와~ 벌써 3월 중순이 되었습니다. 새학기가 시작한 달이다보니 딸도 이제 다시 학교를 다니고 있고 아들도 마지막 중학교 학년을 시작하였습니다. 그러고보니 제 주변에 학교 다니는 사람들이 많네요. 친한 분은 올해 홍대 미대 대학원에 입학해서 그림심리학인가를 새롭게 공부하고 있는데 56세의 나이에 대단하단 생각이 들었습니다. 3월부터 본격적으로 2025년이 시작되는거 같은데요. 저도 올해는 그동안 미뤄왔던 하고 싶은 일들을 하나둘씩 해볼까 합니다. 뭐 대단한 일은 아니고 저 혼자서만 좋아하는 일인데 일단 4월이나 5월에 백령도부터 한 번 다녀올까 합니다. 그러고보니 4월에 또 시골다녀와야하네요. 시제에 빠질수가 없으니 제사 지내러 가야 합니다. 하여튼 앞서 말이 많았는데요. 그동안 찍어온 자투리 사진 이야기를 시작하겠습니다. 시골집에 가기전에 일산시장으로 닭발 사러 갔습니다. 아니 그런데 쉬는 날도 아닌데 공동구매로도 휴무를 하는군요... 우리 아부지 삼정닭발 드셔야 하는데... 어느 날 유튜브에서 봤던 냄비에 통삼겹살 굽기를 한 번 따라해 봤습니다. 퀄리티 좋은 삼겹살을 사왔는데요. 노릇노릇 잘 궈지네요. 근데 이건 삼겹살이라고 하기 보다는 뭔가 바베큐같은 느낌이... 버섯이랑 김치도 궈서 같이 먹어줬습니다. 근데 확실히 삼겹살에 육즙이 살아있긴 하더군요. 시간 걸려서 힘들게 만들었는데 아이들이 그냥 후라이팬에 궈먹는 삼겹살이 더 좋다...
대우칼국수에서 장칼국수로 속을 채우고 부산에 가기전에 시간적 여유가 있어서 잠시 산책을 하였습니다. 동해시 묵호항쪽으로 관광하기 좋은 곳들이 많이 있습니다. 예전에는 없었던 것들도 꽤 생겼더군요. 그러고보니 자전거여행하면서 지나가면서 보던 곳들도 생각나서 일단 걸어갔습니다. 묵호시장을 지나서가니 논담골길이 먼저 나오더군요. 이렇게 이정표가 나왔습니다. 언덕이 있는 묵호동 마을에 벽화를 만들어서 관광자원을 만들었더군요. 묵호동 이야기입니다. 논골담길은 사람들 산책하기 좋게 잘 만들어져 있습니다. 2015년에 만들어졌네요. 지역적 특색을 잘 살려서 벽화들이 그려져 있습니다. 그럼 어디 한 번 둘러볼까요. 근데 동네주민 어르신께서 왜 혼자서 돌아다니냐고 물어보시네요. 같이 다닐사람 없으니까 혼자 다녀요 ㅋㅋㅋ 동영상을 통해서 논골담길과 도째비골스카이밸리, 해랑전망대를 보실수가 있습니다. 경치가 좋은 곳이에요. 저처럼 논골담길을 산책하는 분들을 좀 볼수가 있었습니다. 여기는 다음에 와이프랑 같이 와도 괜찮겠더군요. 산동네 마을에 이런 벽화마을들 많이 만들었었지요. 일단 발걸음 닿는대로 걸어갑니다. 조용하니 좋습니다. 동해시에서 한 번 가볼만한 곳입니다. 여러 볼거리들이 많이 있습니다. 포토존도 있습니다. 잠시 쉬어가는 곳들도 있습니다. 길을 따라서 쭉쭉 걸어갑니다. 공감가는 그림들이 많이 있습니다. 숨이 살짝 차지만 위로 쭉쭉 올라갑니다. ...
