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참을수없는존재의가벼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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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참을 수 없는 존재의 가벼움 / 슬픔은 형식이었고, 행복이 내용이었다 <밀란 쿤데라>

▶ 저 자 : 밀란 쿤데라 (지은이), 이재룡 (옮긴이) ▶ 분 류 : 동유럽 문학 ▶ 출판사 : 민음사 모든 모순 중에서 무거운 것-가벼운 것의 모순이 가장 신비롭고 가장 미묘하다. 참을 수 없는 존재의 가벼움 p.13 노벨문학상 후보로 여러 차례 거론되는 작가 밀란 쿤데라의 대표작 『참을 수 없는 존재의 가벼움』은 매력적인 제목에 이끌리어 오래전부터 읽고 싶었던 작품 중에 하나였다. 그동안 몇 번이고 미루어 두었는데 이번에 드디어 완독을 하게 되었다. 하지만 책의 후반부로 갈수록 작가의 철학적 고찰을 이해하지 못해서 결국 참을 수 없는 마음의 무거움을 한가득 선사해 준 작품으로 기억될 것 같다. 밀란 쿤데라는 체코 출신의 작가로 음악가인 아버지의 영향으로 어린 시절부터 피아노와 음악을 배웠고 그런 그의 음악적 감수성은 작품 안에도 영향을 미친다. 『참을 수 없는 존재의 가벼움』에서 등장하는 베토벤의 현악 4중주 마지막 악장은 삶에 대한 무게의 고찰과 연결되면서 주요한 모티브 중 하나로 등장한다. 대학에서는 문학과 함께 시나리오, 연출 등 영화와 관련한 공부를 하였으며, 이후 프라하 공연예술대학 영화학과에서 교수로 재직하였다. 그는 1968년 자유민주화 운동인 '프라하의 봄'에 참여하고, '인간의 얼굴을 한 사회주의 운동'에 가담하지만 소비에트 침공으로 이 운동은 실패한다. 그 이후에는 반체제 인사로 내몰려 저서를 압수당하고 집필과...

2023.04.2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