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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리산은 군포, 안산, 안양 등과 접해있어 많이 찾기도 하고, 능선 풍경이 수려해 종주 산행도 많이 하는 산이다. 원래는 수리산 봉우리를 한 바퀴 도는 환 종주 산행을 하려고 했는데, 슬기봉까지 올라가는데 힘을 너무 빼서 태을봉은 생략하고 슬기봉, 수암봉으로 해서 명학역 쪽으로 내려가는 코스로 다녀왔다. ▲슬기봉에서 본 태을봉 쪽 풍경 ▲수암봉에서 본 슬기봉 쪽 능선 수리산 등산 코스 수리산은 봉우리가 많아 등산 코스도 다양하다. 시계방향으로 슬기봉(469m) - 수암봉(398m) - 관모봉(426m) - 태을봉(489m)으로 이어지는 봉우리는 능선이 수려하고, 제일 높은 봉우리가 500미터가 채 안 되는 산이지만 멋진 정상 뷰를 보여준다. 4개 봉우리를 종주산행을 하려면, 관모봉~수암봉 구간은 산을 거의 내려갔다고 올라가야 해서 약간 힘들고, 나머지 구간은 능선을 오르내리는 구간이라 덜 힘들다. 다녀온 코스 : 수리산역 - 초막골 생태공원 - 슬기봉 - 수암봉 - 병목안 시민공원 - 안양 수리산 둘레길 - 명학역 거리 : 13.79Km 시간 : 4시간 26분 가볍게 다녀오려던 수리산 등산은 13.8Km로 나름 적지 않은 거리를 다녀왔다. 개인적으로 가까운 수도권 등산은 10Km 내외, 4~5시간 정도의 시간이 적당한 것 같다. 수리산역에서 슬기봉까지 지하철 4호선 수리산역 출구로 나와 철쭉동산에서 오늘 등산을 시작한다. 무성봉으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