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rom, 블로그씨 블로그씨는 12월 크리스마스가 가장 설레어요. 성탄절 분위기를 물씬 느낄 수 있는 크리스마스 명소를 사진과 함께 소개해 주세요! 인천 영종도 파라다이스 시티 럭셔리 기차여행 테마 크리스마스마켓&산타익스프레스 해마다 12월이면 연말 분위기 물씬 느낄 수 있는 곳, 인천 영종도 복합리조트 파라다이스 시티, 호텔 본관 쿠사마 야요이의 작품 노란 호박의 특별한 크리스마스 장식을 시작으로 컨벤션 센터, 플라자 광장에서 세계적 작가의 작품들과 곳곳에 위치한 크리스마스트리, 미디어 파사드, 산타빌리지 콘셉트의 크리스마스 마켓에서 마치 동화 속 나라에 온듯한 시간을 보낼 수 있다. 축구장 4배, 2700평 규모의 실내 '플라자" 광장에서는 연말 콘텐츠가 가득한 대규모 크리스마스 마켓 팝업이 열렸다 호텔에서 아트 플라자 광장으로 이어지는 공간에 설치된 '그랜드 산타 익스프레스' Photo+Entertainment 트렌드의 확산으로 연말을 맞아 행복한 추억을 남길 수 있는 '인증숏' 명소로 인기몰이 중이다 아이들과 기차와 산타와 함께 트리를 배경으로 사진을 찍으려는 가족들이 줄을 선다. 파라다이스 시티 호텔 플라자 광장의 중심에 위치한 산타 하우스, 플라자 광장 높은 층고 아래 산타 하우스 지붕 위로 솟아오른 트리와 하늘을 나는 기차, 트리와 함께 기차 관련 오브제, 미디어 아트로 꾸민 실내 공간에 인증숏을 남길 수 있는 의자들을 ...
압구정역 3번 출구에서 바로 연결되는 초역세권 안다즈 호텔 로비 라운지 카페 아츠, 모던하고 트렌디한 분위기가 편안해서 가끔 약속 장소로 이용한다. 안다즈 호텔 로비에 들어서면 독특한 디자인의 트렌디한 느낌이 물씬 난다. 특히 호텔 1층 로비 아트 갤러리에서 작품 구경하는 재미도 있고 계절마다 컨셉을 달리한 오브제를 보물찾기 하듯 돌아보게 된다. 연말 시즌을 맞아 로비 중앙에는 대형 크리스마스 트리가 반기고 벽면 두 곳에는 눈사람 미디어 스크린을 설치해 크리스마스 분위기를 한껏 살렸다. 라운지 카페 아츠 분위기는 다른 호텔 라운지처럼 럭셔리한 느낌보다는 세련되고 모던한 느낌으로 자유롭고 편안하게 들리기 좋다. 캐주얼한 분위기의 카페 공간에 오붓한 둥지 모양의 자리, 노트북 할 수 있는 바 테이블 좌석, 푹신한 소파 좌석도 있다. 커피와 차 종류도 다양하고 홀케잌 베이커리, 디저트류와 크루아상, 소금빵, 빵오쇼콜라, 갈릭치즈 브레드, 밤 브리오슈, 핫 크로스 번, 간단한 식사로 먹기 좋은샌드위치, 커피와 조각 케이크 세트, 수프, 요구르트도 판매한다. 눈사람 영상이 흘러나오고 대형 트리와 크리스마스 오브제가 장식된 앙증맞은 소파에서 커피 타임, 커피 맛집으로 이미 알려졌지만 커피와 함께 서비스로 나온 안다즈 버터 쿠키도 여전히 맛있다. 안다즈 서울 강남 아츠 서울특별시 강남구 논현로 854 #압구정역카페 #안다즈서울강남 #안다즈라운지카...
