 놈~! 니가 그러고도 아비냐~! 진짜 극혐 부모입니다. 대부분의 부모들은 자식을 위해 뭐든 하려고 하죠. 근데 자식을 자기 인생에 이용하려고만 드는 이런 악질적인 부모는 정말 간만에 보네요. 황기남(오만석)으로부터 협박을 받고 고향까지 찾아 온 황기태(이도현)를 외면하는 명희(고민시). 100% 이해합니다. 스토커질 한 희태(이도현)도 이해합니다. 싫어하는 남자가 저랬으면 정말 소름끼지겠지만 황희태는 남주인공이니까. 7회에서 명희태의 무너지는 사랑도 마음 아팠지만 그 사랑보다 더 가슴 아팠던 장면입니다. 출세욕 때문에 동네 형인 명희 부 김현철(김원해)을 공산주의자로 모함했던 황기남(오만석). 자신의 인생이 번번이 좌절됐던 이유가 빨강이로 낙인 찍힌 아버지 때문이었음을 알고 아버지에게 원망을 쏟아내는 명희(고민시). ...

스릴러, 범죄, 장르물들 사이 정말 오랜만에 만나는 멜로 드라마인데 역사가 스포일러인지라 이 달달함을 온전히 즐기질 못하겠네요. ㅠ.ㅠ 오월의 청춘 연출 송민엽 출연 이도현, 고민시, 이상이, 금새록, 오만석, 엄효섭, 김원해, 황영희, 심이영, 김은수, 권영찬, 박철민, 이황의, 허정도, 김보정, 정욱진, 노상보, 이규성, 주보영, 장원혁, 김이경, 박세현 방송 2021, KBS2 드라마나 영화에서 사투리를 어설프게 쓰면 촌스런 느낌이고 제대로 구사하면 캐릭터 개성을 멋있게 살릴 수가 있는데 사투리 로맨스가 설렌 건 '응답하라 1997' 이후 처음입니다. 제 고향이 전라도 쪽이 아니라 주연배우들이 얼마나 사투리를 잘 구사하고 있는지 잘 모르겠습니다만, 그냥 외지인 히어링으로는 당찬 성격이 묻어나는 명희와 수련의 어투가 참 맘에 드네요. 황희태(이도현)↔김명희(고민시) 이수찬(이상이)→김명희(고민시) 이수련(금새록)→황희태(이도현) 앞으로 러브라인이 이렇게 전개될 것 같습니다. 아직 수련과 희태는 아웅다웅하는 사이인데 왠지 나중에 수련이 희태를 좋아하게 될 것 같은 느낌적인 느낌. 수련과 명희의 우정이 사랑 때문에 망가지진 않았음 좋겠는데 ㅠ.ㅠ 집안 사정으로 위장 데이트를 당분간 계속하려는 수련(금새록) & 명희에게 마음이 있음을 분명히 밝히는 황희태(이도현) 비행기 값을 마련하기 위해 수련 대신 맞선 자리에 나갔던 명희(고민시)는...

'달이 뜨는 강'이 종영한 뒤 그냥 자연스럽게 보게 된 드라마 '오월의 청춘'! 마침 청춘물이, 멜로가, 로맨스물이 보고 싶었고 제목을 보니 딱이겠다, 싶었는데 주연배우 중 아는 이름이 이도현 밖에 없었네요. 고민시(?)가 본명인가? 금새록은? 이상이는? 이렇게 특이한 이름들이 어째 내 레이더망에 한번도 안 걸렸지? 여튼... jtbc '어느 날 우리집 현관으로 멸망이 들어왔다'는 5월 10일부터 방송이니까 이거 먼저 한번 보지 뭐~ 하고 시청했습니다. 오월의 청춘 연출 송민엽 출연 이도현, 고민시, 이상이, 금새록, 오만석, 엄효섭, 김원해, 황영희, 심이영, 김은수, 권영찬, 박철민, 이황의, 허정도, 김보정, 정욱진, 노상보, 이규성, 주보영, 장원혁, 김이경, 박세현 방송 2021, KBS2 이도현. '호텔 델루나'에서 고청명 역할로 비록 조연이었지만 눈도장 제대로 찍었었구요. '18어게인'에서 홍대영(윤상현) 젊은 시절 캐릭터인 고우영 역할로 주연 연기를 했습니다. 상대 배역이었던 김하늘과의 호흡에서도 하나로 밀리지 않는 연기로 호평받았고요. 뭐랄까, 이 배우 외모와 분위기에서 아날로그적 느낌 복고적인 느낌이 있다고 했는데 '오월의 청춘' 기 타치는 티저 영상 보는 순간, 제대로 배역 맡았구나 싶었습니다. KBS 월화 드라마 '오월의 청춘' 연출: 송민엽 / 극본: 이강 이도현이 연기하는 황희태라는 인물은 서울대 의대 수석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