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리여행
3532020.12.29
인플루언서 
별헤는 길치양
4,175여행 작가
참여 콘텐츠 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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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리랜선여행 : 내가 계획했던 2020년 겨울은...

많은 이들이 그렇듯 내 2020년은 철저하게 무너졌다. 무기력과 우울함 그 어느 사이쯤... 정말 아무것도 하기 싫어졌다 내가 계획했던 2020년 겨울은... 원래의 계획대로라면 난 올해 12월 유럽에 있었다. 어렵게 대한항공 마일리지를 채웠고 드디어 공짜로 유럽가는구나 올 12월 런던을 in으로 유럽의 크리스마스마켓을 다시 가보리라 꿈꾸었는데... 정말 꿈이 되었다. 추운걸 싫어하고 옷도 둔하고 겨울의 여행은 이래저래 별로라 했지만... 무엇이든 처음이 중요하듯 첫번째 겨울 유럽은 나에게 또 화려한 유럽병을 가져다 주었었다. 사실... 겨울에 갔던 유럽의 도시 중에 가장 실망스러웠던 곳은 파리였는데.... 그래서 겨울의 파리를 다시 가고 싶은 마음이 컸다. 내가 제대로 보지 못한거 아닐까 어떻게 파리가 제일 별로일수가 있지.. 하는 파리병말기환자의 망상 다른 도시에 비해 소박한 느낌이었다는 것이지 파리의 겨울이 별로였던 것은 아니었을 것인데... 그래도 열심히 예쁜 파리의 겨울을 찾아다녔더랬다. 물건을 안사도 가고싶은 merci 겨울엔 또 이렇게 이쁨 정말 들어가는 입구부터 취향저격이다 그리구 파리에서 빼먹을 수 없는 세익스피어앤컴퍼니 서점 이 작은서점의 외관도 참 예쁘다 정말 정말 크고 예뻤던 노트르담성당앞 트리 이 사진을 찍을 때만 해도 성당화재가 일어나리라고는 생각도 못했어서... 파리를 여러번 갔지만... 이 성당의 전망대는...

2020.12.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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랜선으로 떠나는 파리의 봄 여행

파리의 봄은 최고로 아름다웠다 파리를 4월에도 5월에도 6월에도 갔지만 그 중 최고는 4월이었던 것 같다 봄 꽃이 피고지고 연두연두한 싹이 올라오는 계절 요즘엔 상상도 할 수 없는 일이지만 파리는 그냥 잔디에 앉아서 아무것도 안하고 있어도 좋았다 우리집 근처가 불광천 벚꽃길 지겹도록 본 벚꽃인데... 파리의 벚꽃은 달랐다 여기는 파리 파리에 벚꽃이라니 생각보다 더 예쁜 봄날이었다 날씨는 좀 쌀쌀했지만 목련 개나리 벚꽃 온갖 봄꽃들이 에펠탑 주변을 둘러싸고 있었다 개나리가 이렇게 예뻤는지 새삼 감탄... 아 여기 파리지.... 두 눈에 파리필터가 끼여서 뭔들 안예쁘겠냐만은 파리의 봄은 꼭 보고 죽어야한다 밤의 반짝이는 에펠을 좋아하지만 이렇게 파란 낮에 꽃과 함께 찍는 에펠은 정말 훌륭한 모델이 되어준다 넌 또 무슨 꽃이길래 이리도 예쁜거니 이제 파리말고 다른 다라도 많이 가봐야지 했는데.... 오늘 또 사진보니 역시 파리가 최곤가 싶다... 코로나 괜찮아지면 꼭 또 가야지 파란하늘과 목련도 너무 예쁘다 여행은 역시 천천히 봐야 한다 오래보면 더 예쁘고 천천히 봐야 더 많이 보인다 첫번째 유럽여행에서 찍고찍고 정말 많은 나라를 다녔는데 기억이 정말 거의 안난다 오히려 파리에 오래 있으면서 에펠탑앞 공원에서 봤던 꽃 이탈리아 오래 있으면서 비오는 밤 걸었던 피렌체 골목 ... 이런 게 더 기억이 난다 너무 예쁜 파리의 광장엔 날만 좋으면...

