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최근 국내에서 판매되는 다양한 SUV들을 보고 이런 생각을 하곤 합니다. 분명 이전까지 내가 알던 SUV에서는 고급스러운 승차감이라는 단어와는 어울리지 않았는데, 이젠 SUV에서도 승차감을 논할 수 있을 정도로 수준이 굉장히 높아졌다고 할 수 있죠. 그중에서도 이 차 역시 지금까지 경험해본 수입 고급 SUV중에서도 충분히 편안하고 잘 달린다는 인상을 주는데요. 누군가에게는 정말 외모만 보고 선택을 할 수도 있겠지만 스타일 그 이상의 아름다움을 가진 SUV를 꼽는다면 바로 이 차량입니다. 2025 아우디 Q8 55 TFSI Quattro Premium V6 3리터 싱글터보 가솔린 엔진+48V 마일드 하이브리드 시스템 외장 컬러: 데이토나 그레이 실내 컬러: 블랙 최고 출력: 340마력 최대 토크: 51kg.m 가속 성능: 5.6초 공인 연비: 8.1km(22인치 휠 기준) 판매 가격: 13,000만원(Q8 55 TFSI 콰트로 프리미엄 기준) MLB evo에서 Q8의 역할 MLB evo 플랫폼에서 밸런스를 담당하고 있는 아우디 Q8. 이전 모델부터 Q8은 언제든 빠르고 재미있게 달릴 수 있음과 동시에 편안함 승차감을 제공해준 덕분에 스포츠성과 안락함 어느 한곳에 치우쳐있지 않고 육각형의 매력을 가진 모델입니다. 2018년에 처음 공개된 1세대 모델은 2023년 9월에 부분변경 모델이 공개되었죠. 대한민국에서 판매되는 신형 Q8의 ...
언제나 혼자일 것만 같은 국산 픽업 트럭 시장에도 올해부터는 생각보다 선택의 즐거움이 펼쳐질 것 같은데요. 아마 새로운 경쟁자가 등장한다면 언제나 그렇듯 시장에서 오랫동안 존재했던 모델에게는 많은 변화가 생기기 마련입니다. 국산 픽업트럭 시장에는 이전까지 렉스턴 스포츠의 독주 무대였는데요. 과연 머지않아 등장할 경쟁차와 비교했을 때에는 과연 어떤 모습을 보여주고 있을지 궁금해졌습니다. 2025 렉스턴 스포츠 칸 프레스티지 4WD I4 2.2리터 싱글터보 디젤 엔진 외장 컬러: 샌드스톤 베이지 실내 컬러: 블랙 스웨이드 최고 출력: 202마력 최대 토크: 45kg.m 공인 연비: 10.2km 시작 가격: 3,909만원부터(2.2 디젤 4WD 프레스티지 기준) 무쏘 스포츠에서부터 이어져온 픽업 트럭 무쏘 스포츠부터 시작된 KGM의 픽업트럭 계보는 시간이 흐르고 흘러, 액티언 스포츠와 코란도 스포츠를 거쳐 2018년에 출시된 렉스턴 스포츠가 이어나가고 있습니다. 2021년에는 첫 부분변경을 거치면서 지금의 스타일을 갖게 되었는데, 기존 대비 훨씬 과감한 스타일 덕분에 픽업트럭에 걸맞는 모습으로 탈바꿈하였다는 평가를 받기도 했죠. 그리고 현재 보고계시는 모델은 2023년에 변경된 2차 부분변경 모델로, 흔히 렉스턴 스포츠 쿨멘이라고도 불리는 모델입니다. 참고로 쿨멘은 COOLMEN이 아닌 CULMEN으로 영어로 최고봉을 뜻한다고 합니다. 특...
