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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비야 일정이 길었던 나는 그냥 세비야 거리를 마구 걷기도 하고 스페인 광장에 가서 낮잠도 자고.. 스페인 남부는 나에게 참 한가롭고 평화로운 곳이었다. 스페인의 느끼한 츄러스와 진득한 핫초코 왜 인지는 모르겠지만 왜 이렇게 맛있었는지.... 이날은 세비야 여행 마지막날 벼룩시장이 열린다고 해서 구경을 하러 갔다. 생각보다 사람도 진짜 많고 별걸 다 팔고 하는 빈티지 벼룩시장 구경거리가 정말 많았다. 팔러나온 사람들도 이걸 굳이 팔겠다는 생각보다는 그냥 즐기러 나오는 것도 같고 ㅎㅎ 손수 만든 손수 모은 것들이 가득한 곳 이날따라 왜 그렇게도 햇빛이 좋았는지 눈부시게 밝은 그런 날이었다. 내 추억속에 이런 사진들은 과노출에 구도가 저게뭐냐해도 저게 멋이다 내가 느낀 그날의 감정이다라고 생각하니 그냥 다 몽글몽글 해진다 이런 곳은 저건 물건도 나와있네 저건 정말 골동품이네 저건 하나 살까 하며 그렇게 둘러보는 재미가 있다. 아들이 어릴 적 가지고 놀았던 장난감도 멋진 상품이 되어 옛 추억을 팔고 사는 곳 이게 언제 물건이야..ㅋㅋ 골동품들은 또 나름의 인기가 있다. 아니 이거 파는 어르신 저 이거 통째로 얼마에여? ㅋㅋㅋㅋ 겸둥이들아 잘있더 ㅠㅠㅠ 날 사라라구! 너무 귀여운 고슴도치 삐까뻔쩍한 백화점보다 훨씬 더 좋은 빈티지 시장에 꼭 가보면 좋겠다 하루빨리 다시 이런 평화로운 시장이 열리고 사람들이 추억을 얘기하며 그렇게 평소와 같은...

유럽 지금 가면 안됩니다 !!!!!! 해외고 국내고 봄도 오고 꽃도 피지만 지금은 여행갈 시국 아닙니다 최근 스페인 상황은 정말 심각합니다 http://naver.me/IxwkGUyQ [속보] 스페인 '코로나19' 감염 9000명 돌파…한국 제치고 전세계 확진자 수 4위로 유럽 대륙에서 이탈리아에 이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이 창궐하고 있는 스페인의 확진자수가 9191명으로 불어났다. 이로써 한국을 제치고 전세계에서 중국, 이탈리아, 이란에 이어 4번째로 확진자가 많은 naver.me 😫 신종 코로나 확진자 9천명 돌파 https://elpais.com/espana/2020-03-16/espana-restablece-las-fronteras-y-prohibe-la-entrada-a-los-no-residentes-salvo-causa-de-fuerza-mayor.html España restablece las fronteras terrestres y prohíbe la entrada a los no residentes salvo causa de fuerza mayor El cierre no afecta a las mercancías, para no parar la producción ni la cadena de suministros elpais.com 🙅🏻🙅‍♀️외국인 입국금지 https://elpais.com...

