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동차 시장에서도 일종의 보이지 않는 계급장이 존재합니다. 쉽게 말씀드린다면 대중 브랜드와 프리미엄 브랜드에서 나오는 차량들은 서로의 영역을 침범하지 않는 선에서 그들만의 길을 달려가고 있는 것이라고도 할 수 있습니다. 이전까지 국산차에서 프리미엄 브랜드라는 것은 그저 수입차 브랜드에서만 볼 수 있었던 부러움의 존재였습니다. 그러나, 제네시스에서 이 모델이 나오면서 본격적으로 현대자동차와 제네시스 브랜드와의 분리를 시작하는 신호탄이 되었죠. 2025 GV80 2.5 TURBO AWD I4 2.5리터 싱글 터보 가솔린 엔진 외장 컬러: 비크 블랙 실내 컬러: 스모키 그린/바닐라 베이지 투톤 최고 출력: 304마력 최대 토크: 43kg.m 공인 연비: 8.3km 시작 가격: 7,245만원부터(2.5리터 가솔린 터보 AWD 기본 모델 기준) 제네시스 최초의 SUV GV80은 2020년에 처음 세상에 등장한 제네시스 브랜드 최초의 SUV입니다. 그리고 2023년에 부분변경 모델을 출시하면서 현재와 같은 모습을 하게 되었고, 어느덧 2025년이면 5년차에 접어드는데요. 실제로 대한민국 도로에서 다니다보면 GV80을 어렵지 않게 자주 접할 수 있는데, 그럴 때마다 이게 정말 4년이 넘은 디자인일까 싶을정도로 직선 위주의 디자인임에도 쉽게 질리지 않는 타임리스 디자인이라고 생각합니다. 2025년형은 무엇이 다를까? 2024년 10월에는 GV80이...
최고의 차는 최고의 뼈대에서부터 나온다는 이야기가 있습니다. 그렇다면 전기차의 경우에는 어떨까요? 전기차는 정말 많은 분들이 전용 전기차 플랫폼으로 개발된 것이 좋지 않을까라는 생각을 하시는데 이는 저 역시 마찬가지였는데요. 하지만 실제로 타보면 전기차 전용 플랫폼이 아니더라도 끝내준다라고 표현할 수 있을 정도로 잘만든 차량 역시 있는데, 알고보면 내연기관 플랫폼중에서 정말 대단한 뼈대로 만들어진 차량이라면 바로 이 차량을 떠올릴 수 밖에 없습니다. 2024 아우디 Q8 e-tron 55 Quattro Premium 114kWh 리튬이온 배터리 외장 컬러: 데이토나 그레이 실내 컬러: 펄 베이지 최고 출력: 402마력 최대 토크: 67.7kg.m 가속 성능: 5.6초 주행 거리: 368km 판매 가격: 13,160만원부터(Q8 e-tron 55 콰트로 프리미엄 기준) MLB 플랫폼에 전기 모터가 생기면 벌어지는 일 e-트론은 아우디 브랜드에서 2019년부터 생산을 시작한 최초의 전기차입니다. 아니 그런데 Q8 e-트론이 아닌 e-트론 이야기를 하냐구요? 바로 Q8 e-tron이 2023년에 바뀐 e-tron의 부분변경 모델이기 때문이죠. 특징적인 부분이라면 Q8 e-트론은 바로 이름만 들어도 쟁쟁한 차량들이 사용하는 MLB 플랫폼을 사용하여 만들어졌는데, 이는 아우디가 주도해서 만들어졌고 Q7을 통해 처음 선보이기 전부터 전기차를 만...
다양한 커피 가게를 다녀봤다면, 한가지 음료에 모두 같은 맛을 내는건 아니라는 것을 알 수 있을겁니다. 아무리 프랜차이즈 브랜드라고 하더라도 미세하게 가게마다 맛에 대한 차이점이 있죠. 그런데 만약 같은 재료가 들어갔지만 맛이 다른 것이 아닌, 분명 비슷한 맛이 나지만 조금 더 내 몸을 위한 것이고 조금더 오래 즐기더라도 부담스럽다라는 감정 대신 편안함을 제공해준다면 어떨까요? 아마 그렇다면 우리가 알고 있던 그 음료에 대한 편견들이 말끔히 사라지게 될 것이고, 더욱 긍정적인 영향을 준다면 그 가게에 그 음료만 찾게될지도 모르죠. 2024 폴스타4 Long Range Single Motor 100kWh 리튬이온 배터리 외장 컬러: 일렉트론 실내 컬러: 블랙 최고 출력: 268마력 최대 토크: 35kg.m 가속 성능: 7.1초 주행 거리: 511km 시작 가격: 6,690만원부터(롱레인지 싱글모터 기준) 원래 사실은 이번이 첫 폴스타 차량을 오랫동안 경험해보는만큼 대한민국 시장에서 먼저 나온 폴스타 2를 타보기로 계획되어 있었습니다. 그런데 일정에 변경이 생겨서 의도치않게 지난번에 잠깐 느꼈던 폴스타 4를 이번에는 조금 더 깊게 타보게 되었는데요. 우선 첫 느낌은 처음 시승회에서 느꼈던 그 부분 그대로 정말 세팅이 잘 된 묵직한 내연기관 자동차를 타는듯한 느낌이 들었죠. 폴스타 4에는 어떤 배터리가 들어갈까? 어느덧 전기차를 고르는데 ...
