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각의 지도 저자 리처드 니스벳 출판 김영사 발매 2004.04.13. 배움이 있는 날들 서 평. 105 《생각의 지도》 리처드 니스벳 동양과 서양의 세상을 바라보는 서로 다른 시선 글, 사진_우유 동양과 서양은 서로의 장점을 수용하여 두 문화의 특성이 함께 공존하는 문화 형태를 만들어나갈 것이다. 《생각의 지도》, 리처드 니스벳 요즘 코로나 이후로 동양과 서양의 차이점이 이전보다 더 부각되고 있는 것 같아요. 코로나를 바라보는 시선이나 대응 방식이나, 그리고 향후의 계획까지, 많은 부분에서 동양과 서양의 차이점이 두드러지는 느낌입니다. 저는 그래서 생각난 책이 바로 이 책 《생각의 지도》입니다. 《생각의 지도》는 동양과 서양의 세상을 바라보는 서로 다른 시선의 특징과 그 기원을 찾아가는 책입니다. 문화의 비교우위를 논하는 책이 아닌, 각 문화권별 특징과 기원을 밝히고, 각 문화의 장점을 활용하여, 궁극적으로 두 문화가 화합하고 발전할 수 있기를 바라며 저술된 책이에요. 그리스인들은 개인을 독립적이고 개별적인 존재로 보았고, 진리를 발견하는 수단으로서의 논쟁을 중시했다. 그들은 자신의 운명을 스스로 통제할 수 있다고 믿었다. 같은 맥락에서 그리스 철학은 개별 사물 자체를 분석의 출발점으로 삼아 개별 사물의 내부 속성을 중요하게 생각했다. 우주는 원칙적으로 단순하고 따라서 파악 가능한 곳이었다. 따라서 철학자의 과제는 사물의 독특한 속...