지난주에 이 글을 올렸을 때만 해도 스페인은 심각한 상황이 아니었는데.... 일주일이 지난 지금 이탈리아와 유럽 쪽 상황이 아주 심각합니다. 현지 여행하고 계신 분들은 인종차별 외에는 크게 체감 못한다는 분들도 있지만 계속 더 심각해 질 것으로 예상되요. https://wuhanvirus.kr/ 코로나19(신종 코로나바이러스) 실시간 상황판 코로나19(신종 코로나바이러스)에 관한 한국, 일본, 중국 및 세계 각 국가들의 통계 및 뉴스 등을 취합하여 실시간 정보를 제공합니다. wuhanvirus.kr 전일 대비 423명의 확진자가 추가되어 이탈리아, 이란 다음으로 확진자가 늘어나고 있습니다. 직항 노선도 일시적 운항 중단 계획을 발표했습니다. 대한항공 인천 ↔ 마드리드, 인천 ↔ 바르셀로나 노선 3.5(목) ~ 4.25(토) 일시적 운항 중단 계획 발표 아시아나항공 인천↔바르셀로나 노선 3.7(토) ~ 4.23(목) 일시적 운항 중단 계획 발표(3.8. 제외) 스페인 남부의 평화로운 마을 여행도 중요하지만 안전이 가장 중요한 시기인 것 같습니다. ... 대한항공 마일리지로 유럽가려고 했는데... 덕분에 유럽병을 치유하고 아이패드병을 얻었습니다.

시국이 시국인만큼 여행 후기를 올리는게 맞나 자꾸 생각이 많아지는 요즘... 집콕이 가장 중요해진 요즘 많은 여행이 취소되고 많은 계획을 포기하게 되고... 이렇게 전염병이 무섭구나 하는걸.. 무서운 전염병 하나에 전세계가 난리가 나고... 이와중에 가장 중요한 이슈는 마스크 사고싶다? 정도... 스페인 코로나 현황은 이탈리아에 비하면 상황이 엄청 심각한 편은 아니라고 한다. 하지만 이탈리아 최초 전파에 대한 이슈가 풀리지 않은 채 유럽 쪽 확진자가 계속 나오고 있고... 스페인의 확진자 수치도 많이 늘어나고 있다 - 2020.1.31. 까나리아 제도 라 고메라 섬에서 스페인 첫 확진자 발생 - 2020.2.25. 바르셀로나에서 스페인 본토 첫 확진자 발생 - 현재 확진자는 119명, 사망자 0명 - 스페인 확진자는 모두 이탈리아 직간접 접촉자 https://wuhanvirus.kr 코로나19(신종 코로나바이러스) 실시간 상황판 코로나19(신종 코로나바이러스)에 관한 한국, 일본, 중국 및 세계 각 국가들의 통계 및 뉴스 등을 취합하여 실시간 정보를 제공합니다. wuhanvirus.kr 전세계 코로나 현황은 위 사이트에서 확인할 수 있다. 현재 스페인 뉴스에서 한국에 대한 보도가 계속 나오고 있어서 인종차별에 대한 이슈가 커지고 있는 상황 - 이 시국에 안전하게 여행할 수 있는 나라는 없는 것 같다 현재 여행 중인 사람들도 인종차별에...

스페인 그라나다 여행을 가야 하는 이유는? 물론 기본적으로 알함브라궁전을 보러 가긴 하지만..ㅋㅋ https://blog.naver.com/zzan2580/221728788776 스페인 그라나다 여행 : 드라마와는 다른 레알 알함브라 궁전의 추억 드라마 알함브라궁전의 추억은현빈을 볼모로나에게 역대급 똥을 주었지만...알함브라궁전이 위치한 레알 ... blog.naver.com 그것 말고도 그라나다를 가야 하는 이유는.. 아래 사진 한 장으로 설명 가능 ㅋㅋ 크으 멋있다리 ㅋㅋㅋㅋ 멋진 사람들과 멋진 거리와 멋진 개까지 ㅋㅋㅋㅋ 알함브라 길거리를 걸어보면 오? 여기 힙한데? 그런 갬성이 마구 느껴진다. 길은 깨끗하게 정비되어 있는데 건물들은 뭔가 빈티지하면서도 예뻐서 사진을 찍고 싶은 욕망이 살아난다 사진이 왜 다 날아가냐 묻는다면... 그건 나의 리코가 한일이요 ㅋㅋ 보정하면 나아지겠지만 이 날의 내 갬성이 이 사진과 같은 모습이었기에.... 그대로 보전하기로...ㅋㅋ 정말 이 거리가 너무 예뻐서 걸다가 앉았다가 사진도 찍었다가.... 그라나다는 알함브라궁전이라는 정말 대표적인 관광지가 있고 나머지는 볼 게 없다고 하는 사람들도 많지만... 난 또 그냥 이런 느낌 길거리 좋아하니까.... 스페인에서 가장 추웠던 그라나다의 싸늘하지만 차갑게 맑았던 이 날이 참 좋았다. 이런 거 보면 이탈리아 느낌도 좀 나고...ㅋㅋ 유럽이 이런 집들이...

