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전거타이어교체
62024.03.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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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개구리
8,647스포츠 칼럼니스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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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블 바이크 타이어 교체 : 컨티넨탈 테라 트레일 700c 40c 튜브리스

컨티넨탈 테라 트레일 40c 튜브리스 그래블 바이크 타이어 교체. 아니 정확하게 말하자면 휠셋을 교체하면서 타이어 폭도 수정. 기존 650B 규격에 47c로 세팅을 했었는데, 엘리트 드라이브 G45 CS로 교체하면서 타이어 폭도 40c로 줄이기로... 그리하여 컨티넨탈 테라 트레일 타이어 40c 구매했습니다. 원래 도로주행도 염두해서 스페셜라이즈드 패스파인더 제품으로 구입하려 했는데 원하는 사이즈는 다 품절이 되어 어쩔 수 없이... 컨티넨탈 테라 트레일은 사이클로크로스 타이어 처럼 작은 깍두기가 많이 있는 타입... 중앙은 촘촘하고 사이드는 점점 커진다. 암튼 예쁘다. 튜브리스 세팅 예정. 사이드 월 컬러가 웹에서 보는 것보다 좀 칙칙하지만, 내 자전거 컬러에는 잘 맞아서 괜찮음. 타이어 안쪽은 유분이 좀 있어서 미끌미끌함. 설레는 마음으로 자가 세팅... 참고로 튜브리스 세팅은 혼자서 두번째인데, 성공해본 적은 없음. 타이어를 끼우고... 비드를 잘 맞춘 다음 공기를 넣고 실란트를 넣고 세팅하면 됨. 세팅완료!!! 이렇게 쉽게 썼지만.... 실패를 거듭하며 몇시간동안 끙끙...로터도 안풀려서 끙끙... 로터는 결국 샵에서 분리 함. 아무튼 존버는 승리하기에 성공하긴 했음. 자전거에 세팅 완료! 역시 47c와 비교하면 아주 얇아진 모습. 이제 좀 더 가볍고 날렵하게 그래블 라이딩을 즐겨보도록 하겠습니다. 엘리트 드라이브 휠셋 리뷰도...

2024.03.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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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능 좋은 가성비 로드 타이어 추천 : 마빅 익시온 엘리트 가드 28c

안녕하세요. 금개구리 라이프라이드입니다. 오늘은 클린처 타이어를 사용하시는 분들에게는 아주 좋은 소식입니다. 마빅 타이어를 29800원에 구매할 수 있다. 120년 전통의 브랜드 마빅의 타이어 마빅 익시온 엘리트 가드 타이어를 소비자가격 59000원에서 무려 49% 할인 된 가격 29800원에 판매를 한다는 소식입니다. 요즘 클린처 타이어 가격이 장난 아니잖아요? 마빅에서 이렇게 판매할 수 있는 이유는 역시 대리점 마진을 없애고 직판으로 판매를 하는 품목이기 때문입니다. 한 세트로 구매하시면 택배비까지 무료이기 때문에 6만원에 앞뒤 타이어를 모두 교체할 수 있게 됩니다. 이 가격이면 클린처를 사용하시는 라이더들은 일단 최소 한벌은 그냥 쟁여두시는 것을 추천합니다. 마빅 익시온 엘리트 가드 28c (로드바이크 클린처 타이어) 장거리 투어도 걱정없는 타이어 타이어 등급을 굳이 이야기 하자면 마빅에서 중급 포지션으로 장거리 라이딩에 적합한 앤듀런스 타입의 타이어입니다. 기록 단축을 최대 목적으로 레이싱을 하는 라이더라면 트레이닝용 휠셋에 적용하기 좋으며, 그외 모든 라이더들에게는 주력 휠셋에 장착하더라도 충분히 좋은 타이어라고 생각합니다. 안정성이 높은 올시즌 타이어 저도 저가 타이어에서부터 최상급 레이싱 타이어까지 많이 써봤지만, 결국에 지금 가장 선호하는 것은 중급 라인업 포지션인 앤듀런스 타입의 타이어입니다. 최상급 타이어는 가벼운 ...