저는 운좋게 기회가 생겨서 학교를 시승차로 가끔씩 타고 다니는 대학생입니다. 그렇기에 중간에 수업이 없거나, 평소보다 일찍 끝나서 시간이 남으면 근처 혹은 차로 충분히 갈 수 있는 거리에서 가서 휴식을 취하곤 합니다. 운전할 때 주행 성능부터 시트, 그리고 사운드 시스템까지 고급스러운 느낌을 전해주는 폴스타4. 시승 일정동안 연비 주행 및 근처에 쉴만한 카페가 있을까해서 용인 처인구에 있는 '카페 데디아나'라는 곳에 다녀오게 되었습니다. 카페데디아나 경기도 용인시 처인구 이동읍 덕성산단1로 8 B동 107호 사실 자동차를 좋아하고 특히나 내차와 함께 이동하는 여정에서 주차 공간 역시 중요할 수 밖에 없는데요. 주차 공간이 좋은 카페는 찾아보면 생각보다 많지만 특별히 주차 라인이 없이 운동장처럼 넓은 주차 공간을 가진 곳은 그야말로 자동차를 좋아하시는 분들에게 금상첨화일 수 밖에 없죠. 특히나 전체 길이는 4.8m가 넘지만 전폭이 2m가 넘어 대형 혹은 풀사이즈 SUV에 버금가는 사이즈를 가진 폴스타4 역시 너무나 여유롭게 주차할 수 있는 공간이 있어 무척 만족했습니다. 저기 옆에 쏠라티도 주차된 것을 보니 큰 상용차들도 여유로운 주차가 가능할 정도입니다. 주차를 하고 나서 바로 토끼 그림이 보이는 카페로 향했습니다. 방문한 때가 크리스마스가 얼마 남지않은 시점인만큼 입구에서부터 특별한 단장이 되어 있더군요. 카페에서 만드는 스콘, 샌...
많은 분들이 아시겠지만, 미니의 노선은 새로운 모델들이 등장하면서 많은 부분들이 바뀌었습니다. 운전의 즐거움과 박진감 넘치는 사운드는 여전하지만, 전반적인 성향이 상당부분 부드러워졌고 접근성 역시 상당히 좋아졌죠. 그리고 이전까지 미니에서 근본이라 할 수 있었던 모델 역시 변화를 겪었는데요. 과연 소비자들은 이러한 변화가 소비자들 입장에서는 충분히 반길만한 내용일까요? 2025 미니 해치백 S Favored I4 2리터 싱글터보 가솔린 엔진 외장 컬러: 오션 웨이브 그린 실내 컬러: 베이지&그레이 최고 출력: 204마력 최대 토크: 30.6kg.m 가속 성능: 6.6초 공인 연비: 12.7km 시작 가격: 4,810만원부터(쿠퍼 S 페이버드 기준) 우리가 미니 쿠퍼라고 하는 그 녀석 우리가 보통 미니 쿠퍼라고 부르는 차량의 원래 이름은 미니 해치백 3도어입니다. 실제로 해치백 3도어 차량은 미니 브랜드에서도 근본과도 같은 모델인데 BMW가 인수한 후에 2000년부터 새로운 역사가 시작되었죠. 그리고 현재는 2024년에 공개된 4세대 모델인데, 특이한 점이라면 전시 차량인 내연기관 모델은 기존 3세대을 기반으로 하고 있는 모델입니다. 도로에서 만약 신형 미니 해치백을 보고 이게 어떤 모델인지 궁금해하신다면 도어 핸들을 통해 전동화 모델과 내연기관 모델 구분이 가능하죠. 국내에서는 이번에 전시 차량인 쿠퍼 S 페이버드와 쿠퍼 C가 판매중...