오늘은 11월~12월 사이 가을과 겨울사이 떠났던 스페인 여행 추천 코스를 소개하려고 한다. 2주~3주 정도의 일정이라면 내 일정을 참고해봐도 좋을 것 같다. (플러스 1주 정도는 포르투갈) 지도 출처 : 이웃 블로거님 서유럽, 동유럽 등 유럽여행을 하면서도 스페인을 빼놓았던건 스페인은 땅덩어리가 커서 한달은 가야해라는 이야기를 많이 들었기 때문이다. 한번 오면 다시 오기 쉽지 않으니까... 아예 한달코스로 스페인, 포르투갈 일정을 짰다. - 한달 일정(숙박기준) 바르셀로나 (5) - 그라나다 (2) - 네르하 (2) - 말라가 (1) - 론다 (1) - 세비아 (4) - 리스본 (5) - 포르투 (4) - 마드리드 (4) - 2주 일정(숙박기준) 욕심 안낼 경우 : 바르셀로나 (4) - 그라나다 (2) - 세비아 (3) - 마드리드 (3) 욕심 낼 경우 : 바르셀로나 (3) - 그라나다 (2) - 네르하 (1) - 말라가 (1) - 세비아 (2) - 마드리드 (3) 1일차 바르셀로나 도착 - 시내 야경투어 사실은 에어프랑스 기체 결함으로 인해 인천에서 하루 자게 되고... 하루 늦게 도착했다.ㅠㅠ 바르셀로나에 도착해서 바로 민박집으로 고고. 오늘은 별다른 일정 없이 민박집 사장님과 민박의 다른 투숙객들과 가볍게? 야경투어 이 크로와상 세상 맛있었는데.... 시장도 구경하고 구시가지도 구경하고 ... 여기저기를 봤는데... 첫날이라 ...

스페인 여행에서 봐야 할 건축물 1순위 바르셀로나의 상징인 사그라다파밀리아성당! 스페인을 가야 하는 이유가 가우디인 사람도 많을 정도로 엄청난 상징이 있는 인물과 그의 건축물이다. 대체 이 성당 공사 언제 끝난단 말인가? 결론부터 얘기하자면 스페인 정부는 가우디 사망 100주기인 2026년에 완공하겠다는 포부를 밝혔지만.... 과연 가능할까 싶다. 이제 6년밖에 안 남았는데.... 아직 멀어 보인다.... 1882년부터 138년째 지어지고 있는 사그라다 파밀리아 대성당! 완공이 되면 꼭 다시 가봐야 할 곳이다!! 이 성당의 규모는 엄청 크기 때문에 가까이에서는 한 컷의 사진으로 다 담기 어렵다. 그래서 우리는 사진을 찍기 위해 가우디가 성당의 모습을 한눈에 보기 위에 만들었다는 인공연못으로 간다. 여기가 이 성당의 포토존이다. 이 성당은 뜯어볼수록 가우디가 얼마나 공들여만들었는지를 알 수 있다. 실제로 가우디는 이 성당을 완공하는 데 200년이 걸릴 것이라고 봤다. 예수의 탄생과 예수의 고난, 예수의 영광 이 3가지 테마의 파사드를 중심으로 옥수수 모양의 12개의 첨탑과 여러 건축물들이 만들어져야 하는데... 제대로 만들려면 6년 안에 과연 완성을 시킬 수 있을까 싶다. 성당의 외관은 색이 어두운 부분이 있고 밝은 부분이 있는데 어두운 부분은 만든지 오래된 것 가우디가 만든 부분이라 생각하면 된다. 가우디가 완성한 부분은 모든 부분이...