2023.08.01
02:50
마빅이 또? 이번엔 타이어 직판이다! 클린처 타이어 49% 할인 29,800원! 그냥 사야지...
재생수 3,5892023.07.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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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코프 카본 디스크 55mm 휠셋 소개 : 굿이어 이글 F1 로드바이크 타이어 장착 [가성비 카본 휠셋]

안녕하세요. 오늘은 로드바이크 휠셋을 소개합니다. 바로 스코프 휠셋인데요. 스코프 브랜드는 좀 생소하실 겁니다. 프로 사이클링에서 팀 DSM이 사용하고 있는 휠이기도 합니다. 스코프 휠은 사이클선수 Nieck과 Rik이 은퇴 후 하이엔드 사이클링 부품이 너무 비싸다는 것에 충격을 받고 3년간의 준비 과정을 거쳐서 2013년에 처음 스코프 사이클링을 설립하여 2014년에 프리미엄 휠셋을 출시했습니다. 스코프 휠셋은 단순히 개별적인 디자인 제품을 조합하는 접근이 아니라 하나의 시스템으로 접근하는 디자인 원칙을 바탕으로 무게와 견고성은 university of Delft, 튜블리스 성능은 Schwalbe Tyre, 허브 구름성과 견고성은 SKF와 CeramicSpeed와 긴밀히 협업하는 방식을 취하고 있습니다. 그리하여 최고 수준의 에어로다이내믹과 제동성능, 강성, 경량까지 모두 갖춘 제품을 2017년에 선보였고 2021년에는 기존의 경험과 연구를 바탕으로 새로운 허브와 림 디자인을 통해 공기역학 성능을 한 단계 업그레이드한 휠셋을 선보였습니다. 또 올로드 디스크 휠셋을 추가로 론칭하여 현재의 사이클링 트렌드에 맞게 대응하는 모습도 보이고 있습니다. SCOPE Carbon Road Tubeless Wheelset S5 Disc Brake / 55 D X 26 W SCOPE Carbon Road Tubeless Wheelset S5 (Dis...

2023.03.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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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셜라이즈드 에스웍스 터보 T2/T5 클린처 700c 28c 로드 타이어 느낌은 어떤 느낌?

Specialized 기변을 했습니다. 에이토스에서 타막SL7으로! [스페셜라이즈드 에스웍스 Specialized 기변을 했습니다. 스페셜라이즈드 타막 SL7이죠. 그러나 보통 타막은 아니고 저만의 커스텀... blog.naver.com 새로 기변한 타막에는 스페셜라이즈드 에스웍스 터보 T2/T5 클린처 28c 타이어를 장착했습니다. 이전에 사용하던 타이어는 맥시스 하이로드 SL 타이어였고요. 타이어폭은 동일하게 28c 타이어를 사용했습니다. 타이어 교체 : 펑크에 강한 로드 타이어 '맥시스 하이로드 SL' 그리고 튜블리토 튜브 타이어와 튜브를 교체하기로 했습니다. 에이토스 타이어는 스트라바 기준 3,166km를 탔네요. 워낙 경량 타... blog.naver.com 에스웍스 터보 타이어의 주행감 에스웍스 터보 타이어의 주행감은 쫀쫀한 느낌이라기보다는 접지가 강하게 느껴지는 느낌이랄까요? 타이어가 촉촉하게 노면을 착 붙어서 다닌다기보다는 노면을 잘 밀고 다니는 느낌인 것 같은 기분이랄까? 그리고 타이어의 두께, 타이어의 단면, 그러니까 타이어 자체가 좀 밀도가 있는 것처럼 느껴집니다. 그니까 속도를 내기에 좋은 타이어라는 뜻입니다. 물론 이것은 그냥 저의 느낌(확인된 바는 없는)입니다. 저는 현재 다운힐은 감아 달리는 편이 아니라서 코너링 접지에 대해서는 말씀드리기 좀 어렵네요. ㅎ 타이어 공기압은 75~95psi까지 채울 수 있습니...

