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구석미술관
202022.10.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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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방구석 미술관 2 <조원재>

조원재 작가의 '방구석 미술관'을 읽고 예술가들의 삶에 대한 고뇌와 번민이 마음을 사로잡았다. 1편을 읽을 때만 해도 후속작은 여유를 갖고 천천히 읽을 생각이었지만 다른 화가들의 삶도 궁금해져 『방구석 미술관 2』 읽기 시작했다. 방구석 미술관 2: 한국 저자 조원재 출판 블랙피쉬 발매 2021.12.21. 전작에서는 서양미술의 거장들을 만났다면 『방구석 미술관 2』에서는 20세기 한국 화가들의 작품과 삶을 만나볼 수 있다. 한국인이라는 공통분모가 있어서인지 서양화가들에서는 느끼지 못한 동질감과 애틋함이 차올랐다. 시대적 비극과 격동의 나날들 속에 타고난 재능과 열정을 꽃피우지 못한 채 사라졌던 그들의 삶의 이야기에 깊은 슬픔이 몰려왔다. 『방구석 미술관 2』에서는 총 10명의 화가들이 등장한다. 첫 번째 장은 너무나도 유명한 '이중섭'화가. 불안정한 시대적 상황과 경제적인 이유로 헤어질 수밖에 없었던 가족과의 재회를 위해 누구보다 열심히 그림에 대한 혼을 불살랐다. 하지만 그가 느끼는 세상은 참 잔인했겠다는 생각과 사랑하는 가족과 함께였다면 그렇게 외롭고 쓸쓸한 죽음을 맞이했을까라는 생각도 들었다. <싸우는 소 >, 1955 / <달과 아이>, 1952~53 / <이중섭이 일본에 있는 가족에게 보내는 편지>, 책에 나온 대부분의 화가들의 삶이 녹록지 않았음에도 불구하고 고난과 역경을 사랑하는 가족의 응원과 지지로 이겨냈기에 그렇지 ...

2022.10.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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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방구석 미술관 <조원재>

미술이라는 예술 분야에 조예가 깊진 않지만 미술 작품에 거부감이 없는 건 어릴 적 아버지가 사주신 백과사전 덕분인 것 같다. 백과사전 속 다양한 주제 중에서 유독 내가 관심을 가졌던것은 미술과 역사에 관한 분야였다. 책에 있는 그림을 따라 그리기도 했고 깨알 같은 글씨로 쓰여 있는 고대 미술사부터 우리가 잘 알고 있는 화가들의 작품과 그에 대한 해석 그리고 화가들의 삶에 대한 이야기가 있어 참 재미나게 보았던 기억이 있다. 방구석 미술관 저자 조원재 출판 블랙피쉬 발매 2021.12.21. 너무나도 유명한 책이지만 이제서야 읽게 된『방구석 미술관』 예전부터 읽어보고 싶었지만 다른 책들에 우선순위가 밀려있었다. 이번에도 출퇴근 시 이용하는 스마트도서관에 비치되어 있는 것을 보고는 얼른 빌리게 되었다. 조원재 작가는 미남 ( 미술관 앞 남자)이라 불리지만 사실은 미술을 전공한 분이 아니다. 미술을 좋아해서 대학생 때 아르바이트비를 모아 유럽의 미술관 18군데를 다녀왔을 정도로 미술에 대한 사랑이 넘치는 미술 덕후이다. 그래서인지 어렵고 따분한 미술사적 접근이 아닌 미술의 문외한도 쉽고 재미있게 즐길 수 있도록 쓰여있다. 책에는 유명 화가 14명의 삶과 작품 뒤에 숨겨진 이야기가 펼쳐진다. 한 챕터씩 읽고 나면 그들의 삶이 예술의 거장으로서가 아닌 그저 보통 사람으로서 고뇌와 번민 등 인간적 면모를 알게되어 조금 더 친근한 느낌이 든다. ...

2022.10.0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