하나의 자동차에서 다른 성향이 나온다는 것. 이전까지 수입차에서는 가능했지만 국산차에서는 이처럼 한 모델에서 명확하게 다른 성격을 보유하고 있는 차량을 찾기가 꽤나 어려웠습니다. 그러나 영원한 것은 없다라는 말처럼, 어느덧 짜임새있고 점점 국산차의 완성도가 높아지면서 우리가 원하는 컨셉에 맞게 선택을 할 수 있는 시대가 도래했는데요. 이번에 경험한 국산차중에서 다름을 몸소 보여준 차량은 바로 이 모델이죠. 2025 K8 시그니처 I4 2.5리터 자연흡기 가솔린 엔진 외장 컬러: 선셋 베이지 실내 컬러: 뉴트럴 베이지 투톤 인테리어 최고 출력: 198마력 최대 토크: 25.3kg.m 공인 연비: 11.3km(20인치 휠 기준) 시작 가격: 4,501만원부터(2.5 가솔린 시그니처 기준) K7의 후속으로 2021년에 등장한 K8. 정확히는 K7의 3세대 모델이라 할 수 있는데, K8은 기아자동차에서 기아로 사명을 변경한 뒤 신규 로고를 적용한 첫번째 모델입니다. 그리고 시간이 흘러 2024년 8월부터는 부분변경 모델이 출시되어 현재에 이르게 되었습니다. 그런데 신기한 점이라면, 부분변경 모델임에도 보닛의 펜더와 금형까지 변경하였고 무려 차체의 길이가 이전 대비 약 3.5cm가 더 길어지면서 5,050mm의 전체 길이를 갖게 되었죠. 또한, 기존까지는 일반적인 전자제어 서스펜션이 들어갔지만 이번 K8부터는 그룹내에서 주로 고급 모델에 들어...
다양한 전기차가 많아졌지만, 전기차에 고급차를 접목시킨다는 것은 아직까지 어려운 길이라 생각합니다. 그 이유는 우선 전기차의 가격이 높아질수록 점점 대안이 많아지기 때문일 것입니다. 그럼에도 마냥 포기할 순 없는 것이 언젠가는 고급 전기차 역시 자리를 잡을 것이고 현재는 과정중에 일부라고 생각해본다면 지금 나와있는 차량도 생각보다 매력있다라는 것을 확인할 수 있는데요. 실제로 제가 경험해본 전기차중에 이건 정말 값어치가 있을 정도의 고급감이 느껴진다면 아마 이 차량일 것입니다. 2025 BMW iX M60 A/T 111.5kWh 리튬이온 배터리 외장 컬러: 소피스토 그레이 실내 컬러: 아미도 최고 출력: 736마력 최대 토크: 103.5kg.m 가속 성능: 3.8초 주행 거리: 421km 시작 가격: 16,390만원부터(iX M60 A/T 기준) BMW의 최초 순수 전기차 많은 분들이 BMW의 최초 순수 전기차를 i3라고 생각하지만 해외 한정으로 작은 엔진이 들어갔던 적이 있었습니다. 그리고 i8 역시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모델이었기에, BMW에서 나온 최초 순수 전기차는 2020년에 처음 등장한 이 iX가 타이틀을 가져가게 되었죠. 특징적인 부분이라면 사이즈로 봤을 때, BMW X5의 전기차 버전이라고 할 수 있고 BMW SUV 모델들중에서 플래그쉽 전기차 자리를 맡고 있습니다. iX는 흔히 X5의 전장, X6의 차고, 그리고 X7의...
브랜드에서 최초로 출시한다라는 것에는 많은 의미들이 내포되어 있습니다. 그동안 선보이지 않았던 장르를 새롭게 출시하여 우리만의 것으로 만든다거나, 이젠 우리도 대세에 본격적으로 뛰어들겠다라는 등 많은 각오들이 숨겨져 있을겁니다. SUV가 시대의 흐름이라고 불린지 어느덧 몇년이 지났고, 현재까지도 이어지고 있습니다. 그리고 마침내 우리가 그동안 경량화라는 부분에 있어서 목숨을 걸 정도로 신경쓰던 스포츠카 브랜드에서도 SUV를 내놓으면서 이제 이 치열한 시장에 뛰어들기 시작했습니다. 그것도 전기 SUV로 말이죠. 2025 로터스 엘레트라 R 112kWh 리튬이온 배터리 외장 컬러: 카이무 그레이 실내 컬러: 골드 최고 출력: 905마력 최대 토크: 100.5kg.m 가속 성능: 2.9초 주행 거리: 442km 시작 가격: 20,900만원부터(엘레트라 EV R 기준) 로터스 브랜드 최초의 SUV SUV가 대세가 됨에 따라서 우리가 흔히 스포츠카 브랜드라고 불리는 곳에서도 각양각색 다양한 SUV들을 만나볼 수 있게 되었습니다. 그러면서 로터스 역시도 이 엘레트라를 통해 브랜드 최초의 SUV를 선보였는데요. 2022년에 처음 공개되었으며, 국내에는 2024년부터 들어오면서 판매가 마침내 시작되었죠. 이뿐만 아니라 엘레트라는 로터스 최초로 5도어 비 스포츠카 계열의 양산차라는 타이틀을 가지고 있는데요. 여기에 에바이야에 이은 두번째 전기차로 그...
