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버

요새 날씨 왜 이렇게 더운건지. 정말 한여름 같아요. 어른도 이렇게나 더운데 하루종일 쉬지 않고 움직이는 아가들은 땀을 더 많이 흘리거든요. 특히나 #9개월아기 우리 겸비. 5월부터 땀띠가 올라오기 시작했어요. 기저귀 차는 엉덩이는 물론이고요. 살과 살이 접히고 맞대이는 부분에 땀띠가 올라왔더라고요. 땀을 많이 흘리니까 자주 씻겨줘야하는데 10kg들고서 씻고 안기는게 참 쉽지 않더라고요. 지금까지 별 생각 없이 안아서 머리 감기고 했었는데요. 손목이 너덜너덜 거리고서야 생각이 난 아기 샴푸캡! 첫째때도 샴푸캡 사용해서 머리 감겼던 걸 이제껏 왜 생각하지 못했었는지 몰라요. 늘어짐이 없어서 물이 새지 않는 new케어샴푸캡! 역시 육아는 장비빨 인정하고야 만 아기 목욕준비물이에요. 독박육아다보니까 사실 아기 탕목욕 자주 안해주고요. 그냥 세면대에서 후다닥 씻기고 나오거든요. 그래서 아기비데도 사용했었는데, 슬픈 사실은 저희 집 세면대가 작아요. 비데를 들였으나 제대로 사용을 하지 못했다는 슬픈 전설이 있답니다. 신생아때 사용하던 욕조는 친구 줘버리고요. 커다란 욕조 사용하니까 사실 물 받는 것만으로도 시간이 꽤나 걸리거든요. 하지만 이제는 혼자서도 곧잘 앉으니까 탕목욕이 전보다는 수월해졌어요. 다만 한가지 흠이 있다면 자꾸 잡고 서려고 하는게 문제라지요. 어서 와, 샴푸캡 사용은 처음이지? 아가에게 다짜고짜 머리에 씌우고 강제 머리 감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