2020.04.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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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랑스 파리여행 : 헤밍웨이가 사랑했던 세익스피어 앤 컴퍼니 서점

여행을 하면서 또 하나의 재미는 그 도시의 오랜 서점을 찾는 일이다 파리에서 이만큼 유명한 서점이 있을까 Shakespeare and Company 100년 이상된 역사가 깊은 고서점으로 비포선셋을 비롯한 여러 영화에 나옴으로써 더 유명해졌다고 한다 노란색 간판이 인상적인 초록색 서점 참 예쁜 서점이다 외관만 봐서는 고서점 스럽지 않다 실제로 헤밍웨이가 즐겨 찾았다는 이 서점은 1층은 판매하는 서적이, 2층은 문화공간처럼 꾸며져 있다 좁은 공간이기도 하고, 관광객들이 많아서 사람들로 꽉 차있었다 실내는 촬영불가이기에 밖에 외관만 찍고, 실내는 조용히 둘러보았다 오래된 서점을 구경하면서 우리도 이런 독립서점.. 오래된 서점이 많았으면 얼마나 좋을 까 하는 생각이 들었다. 최근에야 독립서점 붐이 불어서 작은 서점 들이 많이 생기고 있지만 이렇게 오래된, 역사 깊은 서점들이 없어서 좀 아쉽다 이 곳을 다시 찾았던 12월의 서점 활짝 열려있던 가운데 출입구를 막고 한쪽으로 입구가 바뀌었다. 그리고 살짝의 크리스마스 트리장식이 생긴 것 그것외에는 변한게 아무것도 없었다 서울, 내가 자주 다니는 동네들만 하더라도... 갈때마다 다 바뀌어있고... 잠시 핫한 가게들 뿐인데... 여기 파리는 이런게 좋다 몇 년 있다가 다시 가도 변함이 없다 갔던 곳을 또 가도 좋다 Shakespeare & Company 37 Rue de la Bûcherie, 7...

2018.04.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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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리여행 바토무슈 타고 파리시내 구경하기 (바토무슈 예약하기)

파리를 여행하는 방법은 여러가지가 있지만 파리야경을 가장 낭만적으로 느껴보는건 파리 센강에서 유람선을 타는 게 아닐까 싶다 바토무슈랑 바토파리지앵 등 유람산 업체가 있고 단순 관광에서 부터 식사를 함께 즐길 수 있는 상품 등 원하는 것으로 고르면 된다 https://www.bateaux-mouches.fr/ Bateaux Mouches® 공식 사이트 | 센 강의 크루즈와 레스토랑 Compagnie des Bateaux Mouches® 공식 사이트 – 색다르고 로맨틱한 센 강의 크루즈, 런치나 디너를 예약하세요. www.bateaux-mouches.fr 티켓 가격은 공식사이트보다 마이리얼트립이나 기타 판매 사이트가 더 싼편인 것 같아서 가격검색 후 저렴한 것으로 사면 된다 나는 마이리얼트립으로 구매! 현지에서 사는 것은 가격이 더 비싸기 때문에 꼭 미리 사오는 것을 추천! 센강 자체가 강폭이 좁고... 한강에 비하면 냇가 수준... 유속도 센편이 아니어서 걱정할 수준의 무서움은 없다 다만 바람이 거세거나 비가 오거나 할때는 강바람에 많이 추울수도 있으니 겉옷은 꼭 챙기는 게 좋을 것 같다. 7월초 밤 10시에 바토무슈를 탔다. 아직 밝은 파리새내와 이제 불이 들어오기 시작하는 에펠탑 10시에 배가 출발함과 동시에 에펠탑에 불이 들어오며 반짝반짝 타임이 시작됐다 정시에 배를 타면 안좋았던것이.... 마지막에 돌아올때 반짝반짝을 봐야 훨씬...

2019.08.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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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리여행 : 생미셸과 노트르담의 봄

내가 상상했던 파리 그 자체였던 생제르망 데브레 거리를 지나 노트르담대성당으로 가는 길 거리 한복판에 보이는 커다란 생미셸과 그 가운데 멋짐 뿜뿜을 흘리며 다니는 사람들 파리의 4월은 이제 막 새 잎이 나고 봄꽃이 피는 시기 벚꽃은 다 졌지만... 겹벚꽃은 아직 안핀 시기 파리의 봄날 파리의 거리는 한장한장 모두 다 남기고 싶을 정도로 눈부셨다 비온다는 예보가 매일매일이었지만 이렇게 날이 맑은 파리 뭘 특별히 하지 않아도 기분 좋은 날이다 자꾸자꾸 사진을 찍어서 하나하나 남기고 싶은 날 이렇게 맑고 구름한점 없는 날 이렇게 엄청난 노트르담에 있다니 행운이다 이 엄청난 규모의 성당은 파리의 대표 성당으로 성당 안 공원도 너무 예쁘다 노트르담드파리 때문에 이 성당을 아는 사람들이 많은데... 실제로 헐릴 뻔한 이 성당은 빅토르위고의 '노트르담의 꼽추' 때문에 재건되었다고 한다 노트르담이 성모마리아를 뜻하는 단어라서 사실 파리가 아닌 다른 곳에 가도 노트르담 성당은 많다 파리를 비롯 각지의 노트르담성당은 그 지역의 랜드마크로 안가보면 섭섭한 곳인 것 같다 실내도 엄청 웅장하고 멋있고... 이 곳 전망대에서 본 파리의 전망도 엄청 예쁘다고 하는데.... 전망대는 줄이 길어서 올라가보지 못했다 다음에 가면 가봐야지하고..ㅋㅋ 빛 때문에 이 방향이 사진이 잘나와요 봄이 되어 새싹들이 올라온 공원에서 봄의 풀향이 나는 것 같다 별것도 아닌 것처럼...