동해시에 있는 모텔에서 잠을 푹 자고 천천히 일어났습니다. 전날 저녁에 밥 먹을때 허리가 좀 불편하더니 자고 일어나니까 아프더군요. 두타산에서 무리한건가? 하여튼 아침에 일어나서 간단하게 아침식사를 하러 갔습니다. 아침식사는 동해시에서 가장 유명하다고 할수 있는 대우칼국수로 갔습니다. 장칼국수 원조집이라고 할수가 있는데 이제야 방문해봅니다. 대우칼국수입니다. 방송에도 많이 나왔습니다. 장칼국수는 크게 속초, 강릉, 동해시에 대표적인 식당들이 있는데요. 지역별로 맛의 차이가 조금씩 있다는 생각이 듭니다. 개인적으로는 속초쪽에 장칼국수 맛집들을 좋아하는 편이기도 합니다. 건물 2층에 위치해 있기 때문에 가파른 계단을 조심해서 올라가야 합니다. 주차는 주변 빈곳에 알아서 하시면 됩니다. 오픈시간에 거의 맞춰서 갔더니 오늘은 대기하는 분들이 없더군요. 하지만 식사 마치고 나올때 대기하시는 분들 있었습니다. 그럼 들어가 볼까요. 식당 입구입니다. 영업시간은 위 사진을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매주 화요일은 휴무입니다. 식당 내부는 그리 넓은 편이 아닙니다. 손님들 많아서 신발 벗고 들어가야 했습니다. 그래도 빈테이블 하나 있어서 바로 앉을수 있었습니다. 메뉴는 장칼국수만 있네요. 선택의 여지가 없습니다. 물이랑 앞치마는 셀프입니다. 장칼국수가 좀 있으니까 나왔습니다. 김치도 함께 주시네요. 동영상을 통해서 대우칼국수의 장칼국수를 더 자세히 보실수...
장칼국수 먹고 숙소가서 샤워도 하고 잠시 쉬었습니다. 이날 저녁은 동해시 북평시장에 가서 소머리국밥을 먹고 싶었습니다. 근데 생각보다 너무 빠르게 문을 닫더군요. 그래서 대안을 찾아야했습니다. 어디를 가야하나하고 검색을 하는데 동해시에 있는 고기집 본점이 눈에 띄더군요. 그래서 그곳에서 식사하기로 했습니다. 동해시청 근처에 위치해 있는 장군시오야끼 본점입니다. 건물 2층에 위치해 있습니다. 주차는 건물 바로 앞에 주차장이 있습니다. 여기도 상당히 손님들 많더군요. 그리고 부산, 강릉등에 체인점도 있습니다. 영업시간은 오전 11시부터 오후 9시까지입니다. 브레이크 타임 오후 3시부터 4시까지 있습니다. 매주 화요일은 휴무입니다. 식당내부는 깔끔합니다. 그리고 손님도 많지만 제가 앉을 자리는 있었습니다. 일단 여기는 혼밥도 가능해서 좋았습니다. 메뉴판입니다. 이곳의 시그니처 메뉴인 장군시오야끼 중간맛 2인분을 주문하였습니다. 그 외에 다른 메뉴들도 있습니다. 주류도 다양합니다. 자리에 앉으니까 물이랑 물티슈부터 주시네요. 저녁이니까 소주 한 병 마셔줘야지요. 장군시오야끼가 뭔가 싶었습니다. 일단 상차림도 이뤄지고 대패고기도 나왔습니다. 동영상을 통해서 장군시오야끼를 더 자세히 보실수가 있습니다. 어디서도 맛볼수 없는 장군시오야끼입니다. 상차림은 따로 뭐 별거 없습니다. 부족한 반찬은 셀프로 이용하시면 됩니다. 대패고기 2인분인데요. 고기...
두타산 등산하고 시내버스타고 묵호항까지 왔습니다. 하루종일 단백질바 하나 먹어서 그런가 배고프더군요. 그래서 바로 식사부터 하기로 했습니다. 묵호항에는 생선구이부터 곰치탕까지 다양한 식당들이 있는데요. 그중 간편하게 먹기 좋은 장칼국수를 먹으러 갔습니다. 대우칼국수가 유명하지만 다음으로 유명한 오뚜기칼국수에 갔습니다. 많은 사람들이 간다는 오뚜기칼국수입니다. 여기 대기줄 없어서 바로 갔습니다. 대우칼국수에는 웨이팅이 있더군요 ㅋㅋㅋ 주차는 주변에 잘 보시면 할데 꽤 있습니다. 대기시에는 줄서서 기다리면 되겠네요. 영업시간은 오전 7시부터 오후 6시까지입니다. 매주 월요일은 휴무입니다. 식당 내부는 많이 넓지 않습니다. 사람들이 많지만 바로 앉을수 있었습니다. 메뉴판입니다. 강원소주도 있네요. 원산지 표시 잘 되어 있습니다. 반찬이랑 앞접시, 앞치마 다 처음부터 셀프입니다. 자리에 앉으니까 물부터 주시네요. 단무지랑 김치도 가져왔습니다. 장칼국수가 나왔습니다. 보기좋은 비쥬얼의 장칼국수 한 그릇입니다. 동영상을 통해서 장칼국수 한 그릇 맛볼수 있습니다. 여기도 장칼국수 맛있더군요. 보기에는 매워보이지만 많이 맵지 않고 칼칼한 스타일의 장칼국수입니다. 양은 무난한 편이고 자극적이지 않는 맛이 신기했습니다. 조미료랑 그런것들 별로 사용안하는거 같고 편하게 식사하기 좋았습니다. 면발도 부드럽고 잘 넘어가더군요. 근데 뜨거우니까 천천히 먹어줘...