2024년을 돌아보면 여러모로 쉽지 않은 한 해 였습니다. 인생에 있어서 예상치 못한 변수가 등장하기도 했고, 예상했던 방향대로 일이 잘 흘러가지 못하는 경우도 많았죠. 자동차 시장에서도 정말 많은 변수들이 있었습니다. 특히나 르노에서 정말 오랫동안 심혈을 기울여 세상에 선보인 차량에도 예상치 못한 변수가 발생했었는데요. 그로부터 3개월이 지난 현재, 과연 그랑 콜레오스는 올바른 방향으로 잘 나아가고 있을까요? 2025 그랑 콜레오스 E-TECH 하이브리드 Asprit Alpine I4 1.5리터 싱글터보 가솔린 엔진+전기 모터 외장 컬러: 어반 그레이 실내 컬러: 알칸타라 블랙 인조 나파 가죽 최고 출력: 합산 242마력 최대 토크: 23.5kg.m 공인 연비: 15km 시작 가격: 4,352만원부터(E-테크 하이브리드 에스피릿 알핀 기준) 인기가 있...다? 어느덧 그랑 콜레오스에 대한민국 시장에 출시되었고 판매가 시작되었는데요. 우선 첫달 기준으로 3,900대를 판매하면서 국산차 순위 12위에 등장하기 시작했습니다. 이는 경쟁차와 비교했을 때 바로 뒤를 추적한다고 볼 수 있으며, 정말 오랜만에 르노 차량이 10위권 초에 등장한 것이죠. 그리고 2024년 10월 기준으로 그랑 콜레오스는 5,385대를 판매하면서 판매 순위 10위까지 더욱 상승하게 되었습니다. 2024년 11월부터는 2리터 터보 가솔린 엔진이 출고를 시작함에 따라 ...
역사와 가치라는 것은 단순히 한번의 성공으로 이루어지지 않습니다. 오랫동안 축적된 기술력을 바탕으로 꾸준히 소비자들에게 인정을 받는다면, 최고라고 인정받을 수 있는데 이것은 말처럼 쉽지 않죠. 특히나 프리미엄 브랜드에서 중형 SUV 시장은 그 어느때보다 경쟁이 심화되어 있는데요. 누군가는 첨단 이미지를 갖고 또 누군가는 스포츠성에 신경을 쓴다면, 이 차량은 예전부터 육각형의 매력을 갖고 한결같이 한 자리를 잡고 있죠. 항상 말씀드리지만, 살아남은데에는 분명한 이유가 있습니다. 2025 아우디 Q5 스포트백 45TFSI Quattro I4 2리터 싱글터보 가솔린 엔진 외장 컬러: 맨하탄 그레이 실내 컬러: 오카피 브라운 최고 출력: 265마력 최대 토크: 37.7kg.m 가속 성능: 6.1초 공인 연비: 10.2km 판매 가격: 7,470만원부터(Q5 스포트백 45TFSI 콰트로 기준) 최고의 플랫폼으로 만들어진 SUV 여러번 재차 말씀드린 적이 있지만 Q5는 1세대부터 아우디의 주도로 개발된 MLB 플랫폼이 들어가 있는데요. 자동차에 대해 관심있게 보시는 분들이라면 이 MLB 플랫폼에 얼마나 많은 고급차들이 함께 쓰는지 알고 계실겁니다. 실제로 MLB 플랫폼은 2007년부터 최초로 사용하게 되었으며, 2015년부터는 전기차까지 염두해두고 만들어진 MLB evo 플랫폼을 적용하면서 한단계 진화를 하게 되었죠. 그리고 2017년에 등장한...