2018.03.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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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리여행 : 스냅촬영의 성지 비르하켐 다리 bir-hakeim

영화 인셉션의 촬영지로 알려졌던 비르하켐 다리는 이제는 스냅촬영을 제일 많이 하는 다리로 더 유명해졌다 이 곳은 센강과 에펠탑의 전경을 가장 잘 전망할 수 있는 곳이 아닐까 파란하늘과 파리는 진짜 최고 대박 짱 무슨 수식어를 붙여도 부족한 곳이 파리 같다 이렇게 다리 사이에서 바라본 모습은 현실감 또 떨어지게 만든다 내가 여기에 있는 것이 아닌 영화를 보는 느낌으로 잠시 바라보게 되는 곳 저도 여기서 스냅사진 한장 찍어주세요 부끄부끄 니콘과 캐논의 색감차가 이리 심하던가 오랜만에 찾아본 파리사진에서 이 사진을 보고 매우 반가웠다 나 여기 정말 좋았나봐 여기가 포토스팟! 명당이에요! 앓다죽을 에페리는 여러장 찍어줍니다 내 모든 찍사 경험에서... 에페리가 가장 많아요! 그대는 나의 연예인 ㅋㅋㅋㅋㅋㅋㅋㅋㅋ 언젠가 친구든 애인이든 같이 파리가면 여기는 일출부터 낮, 일몰, 밤 다 가자고 할 것 같다 ㅋㅋㅋㅋ 안질림 파리지앵들은 가만히 걸어도 영화가 되는 이 다리를 매일 걸을 수 있어서 좋겠다 해가 점점 지고... 빛내림 받는 중 ㅎㅎ 일몰과 함께... 우리의 여행도 이렇게 하루가 저물어간다 * 본 포스팅은 니콘, 캐논, 후지, 리코의 사진이 혼재되어 있습니다

2018.03.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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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랑스 파리 여행 : '벚꽃길을 걸어요' 지베르니의 봄 (4월)

4월의 어느날... 지베르니의 아침은 안 개 가 득 자연이 아름다운 곳에서의 아침안개는 정말 장관이다 그리고 벚꽃이 반개하다못해 꽃길을 만드는 지베르니 정원으로 가는 길 어쩌면 이 풍경과 안개가 이 여행을 훨씬 더 환상적으로 만들어준 것 같다 지베르니는 2번째였는데... 이런 경치를 볼 거라고는 상상도 못했다 핑크색 팝콘이 나무에 주렁주렁 꽃이 너무 크고 무거워 가지가 꺾일 듯한... 이런 장관을 볼 수 있다니 아침안개에 길가에 튤립이 이슬을 머금었다 야옹아 안녕 어디가니? 튤립은 봉오리가 예쁘다는 걸 알게해준 4월의 튤립 이슬 맺힌 수줍은 튤립 봉오리가 너무나 예뻤다 수선화는 활짝 폈다 지베르니는 계절에 맞는 꽃을 심어서 어느 계절에 오느냐에 따라 다른 꽃을 볼 수 있다 첫번째 왔던 지베르니와는 다른 봄 꽃들이 보였다 향기가 진한 히아신스 덕에 지베르니의 모네 정원은 꽃향기가 가득했다 튤립은 색색별로 펴있고... 이파리는 연두연두 정말 봄이었다 연두연두 울긋불긋한 작은 꽃들 사이 정원 가운데 큰 벚꽃나무 장관이었다 봄의 지베르니는 이 꽃나무 덕에... 더 화려했다 모네의 물의 정원엔 연꽃이 피지 않았지만... 연두연두한 잎이 올라오는 나무들과 꽃과 풀로 생기가 있었다 태양이 올라오고 빛이 강해지며.... 안개가 걷히면... 세상이 쨍해진다 경치가 진해진다 이래서 난 여기가 좋다 모네의 정원, 지베르니 다음엔 연꽃이 핀 여름에 다시 ...

