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 시녀 이야기 리커버 일반판 ▶ 저 자 : 마거릿 애트우드(지은이), 김선형(옮긴이) ▶ 분 류 : 과학소설(SF) ▶ 출판사 : 황금가지 우리는 평상시와 다름없이, 무시하며 살았다. 무시한다는 건 무지와 달리, 노력해야 하는 일이다. 즉시 변화하는 건 아무것도 없다. 천천히 데워지는 목욕물처럼 자기도 모르게 끓는 물에 익어 죽어 버리는 거다. 물론 신문에는 많은 뉴스가 있었다. (중략) 우리는 신문에 이름이 오르지 않는 사람들이었다. 신문 가장자리의 여백에 사는 사람들이었다. 그게 훨씬 더 자유로웠다. 우리는 이야기와 이야기 사이의 간격 속에서 살았다. 시녀 이야기 p.88 캐나다 최초의 페미니즘 작가로 평을 받는 '마거릿 애트우드'는 어린 시절 곤충학자인 아버지와 함께 오지를 많이 다녔다. 그런 그녀가 오지에서 가질 수 있는 유일한 취미는 독서였다. 여섯 살 때부터 글을 쓰기 시작해 일찌감치 시인이 되기로 결심한 후 토톤토대학과 하버드대학에서 영문학을 전공했다. 21살에 '서클 게임'이라는 시집으로 등단했고 다작하는 시인, 소설가, 평론가이며 여성주의자이자 정치활동가로 알려져 있다. 영미소설을 대상으로 시상하는 부커상을 두 번이나 수상하고 매년 노벨문학상후보자로 거론되는 현대 영문학의 대표적인 작가이다. 이 작품은 미드 The Handmaid's Tale의 원작으로서 출간된 지 30여 년이 지났지만 지금도 여전히 많은 사람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