한 브랜드에서 세단, SUV, 그리고 스포츠카가 모두 판매중이라는 것은 이름만 들어도 알만한 프리미엄 브랜드에서는 어렵지 않게 볼 수 있는 이야기인데요. 그러나 만약 그 시작이 스포츠카였다면 어떨까요? 많은 분들이 아시겠지만 포르쉐에서는 이 모델이 나오기 전까지는 무슨일이 있더라도 스포츠카만 나왔던 브랜드였습니다. 그러나, 일찍이 새로운 도전을 통해 세상에 등장시키고 성공함으로써 이제 포르쉐는 단순히 스포츠카만 만드는 브랜드가 아닌 스포츠카의 DNA를 SUV와 세단에 모두 접목시킬 수 있는 회사가 되었습니다. 이 차량 때문에 말이죠. 2025 포르쉐 카이엔 PDK V6 3리터 싱글 터보 가솔린 엔진 외장 컬러: 아크틱 그레이 실내 컬러: 블랙/보르도 레드 최고 출력: 355마력 최대 토크: 51kg.m 가속 성능: 6초 공인 연비: 7.5km 시작 가격: 13,980만원부터(카이엔 PDK 기준) 2002년 포르쉐에서 등장한 최초의 SUV인 카이엔은 그야말로 센세이션 그 자체였습니다. 당시까지만해도 포르쉐에서 스포츠카를 제외하곤 다른 모델이 나오는 게 완전히 처음이었기 때문인데요. 그리고 저에게 있어서 카이엔은 2011년에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에서 한창 활약중인 박지성이 타는 차로 현재까지도 기억에 남아있죠. 카이엔의 특징이라면, 다른 포르쉐 모델들이 그런 것처럼 세대가 변화하지만 외관에서 큰 차이를 두지 않는다는 점입니다. 덕분에 멀리...
고급 브랜드는 하루 아침에 명품이 되어서 이루어진 것이 아닙니다. 오랜 역사와 더불어 축적된 기술력과 노하우가 합쳐져서 최고가 된 것이라 할 수 있을 것입니다. 예나 지금이나 최고의 고급차 브랜드라고 한다면 이 마이바흐라는 브랜드를 언급하지않곤 설명이 불가능한데요. 그리고 이젠 다들 아시겠지만, 메르세데스-벤츠의 서브 브랜드로 변경이 되었지만, 여전히 클라쓰는 영원하다라는 말은 이 메르세데스-마이바흐를 두고 하는 이야기같네요. 2025 메르세데스-마이바흐 S클래스 S580 4MATIC Maybach A/T V8 4리터 트윈터보 가솔린 엔진+48V 마일드 하이브리드 시스템 외장 컬러: 오닉스 블랙/모하비 실버 실내 컬러: 펄 블랙 나파가죽 시트 최고 출력: 503마력 최대 토크: 71.4kg.m 가속 성능: 4.8초 공인 연비: 8km 시작 가격: 30,390만원부터(S580 4MATIC 마이바흐 기준) 마이바흐의 새로운 시작 메르세데스-마이바흐는 2014년에 W222 메르세데스-벤츠 S클래스를 기반으로 보다 길어진 차체로 탄생되어 처음 등장을 알리게 되었습니다. S클래스 마이바흐가 유독 특별하다고 느껴지는 이유는 바로 마이바흐를 벤츠의 서브 브랜드로 활용하기 시작하면서 등장한 첫번째 모델이기 때문이죠. 무엇이든 첫 단추가 중요하다라는 것을 잘 알고 계실텐데, S클래스 마이바흐를 시작으로 다양한 모델들이 등장하기 시작했으며, W222를...
최근에 GV70 전기차의 부분변경 모델이 공개되었습니다. 그리고 저 역시 오 드디어 나왔구나라는 생각과 동시에 그러고보니 현재 모델은 아직까지 타본 적이 없다는 것을 알게 되었죠. 어쩌면 다소 늦은 시점이 될지도 모르겠지만, 다가오는 GV70 신형 전기차에 대한 이야기를 더욱 상세하게 말씀드리기 위해서 저는 현재까지 판매중인 모델을 경험해보는 시간을 갖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직접 타보니 이런저런 많은 생각이 들었고, 우리가 경험해보지 않은 것은 정말 함부로 이야기해서는 안된다라는 것을 느끼게 되었죠. 2024 일렉트리파이드 GV70 77.4kWh 리튬이온 배터리 외장 컬러: 카본 메탈 실내 컬러: 오션웨이브 블루/글레이셔 화이트 투톤 최고 출력: 429마력 최대 토크: 71.4kg.m 가속 성능: 4.8초(부스트 모드 기준 4.2초) 주행 거리: 373km(20인치 휠 기준) 시작 가격: 7,322만원부터(제네시스 GV70 EV 기본 모델 기준) GV70 EV에는 SK 이노베이션 배터리가 GV70의 첫 모델이 2020년에 등장했다고 한다면, GV70 전기차는 2022년에 처음 등장하게 되었습니다. 참고로 일렉트리파이드 GV70에 사용되는 배터리는 SK 이노베이션의 것으로, GV60과 동일한 배터리가 탑재중입니다. 추후 부분변경 모델이 나오면 77.4kWh에서 84kWh로 늘어가게 되면서 더욱 개선이 될 예정이라고 하네요. 사실상 이게...