하루 종일 스페인 광장에서 놀다 보니 어느새 해가 지고 있었다. 황금빛으로 물들기 시작하는 광장 로마에 있는 스페인광장이랑 비교했을 때, 여기가 난 더 좋았다. 의외였던 건 이 넓은 스페인광장은 만들어진지 100년이 안되었다는 것 그 규모나 형태만 보면 다른 유적들처럼 오래된 건축물이라고 예상이 되었는데... 그게 아니었다. 그래도 난 여기가 좋다 세비야가 좋다 얼마전에 짠내투어 스페인 편에서 세비야 스페인광장이 나와서 너무 반갑고 좋았다. 플라맹고 따라하는 것도 너무 멋있었고 ㅋㅋ 조명이 하나씩 들어오기 시작 스페인 남부의 일몰은 겨울에도 다른 나라에 비해 늦은 편이었다. 런던은 3,4시면 해가 져서 낮여행이 힘들었어 ㅠㅠ 여기는 낮에도 예쁘지만 밤에 조명이 들어오니 또 다르게 예뻤다. 여기서 배타고 뱃놀이 하는 거 의외로 타는 사람들이 있다. ㅋㅋ 보케조명이 마치 포도송이같다 ㅋㅋㅋㅋ 정말 오랜만에 포토샵이 아니라 라이트룸 보정만 했더니 색감이 영 어색하다 ㅠㅠ 밤이 오면 낭만이 추가되는 기분이다. 이때 이곳에서의 느낌을 사진으로 담기가 쉽지 않다지만 약간 이런 따뜻하고 몽글몽글한 느낌이랄까... 밤이 되도 배를 타며 야간 뱃놀이를 즐기는 사람들 많이 춥지 않으니까 계속 눌러앉아서 사진을 찍게 된다 어둡게 찍힌 사진인데 맘에 든다 완전히 깜깜해지면 좀 무서울 것 같다. 내가 좋아하는 보케사진 여기서 참 여러장 찍었다 계속 같은 뷰...

세비아 일정이 남아서 어딜 가볼까 한다면 추천하고 싶은 근교여행지 코르도바 ! 코르도바 가는법은 세비아에서 기차로! 코르도바는 세비아에서 기차 45분 거리에 위치하고 있는 중세 이슬람도시로 세비아에서 아주 쉽게 다녀올 수 있는 도시다 기차는 미리 예매하지 않고 당일에 구매해도 괜찮았다. 중세느낌의 도시는 이전에 다른 나라에서도 그리고 스페인의 다른 도시에서도 가보긴 했지만... 이런 도시는 '그냥' 도시가 아니라 갈때마다 새로운 느낌이 들게 한다. 사실 코르도바에 가기 전에는 커다란 이슬람사원이 있는 작은 도시 정도로 생각했었는데... 막상 가보니 도시전체가 생각보다 훨씬 더 내 스타일이었다. 11월말에도 푸릇푸릇했던 이 도시는 스페인 남부의 다른 도시처럼 하얀색 건물이 많아 전체적으로 깨끗하고 예쁜 분위기 메스키타(La Mezquita)인 이슬람사원이 이 도시의 메인이지만 가만히 도시를 걷는 것만으로도 힐링이 되는 작고 예쁜 도시 관광객들이 많이 오지 않는 11월말이어서인지, 거리는 한산하고 여유로웠다. 기차에서 내려서 풍경을 감상하며 좀 걷다보면 메스키타가 나온다. 거대하고 웅장한 모스크지만 추후에 대성당으로도 사용되어 이슬람과 카톨릭의 양식이 혼재되어있다. 터키 이스탄불에서 갔었던 아야소피아 성당이 그랬던 것처럼... (아직도 그 성당의 오묘한 분위기는 잊혀지지가 않는다) 정원엔 가득 오렌지나무가 심어져있다. 스페인의 대표 가로...