자동차를 운전하면서 즐거움을 느끼는 것은 정말 많은 의미를 가지고 있습니다. 내가 얼마나 이 차량을 애정하고, 또 얼마나 만족하는지 알 수 있는 일종의 지표라고도 할 수 있죠. 또 누군가는 빠른 속도로 도로를 즐기는 것이 운전의 즐거움이라고도 할 수 있겠지만, 직선 도로를 편안하면서 안정적으로 달리는데에 초점을 맞추는 경우 역시 존재합니다. 그리고 직선 도로에 가장 최적화된 차량을 꼽는다면 바로 미국차인데, 여기서 미국만의 감성을 정말 오롯이 그리고 100% 활용할 수 있는 차량을 찾는다면 아마 이 차량이 가장 먼저 언급될 것으로 보입니다. 2024 포드 머스탱 EcoBoost Premium I4 2.3리터 싱글터보 가솔린 엔진 외장 컬러: 베이퍼 블루 실내 컬러: 스페이스 그레이 최고 출력: 319마력 최대 토크: 48kg.m 공인 연비: 9.6km 시작 가격: 5,990만원부터(2.3 에코부스트 프리미엄 기준) 유일하게 살아남은 머슬카 무려 60년의 역사를 가지고 있는 포드 머스탱. 머스탱은 아메리카 대륙에서 서식하는 야생마를 뜻하는데, 프로토 타입인 1960년부터 출시된 이후 2025년 현재까지도 머슬카를 상징하는 모델을 넘어 미국을 대표하는 자동차라고 할 수 있죠. 특히나 현재 대부분의 머슬카들은 자취를 감추거나 전동화 모델로 노선을 변경하고 있지만, 여전히 머스탱만큼은 순수 내연기관 모델들을 유지하고 있는데 심지어는 2023...
최근 경험해본 제네시스중에서 여러모로 가장 만족스러웠던 차량이 있었는데요. 놀랍게도 대형 세단이나 준대형 SUV가 아닌 중형 SUV의 GV70입니다. 특히나 GV70 내연기관 모델들은 이전부터 만족감이 높았기에 부분변경이 나왔을 때도 역시 좋네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리고 최근에 GV70 EV 모델을 경험했을 때, 저는 이건 정말 많은 사람들이 좋은 차량이라는 것을 알리고 싶을 정도로 설렘이 가득했는데, 그 좋은 기억을 가지고 마침내 전동화 모델 역시 부분변경이 되어 만나볼 수 있게 되었죠. 2025 일렉트리파이드 GV70 84kWh 리튬이온 배터리 외장 컬러: 세레스 블루(무광) 실내 컬러: 아이시 블루/글레이셔 화이트 투톤 최고 출력: 482마력 최대 토크: 71.4kg.m 주행 거리: 400km(20인치 휠 기준) 시작 가격: 7,530만원부터(GV70 EV 기본 모델 기준) 기대 이상의 만족감 2020년에 처음 등장한 GV70은 2022년에 전동화 모델이 출시되었습니다. 특징적인 부분이라면 그동안 우리가 알고 있던 엔진이 들어간 것이 아닌 전기 모터가 들어가면서 빠른 가속 성능은 물론이고 보통 전기차는 전용 플랫폼이 정답이라는 생각이 있었는데 전혀 다른 결과물을 보여줘서 놀라움을 줬던 기억이 납니다. 실제로 처음 등장한 일렉트리파이드 GV70은 국산 전기차 최초로 2열 통풍시트가 들어갔고, 제네시스 전기차 최초로 노면 상태에...
자동차라는 것은 달리기를 위해 존재하기도 하지만 달리는데 있어 그외 부분에서도 즐거운 요소들을 주는 경우 역시 있는데요. 어떻게보면 자동차를 선택하는데 있어서 이런 이야기는 성향으로 구분되기도 하죠. 지금까지 볼보의 다양한 차량들을 느꼈을 때, 제가 생각했을 때 공통적으로 눈이 즐겁고, 귀가 행복하고, 손이 황홀한 감정을 느끼게 해준다고 생각합니다. 그러면서 2리터 터보 가솔린 엔진으로도 충분히 적당한 성능을 발휘하는데, 이번에는 준대형 세단인 S90에서 이 엔진은 어떤 느낌을 전해줄지 궁금해졌는데요. 이전부터 볼보가 굉장히 잘해왔던 부분에서 더 플러스 요인이 될 수 있을까요? 2025 볼보 S90 B6 AWD Ultra Bright I4 2리터 싱글터보 가솔린 엔진+48V 마일드 하이브리드 시스템+슈퍼 차저 외장 컬러: 브라이트 더스크 실내 컬러: 엠버/차콜 최고 출력: 300마력 최대 토크: 42.8kg.m 가속 성능: 6.6초 공인 연비: 10.4km 시작 가격: 7,400만원부터(B6 AWD 울트라 브라이트 기준) 간결함에 가뿐함이 추가된 B6 AWD 볼보에서 B6는 2리터 터보 가솔린 엔진에 48V 마일드 하이브리드 시스템, 그리고 슈퍼차저가 들어가는 사양입니다. 그렇기에 이보다 한등급 아래에 위치한 B5가 전반적으로 간결함을 몸에 두르고 있다면, B6는 이러한 간결함에 가뿐함을 더한 느낌이라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실제로 B...