우리는 살다보면 어떠한 것에 더 관심이 가고 더욱 특별하게 느껴지는 것이 있는데요. 그리고 어떠한 것에 더 특별하게 다가온다면 우리가 평소에 보는 것보다 더 관심있게 살펴볼 것입니다. 저에게 있어서 폭스바겐 투아렉은 누군가에게 있어 더욱 특별하고 왠지 모르게 더 끌리는 느낌을 가진 존재입니다. 그렇기에 이 투아렉이라는 차량은 타면 탈수록 더 이야기를 작성해보고 싶고, 더욱 하고싶은 말이 많은 자동차라고 할 수 있죠. 이를테면 계속 경험해도 더 느껴보고 싶고, 자꾸만 보고 싶어지는 존재랄까요? 2025 폭스바겐 투아렉 3.0 TDI R-Line V6 3리터 싱글터보 디젤 엔진 외장 컬러: 멜로 블루 크리스탈 이펙트 실내 컬러: 판테라 블랙 최고 출력: 286마력 최대 토크: 61.2kg.m 가속 성능: 6.4초 공인 연비: 10.8km 시작 가격: 10,699만원(3.0 TDI R라인 기준) 빠른 속도가 아니라도 즐거움을 찾을 수 있다 실오너분들 만큼은 아니더라도 조금 더 관심있고 다양한 모델들을 자주 타본 입장에서 3리터 디젤 엔진과 8단 ZF 변속기가 들어간 투아렉은 민첩하고 속도를 올리는 것에서 재미를 찾기보단, 순간순간 두둑한 토크와 함께 여유로운 고속 주행을 하고 있을 때, 비로소 그 진가가 나타난다고 느꼈는데요. 특히나 투아렉을 타면서 가장 즐거웠던 부분은 바로 1500rpm~2000rpm 사이에서 느낄 수 있는 엔진 사운드...
어느덧 연말 시즌이 돌아왔습니다. 그리고 한해에 끝에서 언제나 그렇듯 자동차 시장에서는 플래그쉽 모델들이 높은 판매량을 기록하곤 합니다. 그리고 이 말은 법인 차를 바꾸는 시기가 왔다고도 할 수 있을텐데요. 우리가 흔히 법인 차라고 한다면 플래그쉽 세단을 가장 먼저 언급할 수 있겠지만, 요즘은 시대가 바뀌면서 의전용으로 다른 차량들을 선택하는 경우가 많아졌는데, 그중에서도 법인차로 카니발을 선택하는 비중이 어마어마하게 늘어났습니다. 이는 자연스레 카니발을 조금이라도 더 독특하고 특별한 구성을 찾는 소비자들의 비중이 높아졌다고 할 수도 있겠죠. 최근 제가 지속해서 연재해드리고 있는 보가에서도 더 많은 소비자들에게 다가갈 수 있는 모델들이 카니발을 기반으로 만들어졌는데요. 보가라는 브랜드는 현재 카니발 하이리무진에 특화되었지만 특장에만 신경을 쓰는 것이기 이전에 자동차에 적용할 수 있는 여러 전장 제품들을 개발하고 생산하는 회사입니다. 특히나 이를 기반으로 국내 뿐만 아니라 해외에서도 공급하기에 보가 전시장에 직접 가보면 자동차만 판매하는 것이 아닌 음향기기까지도 신경을 쓴다는 것을 어렵지 않게 느낄 수 있죠. 그리고 이전까지는 루프 탑이 존재하는 모델들만 존재했었는데, 최근 들어 조금 더 부담없는 가격으로 느껴볼 수 있는 보가 클럽 역시 런칭을 시키면서 조금 더 소비자들에게 친숙한 차량이 등장했다고도 할 수 있는데요. 사람의 취향은 언...