2018.03.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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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랑스 파리여행 : 한국인 유명 맛집 best 5 솔직 후기(지도있음)

여행을 가면 잘 알지 못하니까 검색하는건 당연한건데.... 그러다보니 한국인들이 가는 곳은 다 겹친다 정말 겹친다 ㅋㅋ 그래도 후기가 많은 곳이 안전하니까 새로운 곳은 왠지 무서우니까 알려진 곳을 찾게 되는 것 같다. 나도 그렇다 새로운 곳에 도전하기엔 맛이 없을까 걱정되고 나의 언어가 부족하고 인종차별을 당할까 두렵고 여러 쓸데없는 걱정과 우려로 찾게 되는 한국인에게 유명한 파리의 식당들 보통은 tv와 연예인으로 인해 유명해진 곳들이다. 오늘은 그것에 대한 이야기다. (파리에서 먹었던 모든 빵은 다 맛있었다. 그래서 그건 빼고) 1. 파리까지 와서 먹는 다른나라 중동 음식 '팔라펠' FALLAFEL 34 Rue des Rosiers, 75004 Paris, 프랑스 34 Rue des Rosiers, 75004 Paris, 프랑스 파리의 핫플인 마레지구에 있다. 팔라펠은 병아리콩을 갈아 동그랗게 만든 중동음식으로 빵에 다른 야채들과 겯들여서 샌드위치로 만들어 판다 이거 상당히 맛있다 ㅋㅋ 줄이 길다. 먹기엔 상당히 불편하다. 중동 갈거 아니라면 여기서 먹어봐도 좋다 ㅋㅋㅋㅋ 2. 한국 알바생 쓸 정도로 한국인 바글바글 미슐랭식당 '콩스탕' cafe constant 139 Rue Saint-Dominique, 75007 Paris, 프랑스 139 Rue Saint-Dominique, 75007 Paris, 프랑스 아주 가깝진 않지만 에...

2020.02.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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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랑스 파리 여행 : 오르세미술관이 좋은 이유

오르세미술관이 좋은 이유는 내가 아는 작품이 많아서....ㅋㅋ 그리고 내가 좋아하는 인상파 작가들 작품이 많아서... 3번이나 파리를 갔지만... 아직까지 루브르박물관은 들어가보지 못했고... 오르세는 1번, 오랑주리는 2번 방문했다 이날은 특별한 다른 일정없이 오랑주리와 오르세를 둘러보기로 했던 날 파리는 참... 사진만으로도 좋고 그 사진만 봐도 파리에 있는 것만 같고 자꾸 다시 가야만 할 것 같은 느낌 나 전생에 파리살았나..ㅋㅋ 오르세미술관은 구 기차역을 개조하여 만들었는데... 파리의 다른 미술관들처럼 외관내관 모두 멋들어진 건축물이다 서양 미술사에서는 일반적으로 고전과 현대미술을 인상파를 기준으로 나눈다고 한다. 오르세미술관은 특히 인상파 화가들의 작품을 많이 전시하고 있어서 인상파 작가들 작품을 좋아한다면 오르세가 맞다 고전회화를 좋아한다면 루브르를 현대회화를 좋아한다면 퐁피두센터에 가면 된다. 난 오르세만 보고 나머지 미술관 2개는 외관만 가서 봤다 ㅋㅋ 가보고 싶었던 오르세 미술관 안 레스토랑. 다음엔 꼭 가보고 싶다..ㅠ 인상주의 대표 작가들 작품은 3층에 있으므로 3층부터 보기로 한다 ㅋㅋ 오르세에 왔으니 모네, 고흐, 밀레를 보면 된다 ㅋㅋ 내가 좋아하는 모네의 대표작이 대부분 전시되어 있어서... 그림 하나하나 발길이 잘 안떨어진다 모네를 비롯한 인상주의 화가들은 붓터치 부터가 남다르다 이런 유명한 작품을 실제...

2018.03.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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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날의 파리여행 에펠탑 사진 포인트 2

