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개월 아기 두몽이는 태어나서 쭉 뭐든 잘 먹는 편인데요. 10개월이 지나고 11개월이 시작 되자 갑자기 이유식을 먹다가 고개를 홱! 돌리는 거에요. '아니 두몽이가 이유식 거부를??!' 열심히 재롱잔치를 해가며 먹이면 겨우 먹긴 했지만 이전에 스스로 적극적으로 받아 먹던 때와는 확실히 달랐어요. 둘째맘인 저는 바로 캐치했죠. '아, 얘 밥이 먹고 싶구나.' 10개월 11개월 쯤 아기는 잘 먹던 이유식을 갑자기 거부하는 밥태기 증상이 흔하게 나타나요. 이 때 유아식으로 넘어가면 잘 먹는 경우가 많답니다. 첫째 아이도 비슷한 시기에 이유식 거부를 하고 유아식으로 넘어갔던게 기억나요. 두몽이는 10개월 때 이미 유아식 밥을 오빠 옆에서 조금씩 받아 먹던 경력이 있어요. 그래서인지 유아식도 원래 먹던 아이처럼 자연스럽게 잘 먹더라고요. 현재 특식 개념처럼 하루 1끼 유아식을 먹이고 있고 입맛을 되찾았는지 이유식도 2끼 잘 먹기 시작했어요. 역시 밥이 더 맛있어요. 냠 >_< 유아식 첫 시작할 때는 아기의 소화능력과 알러지 반응 그리고 어느 정도 입자를 삼킬 수 있는지 잘 체크하여 단계적으로 메뉴를 준비해야 해요. 두몽이는 아직 치아가 앞니 8개 뿐이라 씹어 삼키는게 힘들다 보니 줄 수 있는 메뉴가 많지는 않아요. 다음달은 더 다양하게 시도하려구요. 지금까지 먹은 11개월 유아식 국 반찬 잘 먹는 메뉴 알려드릴게요. 가장 기본적인 반찬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