자동차 시장은 전기차가 시대를 점령하면서 많은 변화를 맞게 되었습니다. 전기차가 나오는 상황에서 기존까지 내연기관 자동차는 새롭게 모델 체인지를 해야할지 한번 더 부분변경을 단행해야할지 고민이 많아졌죠. 그러나, 이렇게 전기차가 본격적으로 등장하기 전부터 일찍이 한 모델을 빠르게 변화시키는 것보다 사소하지만 확실한 변화를 통해 꾸준히 상품성 개선을 하는 브랜드가 있는데요. 바로 볼보 차량들의 공통적인 특징인데, 오늘 이야기할 S90 역시 내년이면 어느덧 등장한지 9년차에 접어들었지만 어쩌면 미래를 보는 눈이 있다고 이야기할 수 있을정도로 다가오는 시대에 적극적으로 잘 대응했다라는 생각이 드는 모델입니다. 2024 볼보 S90 B5 Ultimate Bright I4 2리터 싱글터보 가솔린 엔진+48V 마일드 하이브리드 시스템 외장 컬러: 크리스탈 화이트 실내 컬러: 엠버/차콜 인테리어 최고 출력: 250마력 최대 토크: 35.7kg.m 가속 성능: 7.2초 공인 연비: 11.7km 시작 가격: 7,000만원부터(B5 얼티메이트 브라이트 기준) 다시금 기억 속에서 꺼낸 S90 아마도 이전까지 알고 계셨던 분들이라면 이 차량을 단순히 S80의 후속 모델로 알고 계시는 분들이 많을텐데요. S90은 무려 1996년에 역사가 처음 시작되었으며, 특징적인 부분이라면 세계최초로 측면 에어백을 장착된 차량으로, 후륜구동 모델로 나왔죠. 그리고 우리가...
자동차를 고르는데 있어서 중요한 구매 포인트는 정말 셀 수 없이 많습니다. 그렇기에 만약 어떤 차를 언급했을 때 바로 이 차량의 특징이 떠오른다면 정말 바로 믿음이 갈 수 밖에 없죠. 특히나 그 어느 시장보다 치열한 SUV 시장은 바로 준대형 SUV입니다. 대한민국 시장에서는 국산 모델을 포함하여 수입 모델까지 정말 다양해서 내 입맛에 고를 수 있는 행복한 시장이라고 할 수 있는데요. 이중에서도 스포츠성이 강한 준대형 SUV라고 기준을 잡는다면 아마 이 차량이 바로 언급될지도 모릅니다. 2025 BMW X5 xDrive 30d M Sport 5인승 I6 3리터 싱글터보 디젤 엔진+48V 마일드 하이브리드 시스템 외장 컬러: 미네랄 화이트 실내 컬러: 메리노 블랙 최고 출력: 286마력 최대 토크: 66.3kg.m 가속 성능: 6.1초 공인 연비: 11.6km 시작 가격: 12,230만원부터(X5 30d M 스포츠 5인승 기준) 사람들은 X5를 두고 Boss라는 단어를 꼭 언급하곤 합니다. 정말이지 말로 설명이 필요없을 정도로 대단한 모델이며, BMW하면 세단에서는 3시리즈, 그리고 SUV에서는 X5를 언급할 정도로 도심형 프리미엄 SUV의 선구자 자리를 오랫동안 유지해오고 있습니다. X5의 특징이라면 1999년부터 등장과 동시에 SUV에서도 드라이빙의 즐거움을 느낄 수 있는 Sport Activity Vehicle를 일컫는 SAV의 ...
전기차를 알아보고 계시는 분들중에 캐즘이라는 단어를 들어보신 분들이 아마 꽤 있을 것으로 보이는데요. 이 캐즘은 쉽게 말씀드리자면, 새로운 기술이나 제품이 소개된 뒤 처음의 수요가 후퇴하거나 정체되는 현상을 이야기합니다. 여전히 목적성에만 맞다면 전기차 역시 훌륭한 선택지라고 생각하지만, 적어도 대한민국 시장에서는 아직까지 해결해야할 부분들이 많이 보이는데요. 그중에서도 이 부분을 가장 먼저 해결해야할 것으로 보이는데, 국산차중에서 신기하게도 예측하지 못한 일이 발생하면서 검증이 어느정도 된 모델이 있는데, 바로 오늘 살펴볼 자동차를 이야기하는 것이죠. 2024 토레스 EVX E7 73.4kWh 리튬이온 배터리 외장 컬러: 라떼 그레이지 실내 컬러: 블랙 헤드라이닝 최고 출력: 204마력 최대 토크: 34.6kg.m 주행 거리: 433km(18인치 휠 기준) 시작 가격: 4,760만원부터(토레스 EVX EV E7 기준) KGM 돌풍의 핵 토레스 누가 뭐래도 쌍용자동차의 마지막 시절 브랜드를 그야말로 멱살 캐리한 모델은 토레스입니다. 쌍용자동차라는 이름으로 출시된 마지막 신차인 토레스는 2022년 7월 5일 정식 출시가 되었는데요. 토레스의 인기에 힘입어 2023년 KGM은 2016년 이후 무려 7년만에 흑자를 기록했을 정도로 중요한 역할을 했으며, 앞으로도 토레스에 신경을 써줘야할 이유가 있는 모델이라 할 수 있죠. 이로부터 1년이 ...
