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버

요즘 삼시 세끼를 차리느라 정신이 없어요. 헤헤 길어진 방학 기간에 또 아이들과 오래간만에 붙어 있으니 아이들의 사랑스러움을 더욱 느끼면서도 아이들의 세끼 식사와 간식들을 챙겨줘야 하는 쉴 틈 없는 날들을 보내고 있거든요. 그래도 둘이서 이렇게 사이좋게 잘 놀아주니 얼마나 고마운지 모른답니다. 은 남매들은 눈을 뜨자마자 늘 배가 고프다고 하는데요. 그래서 아침에는 가볍게 김밥이나 주먹밥을 만들어주고 있어요. 보통은 잡곡밥에 김가루나 김자반을 넣어서 만들어주는데요. 뭘 해줘도 엄마 음식이 최고라고 잘 먹는 아이들 때문에 요리하는 기분이 난답니다. 첫째도 둘째도 콧물이 흐르지는 않지만 둘 다 훌쩍거리길래 맑은 곰국을 끓이고 참치를 넣은 주먹밥을 만들어주었어요. 참기름과 저염간장을 넣어서 만들어주었는데요. 맛있는지 우리 아이들 게 눈 감추듯 곧잘 먹더라고요. 잘 먹어주는 것만큼 요리사에게도 큰 기쁨은 없다지요. 제가 요즘 아이반찬 만들면서 새롭게 사용한 천연조미료가 있는데요 바로 방랑식객 임지호의 묵간장이랍니다. 영양 만능간장 소스인데요. 음식의 감칠맛을 내게 하는 각종 건강한 재료들이 들어가 있는 마법의 소스랍니다. 잔멸치, 우엉, 서리태, 다시마 등 국내에서 엄선하고 신선한 15가지 국내산 재료들을 넣어서 7시간을 우려서 만든 만능 간장으로 몽고간장 송표 19.74%가 들어있는 저염 묵간장인데요. 짜지 않기 때문에 간을 맞추는 용도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