최근에 파리병은 많이 치유가 되긴 했지만 파리 사진 에펠탑 사진만 보면 또 병이 생기는 느낌이랄까.... 파리를 4번이나 갔지만... 그래도 에펠탑은 질리지가 않는다 바로 여기가 에펠탑 포토포인트 명당 중에 명당 하늘도 예쁘고 에펠탑도 예쁘고 우리도 예쁘게 잘 나왔다 ㅋㅋ 오랜만에 사진 뒤지다가 발견한 사진인데 아주 맘에 든다 ㅋㅋ 그리고 이 포즈 또한 정말 많이 찍는 포즈 ㅋㅋ 이 위치에서는 최대한 사진을 빠르게 많이 찍는 것이 중요하다 ㅋㅋ 그만큼 사진 찍으려 하는 사람이 많아서 ㅋㅋ 그리고 날이 좋아야 한다 그건 정말 확실하다 낮에 우중충한 날씨와 에펠탑은 안이쁨 정말 안이쁨 이날은 하늘도 한몫했다 어떻게 찍어도 예쁜 것 같다 에펠탑 꼬다리 잡기 ㅋㅋㅋㅋ 손가락을 좀 더 오므릴껄 좀 아쉽다 ㅋㅋ 봄날의 파리는 연두색 나뭇잎과 연두색 잔디와 여러 봄꽃으로 가득하다 벚꽃은 거의 져서 아쉬웠지만 충분히 예뻤다. 어디든 잔디밭 여기저기 앉아서 쉬고 있는 사람들이 참 부럽다 우리나라라면 누구도 저렇게 잔디밭에 막 앉지는 않을텐데 ㅋㅋ 사실 에펠탑 근처에서 쥐보고 나서 부터는 쟤네들 참 대단하다 싶었다 난 절대 네버 그냥 못 앉는다 트로카데로 쪽에서 내려가는 길 여기서 찍어도 예쁜 포토 스팟이 된다 크로스백에 카메라가방까지 주렁주렁 매고는 있지만... 이 사진도 맘에 드는 사진 ㅋㅋ 그리고 여기! 여기서는 꼭 사진을 찍어야 한다 실제로 웨...

2020.02.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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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날의 파리 자유여행 사진 포인트 1

개인적으로 파리를 여행하기에 가장 좋은 계절은 봄인 것 같다. 우리처럼 미세먼지가 있는 것도 아니고 꽃도 많이 피고 날도 여행하기에 좋다. 봄날 파리의 일기예보는 일주일 내내 비로 표기되어 떨게 만들었지만... 실제로 거의 맑았다 생제르망 거리는 어디서 찍던 파리의 느낌이 물씬 난다. 패키지여행이라면 절대 못가는 곳이지만 자유여행이라면 이 지역에 숙소를 잡는 것도 강추 명품샵들이 가득하고 우리가 떠올리는 파리에 대한 이미지와 가장 가까운 곳 같다. 파리를 자유여행한다면 파리거리를 많이 걸어보면 좋을 것 같다. 패키지여행의 찍고찍고는 파리에서 가장 별로 였다. 정말 정말 예뻤던 노트르담성당의 정원 봄날이라 잔디도 나뭇잎도 모두 연두빛이다. 노트르담성당 생각만 하면 슬퍼진다 ㅠㅠ 4월 파리의 날씨는 생각보다 쌀쌀했지만 덥지 않아서 여행하기에 좋았다 건물 가까이서 찍는 사진보다 이렇게 나무와 함께 나오는 사진이 더 예쁘다 이 사진은 인디고파리 대표님과 벨기에투어 가던 길 휴게소에 있던 폴 빵집 파리에서 맛없는 편이라는 폴 빵집의 빵도 나는 너무 맛있었다. 여기여기 정말 사진 포인트 여기 말고도 관람차가 다 나오도록 관람차 전면에서 찍는 사진도 예쁘다. 그나저나 파리하늘 파리날씨 너무 좋다 이곳은 사랑해벽 이렇게 뒷모습 찍힌 것도 다시 보니 귀엽다 물론 사랑해벽 사진은 이렇게 찍는 것이 정석 저 위에 '나는' 이거 돌려주고 싶어 ㅠㅠ 몽마르...

2020.02.06
00:42
파리여행 - 정말 예쁜 봄날의 뤽상부르공원
재생수 352020.01.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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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랑스 파리 여행 - 파리 뮤지엄 패스 구매 & 사용 팁

대중교통 파업으로 난리인 프랑스 전역 특히나 여행객이 정말 많은 파리는 하루하루 난리인 것 같다. 설마 크리스마스 전엔 해결이 되겠지 싶었는데... 생각만큼 쉬이 해결되지 못하는 것 같다. 첫 번째 파리여행이라면 다른 건 몰라도 이건 준비해야 하는 것 1순위 그것은 바로 뮤지엄패스가 아닐까?! 오늘은 파리 뮤지엄 패스 사용 팁과 가장 저렴하게 구매할 수 있는 곳을 소개하려고 한다. 에펠탑을 비롯하여 파리는 볼거리가 정말 많은 도시다 특히나 많은 예술가들이 머물렀던 파리는 박물관, 미술관이 그 어느 도시보다 볼만하다. 실제로 대부분이 무료였던 런던의 대영박물관이나 내셔널갤러리보다도 난 파리의 오르세나 오랑주리가 더 좋았다. 뮤지엄 패스는 파리 내 박물관, 미술관 뿐 아니라 파리 근교의 성, 궁전 등도 무료로 둘러볼 수 있다. 적어도 파리를 2일 이상 방문할 예정이라면 뮤지엄패스는 선택이 아니라 필수가 아닐까 우선 뮤지엄 패스로 갈 수 있는 곳은 파리 시내 Arc de Triomphe : 개선문 Musée de l’Armée – Tombeau de Napoléon 1er : 군사박물관 – 나폴레옹 1세 무덤 Centre Pompidou – Musée national d’art moderne : 퐁피두센터 – 현대미술관 Musée national des Arts asiatiques – Guimet : 기메 미술관 Musée des Arts...