Sport Utility Vehicle이라는 약자를 가진 SUV. 이 SUV라는 단어는 미국에서 붙여진 이름인데, 주로 레저 활동을 즐기는데 이러한 스포츠를 보조하기 위해 나온 차량이라고 합니다. 이처럼 넓은 적재 공간과 더불어 비포장 도로를 언제든 달릴 수 있는 준비가 된 차가 SUV인데, 요즘은 이런 SUV에서 파생되어 도심형 SUV도 나오고 쿠페형 SUV도 나오고 있는데요. 그러나, 모든 사람들이 이러한 SUV를 선호하는 것은 또 아니기 때문에 언제든 SUV 특유의 본질을 유지하고 있는, 여전히 비포장 도로를 잘 주파할 수 있는 차량을 찾기도 합니다. 어쩌면 미국산 SUV에 험로 주파 능력은 물론이고 디자인적인 부분까지 모두 만족할 수 있는 차량은 이 모델일수도 있죠. 2024 포드 브롱코 4도어 Outer Banks I4 2.3리터 싱글터보 가솔린 엔진 외장 컬러: 이럽션 그린 메탈릭 실내 컬러: 블랙 오닉스/로스트 최고 출력: 275마력 최대 토크: 44kg.m 공인 연비: 8.4km 시작 가격: 7,400만원부터(2.3 에코부스트 아우터뱅크스 기준) 포드가 만드는 오프로드 SUV SUV라고 한다면 다목적 차량이라는 뜻을 가지기도 하지만, 오리지널 SUV는 무인도와 같은 곳에서도 안정적이고 거침없이 달릴 수 있는 험로주파 능력 역시 굉장히 중요한 요소인데요. 포드 브롱코는 1966년부터 포드에서 만드는 오프로드에 특화된 SU...
세상에는 다양한 사람이 있는 것처럼 다양한 자동차다 존재합니다. 아름다운 꽃처럼 짧은 시간에 진가를 발휘하고 저물기도 하고, 오랫동안 꾸준하게 매력을 뽐내기도 하죠. 오랫동안 꾸준한 매력을 선사하는 자동차는 예나 지금이나 일본차의 고유 특징으로 자리 잡았는데요. 실제로 그 꾸준함에 접근했을 때 우리는 의외의 매력을 발견하여 상상하지 못한 즐거움을 느끼기도 합니다. 바로 이 차처럼 말이죠. 2024 혼다 어코드 하이브리드 Touring I4 2리터 자연흡기 가솔린 엔진+전기 모터 외장 컬러: 어반 그레이 펄 실내 컬러: 화이트 최고 출력: 모터 184마력/엔진 147마력 최대 토크: 모터 34kg.m/엔진 18.4kg.m 공인 연비: 16.7km 시작 가격: 5,340만원(2.0 HEV 투어링 기준) 판매량이 말해주는 어코드의 가치 자동차에 대해 큰 관심을 갖지 않는 사람들도 혼다 어코드라는 이름을 들으면 생각보다 많은 분들이 알고 계시는데요. 어코드는 예나 지금이나 미국 시장에서 오랜 스테디셀러라고 꼽힐 정도로 외관에서 느끼는 모습처럼 꾸준함, 그 자체라고 할 수 있습니다. 특히나 1982년에 출시된 2세대 모델은 일본차 최초로 미국에서 생산된 차라는 타이틀을 가질 정도로 어코드의 진가는 미국 시장에서 어마어마하게 나타난다고 할 수 있죠. 사람들이 어코드를 선택하는 이유 그렇다면 사람들이 왜 이 혼다 어코드를 선택할지에 대해서 궁금해...
새로운 자동차들이 끊임없이 등장하고 있는 2024년. 어느덧 하반기에서도 끝에 위치한 12월 역시 빠르게 지나가고 있습니다. 보통 다른 제조사라고 한다면 어느덧 출시될 신차도 끝에 가까워지는데 포드에서는 오랜만에 정말 주력 모델을 새롭게 진화시키고 출시를 했는데요. 이 차량으로 말할 것 같으면 현재, 대한민국 도로에서 가장 어렵지 않게 만나볼 수 있는 포드 모델이죠. 쉽게 만나볼 수 있다는 것은 곧 대한민국 시장에서 정말 많이 팔려 성공했다라고도 할 수 있을 것입니다. 2025 포드 익스플로러 2.3 EcoBoost AWD ST-Line I4 2.3리터 싱글터보 가솔린 엔진 외장 컬러: 바이퍼 블루 실내 컬러: 블랙 오닉스&레드 스티치 최고 출력: 304마력 최대 토크: 43kg.m 공인 연비: 8.7km 시작 가격: 6,290만원부터(2.3 에코부스트 ST 라인 기준) 대형 SUV의 왕인 이유 불과 지금으로부터 약 10년전까지만 해도 대한민국 시장에서 대형 SUV는 많지 않았습니다. 그리고 수입 대형 SUV 역시 고가의 차량들만 존재했었는데요. 이렇게 개척되지 않은 시장에서 포드 익스플로러가 대한민국 시장에서 꾸준히 팔리기 시작하면서 대세는 크기가 큰 SUV의 시장이 이렇게 열리게 됩니다. 익스플로러의 역사는 1990년부터였는데 많은 분들이 아시겠지만 대한민국 도로에서 많이 보이기 시작한건 2010년에 등장한 5세대 모델부터였습니다...