도로에서 아직까지 보지 못했던 자동차를 만나는 것은 무척이나 새롭고 설레는 일입니다. 그리고 그 차량을 이전에 한번 만나본 적이 있지만 도로에서 처음 만나는 것은 굉장히 독특한 경험일텐데요. 전시 행사에서 처음봤었던 아이오닉 9을 지나가던중에 도로에서 마주하게 되었습니다. 공교롭게도 앞에 있는 차량과 비교했을 때 사이즈가 어느정도인지 대략 체감이 가실 것 같네요. 아이오닉 9은 현대자동차에서 곧 출시 예정인 준대형 전기 SUV입니다. 실제로 전시 행사에 봤을 때 전체 길이 5,060mm는 굉장히 크고 광할하다고 느껴질정도로 포스가 상당한 편이었죠. 또한 옆모습에서 저는 이전에 존재했었던 MPV 차량인 트라제 XG가 오마주될 정도로 독특한 옆 스타일을 자랑하는듯한 모습이었습니다. 선셋 브라운 펄의 실물은? 외장 컬러는 선셋 브라운 펄로 추정되는 색상인데요. 당시 빛에 따라 보라색으로도 느껴졌는데, 도로에서는 확실히 브라운 계열의 색상이 눈에 한번에 들어오는듯한 느낌이었습니다. 분명한 것은 전시 때 미리 보고나서 그런지 독특한 색상을 찾는 소비자들에게 충분히 좋은 선택이 될 듯 하네요. 아이오닉 9에는 어떤 배터리가? 우선 공개된 정보에 따르면 아이오닉 9에는 110.3kWh의 SK온 NCM9 배터리가 들어갈 예정이라고 합니다. 이는 현대자동차의 대형 플래그쉽 전기차에 처음으로 고성능 삼원계 배터리(NCM9)가 들어간다고 하며, 이는 어...
우리가 고급 SUV라고 한다면 연상되는 부분이 있는데요. 풍족할 정도로 넓은 공간에 정말 세상을 모두 평정하는듯한 풍요로운 승차감은 세단에서만 가능할거라 생각했던 부분을 SUV에서도 정말 많은 부분을 채워주고 있다 할 수 있죠. 하지만 대체적으로 앞서 말씀드린 느낌을 가진 차량을 구매하려면 대부분 억대의 가격까지 올라가야하는데요. 비싼만큼 분명히 값어치를 하겠지만 조금 값을 낮추고 생각했을 때, 지금까지 느껴본 SUV 모델들중에서 이러한 느낌을 가진 차량을 꼽는다면 반드시 이 차량을 언급하게 됩니다. 2025 링컨 노틸러스 Reserve I4 2리터 싱글터보 가솔린 엔진 외장 컬러: 화이트 플래티넘 실내 컬러: 블랙 오닉스 최고 출력: 252마력 최대 토크: 38kg.m 공인 연비: 9km 시작 가격: 7,740만원부터(2.0 가솔린 리저브 기준) 에어 서스펜션이 없는데? 제가 노틸러스를 경험해보고 정말 놀랐던 부분은 바로 승차감입니다. 방지턱을 처음 넘고 저는 이거 분명 에어 서스펜션의 느낌과 너무 비슷한데라고 스스로 이야기를 할 정도였는데요. 그러나 국내에서 판매되는 링컨 노틸러스에는 에어 서스펜션이 적용되어 있지 않지만 우리가 흔히 이 느낌을 유사하게 구현해내는 차량들이 있는데 그중에서도 가장 비슷하게 이 느낌을 잘 살려낸 것 같습니다. 보통 4기통 2리터 터보 가솔린 엔진을 경험했을 때, 대부분의 모델들은 거친 회전 질감을 가...