2019.12.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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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랑스 파리여행 대중교통 파업 관련 정보 및 주절주절

간단한 내용은 인플루언서홈 공지를 통해 전달했지만 조금더 자세한 소식 12월 5일부터 프랑스 대중교통 무기한 파업 12월5일 오늘부터 프랑스 대중교통 파업이 시작된다 연금개혁 반대의 이유로 대대적인 파업에 들어갔고, 현재 TGV운행의 90%와 열차운행 80%가 중단되었다고 한다. 그리고 파리시내 1,14호선을 제외한 타 노선에서는 운행중단 또는 출퇴근 시간 한정 일부만 운행하기로 했다고 한다. 이제 프랑스 오전인데... 난리일듯 ㅠㅠ 또한 에어프랑스 역시 국내선 및 중거리 비행 일부를 운행하지 않겠다고 하여 교통마비가 이어질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파리 시내 교통 정보는 아래 사이트에서 확인하면 된다 https://www.ratp.fr/en/information All the practical information needed to make your journeys easier | RATP Breadcrumb Home Passenger services Passenger services All the practical information needed to make your journeys easier Due to planned industrial action, there are severe traffic delays on all RATP networks. Consult this page for regular traffic status...

2019.12.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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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랑스 파리여행 : 보석 같이 빛나는 루브르박물관 야경

세상은 험하고 안좋은 사건사고도 많고 마음을 어지럽히는 일도 많으니 수시로 좋은 걸 봐줘야 한다. '펭수'처럼! 나처럼 파리병 환자는 주기적으로 파리사진을 보면 다시 병이 재발하기 때문에 조심해야 하지만... 그래도 보고 싶어서 하나씩 다시 꺼내 보는 파리 사진 사실 파리 사진은 너무너무 많아서 보기도 힘든 지경이라 앞으로 좀 더 세부적인 내용으로 포스팅을 올려놓고 보고 싶을 때마다 찾아보려고 한다 첫번째로 말하기도 입아픈 파리의 예쁜 야경 편 파리의 예쁜 야경 1탄 비온 후 루브르 박물관 원래 야경 사진은 비오고 나서가 진짜 예쁘다 루브르처럼 야경이 훌륭한 곳에 비가 오면 사진을 찍으러 가야하는 이유가 아래 사진들에 있다. (물론 저날은 비가 우연히 왔던 것이지만.... 그래서 미치게 추웠지만..) 슬슬슬슬 걸어서 #루브르박물관 으로.. 파리 건물들에 은은한 조명이 켜지는 시간이 너무 좋다 #파리야경 은 무조건 무조건이다 루브르에 도착했을 때 보게 되는 황홀한 풍경 루브르의 황금 피라미드와 궁전이었던 역사가 있는 박물관의 모습은 정말 미치도록 아름답다 유럽을 여행하다보면 현실감이 떨어진다 내가 이러한 공간에 있다는게 잘 안믿겨... 물이 차 있었다면 더 멋있었겠지만.... 비가 내려서 바닥에 물이 고이고 조명이 비쳐서 이 모든 공간이 엄청 반짝반짝 하다. 이런 풍경은 어디에도 없다. 이런 느낌을 뭐라고 표현해야할까 다이아몬드 피라미...

2019.11.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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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랑스 파리여행 : 파리의 예쁜 야경 2 (에펠탑)