2024 마이 블로그 리포트 블로그 마을로 초대합니다: 지금 내 블로그 마을을 확인해 보세요! event.blog.naver.com
조선 왕실의 달 항아리 밤하늘의 보름달을 담아낸 도자기 달 항아리를 만든 곳, 금사리 1467년 무렵 조선 왕실의 궁궐에서 사용할 백자를 만들기 위해 경기도 광주에 왕실 도자기 가마를 두었다. 금사리金沙里에서 만들어진 백자들을 살펴볼 수 있는 특별 전시를 보기 위해 국립 중앙 박물관에 들렸다. 국립중앙박물관 상설전시관 3층 분청사기*백자 전시실에서 진행하고 있는 [달 항아리를 만든 곳, 금사리], 18세기 전반 운영된 경기도 광주 금사리 관요에서 수습한 달 항아리 수습 파편과 완형 등 28점을 함께 전시하고 있다. 분청사기, 백자 전시실에서는 이번 달 항아리 특별전과 함께 500여 년 조선시대 도자의 멋이 오롯이 담긴 도자문화를 소개한다. 차분한 내부 톤의 어두운 조명의 조화로운 전시공간에 분청. 백자, 국보 6점, 유물 400여 점이 전시되어 있다. 4부에 걸친 전시공간에 동선마다 사진이나 미디어아트를 곳곳에 설치해 놓아 조선시대를 대표하는 분청사기와 백자 문화에 대한 이해를 돕는다. 분청사기는 회흑색 흙으로 만든 그릇에 흰 흙을 입힌 뒤 여러 기법으로 장식해 만들었다. 백자는 1300도가 넘는 고온에서 구워낸 최고급 도자기이다. 조선에서는 분청사기와 백자가 함께 사용되다 15세기경에 백자가 주요 도자로 자리매김하게 된다. 이후 1883년 관요가 민영화되기까지 재료와 기법은 물론 형태와 생산지까지 변화하는 도자기의 모습을 읽을 수 ...
JOSH SPERLING Wonder 2024.9.3~2025.1.31 PARADISE ART SPACE in collaboration with PERROTIN 현대미술의 젊은 거장 조쉬 스펄링(Josh Sperling), 1984년 생, 뉴욕을 기반으로 활동하고 있는 조쉬 스펄링은 회화와 조각의 경계를 넘나드는 색다른 작품을 활발히 선보이며 최근 글로벌 미술계에서 주목받고 있는 작가다. 색채 감각을 특징으로 하는 스펄링의 작품들은 밝은 색상과 기하학적 배열을 통해 시각적 즐거움을 준다. 이번 전시는 색과 형태의 탐구 속에서 펼쳐지는 유쾌한 호기심의 세계 Wonder란 주제의 신작을 포함한 작품 68점을 만난다. 본 전시는 로(Raw), 스웁프(Swoops), 스파이럴(Spirals),컴포지트(Composites), 가구&벽화(Furniture&Mural), 순서로 이어진다. "원더라는 뜻은 저에겐 호기심을 의미하는 것입니다. 호기심은 내가 새로운 작품을 완성하고 스튜디오에서 새로운 아이디어를 시도하면서 작업을 계속하게 하는 원동력입니다. 그래서 호기심을 바탕으로 새로운 작품과 다양한 작품을 만들고 있습니다" 조쉬 스펄링의 작품들은 보는 즉시 그의 작품임을 알 수 있는 독특한 형태와 색채감으로 호기심을 불러온다. 전시장을 들어서면 '심플한 것이 가장 아름답다'라고 말하는 작가의 세계가 펼쳐진다 첫 번째 전시장에 들어서자마자 아무 색도...
"내 질문은 언제나 사랑"…스톡홀름에 울려퍼진 한강의 음성 "첫 소설부터 최근의 소설까지, 어쩌면 내 모든 질문의 가장 깊은 겹은 언제나 사랑을 향하고 있었던 것 아닐까? 그것이 내 삶의 가장 오래고 근원적인 배움이었던 것은 아닐까?" 소설가 한강이 7일(현지시간) 스웨덴 n.news.naver.com 사랑이란 어디 있을까? 팔랑팔랑 뛰는 나의 가슴속에 있지 사랑이란 무얼까? 우리의 가슴과 가슴 사이를 연결하는 금실이지 한강 작가의 여덟살에 쓴 시
공예로 짓는 집 실내외 건축공간의 공예 요소를 탐구하고 건축의 기본 구조와 개념을 공예의 관점에서 새롭게 해석하는 서울공예 박물관에서 만나는 특별한 전시 2024, 9,5 ~ 2025, 3.9까지 서울 공예 박물관 전시 1동 3층에서 열리고 있는 <공예로 짓는 집> 전시, 공예와 건축의 관계성에 대한 열린 질문과 함께 바닥에서부터 지붕에 이르는 건축의 기본 구조와 개념을 확장된 공예의 관점에서 풀어보고 있다. 동서양을 넘나드는 건축 공간을 구성하고 다양한 재료와 물성을 탐색하여 작가들이 재해석한 작품들을 통해 건축 공간을 변화시키는 공예 요소들을 새로운 시선으로 바라보게 하는 흥미로운 전시이다 건축가, 공예가, 장인, 디자이너 등 20인(팀)이 참여해 공예와 건축의 관계성에 대한 각자의 해석이 담긴 작품 140점과 관련 기록 자료들을 선보이는 전시는 <문, 들어가다>를 시작으로 <바닥, 다지다>, <기둥, 수직으로 지지하다>, <벽, 나누고 꾸미다>, <보, 수평으로 지지하다>, <창문, 여닫다>, <지붕, 덮다>까지 7개의 소주제로 구성된다. 주요 참여 작가로는 조각가 이영학, 아트퍼니처 작가 김건수&정영택, 도예가 강석영과 유상덕, 국가무형 유산 보유자 조대용과 김창대, 등 유명 작가들이 눈에 띈다. 바닥, 다지다 / 이영학 분주한 생각, 남을 미워하는 생각을 잠시 쉬고 우리 주변의 것들을 사랑으로 즐기자는 마음을 작품에 담았다 ...