강릉에서 그냥 하루 더 있을까 생각도 했었지만 그냥 계획대로 아침일찍 일어나서 기차타러 강릉역으로 갔습니다. 강릉역에서 첫출발하는 기차를 타고 삼척으로 이동할 예정인데요. 숙소에서 강릉역까지 걸어갈수 있는 거리여서 일단 좋았습니다. 오전 5시 좀 넘어서 강릉역에 도착하였습니다. 새벽부터 사람들이 좀 있더군요. 기차타고 삼척역에서 내려서 택시를 타고 삼척버스터미널로 갔습니다. 오전 6시 20분쯤 삼척버스터미널에 도착하였습니다. 삼척역에서 버스터미널까지 걸어가도 되겠지만 시간이 애매하니까 택시타게 되더군요. 원래는 환선굴이 있는 덕항산 등산을 할 생각이었지만 겨울에는 사람들이 없다고해서 그냥 두타산으로 방향을 바꿨습니다. 삼척버스터미널에서 두타산 등산을 하기 좋은 댓재가는 버스가 있어서 오전 7시 20분에 버스 탑승을 하였습니다. 버스에 저밖에 없었습니다. 버스요금은 2400원입니다. 삼척버스터미널에서 댓재까지 30분정도 소요가 되었습니다. 오전 8시에 댓재에 도착하였습니다. 작년 겨울에도 댓재에서 등산을 할 예정이었는데 눈이 많이 와서 통제되는 바람에 천은사에서 쉰움산으로 등산하게 되었는데요. 이번에는 댓재에서 제대로 두타산을 등산하게 되었습니다. 여기도 일출 맛집일거 같네요. 근데 저밖에 없습니다. 토요일인데 왜 아무도 없지... 두타산은 겨울인기있는 산이 아닌가? 아니면 다들 무릉계곡에서 올라오는 건가? 하여튼 두타산 등산코스는 댓...
진부에서 버스를 타고 강릉시외버스터미널에 도착하였습니다. 진부에서 강릉까지는 1시간정도 걸리더군요. 기차타면 더 빠르게 올수가 있습니다. 강릉시외버스터미널도 오랜만에 왔네요. 바로 옆에 고속버스터미널도 있습니다. 일단 시내버스타고 모텔에가서 씻고 짐을 풀었습니다. 그리고 심사숙고해서 선택한 정화식당으로 식사를 하러 갔습니다. 오후 오픈시간전에 갔는데 저보다 먼저온 커플이 있더군요. 잠시 기다렸다가 들어갈수 있습니다. 주차는 할데 없으니까 차 없이 오는게 정신건강에 좋습니다. 영업시간은 오전 10시 30분부터 오후 9시까지입니다. 브레이크 타임 오후 2시 30분부터 5시까지 있습니다. 매주 일요일은 휴무입니다. 식당내부는 신발벗고 들어가야 합니다. 그리고 그리 넓은 곳이 아닙니다. 메뉴판입니다. 오징어볶음이 여기 인기 메뉴입니다. 연예인분들도 다녀갔습니다. 여기 테이블 깔끔하고 친절합니다. 자리에 앉으면 바로 물이랑 물티슈부터 주십니다. 기본 반찬이 세팅이 됩니다. 밑반찬들 맛이 좋습니다. 콩나물국도 나왔습니다. 간이 딱 맞네요. 당연히 소주도 한잔 마셔줘야지요. 밥도 찰지게 맛있는 밥으로 나왔습니다. 그리고 좀 있으니까 오징어볶음이 나왔습니다. 어... 그런데 오징어볶음이 왜 1인분으로 나온거지? 여기 2인분이상 주문 아닌가? 동영상을 통해서 오징어볶음을 더 자세히 보실수가 있습니다. 의도치않고 혼밥하기 좋은 한상차림이었습니다. 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