사실 애낄까 생각했는데... 파리의 예쁜 야경 이야기하면서 에펠탑 안쓰고 가면 안될 것 같아서 또 에펠탑 사진을 꺼낸다. 파리의 예쁜 야경 2탄 에펠탑 사실 에펠탑 사진은 정말정말정말정말 *100 많아서 정리가 안될 정리이기도 하고 이미 여러번 포스팅하기도 했지만... 내 여행 블로그 주인공을 놓쳐서는 안되니까... 파리 에펠탑 야경사진은 하루에 찍은게 아니라 3년에 걸쳐서 찍은 사진들 ㅋㅋ 사실 4년에 걸쳐서 인데.... 올해 찍은 건 맘에 안들어서 패스하고... 이전에 찍은 예쁜 야경만 골라옴.. 이 사진은 정말 내가 찍어 놓고도 우아 싶었던 사진... 정말 너무 예쁜거 아니냐구~ ㅋㅋㅋㅋ https://youtu.be/0tM0LQtVnTw 파리여행 _ 에펠탑 반짝반짝 야경 에펠탑이 반짝이는 환상적인 모습을 카메라는 제대로 담지 못합니다. 일부러 초점을 흐려서 낭만적인 느낌을 같이 살려본 에펠탑 야경 뷰 직접 눈으로 가서 보세요. 얼마나 환상적인지... youtu.be 이 영상도 꼭 한번 보세요. 정말 에펠탑 왜 가야하는지... 얼마나 예쁜지 카메라로 담아보려고 했던 영상 하지만 에페리는 쌩눈으로 봐야합니다. 그 어떤 카메라도 그 감동을 못담아요, 같은 위치 사진인데... 왜 이렇게 에펠탑만 보면 보케사진이 찍고 싶은지.... 남들이 뭐래도 난 이사진이 너무 이쁘다 밤이 되면 매시각 정시부터 5분간 에펠탑 반짝반짝 타임 파리를 싫...

2019.12.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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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울 파리여행에서 보게되는 풍경 (+12월 파리날씨)

우선 유럽의 겨울은 날씨가 좋지 않은 편이다. 여름엔 운이 나쁘면 비가 올 수도 있다는 정도지만 겨울엔 자주 눈비를 겪게 될 수도 있다. 물론 에펠탑과 내리는 눈의 조합은 또 멋있겠지만... 파리 기상청에서 가져온 2019년 11월~2020년 4월까지의 월 예보 11월은 춥고 12월이랑 내년 1월은 좀 온도는 온화한 편이라지만... 기상상황이 그리 좋아보이지는 않는다. 그리고 우리나라도 그렇고 기상청 예보는 믿을 게 못되긴 하니까 참고만 하는 게 좋을 것 같다. 아래는 자세히 나온 11월 이번주 예보 여행 때 자세한 파리 날씨 상황이 궁금하다면 http://www.meteo-paris.com/ile-de-france/previsions.php 12월의 파리 날씨는 확실히 서울보다는 덜 춥다. 하지만 밤이 되면 정말정말 춥다. 밤에 유람선 탈때는 정말 완전 무장을 해야한다. 겨울은 확실히 크리스마스마켓이 유명한 도시들이 인기가 많다. 체코의 프라하나 독일의 도시들이나... 파리는 그에 비해 크리스마스마켓이 유명한 편은 아니고, 실제로 가서 보니... 역시나 다른 유명한 나라에 비하면 별로였던 건 맞다. 하지만, 파리는 굳이 크리스마스 시즌이 아니더라도 밤이 되면 크리스마스 처럼 그런 분위기가 난다. 파리의 이런 낭만적인 야경을 즐기려면, 겨울에 여행을 와야 한다. (여름엔 해가 정말정말 늦게 진다) 노트르담대성당 앞에도 커다란 트리하나...

2019.11.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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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리 에펠탑 야경 반짝반짝 포토스팟 추천 (+유튜브 개설했어요)

영상편집을 배우고 있어요. 프리미어프로 ! 프리미어프로로 편집해본 파리 에펠탑 반짝반짝 영상 https://youtu.be/0tM0LQtVnTw 파리여행 _ 에펠탑 반짝반짝 야경 에펠탑이 반짝이는 환상적인 모습을 카메라는 제대로 담지 못합니다. 일부러 초점을 흐려서 낭만적인 느낌을 같이 살려본 에펠탑 야경 뷰 직접 눈으로 가서 보세요. 얼마나 환상적인지... youtu.be 유튜브 개설 했어요~ 아직은 배우고 있고 연습 단계라 미숙하지만 앞으로 열심히 공부해서 좋은 여행 영상 많이 올릴게요! 구독해주시고, 좋아요도 눌러주시고 댓글도..ㅎㅎㅎ 부탁드려료!! 에펠탑 야경을 찍기에 가장 예쁜곳은 역시나 샤오궁 쪽 뷰 잔디밭에 내려오기전에 계단에서 찍는 컷 하나 찍고 (정말 많은 사람들이 사진을 찍고 있는 포인트가 있음) 계단으로 내려와서 잔디밭에서 찍으면 아래와 같이 찍을 수 있어요. 이날은 삼각대로 써서 카메라 리코로 찍은 사진으로 흔들리지 않고 색감이 잘 나온 이유... 일부러 초점을 흐려본 사진 어떻게 찍어도 참 예쁜 녀석..ㅋㅋㅋㅋ 그리고 에펠탑 근처에 2개의 회전목마가 있어요! 그곳을 배경삼아 찍으면 정말 예쁜 사진을 찍을 수 있답니다 ㅋㅋ 일부러 초점 흐려서 찍은 사진인데... 아무리 생각해도 어떤 카메라로도 눈으로 보는 것만큼의 예쁜 에펠을 담는것은 불가능 한것 같아여.... 이 뷰로 많은 커플 스냅 사진을 찍고 있다죠. 그리...