Art Factory 참기름 CHARMGIROOM INFINITY ART 빛의 산책 숲으로 둘러싸여 세월을 머금고 있던 강화 길상면의 오래된 참기름 공장이 강화도 최대 규모의 복합문화 예술공간으로 새롭게 태어난 곳 강화 길상면 까치골길, 좁다란 시골길을 따라 올라가면 숲으로 둘러싸인 탁 트인 넓은 주차장이 먼저 반긴다. 주차장 뒤편 약 7000평 규모의 부지에 들어선 아트 팩토리 참기름, 오래된 참기름 공장이었던 곳을 업사이클링 한 곳으로 붉은 벽돌로 지어진 3개 동의 건물에 10개의 구역으로 이루어진 강화 최대 복합문화공간이다. 최대 8미터 높이의 압도적인 공간에서 디지털 미디어아트, 음악, 아날로그 전시, 공연 등의 다양한 문화와 예술이 펼쳐지는 곳이다. 몰입형 미디어아트 전시관, 스페이스오페라 몰입형극장, 인터랙티브 미디어관, 특별전시관, 비트리야외전시관, 티아트 실내 공연장, 카페&레스토랑, 이승철의 응접실, 아트숍으로 구성되어 있다. 전시 1관, 몰입형 미디어아트 전용 전시관 전시 1관 미디어아트 전용 전시관에서는 총 7개의 전시공간으로 구성된 몰입형 미디어아트 작품들이 시공간을 초월한 예술여행 속으로 끌어들인다. 전시 2관, 스페이스오페라 몰입형 극장 제2관, 스페이스오페라 몰입형 극장에서는 반 고흐의 작품을 기반으로 8m 높이의 내부 공간을 감싸는 벽면과 천정까지 활용한 미디어아트 전시가 펼쳐진다. 인공지능이 구현한 고흐...
117년 만의 11월 폭설, 첫눈이 내려 설렜던 날, 하루 종일 눈이 내렸는데 다음날 아침 창밖을 보니 밤새도록 함박 눈이 계속 내려 동화 속 겨울 마법이 펼쳐졌다. 어둑했던 날이 서서히 밝아오고 창문을 열어보니 춥긴 하지만 신선하고 차가운 공기가 너무나 상쾌하다. 이틀째 내리는 폭설, 창밖에는 하얗고 하얘서 눈을 제대로 뜨기도 힘들 만큼 눈부시고 아름다운 설경이 펼쳐진다 보고 또 바라보며 입에서는 그저 감탄사가 흘러나올 뿐이다. #11월폭설 #창밖의설경 #겨울마법세상
밤사이 첫눈이 내렸다 꿈결같이 내려 세상을 하얗게 덮어주는 첫눈이 내려 주변은 눈꽃이 활짝 피었다. 해마다 첫눈 오는 날에는 첫눈 소식을 전해오는 누군가를 기다린다. 나이를 잠시 잊고 어린아이로 돌아간다 눈이 오는 날은 일찍 아무도 걷지 않은 눈 길 위를 뽀드득뽀드득 소리 내며 걷고 싶다. 여기 오늘 아침부터 눈이 시작되어 종일 내렸어, 그 흰 웅변, 사방에서 우리를 질문으로 이끌었지, 왜, 어떻게, 어디에서 그런 아름다움이 나오고, 그 의미는 무엇일가? 메리 올리버 '첫눈'에서/기러기 #첫눈 #눈내린아침 #밤사이내린눈 #눈꽃 #메리올리버 #기러기