대형 SUV가 기본적으로 갖추고 있어야할 덕목은 무엇일까요? 프리미엄 브랜드라면 아무래도 최고의 기술력을 바탕으로 그에 걸맞는 승차감과 더불어 고급 소재가 아낌없이 들어가 있다면 아무리 값이 나가더라도 그 가치를 인정받을 수 있을 것입니다. Photo by 오토디자이어 형 반면 대중 브랜드의 대형 SUV는 조금 다르다고 생각하는데, 물론 앞서 편안한 승차감과 고급 소재가 아낌없이 들어간다면 좋겠지만, 아무래도 가격 접근성을 고민한다면 모든 것을 담기에는 생각보다 쉽지 않을 것입니다. 제가 생각하는 대중 브랜드의 대형 SUV의 중요 요소는 넓은 공간과 더불어 가족들을 스트레스 받게 하지 않게 하는 요소들이 가장 중요한 부분이라고 생각하는데요. 그렇다면 누구나 알고 있는 정답인 최고의 기술력으로 유연한 승차감을 구현하는 것보다 대중 브랜드에서 가장 잘할 수 있는 부분들을 찾아 끊임없이 분석한다면 그것이 정답일텐데, 오늘 소개하는 모델이 바로 현명한 대답이 될 수 있을까요? 2025 팰리세이드 7인승 캘리그라피 HTRAC I4 2.5리터 터보 가솔린 엔진 외장 컬러: 크리미 화이트 펄/어비스 블랙 펄 실내 컬러: 다크 차콜 원톤/브라운 스티치 최고 출력: 281마력 최대 토크: 43kg.m 공인 연비: 8.2km(21인치 7인승 기준) 시작 가격: 5,946만원부터(2.5 터보 가솔린 7인승 AWD 캘리그라피 기준) Photo by 오토디...
자동차를 좋아하는 많은 분들이 신기한 차를 발견하고 싶어합니다. 그러나, 신기한 차는 생각보다 가깝거나 혹은, 우리가 어쩌면 놓치고 있던 부분에 존재하고 있을지도 모르죠. 저 역시 이번에 발견한 차량이 아직 국내에 공식 출시되지 않은 모델이라는 것을 처음보고는 알 수가 없었는데요. 그런데, 가까이에서 보니 우리가 알던 그 모델과는 조금 다른 차량이라는 것을 알게 되었죠. 이 차량의 정체는? 보고 계시는 모델은 아우디의 준중형 세단인 A3 모델입니다. 그렇다면 자동차에 대해 관심있으신 분들이라면 현행 A3는 이미 대한민국 시장에 나와있지 않냐고 하실텐데, 보고 계시는 모델은 곧 공식 출시 예정인 A3 세단의 부분변경 사양이죠. 그래서 실제로 자세히 본다면 현재 대한민국에서 판매중인 차량과 약간 다르다라는 것을 알 수 있을겁니다. 우선 눈에 보이는 주요 변경점은 바로, 앞부분에 있는데요. 헤드램프의 디자인이 기존 모델과 패턴이 약간 차이가 있고, 아우디 엠블럼 역시 크롬 마감이 아닌 전동화 모델에 들어가는듯한 얇은 엠블럼이 장착되어 있는 것을 확인할 수 있죠. 이 덕분에 라디에이터 그릴 디자인 역시도 기존 대비 훨씬 생동감이 느껴지는 것 같습니다. 뒷모습도 어두워서 잘 보이지는 않지만 테일램프의 패턴이 소폭 변경된 것으로 보입니다. 휠 디자인도 현행 모델과 다르지만 국내 모델에서도 이 디자인이 고르란히 적용될지는 아직 잘 모르겠네요. 실...
