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2한국 시장에서는 SUV가 가장 많이 팔리고, 세단도 여전히 다양한 차량들이 많습니다. 미니밴의 경우도 시장이 큰 편은 아니지만 나름대로 수요층이 탄탄한 편이라고 할 수 있죠. 앞서 이야기한 차량들은 대부분 도로에서 꽤나 자주 볼 수 있는 차량들입니다. 그렇다면 국내 시장에서 비주류에 속하는 차량의 종류는 무엇일까요? 제가 이전부터 정말 많이 이야기했었지만 비주류 시장이라고 하면 왜건을 먼저 떠올릴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왜건의 매력은 생각보다 독특함에서 다가오지만 그것을 이해한다는 것은 생각보다 쉽지 않은 일입니다. 이렇게 인기가 많지 않은 시장에서 정말 오랜만에 국산 왜건 모델이 등장했는데요. 바로 제네시스 G70 슈팅브레이크입니다. 이 차량의 기본적인 베이스는 G70 세단 페이스리프트 모델을 기반으로 만들어졌으며, 일반적인 G70과 다른 부분이라면 뒷모습에서 어렵지 않게 찾을 수 있습니다. 바로 트렁크 라이너에 위치한 작은 테일램프인데요. 현행 G70의 경우 뒷모습에 호불호가 많은 편이었는데 이번에는 호불호가 더 극명하게 갈릴 것 같은 느낌이 듭니다. 해당 디자인의 19인치 휠은 스포츠 패키지를 선택했을 때 고를 수 있는데요. 블랙 휠과 레드 색상의 조합이 상당히 신선하게 느껴질 정도입니다. 타이어는 미쉐린의 프라이머시 투어 A/S 제품이 장착되어 있네요. 앞서 호불호가 많이 갈렸던 외관에 비해 실내로 들어오면 안정감이 잘 느껴지...
292013년. 저는 중학교에 있었을 때 현대의 고급 세단인 제네시스가 2세대 모델이 출시되었다는 소식을 들었습니다. 이전의 우아하고 나름대로 고급스러운 인상을 풍기는 1세대 제네시스(BH)의 후속 모델이었기에 꽤 관심있게 봤었는데요. 저는 이 DH라는 코드네임을 가진 제네시스 차량을 처음부터 좋아하지는 않았습니다. 이전대비 약 150kg 정도 늘어난 무게와 육중해진 차체를 보면 분명 경량화가 추세인데 이게 맞을까라고 생각할 정도로 의문이 들었습니다. 당시 3.8 GDI에 사륜구동 조합은 무려 2톤이 넘어가는 공차중량을 자랑했죠. 분명 차체가 이전대비 훨씬 튼튼해진 느낌이 좋지만 수치상 엔진의 출력은 낮아졌기 때문에 경쾌한 가속감은 느끼기 힘들 것이고 자연스레 연비에도 좋은 영향을 끼치지 않을거라 생각했습니다. 디자인 부분에서도 처음에는 그리 선호하지 않았습니다. LED 데이라이트의 패턴이 마치 아우디 A7을 보는듯한 느낌이 들었지만 왠지 모르게 정이 가지 않더군요. 거기에 전구 방향지시등이 적용된 차량을 보면 저도 모르게 한숨이 나왔습니다. 방향지시등이 점등될 때 데이라이트가 꺼지고 전구만 깜박거리는 모습이 어찌나 싫었던지 그때 당시 한편으로는 정말 괴기하다는 생각도 들었네요. 그러나 요즘 제 글을 보시는 분들은 아시겠지만 저는 2세대 제네시스 G80인 DH 모델을 정말 좋아합니다. 때로는 제 워너비인 스팅어보다도 가지고 싶을 정도로 ...
18대형급 SUV가 많아졌지만 사람들이 여전히 고급 대형 세단을 타는 이유는 꽤 있습니다. 단순히 차량의 길이가 긴 것이 다가 아닌 편안한 승차감과 여유로운 공간을 넘어 사회적 지휘까지 알려주기 때문이죠. 국산차에서도 나름 대형급 세단들이 존재했는데요. 현재 국산 대형차 시장은 이 차량이 가장 으뜸이라고 할만큼 많은 사람들에게 선택받고 있죠. 바로 에쿠스의 후계자라고 할 수 있는 제네시스 G90입니다. 이번에는 단순히 제네시스 G90이 아닌 G90 LWB 모델을 만난만큼 조금더 유심히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우선 첫 느낌은 일반 휠베이스와 롱휠베이스가 공통적으로 매우 길다고 느껴지는 부분입니다. 앞모습은 이전 제네시스 G90 모델보다 훨씬 젊어졌으며 더욱 와일드한 인상을 가지고 있습니다. 아무래도 3세대 G90 모델이 기본적으로 EQ900에서 본격적인 제네시스 디자인을 적용하다보니 비율적으로 조금 이상한 부분이 있었죠. 그리고 현재 4세대 모델의 경우 LWB 모델로 오면 하단 범퍼에 크롬이 하나 더 생겼습니다. 헤드램프의 디자인은 볼때마다 첨단과 과감함이 느껴지는데요. 램프의 LED 하나하나가 상당히 고급스럽고 보석처럼 빛나는 느낌이 들었습니다. 이런 과감한 디자인은 젊어보인다는 장점이 있지만 이 차량의 주요 고객들에게는 다소 호불호가 갈릴 것으로 예상됩니다. 저는 G90 LWB 외관의 꽃은 이 20인치 휠이라 이야기하고 싶습니다. 우선...
16국내에서 제네시스 G80은 정말 많이 팔리는 모델입니다. 모두가 다 아는 사실이죠. 그런 모델중에서 가장 희귀한 트림은 어떤 모델인지 아시나요? (일렉트리파이드 G80 제외) 참고로 2.2 디젤, 2.5 터보, 3.5 터보, 전기 모델이 제네시스 G80에서 볼 수 있는 엔진 구성입니다. 바로 짐작이 가시죠? 제네시스 G80 2.2디젤 모델입니다. 이젠 단종된 G80 디젤. 점점 엄격해지는 환경 규제에 맞춰 전기차의 시대가 오고 있습니다. 그래서 제네시스는 세단 모델에 디젤 엔진을 모두 단종시키는 결정을 내렸습니다. 그래서 앞으로는 신차로 이 모델을 만나볼 수 없을 것입니다. 과연 일반 모델과 얼마나 다른지 함께 살펴보실까요? 두줄의 존재감은 현재 진행형이다. 우선 앞모습은 다른 내연기관 G80과 유사합니다. 지금까지 정말 많은 모델을 봤었지만 앞은 진짜 똑같다고 이야기하는게 맞는 것 같습니다. 어느덧 국내에 출시된지 2년을 향해가는 모델인데요. 제네시스 두줄의 존재감은 여전합니다. 단순한 디자인이라 금방 질리는 것 같다. 제네시스 G80의 두줄 헤드램프는 이제 브랜드만의 고유 감성을 잘 담아낸듯 합니다. 한가지 아쉬운 점은 시간이 흐를수록 디자인이 금방 질린다는 느낌을 받고 있습니다. 아직 GV80은 그런 느낌을 받지 않았는데 금방 질린다고 생각하지 않을까하는 예측을 조심히 해봅니다. 오히려 디자인적으로는 그리 좋은 평가를 받지 못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