2023.02.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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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이어 교체 : 펑크에 강한 로드 타이어 '맥시스 하이로드 SL' 그리고 튜블리토 튜브

타이어와 튜브를 교체하기로 했습니다. 에이토스 타이어는 스트라바 기준 3,166km를 탔네요. 워낙 경량 타이어이기도 했고 지금은 대미지도 많이 받아서 교체를 해야 할 시기였어요. 제주도 투어에서 아주 힘들었습니다. 이제 더 이상 펑크에서 해방되고 싶었기에, 펑크에 강한 타이어와 튜브 조합으로 선택했지요. 맥시스(Maxxis) 타이어 : 펑크에 강한 하이로드 타이어 [로드바이크, 클린처] [펑크 방지하는 방법] MAXXIS HIGHLOAD 하이로드는 최상의 장비를 요구하는 엘리트 레이서 및 라이더들을 위한 맥... blog.naver.com 튜블리토를 선택해야 하는 이유 : 클린처도와 튜블리스 유저도 Tubolito [펑크방지] 저는 튜블리토를 사용하고 있습니다. 튜블리토 튜브의 장점 1. 가벼움 2. 펑크 확율 저하 3. 부피가 작다 ... blog.naver.com 이전에 맥시스 하이로드와 튜블리토를 쓰면서 펑크 이슈 없이 아주 잘 썼기에 다시 선택했습니다. 제주도 라이딩 후 손상된 타이어 제주 투어에서 바람이 빠진 채로 달려서 타이어 옆구리가 다 헐었고, 또 펑크 수리 후 타이어를 다시 끼울 때 타이어를 늘리다 보니 타이어가 떨어지기도 했죠. 스페셜라이즈드 에이토스 요즘은 검월타이어가 유행하긴 하지만, 개인적으로 품질적인 면은 불호에 가까운 것 같아요. 그래블 바이크도 검월타이어를 사용하지만, 저에게는 많은 펑크 이슈를 주었기 ...

2021.11.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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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헤와의 사이클링 : 능소화 구경 그리고 헤헤 인터뷰 [백야드빌더성수]

LEM헬멧과 우벡스 901 고글, 그리고 치즈사이클링클럽 져지 오늘의 라이딩의 목적은 제 자전거 정비에 있었습니다. 코나바이크 리브레 DL WTB 타이어가 계속해서 펑크가 났었기 때문에 타이어를 교체하고자... WTB 타이어 털에서 계속 바람이 쉭쉭! 이놈의 타이어는 주행 중에 펑크가 나는 게 아니라 어느 날 갑자기 자전거를 타러 나가려면 펑크가 나있는...... 페이스북에 물어보니 WTB 타이어가 측면이 워낙 약하고 자주 발생하는 현상이라고 하네요. 여우의 다락방 여우님이 실란트로 다시 잘 메꿔보라고 조언을 주셔서 현재는 다시 복구했습니다. 한 번만 더 이런 일이 발생하면 그땐 진짜 그냥 바로 교체!! 맥시스 램블러 650b 그래블 타이어 다음 타이어는 맥시스 타이어로 교체할 예정입니다. 맥시스 램블러!! 일단 램블러는 내구성은 무척 좋아보입니다. 그렇게 타이어 교체를 위해 옥수 자전거로 향했다가 다음에 다시 교체하기로 하고 능소화 꽃구경을 왔습니다. 옆쪽에 아주 풍성하게 능소화 꽃이 피어있었지만 출사 나오신 포토그래퍼 분들이 대포 카메라 기세에 눌려 우리는 쩌리처럼 여기서 몇 방 찍고 놀았습니다. 화목해보이는 자덕 커플 운 좋게 출사 나온 웹몽키님이 찍어주신 사진 한 장!! ㅋ BACKYARD 백야드빌더 성수 백야드빌더성수 서울특별시 성동구 광나루로 152 꽃구경을 마친 후 근처에 있는 카페 백야드에 왔습니다. 여기를 쫄쫄이 옷을...

2020.07.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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왕방산 MTB 코스를 그래블바이크로 달려보자! [코나 바이크 리브레 DL] [동두천종합운동장]