제가 늘 말씀드리고 여러분들 또한 정말 잘 아시겠지만, 인생은 그 누구도 예측할 수 없습니다. 이는 제가 일정이 있어서 자동차를 이용해야할 때 역시 수많은 변수가 있기 마련인데요. 제가 앞서 이 차량을 두고 이런 이야기를 하는 이유는, 정말이지 예상하지 못한 상황에서 경험해본지 얼마 지나지 않아 다시 만나게되서 놀랐는데요. 이왕 이렇게 된거 다시금 쏘렌토 하이브리드를 경험할 수 있는 기회가 찾아오게 된 것이라 생각합니다. 2025 쏘렌토 하이브리드 시그니처 2WD 5인승 I4 1.6리터 싱글터보 가솔린 엔진+전기 모터 외장 컬러: 오로라 블랙 펄 실내 컬러: 네이비 그레이 인테리어 최고 출력: 합산 235마력 최대 토크: 합산 35.7kg.m 공인 연비: 15.3km(18인치 휠+5인승 기준) 시작 가격: 4,464만원 부터(1.6 HEV 시그니처 기준) 쏘렌토가 이렇게까지 많이 팔리는 이유 이제 많은 분들이 아시겠지만 국산차중에서 가장 많이 팔리는 모델은 단연 쏘렌토인데요. 그중에서도 쏘렌토 하이브리드의 존재감은 정말이지 우리가 걸어다니거나 차를 타고 다니면서 너무나 쉽게 볼 수 있을정도로 수많은 판매량으로 증명이 되었다고해도 과언이 아닙니다. 그렇다면 쏘렌토가 왜 이렇게 많이 팔리는 것일까요? Photo by 자동차이야기 사실 쏘렌토는 이렇게 판매량 1등을 기록하기 이전부터 굉장히 많이 팔리는 국산차중 하나였습니다. 그런데 대한민...
최근 도로에서 익숙한듯 하면서 새로운 느낌을 주는 차량을 만났습니다. 멀리서 볼때는 볼보라는 것을 알 수 있었지만, 왠지 모르게 그동안 우리가 알던 볼보와는 뭔가 다른 느낌을 전해줬는데요. 바로 국내에 출시를 앞두고 있는 볼보 EX30이라는 차량입니다. 아마 많은 분들이 아시겠지만 EX30은 작년 11월경 국내에서 이미 공개되었다라는 것을 아실겁니다. 원래 2024년 6월부터 순차적으로 고객에게 인도할 예정이었으나 현재까지 아직 공식적으로 출시되진 않았죠. 실제로 EX30의 뒷모습을 보니 굉장히 미래지향적인 스타일을 하고 있는 것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뒤에서 저렇게 브레이크등이 들어오는 것은 런칭 행사때도 보지 못했던 부분인데 시인성이 정말 괜찮더라고요. 분명 30이라는 숫자를 보면 작은 차체를 가졌다고 할 수 있는데 적어도 테일램프를 보고 있으면 둘째 형인 XC60이 떠오를정도로 큼지막하더군요. 클라우드 블루의 실물은? 제가 발견한 모델은 울트라 모델에 클라우드 블루라는 외장 컬러가 들어간 차량입니다. 실제로 클라우드 블루 컬러는 진한 색감보다는 연하면서 산뜻한 이미지를 전해준다는 것을 느낄 수 있었는데요. 특히나 멀리서 보면 화이트 계열의 색상이라 느껴질정도로 연한 블루 컬러의 느낌이 강하죠. EX30은 어떤 배터리가 들어갈까? 어느덧 전기차를 고르는데 있어 배터리 제조사를 확인하는 것은 선택이 아닌 필수가 되었는데요. EX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