대형 세단을 타는 이유는 성공 혹은 그 사람의 자리라는 것을 누구나 알지만, 의외로 대형 SUV를 선택하는 이유를 모르는 경우가 있는데요. 분명 대형 SUV 역시 대형 세단만큼이나 값이 있는 편에 속하지만 분명 성공이라는 단어보다는 실용성이 더 먼저 언급되는 것 같습니다. 이처럼 태산과 같은 포스를 가진 대형 SUV는 넓은 공간을 가지기 때문에 여러 라이프 스타일에서 다목적으로 사용될 수 있는 그야말로 SUV 본질에 가장 가까운 차량이지만, 이 역시 다양한 모델들이 나오면서 조금 더 다 방면으로 활용하게 되었죠. 특히나 프리미엄 브랜드에서 생산중인 대형 SUV는 의외로 대형 세단만큼이나 성공의 표본이라고도 할 수 있을 정도로 편안한 승차감과 더불어 세단 대비 더욱 넓은 공간을 가진 덕분에 안락하다는 평가를 받는데요. 더 나아가서 이 차량의 고급 모델은 의전용으로도 활용이 가능할 정도로 접근성이 더욱 다양해졌죠. 2025 메르세데스-벤츠 GLS GLS 580 4MATIC A/T V8 4리터 트윈터보 가솔린 엔진+48V 마일드 하이브리드 시스템 외장 컬러: 폴라 화이트 실내 컬러: 마키아토 베이지 최고 출력: 549마력 최대 토크: 78.5kg.m 가속 성능: 4.9초 공인 연비: 6km 시작 가격: 18,150만원부터(GLS 580 4MATIC 기준) S클래스 SUV GLS를 가장 쉽게 설명할 수 있는 방법은 가장 뒤에 있는 알파벳을 ...
2024년에 이어서 2025년도 별다른 변수가 없다면 하이브리드 자동차들이 인기를 끌 것으로 예상하고 있습니다. 그렇다는 뜻은, 아직 하이브리드 모델을 시장에 참전하지 않은 브랜드가 있다면 장기적으로 좋지 않은 방향으로 흘러갈 수도 있죠. 현재 국산 브랜드중에서 하이브리드 모델이 없는 회사를 언급한다면 바로 옛 쌍용자동차, KGM을 가장 먼저 언급할 것 같은데요. 그러나 2025년부터는 하이브리드가 없는 국산 브랜드라는 타이틀은 없어질 것으로 보이는데 바로 보고 계시는 모델에도 마침내 하이브리드 파워트레인을 만나볼 수 있을 전망이기 때문이죠. 2025 토레스 블랙 에디션 I4 1.5리터 싱글터보 가솔린 엔진 외장 컬러: 그랜드 화이트 실내 컬러: 브라운 최고 출력: 170마력 최대 토크: 28.6kg.m 공인 연비: 11.1km 시작 가격: 3,550만원부터(1.5 가솔린 터보 블랙 에디션 기준) 쌍용자동차의 마지막 신차 토레스는 쌍용자동차의 이름과 KG 모빌리티라는 사명으로 변경되기 전 그 사이인 2022년에 처음 등장했습니다. 그 말은, 회사가 혼란한 시기에 나왔다는 점인데 다행히도 이 토레스 덕분에 쌍용자동차는 기사회생에 성공을 하였고 KG 그룹에 인수되면서 KG 모빌리티 혹은 KGM으로 불리기 시작했죠. 특징적인 부분이라면 그동안 대체적으로 쌍용자동차에서 나온 모델들은 티볼리의 모습이 왠지 모르게 닮아있었지만, 이 토레스를 기...
자동차를 고르는데 있어 중요한 부분들은 생각보다 많습니다. 그 이유는 소비자들이 모두 똑같은 생각을 하진 않기 때문인데요. 예를 들면, 자동차를 보는 부분중에서 디자인을 우선시하는 경우도 있고 연비를 중요하게 보기도 합니다. 그리고 자동차 눈에 보이는 요소보다 잘 달리고 잘 서는 능력인, 기본기를 중요하게 생각하시는 분들 역시 존재하는데요. 그런 분들에게 어쩌면 여러모로 일맥상통할지도 모르는 차량의 이야기를 한번 준비해보았습니다. 2024 혼다 CR-V 하이브리드 Touring AWD I4 2리터 자연흡기 가솔린 엔진+전기 모터 외장 컬러: 플래티넘 화이트 펄 실내 컬러: 블랙&오렌지 스티치 최고 출력: 엔진 147마력/전기 모터 184마력 최대 토크: 엔진 18.6kg.m/전기 모터 34kg.m 공인 연비: 14km 시작 가격: 5,590만원부터(2.0 HEV 4WD 기준) 깃털같은 부드러움 사실, 작년 여름에도 동일한 CR-V 하이브리드를 느껴본 적 있으나 이번 겨울에도 느꼈을 때 여전히 혼다의 하이브리드 기술력은 실로 대단하다라고 표현하고 싶은데요. 특히나 두개의 전기 모터와 함께 구동되는 시스템은 정말 엔진이 보조이고 전기 모터가 메인이라고 느껴질 정도로 이질감 없는 부드러움을 기온이 낮은 날씨에도 충분히 보여줬습니다. 여전히 처음 탔을 때처럼, 전기 모터가 구동되다가 엔진이 개입되는 시점을 계기판에서 보지 않고 있다면 느끼기...