코나바이크 리브레 DL 그리고 리스트랩 자전거 투어백 MTB의 성지라고 하는 왕방산 MTB 코스를 다녀왔습니다. 왕방산에는 수많은 코스가 존재하는데, 저희는 가장 초급 코스로 준비해서 다녀왔어요. MTB의 성지! 왕방산 MTB 코스 동두천시종합운동장주차장 경기도 동두천시 어등로 58 라이딩은 동두천 종합운동장에서 시작됩니다. 풋살이나 MTB, 야구 등 다양한 운동을 즐기러 오시는 분들이 계시기 때문에 주말이면 주차가 아주 넉넉한 편은 아닌 것 같습니다. 라이딩 메이트는 지난번 숲속책방 라이딩을 함께 했던 스냅 라이드 주니뱅입니다. 코스도 주니뱅이 픽! 동두천 종합운동장에서부터 도로를 타야 하는데 일부 공사 구간이 있기도 했습니다. 시작부터 인디아나 존스 감성 왕방산 코스는 국제 MTB 대회 코스가 있을 정도로 아주 잘 만들어진 코스입니다. 곳곳에 정자와 벤치, 그리고 자전거 거치대까지 준비되어 있을 정도죠. 왕방산 코스는 마치 로드바이크의 북악이나 남산 코스 같은 느낌이었어요. 임도 구간에 접어들면 본격적인 그래블 라이딩 코스가 시작됩니다. 완전한 흙길도 있지만, 시멘트로 포장된 길도 존재하고 비교적 험하지 않은 올로드 코스입니다. 하지만 후반에 접어들면 약간의 큰 자갈이 있는 길을 만나기도 합니다. 주니뱅의 사진은 뭔가 달달하면서도 자연스러운 색감입니다. 오늘의 라이딩 복장은 헤헤가 선물해 준 치즈 사이클링 제품입니다. 카고빕이라 ...

2020.06.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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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이딩을 여행으로 만들어 주는 코나바이크 리브레 디럭스 [그래블 바이크]

자전거는 단순한 운동이 아니라고 생각해요. 다른 스포츠도 그렇다고 하지만, 자전거는 조금 더 특별합니다. 일단, 한정된 공간이 아닌 라이더의 능력에 따라 달라지는 활동 범위와 그에 따른 결과로 당연히 수많은 볼 거리를 제공하고, 또 그렇기 때문에 우리는 수많은 감정을 가지게 되니까요. 그런데 어떤 자전거를 타느냐에 따라서 우리 마음가짐이 조금 달라집니다. 로드바이크를 타면 확실히 달리는 것에 초점이 맞춰져 있어서 '더 많은 것들을 보면 달렸다'라고 이야기하기보다는 '더 빠른 속도와 더 많은 거리를 달렸다'라고 이야기하게 되는 것 같아요. 로드바이크의 목적이 그러니까 그게 당연한지도 모릅니다. 더 빨리 더 멀리 달리기 위한 자전거죠. 그럼 그래블 바이크의 목적은 뭘까요? 더 다양한 길을 갈 수 있도록 하는 자전거? 그러니까 더 다양한 것들을 볼 수 있게 해주는 자전거라고 해석해도 될 것 같아요. 그럼 "MTB는 더 더 더 다양한 것들을 볼 수 있지 않을까요?" 라는 질문에는 아래의 링크로 답변을 대신합니다. ㅋ (뭐 사실 정답은 없어요. 그냥 본인이 좋으면 그게 정답입니다.) MTB가 낫지 않나요? : 한국에서 그래블 바이크라는 장르는 과연 성공할까요? 그래블 바이크라는 장르가 활성화될까요? 한국에 그래블 바이크가 적합할까요? 그래블 코스가 있나요? MT... jty40.blog.me 650b 휠 세트가 장착된 코나바이크 리브레DL 코...

2020.04.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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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격 그래블 바이크를 알아보자 : 코나바이크 리브레 DL [매디슨바이크 송파점]

비엠웍스 사이클링 보틀 비엠웍스의 사이클링 보틀입니다. 이곳은 어디일까요? 코나 제이크 더 스네이크도 보이네요. 근데 제가 타고 있는 모델과는 조금 다르네요. 색상도 다르고 휠셋도 다릅니다. 이 모델은 제이크 더 스네이크 2020년 모델이고 [캄파뇰로 존다 휠셋으로 업그레이드된 제품이네요. 역시 그래서 더 좋아 보이는 것이었어요. 매디슨바이크와 비엠웍스의 이정민 대표가 있네요. 저와 친구입니다. 영어로 프렌드라고 하죠 아마. 하이 프랜~d 그렇습니다. 이곳이 바로 매디슨 바이크 송파점입니다. 매디슨바이크, 트렉바이시클, 코나바이크, 비엠웍스, 본트레거, 스미스 옵틱스 등 다양한 브랜드를 취급하고 있습니다. 진짜 그래블 바이크, 코나 리브레 DL KONA BIKES : LIBRE DL 시마노 GRX 구동계가 보입니다. 시마노에서 출시한 첫 번째 그래블 전용 구동계죠. 일단 GRX 구동계는 따로 콘텐츠를 만드는 게 좋을 것 같습니다. 워낙 특별한 녀석이라 그래블에 관심 있는 분이시라면 관심이 많으실 것 같아요. 코나바이크 : 리브레 DL 코나 바이크에서 출시한 진짜 그래블 바이크, 리브레 DL입니다. 코나 바이크의 그래블 최상급 라인이죠. 제가 그 전에 타던 자전거는 엄밀히 말하자면 그래블 바이크가 아니라 CX라고 하죠. 사이클로크로스였습니다. 하지만 그래블 바이크의 레이싱 버전이라고 해석해도 무방하다고 생각합니다. 아무튼. 본격 그래블...