트웰브 남산 동대입구역 신세계 도심 연수원 브런치&디저트 맛집 동대입구역 장충동 족발골목 입구 지난해 가을 오픈한 신세계그룹의 도심 연수원 '신세계 남산' 건물 1층에 자리한 베이커리 카페 트웰브 남산, 고풍스러운 7층 건물 문을 열고 로비에 들어서자 마치 유럽의 박물관에라도 온듯한 분위기이다. 3층 높이의 높은 층고의 천장에 매달린 무려 3억 짜리 샹들리에, 유럽 궁전에서 보던 크림색 계열의 대리석 기둥과 대리석 바닥, 벽면의 조각들이 웅장하고 화려하다. 왼쪽은 로비 라운지이고 오른쪽에 트웰브 남산 카페 이다. 카페 내부 역시 모로코 마라케시 입생로랑 미술관을 설계했던 곳에서 설계를 맡아 유러피언 감성과 오리엔탈 스타일을 접목한 공간으로 차분하고 고급스러운 느낌이 물씬 난다. 실내 공간은 커피와 디저트가 있는 베이커리 카페이면서 샌드위치, 파니니, 수프 등 브런치 메뉴와 식사를 할 수 있는 공간으로 구분해 놓았다. 샐러드, 샌드위치, 스무디와 100% 착즙주스, 비건 쿠키, 케이크류와 타르트, 얼그레이 밀푀유, 꽈배기, 마들렌, 퀸아망 등 다양한 디저트 메뉴가 가득하고 상큼한 오렌지색 박스의 제과 선물세트 박스도 진열해 놓았다. 친절한 직원의 안내로 식사할 자리로 안내받아 셑트메뉴로 주문하였다. Grilled Sandwich + Soup +Americano1잔, 그릴 샌드위치는 버섯&시금치 Mushroom&Spinach, 트러플 크...
2019.11.22. 5년 전 오늘 강원도 고성 여행/가진 해변 Tail 카페 강원도의 숨겨진 여행지 고성, 고즈넉한 작은 바닷가 마을 가진 해변 풍경과 인테리어, 분위기, 커피 맛까지 완벽한 테일 커피! 속초를 지나 고성에서부터는 크고 작은 해변과 항구가 계속 이어진다. 호수와 바다, 숲이 만나는 해파랑길 46~50코스, 해안과 해안 사이 배들이 정박한 항구도 여러 개이다. 봉포항, 천진 해수... dona
서울 단풍 나들이하기 좋은 핫플레이스 도심 속 리틀아메리카 빌리지 용산공원 미군 기지 부분 개방 부지 장교숙소 5단지 옛 미군 기지에서 우리나라 최초의 국가공원으로 추진 중인 서울 용산공원, 과거 미군 장교숙소로 활용되던 용산 기지 동남쪽 장교숙소 5단지에 다녀왔다. 2020년 8월부터 개방된 장교숙소 부지는 조선시대 얼음을 저장하던 서빙고가 인근에 있어 '서빙고'로 불렸던 곳으로 지금은 이곳 미군 장교숙소 부지를 포함해 용산 기지라고 부르지만 일제 패망 직후 용산에 진주한 미군들은 이 일대의 오랜 역사적 지명인 서빙고를 따서 '캠프 서빙고'라고 불렀다. 캠프 서빙고는 해방 이후부터 한국전쟁 시기까지 사용되다가 휴전협정 직후 미 8군이 용산 기지로 이전하면서 다시 '용산 기지'로 부르게 된 곳이다. 이후 1970년대에는 미군 헬기장으로 사용되다가 1986년 한국 정부로 약 만 오천 평 부지가 공식 반환되어 옛 주택공사(현 LH 공사)가 미군 장교숙소를 건설해 2019년 말까지 임대 운영하였다. 정부는 용산 기지의 본격적인 반환 이전 국민들이 용산공원 조성을 체감하고 용산공원의 현재, 미래를 함께 논의하는 공간으로 활용하고자 2020년 8월부터 미군 장교 숙소 부지를 국민들에게 개방하였다. 경의중앙선 서빙고역 1번 출구에서 횡단보도를 건너 2~3분 정도 걸으면 입구 톨 바를 지나 붉은 벽돌로 지어진 안내 라운지 건물이 보인다. 예약할 ...