누구나 내가 타고있는 차량에 힘 좋은 엔진이 장착되었다면 운전하는데 있어서 즐거울 것이라고 예상하시는 분들이 많으실겁니다. 물론 이것이 맞지만, 아무래도 힘이 좋고 큰 엔진이 장착되면 그만큼 하체 보강도 신경써야하고 더욱 많은 장비들이 들어가면서 무게라는 부분에 있어서 점점 무거워질 수 밖에 없죠. 그렇다면 정반대로 정말 가벼운 차체에 작은 엔진으로도 운전의 즐거움을 구현해낼 수 있을까요? 이미 꽤나 많은 브랜드에서 순수하게 힘을 쓰는데 집중하는 방식에 연구해왔고 그 결과물 역시 존재하는데, 여기에 한술 더 떠서 작은 차체에 마치 큰 엔진을 장착한듯한 느낌이 들정도로 어렸을 때 놀이터에서 놀았을 때의 그 행복한 감정을 느낄 수 있는 차가 있다면 어떨까요? 아마 오늘 소개해드리는 차량이 어쩌면 이러한 느낌에 가장 유사한 차량이라고도 할 수 있을 것입니다. 2025 미니 해치백 S Favoured I4 2리터 싱글터보 가솔린 엔진 외장 컬러: 나누크 화이트 실내 컬러: 베이지 비스킨 JCW 스포츠 시트 최고 출력: 204마력 최대 토크: 30.6kg.m 가속 성능: 6.6초 공인 연비: 12.7km 시작 가격: 4,810만원부터(쿠퍼 S 페이버드 기준, 개소세 인하시 4,750만원부터) 즐거운 놀이터 페이버드 204마력이라는 최고 출력은 미니 쿠퍼 3도어 S 페이버드에게 즐거운 놀이터와 같은 존재입니다. 분명 전반적인 성향이 기존 대비 ...
하나의 사물에 진심으로 애정하고 사랑하는 것. 자동차에 있어서는 드림카라고도 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주변에서 도움을 주시고 챙겨주시는 덕분에 다양한 자동차를 경험해보는 것은 정말 행복한 일입니다. 그리고 어떤 차량을 타다보면 유독 나만의 라이프 스타일과 내가 바라고 원하는 것을 완벽하게 채워줄 것 같은 차량을 만나게 되기도 합니다. 저에게 있어서 그런 존재는 이미 다들 아시겠지만, 슈퍼카나 굉장히 고급스러운 세단이 아닌 바로 이 차량이죠. 2025 폭스바겐 투아렉 Prestige V6 3리터 싱글터보 디젤 엔진 외장 컬러: 퓨어 화이트 실내 컬러: 소울 블랙 최고 출력: 286마력 최대 토크: 61.2kg.m 가속 성능: 6.4초 공인 연비: 10.8km 시작 가격: 10,099만원부터(3.0 TDI 프레스티지 기준) MLB evo 플랫폼에서 투아렉의 역할 자동차를 좋아하는 사람들이라면 누구나 이름만 들어도 알법한 차량들에 사용중인 MLB evo 플랫폼. 이 플랫폼에서 투아렉의 역할은 직접 경험해본 것을 기반으로 말씀드려보자면 가장 부담없이 즐길 수 있는 라이트한 프리미엄 SUV라고 생각합니다. MLB evo에서 가장 기본적인 역할을 맡고있지만 전반적인 차량의 거동부터 특징, 그리고 승차감 부분에 있어서는 오히려 폭스바겐 위에 위치한 프리미엄 브랜드가 떠오를 정도로 놀라움을 가지고 있죠. 국내에서 판매중인 투아렉이 다른 MLB e...