스페인 마드리드에서 방문했던 근교도시 톨레도와 세고비아 둘다 중세도시 느낌이 뿜뿜한 멋진 곳이었다 세고비아는 마드리드에서 버스를 타면 1시간정도 밖에 안걸리는 가까운 곳에 위치하고 있다 마드리드는 생각보다 내 타입이 아니었지만... 세고비아나 톨레도... 등 근교도시는 너무 내 타입이었다 이곳은 이전 로마의 식민지였던 도시로 고대 중세시대의 건축물이 많이 남아있다 중세도시 느낌을 좋아한다면... 여기 세고비아 여행을 추천한다 맑은 날씨와 빈티지한 도시의 느낌 시리도록 파란 하늘 (리코gr2 HDR모드) 세고비아에 와보고 싶다고 생각했던건 이 엄청난 수도교의 사진을 본 이후였다 1세기에 로마인들이 돌을 쌓아서 만들었다는 수도교는 식수를 전달하는 수단이었다고 한다 고대 로마인들은... 참 건축물도 잘 만들었지...ㅋㅋㅋㅋ 콜로세움이 생각나는 커다란 돌 건축물... 이 수도교는 엄청 정교하고 튼튼해서 어떤 자연재해에도 무너지지 않고 견고하다고 한다 이쩜 이렇게 완벽한 평형을 유지하게 건설했는지... 콘크리트 등도 없이 돌로만 이렇게 만들수 있다니... 어마어마하다는 생각이 든다 정말 이런건 세계문화유산이 될만하다 (리코gr2 HDR모드) 날씨도 좋고 빛도 좋고 인증샷을 찍어보자 ㅋㅋ 여기 진짜 맘에 들어 위에서 바라보는 세고비아의 풍경 로마 수도교 옆쪽으로 큰 광장이 인상적이다 12월인데... 전혀 그런 느낌이 없다 역시 유럽의 도시는 높...

문득 스페인 포스팅한거 보다가 으아니 아직 론다를 안올렸었다니!! 하고 시작하게된 론다여행 스토리 스페인을 한바퀴 돌면서 론다를 하루라도 꼭 들려야겠다고 생각했던 건 바로 이 풍경을 보았기때문이다. 대체 어떻게 저걸 만들었을까 싶은 누에보다리!! 이걸 보기위에 말라가에서 이 곳으로 왔다. 11월말의 스페인은 크리스마스 조명으로 거리거리가 장식되었다 11월말의 스페인남부 날씨가 궁금했는데.... 이 사진을 보면 반팔 반바지 입은 남자부터, 털점퍼 입은 할부지까지 다양했다. 바르셀로나에서 남쪽으로 내려가면서 그라나다가 너무 추워서 야상사고 그랬는데... 네르하, 말라가는 많이 춥지 않았고... 론다도 가을 정도의 느낌이었다. 이 사진을 찍은 곳은 바셀부터 여행을 함께했던 언니의 숙소입니다. 이날 내 숙소는 체크인, 체크아웃만 했따는....ㅠㅠㅋㅋㅋ 11월 말에 입었던 옷을 보니 맨투맨티에 야구점퍼 얇은 머플러 하나 많이 춥지 않은 가을 날씨정도라고 생각하면 될것 같다. 론다는 누에보 다리 말고는 특별한 계획 없이 왔다. 그래서 그냥 서성서성 동네를 돌아다녔다 사진이 왜이렇게 밝지? 라고 생각했다면 정답! ㅋㅋㅋㅋ 이날 날씨도 너무 좋고... 사진도 밝게 찍힌 것 같으다 사진은 색감이 튄다 싶은 몇 장 빼고는(아이폰) 모두 리코GR2로 촬영했다. 론다는 스페인남부의 다른 도시들처럼 하얀색건물이 많았다. 그냥 가만히 앉아있어도 힐링이 되는 ...