깊어가는 11월, 단풍에 젖어든다. 주변은 온통 가을 단풍빛 가득하다 늦게 시작된 가을, 늦도록 이어지는 가을 끝자락 만난 단풍이 저녁노을 붉은빛같이 쓸쓸하다. 주말 아침 산책, 아파트 단지에서의 가을을 즐겨본다. 곱게 물든 단풍은 꽃보다 아름답다. 화려한 색으로 물든 단풍과 수북이 쌓인 낙엽을 보노라면 너무 아름다워라는 감탄사를 연발하며 황홀감에 빠져든다. 노랗게 빨갛게 화려하게 물든 단풍 숲을 거닐면 누구나 낭만에 젖고 시인이 된다. 화려한 단풍 숲, 곱게 물들어 모두의 마음을 온통 붉고 노랗게 채색하고 가을바람에 흔들리며 정든 가지를 떠난다. 가을 하늘도 바람도 햇살도 단풍도 모든 것이 향기롭다. 고운 색으로 물든 단풍나무 아래서 어디를 보아도 좋으니 보고 또 보고 색의 향연에 빠져든다. 단풍나무 아래서 사랑하는 이를 생각하다 문득 그가 보고 싶을 적엔 단풍나무 아래로 오세요 마음속에 가득 찬 말들이 잘 표현되지 않아 안타까울 때도 단풍나무 아래로 오세요 가만히 서 있기만 해도 세상과 사람을 향한 그리움이 저절로 기도가 되는 단풍나무 아래서 하늘을 보면 행복합니다 별을 닮은 단풍잎들의 황홀한 웃음에 취해 나의 남은 세월 모두가 사랑으로 물드는 기쁨이여 이해인 수녀님 #주말단풍길 #단풍나무아래서 #늦가을 #11월산책길 #색채의향연
2022.11.16. 2년 전 오늘 부산 여행/복합공간 무명 일기, 영도소반 無名日記 오래된 선박 수리 공장을 개조한 특별한 복합문화공간, 영도를 담은 공간에서의 특별한 한식 브런치 무명 일기 영도 소반 음식과 디자인, 문화가 있는 곳 무명 일기/ 無明日記 "포근한 온기, 소소한 것들을 통해 마음으로 공감하다. 부산 영도의 따뜻한 햇살을 담아 무명 일기스러움을 전하며 의식주 기반으... dona
은행나무 단풍이 물드는 계절이면 경복궁 돌담과 은행나무 전망이 아름다워 찾게 되는 우리나라 1세대 파인 다이닝 더 레스토랑, 어쩌다 보니 이번 가을에는 격주로 다녀온 더레스토랑, 국제갤러리 1층 더레스토랑은 간단한 식사를 겸한 브런치 카페이고 2층은 파인 다이닝이다. 오리지널 파인 다이닝 특유의 차분하고 모던한 분위기의 아늑한 내부 공간, 긴 통창 너머로 인왕산, 경복궁 돌담과 노란 은행나무 단풍이 한 폭의 그림같이 펼쳐진다. 메뉴는 런치코스, 디너 코스로 나뉘고 런치코스는 A, B 두 가지 코스 중에서 선택 가능하다. 애피타이저, 수프, 메인, 디저트, 커피&차, 런치 A 코스로 주문하였다. 식전 빵과 아뮤즈 부시, 식전빵이 엄청 맛있고 리필 가능하다. 본격적 코스 요리의 시작으로 오늘의 애피타이저로는 라따뚜이, 양송이버섯을 곁들인 부르고뉴 풍의 파리지엔느 달팽이 요리, 중에서 파리 여행 중 맛있게 먹었던 달팽이 요리를 추억하며 당연히 달팽이 요리로 주문했다. 차가운 사과 크림수프와 오늘의 수프, 더 레스토랑의 시그니처 메뉴인 사과 크림수프는 계피가 들어간 차가운 수프가 사과 속에 담겨 나와 비주얼이 신박하고 계피 좋아하는 내겐 무척 맛있게 느껴졌다. 메인 요리는 화이트와인 크림소스의 파이를 곁들인 바닷가재, 오늘의 생선, 산딸기 풍미의 소고기 스튜, 포트와인 버섯소스의 안심, 오늘의 육류 중에서 선택 가능하다. 마지막으로 오늘의 ...