모든 이들의 선망의 대상인 플래그쉽 세단. 그야말로 최고의 기술력을 아낌없이 투자하여 모든 것을 넣는 플래그쉽 세단은 예로부터 내연기관 모델에서만 만날 수 있었던 일종의 특권이었습니다. 하지만, 영원한 건 없는 것처럼 어느덧 플래그쉽 세단에서도 배터리와 전기 모터를 이용하여 운전할 수 있는 자동차가 등장했는데요. 만약 우리가 알던 모델과 전동화 모델이 같이 서있었을 때 정말 똑같은 생김새를 하고 있다면 어떨까요? 플래그쉽 세단의 주 고객층인 소비자들에게 아마 격렬한 환호를 받을지도 모릅니다. 2025 BMW i7 xDrive 60 M Sport Package 105.7kWh 리튬 이온 배터리 외장 컬러: 블랙 사파이어 실내 컬러: 인디비주얼 메리노 블랙 최고 출력: 536마력 최대 토크: 76kg.m 가속 성능: 4.7초 주행 거리: 438km 시작 가격: 21,590만원부터(i7 xDrive 60 M 스포츠 패키지 기준) 7시리즈 역사상 최초의 전기차 BMW에서 혁신 역할을 담당하고 있는 플래그쉽 세단인 7시리즈. 이번 G70 코드네임을 가진 7세대 7시리즈는 1977년부터 등장한 이례, 가장 독특한 모델이라 할 수 있을 정도로 파격이라는 단어가 항상 붙는데요. 여기에 i7이라는 7시리즈의 전기차 모델이 등장하면서 7시리즈 역사상 최초의 전동화 모델이 등장한 세대로 앞으로 기억될 것으로 보입니다. 누가 요즘 국산 배터리 안씀? 최근...
가족들과 함께하기 위해선 공간이 넓은 SUV가 필수로 자리잡은 요즘. 대한민국 시장에 대중 브랜드 대형 SUV가 많지 않았던 시절, 이 차량을 출시함으로써 단숨에 시장 확장이 되었고 이내 도로에서 큰 사이즈의 SUV들이 눈에 띄게 많아졌습니다. 바로 대한민국에서 대세를 큰사이즈의 SUV로 만든 팰리세이드를 두고 이야기하는 것인데요. 마침내 팰리세이드가 풀체인지로 우리들에게 돌아왔고 정말 거대한 사이즈로 다시금 그때의 명성을 이어가기 위해 등장하였습니다. 2025 팰리세이드 캘리그라피 HTRAC I4 2.5리터 싱글터보 가솔린 엔진 외장 컬러: 크리미 화이트 펄 실내 컬러: 다크 네이비/라이트 그레이 최고 출력: 281마력 최대 토크: 43kg.m 가속 성능: 7.9초 공인 연비: 8.2km(7인승 21인치 휠 기준) 시작 가격: 6,034만원부터(2.5 가솔린 터보 7인승 AWD 기준) 인기쟁이 슈퍼스타 팰리세이드 맥스크루즈의 후속으로 2018년에 처음 등장한 팰리세이드. 팰리세이드는 등장과 동시에 순식간에 슈퍼스타가 될 정도로 인기가 많았는데요. 실제로 어느정도였냐면, 당시에 수요는 넘쳐나는데 공급량이 따라가지 못할 정도로 7년전 당시 출고 대기 기간만 최소 6개월이 넘게 걸렸을 정도죠. 팰리세이드가 인기가 정말 많았던 이유는 정말 현대자동차에서 작정하고 만든 대중 브랜드의 대형 SUV인데 여기에 가성비까지 너무너무 좋아서 정말 주...
내연기관 자동차와 전기차가 공존하고 있는 시대에 살고있는 우리. 현재 밖에 나가보면 이렇게까지 다양한 종류의 자동차들이 있었는지 한편으로 보고 있으면 놀랍기도 합니다. 많은 분들이 알고 계시겠지만, 현재 전기차의 성장은 어느정도 둔화가 되어서 폭발적으로 인기가 있지는 않은데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당당히 내연기관 자동차와 함께 꿋꿋하게 팔리면서 어느새 브랜드 내에서 가장 잘 팔리는 자동차가 한대 있습니다. 바로 아우디의 전기차, Q4 e-트론입니다. 2025 아우디 Q4 e-트론 스포트백 45 82kWh 리튬이온 배터리 외장 컬러: 글레이시어 화이트 실내 컬러: 블랙 최고 출력: 286마력 최대 토크: 55.6kg.m 가속 성능: 6.7초 주행 거리: 406km 시작 가격: 6,830만원부터(Q4 스포트백 45 e-tron 기준) 아우디의 소년 가장 Q4 e-트론 Q4 e-트론을 정말 간단하게 말씀드리자면, 아우디가 대한민국 시장에서 남아있는 한줄기 희망이라고 할 수 있는 모델입니다. 2021년 대한민국 시장에 처음 나왔을 때, 당시 나왔던 물량이 바로 완판이 되면서 연식변경 모델을 급하게 내놓았을 정도죠. 그리고 이러한 인기는 2024년 아우디에서 가장 많이 팔린 베스트셀링카 타이틀을 거머쥐게 되었습니다. 실제로 Q4 e-트론을 경험했을 때, 가장 마음에 들었던 부분은 아우디의 내연기관 SUV 모델을 타는 것처럼 어색한 부분이 없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