스페인여행에서 빼먹을 수 없는 곳이 세비야라면 세비야여행에서 빼먹을래야 빼먹을 수 없는 세비야 대성당! 곧 방송되는 더 짠내투어 스페인편에서도 세비야가 나오는 것 같던데... 어떻게 나올 지 너무 기대가 된다. 아마도 오늘 소개할 세비야대성당은 무조건 나오겠지 ㅋㅋ 세비야 중심부에 정말 커다란 세계에서 3번째로 큰 성당이자 고딕양식으로 지어진 세계에서 가장 큰 성당이라고 한다. 이 자리는 원래 스페인 남부를 이슬람세력이 지배하고 있을 당시 모스크 자리이지만 이를 허물고 그 당시 어마무시한 규모의 성당을 건축했다고 한다. 무려 100년이 넘게 걸린 성당이라고... 이탈리아의 바티칸대성당과 영국의 세인트폴대성당에 이은 3번째 규모로 성당이라기 보다는 거대한 규모의 궁전 느낌이 나는 건축물이다. 세비야에서 스페인광장도 유명하지만 바로 이곳 세비야 대성당도 엄청나게 유명한 곳 중 하나. 성당에 옆에는 세비야에서 가장 높은 높이의 종탑이 서있는데 이 탑의 이름은 히랄다탑 약 34층의 높이라고... 너무나 아름다워서 성당이 건립될 당시에 유일하게 살아남았다고 한다. 상단만 성당에 맞게 종탑으로 개축했다고 한다. 세비야에 처음 내렸을 때 정말정말 큰 성당이 있어서 놀라기도 했지만 여기 서있는 수많은 말들과 말들의 냄새로.... 놀라기도 했다. 실제로 말이 많아서 인지 주변으로 말똥 말오줌 냄새가 진동하기도 했다. 이 성당도 고딕성당의 특징처럼 굉...

생각해보면 웃긴 추억이다. 초원도 아니고 사막도 아니고 여행하며 시내에서 말타는 일부 서양인들을 보면서 웃기다 생각했었는데.... 그게 내가 될 줄이야? ㅋㅋㅋㅋ 스페인에서도 세비야는 날씨도 먹거리도 여행하기도 참 좋은 곳이었는데.... 단 하나 단점이 있다면... 말똥냄새, 말 오줌냄새가 진동하는 곳들이 있다는 것 그것도 가장 유명한 관광지인 세비야대성당과 스페인광장 사이가 심각하다는 것 ㅋㅋ 말이 생각보다 진짜 많고 많이들 타니까 한번 타볼까 하는 생각이 절로 든다 ㅋㅋ 세비야대성당을 돌고 나와서 우리는 말을 타고 스페인광장을 가기로 했다. 이왕이면 멋진 백마를 타고 싶었지만.... 그냥 앞에 보이는 건장해 보이는 말을 탔다 ㅋㅋ 정확히 말하자면 말을 타는 것이 아닌 마차를 타는 것 ㅋㅋㅋㅋ 그래서 무섭진 않았다 마차는 세비야대성당을 출발하여 도로를 달려 스페인 광장에 도착한다. 마차를 타고 도시를 돌아보는 건 생각보다 재밌었다. 나름 세비야 건물들 설명도 해주시고, 드넓은 세비야의 스페인광장도 돌면서 이것저것 말씀도 해주시지만... 알아듣긴 어려웠다 ㅋㅋㅋㅋ 사진찍느라 바쁘기도 했고 ㅋㅋ 내 기억엔 스페인광장까지만 탄줄 알았는데 사진을 보니 다시 대성당까지 돌아왔나보다 나의 기억력이란 ㅋㅋㅋㅋ 마차여행을 끝낸건 해가 지고 나서였다. 해질무렵 말을 타고 시내를 돌아보는 건 또 다른 재미가 있었던 것 같다. 찍어주신 사진중에 그나마...