가을이 어제 온 것 같은데 11월, 어느새 입동도 지나 이젠 겨울의 문턱이지만 이상 기온으로 따스한 날들이 이어지고 있다. 가을 끝자락 굳이 멀리 단풍 명소로 떠나지 않아도 서울 도심 한복판 고궁에서 알록달록 가을 단풍을 즐길 수 있어 이맘때쯤이면 고궁을 찾게 된다. 삼청동 더 레스토랑에서 약속이 있는 주말, 지하철 5호선 광화문역에서 내려 광화문 광장, 경복궁을 산책하고 국립현대미술관에도 들렸다. 자동차가 가득 찼던 도심 한복판에 아이들이 뛰어놀고 누구나 걷고 쉴 수 있는 광화문 일대, 일제 강점기 오랜 세월 도로 아래 묻혀있던 월대 복원과 함께 조성된 새로운 광화문광장은 광화문, 경복궁으로 이어진다. 세종대왕 동상과 이순신 장군 동상 사이 광장에는 서울 야외 도서관 광화문 책마당이 열렸다. 귀여운 해치가 반기는 도심 속 휴양지 광화문 책마당에는 활력과 비움이라는 키워드로 큐레이션 한 도서 5000여권을 만나볼 수 있다. 서가와 책 바구니에서 다양한 책들을 골라 불 수 있고 북악산을 배경으로 캠핑의자나 빈백에 앉아 책과 함께 휴식할 수 있다. 광화문을 지나 경복궁으로 향했다. 이맘때 경복궁은 서울 도심에서 가장 아름다운 단풍 구경을 할 수 있는 곳으로 단풍 나들이 나온 외국 관광객은 물론, 내국인들이 많아서 그야말로 인산인해를 이룬다. 워낙 찾는 이들이 많아 차분하게 경복궁을 돌아보기 쉽지 않아 근정전을 지나 사정전, 강녕전, 교태...
강화 우공 책방 북스테이 후, 책방 지기 김시언 작가께서 추천한 큰나무 캠프힐(큰나무 카페)로 향했다. '캠프힐'은 독일의 교육사상가 '루돌프 슈타이너'의 발도프 교육 철학을 토대로 운영하는 발달장애인을 위한 마을로 영국, 독일 등 100여 곳에 세워질 만큼 장애인 공동체의 모범사례로 손꼽히는 곳이다. 큰나무캠프힐 강화군 양도면 도장리를 지날 때면 들르는 곳이 있다. 큰나무 카페, 마을 끝자락에 있어 경치도 좋고 조용하다. 커피와 빵 맛이 좋은데, 특히 채소 식빵과 먹물 식빵이 환상적이다. 오후에 가면 이미 동나서 살 수 없다. 그만큼 카페는 인기가 있어 강화 사람이 많이 찾는다. 큰나무 카페는 '큰나무캠프힐에'에 들어있는 공간이다. 큰나무캠프힐은 발달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함께 어울려 살아가는 삶터, 카페는 일터 가운데 하나다. 대한민국 도슨트 한국의 땅과 사람에 관한 이야기 15<강화> 김시언 지음 p.193 강화 양도면 도장리 굽이굽이 시골 마을 길을 지나 찾아간 곳, 가을 햇살을 머금은 텃밭 사이에 같은 모양의 모던한 건물 네 채가 눈에 들어왔다. 건물 앞 낮은 돌담길 따라 가장 안쪽 건물이 Cafe 큰나무 이다. 카페 문을 열고 들어서자 고소한 빵 냄새 가득하다. 10시 오픈이라 갖나온 치아바타, 마들렌, 소금빵이 차려지고 있다. 큰나무 카페에서 판매되는 큰나무 제빵소의 빵은 No설탕, No우유, No계란, 유기농 우리밀 천연발...
가을이 어제 온 것 같은데 어느새 입동도 지나 이젠 겨울 문턱에 왔지만, 반짝 추위가 지나 다시 따스한 가을 날씨가 이어져 초록과 단풍, 낙엽이 함께한다. 아직 초가을 색으로 물든 나무도 있고 절정의 단풍도 있다. 주변 공원으로, 하늘을 가린 숲으로, 하늘과 맞닿은 산마루로, 개울가로, 걷고 또 걸었다. 노랗게, 빨갛게, 절정의 단풍 잎, 땅 위에 떨어진 낙엽 되어서는 사각사각 사람 발길 붙잡고 마음속에 차곡차곡 그리움을 쌓는다 꽃보다 아름다운 단풍에 마지막 가을이 빛난다. 애잔하게 짙어가는 11월, 가을과 겨울이 공존하는 이때면 벌써 연말의 아쉬움에 젖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