2020.03.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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루틴 사이클 : 카페 다두와 북악 업힐 [코나 제이크더 스네이크]

카페 다두에 들러서 커피 한 잔을 마셨습니다. 물론 자전거를 타고 갔지요. 일부러라도 라이딩 횟수를 늘리려 노력 중입니다. 늘어나는 체중이 적지 않게 몸에 무리를 주고 있는 것 같아요. 문제는 라이딩 횟수가 아니라 라이딩의 강도를 좀 올려야 운동이 될 것 같긴 합니다. 몸이 적당한 라이딩 수준은 운동으로 취급을 하지 않으니까요. 카페 다두에 가면 다식이가 저를 무척이나 반겨줍니다. 왜인지 잘은 모르지만, 다식이는 저를 특히나 좋아합니다. 적어도 제가 다두 출입문을 열고 들어가서부터 3분 정도는 그 어떤 환대도 부럽지 않을 만큼 환장을 하며 환대해주죠. 그리고 충분히 만져주고 나면 이 정도 표정으로 바라봐 줍니다. 참고로 다식이는 푸들입니다. 삽살개가 아니에요. 그래블 바이크 휠셋을 교체했습니다. 튜블러 카본휠이라 깊은 산골 라이딩은 조금 부담이 되겠지만 겨울 시즌 눈길이나 가까운 임도 라이딩에는 최적인 것 같습니다. 타이어를 제가 직접 붙여서 좀 꿀렁이게 작업해서 좀 아쉽지만 임도 달릴 때는 느껴지지 않으니 임도 라이딩을 많이 해야겠습니다. 휠셋 타이어 장착 후 북악을 올랐는데, 확실히 순정 휠보다 단단함이 느껴지고 구름성도 좋아서 신나게 천천히 올랐습니다. 다운힐은 역시 안정적이었고 접지도 좋았어요. 온 로드 공기압은 80 정도 넣고 달리면 충분한 것 같습니다. 다음 그래블이 기대됨과 동시에 겨울 시즌은 꼭 그래블 코스가 아니더라도...

2020.01.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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운탄고도 그래블 라이딩 리벤지 3인조 : 진짜 그래블 라이딩이란 바로 이런 것. [운탄고도 코스 GPX 파일 첨부]

*글을 읽기 싫다면, 스크롤을 최하단으로 내리세요. 유튜브 영상이 있습니다* - 강원도 정선 태백산맥 운탄고도를 다녀왔습니다. 태백시에서 영월군으로 달리는 코스로 총 47km의 라이딩 거리입니다. 이미 알고 계시는 분들도 있겠지만, 그래블의 47km는 로드 사이클에서의 100km 이상의 체력적 대미지와 시간을 소요하게 만듭니다. 하지만, 로도에서는 느낄 수 없는 그래블 특유의 노면 질감과 감성, 그리고 복잡한 도시를 떠나 자연과 함께하며 한적한 곳에서의 라이딩은 그야말로 "힐링"이라는 말 밖에 할 수 없을 정도입니다. RIDER : 금개구리 알람 소리를 못 들었는지 전화벨 소리에 잠에서 깼다. 새벽 5시에 약속 장소로 도착해야 하는데, 새벽 5시에 전화를 받았다. 전날, 아니 몇 시간 전에 준비를 모두 마친 상태라서 양치만 하고 바로 출발했다. 새벽 5시 30분에 약속 장소에 도착했다. 다행에 약속 장소는 내가 살고 있는 집에서 지하철로 한 정거장 위치의 수유역이었기에 망정이지 하마터면 DNS 할뻔했다. 그래블 라이딩에 걸맞은 세팅을 하기 위해 핸들바백을 부착하고 와후 속도계 역시 와후 볼트가 아닌, 엘리먼트로 장착했다. 볼트에 비해 시안성이 높고 데이터 창도 한 줄 더 볼 수 있어서 불규칙한 노면을 달리는 그래블 라이딩 더 적합하기 때문이다. 이번 그래블 라이딩은 태백시의 운탄고도를 달리는 라이딩이다. 지난 2월에 다녀온 바가 있지...