2019.08.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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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유럽 파리여행 - 에펠탑 전망대 올라가면 뭐가 보일까? 예약방법

나름 긴 파리 자유여행 3번과 비록 패키지지만 4번째 파리 땅을 밟았다. 파리 오자마자 한거는 바토무슈를 타러 간 것이었는데... 그 이야기는 다음에 하고 오늘은 에펠탑 전망대에 관한 이야기를 해보려고 한다. 지난 3번의 파리여행에서 난 에펠탑 2층이고, 꼭대기고 전망대에 가고 싶지 않았다. 루브르와 세트로 파리에서 별로 내키지 않았던 투탑 왜냐하면 에펠탑에 올라가면 내 최애인 에펠탑이 안보이니까!! 가고 싶은 생각이 없었던 것이다. 이번엔 패키지 였고 물론 선택관광이었지만... 유람선과 함께 묶인 50유로짜리 선택관광에 함께였기에... 그리고 엄마가 있었기에 처음으로 에펠탑 전망대에 오르게 되었다. 사실 선택관광 에펠탑의 경우 줄이 길 경우엔 몽파르나스타워로 대체된다고 했는데... 몽파르나스타워는 이미 2번이나 가보고 해서 이번엔 에펠탑 2층을 가고 싶긴 했다. 하지만... 두둥 파리에서 단 1박2일 일정인 우리의 패키지에서... 이날은 참 운도 않좋게도 날씨도 안좋고 차도 무진장 밀렸다. 그래서 예정보다 늦게 에펠탑에 도착했고 그래도 다행히 줄이 길진 않아서 금방 올라갈 순 있었다. 안녕 에펠아 오랜만이야 밤에펠은 어쨋든 예쁜데... 날씨가 흐린날의 낮에펠은 솔직히 좀.. 별루이다... 에펠빠지만... 어쩔 수 없어... 이날의 에펠은 별로 이쁘지 않았다.... 에펠탑 올라가는 티켓이다 엘리베이터를 기다렸다가 타고 올라가면 된다 ...

2019.07.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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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랑스 콜마르 여행 : '하울의 움직이는 성' 동화마을에서의 하루

유럽의 여러 예쁜 도시들을 가봤지만... 가장 동화같이 예쁜 곳을 뽑는다면 단연 1순위는 바로 프랑스 콜마르 ! 실제로 미야자키하야오 감독이 몇년을 살면서 하울의 움직이는 성의 영감을 받은 도시라고 한다 그래서인지 이곳은 정말 하울의 움직이는 성 애니메이션 속에 들어간 듯한 느낌을 주는 곳이었다 기차역부터가 남다르다 콜마르는 스트라스부르와 묶어서 1박2일로 오면 좋은 것 같고... 파리에서 tgv를 타면 2시간 정도 걸리니까 힘들지만 당일치기도 가능한 곳이다 난 스트라스부르에서 1박하고 기차를 타고 넘어왔다. 스트라스부르에서 기차 타고 멀지 않다 독일과 인접하여 독일이었다가 프랑스였다가 해서그런지 독일 목조가옥 양식의 건물들이 많다. 독일이 크리스마스마켓이 유명한 나라이고 그 영향을 받아서 인지 프랑스에서 크리스마스마켓이 제일 예쁜 도시로 알려져있기도 한 곳이다. 다음에 다시 간다면 크리스마스 시즌에 가보고 싶다... 동화 속 마을처럼 예쁜 콜마르는 운하가 있고 그 주변으로 아기자기하고 예쁜 가게들도 많다 쁘띠 베니스는.... 실제 베니스보다 예뻤다 도시 자체가 크진 않아서... 2~3시간 정도면 돌아볼 수 있지만... 여기저기 사진찍고 싶은 포인트가 아주 많아서... 생각보다 오래지체할 수도 있는 곳 어쩜 날씨까지 이럴까... 하늘과 건물과 물과 꽃 모든게 완벽했다 이 도시는 내가 좋아하는 이상형도시에 100프로 부합했다 저렇게 예...

2018.04.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