드라마 알함브라궁전의 추억은 현빈을 볼모로 나에게 역대급 똥을 주었지만... 알함브라궁전이 위치한 레알 그라나다는 엄청 좋은 여행지였다. 그라나다는 스페인에서 갔던 어느 도시보다도 추웠지만... 어느 도시보다도 무료 타파스와 술 한잔이 쉬운 도시 였고... 거리거리도 깨끗하고 예쁜 곳이었다. 스페인 여행을 준비하면서 방 창문에서 알함브라궁전이 보인다는 역대급 숙소를 발견했고... 재빨리 예약을 걸었다. 숙소뷰는 정말로 레알 엄청났지만... 내가 무슨 부귀영화를 누리겠다고 구시가에 숙소를 잡아서 돌계단에 캐리어를 들고.... 정말 힘들어 돌아버리는 줄 ㅠㅠ 조식을 먹는 식당뷰도 엄청났다. 정말 알함브라궁전이 눈앞에 ... 잠시나마 저 숙소를 만끽했다. 어짜피 오늘은 알함브라 투어를 하는 날이니까... 하루종일 알함브라와 함께하게 될 것이다.ㅋㅋ 그라나다에서 자주 마주치게 되는 대성당 엄청 커서 광각렌즈 아니면 잡히지가 않았다. 확실히 어플로 찍으면 누르딩딩하게 나옴 ㅋㅋ 추워서 그라나다 오자마자 산 야상 입고 ㅋㅋ 스페인 그라나다는 콜롬버스에게 전폭적인 지원을 했던 이사벨 여왕이 살던 곳이라 역사이야기에서 주된 설명은 이사벨라여왕이 빠지지 않았다. 오늘 포스팅은 알함브라궁전 투어만 해도 사진이 넘쳐나서 다른 것들은 생략 먼저 알바이신지구에 도착했다. 산니콜라스 전망대에서는 그라나다 구 시가지가 다 보인다. 여기서 보는 알함브라 뷰는 이...

한달간의 스페인여행을 준비하면서 정말 많은 후기들을 찾아봤는데.... 그 중 제대로 꽂힌 것이 로마 병정 모양의 기둥들이 잔뜩 세워진 건물 옥상이었다. 바르셀로나여행에서 빼먹을 수 없는 가우디투어 그중에서 가장 포인트는 사그라다파밀리아 성당과 구엘공원 그리고 까사밀라와 까사바뜨요! 투어를 하면서 구엘공원과 성가족성당의 경우 내부 관람을 하지만 내부관람 없이 외부에서 설명만 듣기에 아까운 까사밀라와 까사바뜨요 스페인 바르셀로나에 오기전부터 난 저기는 꼭 가야겠다 싶었기 때문에 가우디투어를 하고 다른날 까사밀라를 다시 찾았다. 겉으로 보기에 화려한 것은 까사바뜨요였지만 난 옥상의 로마병정 그걸 꼭 가까이에서 보고 싶었기 때문이다. 까사밀라는 돌로 물결을 표현하여 지은 것으로 온통 곡선으로 만들어진 독특한 건물이다. 그리고 테라스는 해초모양을 본따서 만들었다고 한다. 실제로 현재도 사람들이 살고 있기 때문에 공개된 공간은 한개층과 옥상이었다. 내부도 온통 곡선으로 만들어져 있다. 돌로 어떻게 이렇게까지 만들었는지 정말 대단하다. 기둥을 세우고 둥글게 돌로 채워 외벽을 고정시킨 건물인데... 안으로 들어가보면 건물 중간에 안뜰이 2개가 있다. 이 안뜰은 채광과 환기를 위한 것이라고 한다. 이러한 구조는 당시에 혁명과도 같은 시도였다고.... 옥상은 내가 그토록 보고 싶었던 투구를 쓴 로마병정 모양의 굴뚝이 가득했다. 미로처럼 이어지는 이 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