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리섬이 있다는 걸 알고 있었는데 가깝지 않고 차를 오래 타면 힘들어하는 남매 때문에 방문을 미루다가 이제는 갈 수 있을 것 같아서 남매와 셋이 다녀왔어요. 유리섬 박물관 주차장은 넓어서 주차에 스트레스 받을 일은 없을 것 같아요. 주차장은 합격~!! 입장료를 내면 유리섬 박물관 안에서 사용할 수 있게 지역화폐 카드를 주는데 이것도 나름 괜찮은 것 같아요. 입장료를 결제하고 지역화폐 카드에 5,000원 충전 받았어요. 이 카드는 집에 갈 때 반납해야 되기 때문에 박물관 안에서 다 사용해야 돼요. 야외 조각 공원에서 사진 많이 찍어주려고 했는데 생각보다 조각이 많지 않고 역광이어서 아쉬웠어요. 남자 여자 조각상에 관심을 보이는 다은이 뭐 하는 건지 물어봐서 "둘이 서로 사랑해서 그런 거야"라고 말해줬어요. 다은이가 사랑에 빠진 햄버거~ 유리로 만든 햄버거라 먹을 수는 없지만 잘 만들어져 있었어요. 유리섬 박물관 햇살이 강하기도 하고 더워서 그런지 남매는 빨리 실내 전시실에 들어가고 싶어 했어요. 조각 공원은 햇빛을 피해 앉아서 쉴만한 공간은 없으니 더운 여름에는 우산 같은 걸 챙기시길 추천해요. 유리 공예 작품을 보고 예쁘다 생각했는데 남매는 유리컵 만들기 하고 싶어서 그런지 작품을 제대로 보지 않고 움직였어요. 남매가 아는 어린 왕자, 피노키오 작품 앞에서는 잠깐 구경하고 사진도 찍을 수 있었어요^^ 거미 여왕 조각이 있었는데 사람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