2019.08.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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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 얼음, 진흙, 자갈 그리고 아스팔트 : 백두대간 운탄고도 그래블 라이딩 7인조

우리는 백두대간으로 향했다. 만항재를 시작으로 운탄고도를 달리는 라이딩 코스. 로드바이크로는 종종 들렀던 만항재였지만, 이번에는 그래블 라이딩 코스이기에 만항재 코스를 제외하면 새로운 코스로 라이딩을 하게 된다. 그리고 멤버 역시 아주 특별한 분들로 이루어졌다. 김상협 님. 조영남 님, 최지원 님, 김지인 님 , 김우람 님, 이정민 님, 그리고 나. (직급을 나열하며 쓰자니 친구라서 어색하고 모두 직급을 쓰자니 영 딱딱해서 그냥 이름만 작성하였다. 하지만 아래의 글부터는 원래 부르던 대로 자연스럽게 작성될 예정이다.) 모두 자전거 업계에 있거나 적지 않은 관계에 있는 분들이지만, 무엇보다 자전거를 사랑하는 사람들이다. 이렇게 모여 운탄고도를 달리기로 했다. 만항재 강원도 태백시 혈동 2019년 2월 25일 월요일 am09:00 고한역에 도착했다. 서울에서 자차로 카풀을 하여 3대의 차량이 움직였다. 우람 님의 그래블 바이크 바소 팔타이다. 굵직하고 각이 져있는 모습이 굉장히 남성적이다. 식사를 하지 않아서 근처 편의점에서 출발 전에 간단히 보급을 했다. 나는 참깨라면과 참치 삼각김밥을 먹었고 다른 분들은 각자의 취향대로 보급을 했다. 그리고 서둘러 출발. 상협 과장님과 우람 님. 평소 같으면 이런 그림이 좀 어색했을 텐데, 코스가 코스인 만큼, MTB와 그래블 바이크가 함께 어우러져 달려도 어색하지 않았다. 이유는 우리의 라이딩 코스...

2019.04.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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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저리주저리 생각나는 대로 꺼내서 적은 포스팅 : 와후 엘리먼트 볼트, 튜블리토, 아이엠프로틴, 도선사, 루비워크샵, 라파 서울 클럽하우스

자전거는 정말 쉬운 운동이면서도 참 어려운 운동이다. 성실성을 기반으로 하고 있고 장비를 활용하며 날씨와 풍량 등 다양한 요소들을 고려해야 하기도 하고 또 레이스에 임할때는 협동과 공격, 에너지 회복, 리커버리 등 다양한 전략을 펼쳐야 하기 때문이다. 자전거라는 운동은 아주 얕게도 즐길 수 있지만(어쩌면 그것만으로 충분하다), 깊게 빠져들수록 점점 더 그 매력에 중독되는 것 같다. 내가 그렇듯... 시간 단위의 일기 예보를 믿고 라이딩을 나갔다가 본의 아니게 우중 라이딩을 했지만, 비를 맞기 시작하면 그때부터 또 다른 재미가 생성된다. 젖은 도로를 타이어로 밟을 때면 미세하게 물살을 가르는 느낌으로 주행하게 되는데 그때, 타이어에서 튀어 오르는 물방울이 신발을 젖게 만들고, 그때부터 진짜 우중 라이딩이 시작된다. 비를 맞기 시작했다면 이미 늦었다. 이제부터는 즐기면 된다. 사이클링의 또 다른 장르가 아닐까. 강북구의 악명 높은 도선사 코스는 2년 만에 다시 오는 듯했다. 이 코스에 대한 평을 하자면, 한마디로 몸에 안 좋은 코스라고 생각한다. 굳이 이렇게 강도 높은 코스를 보통 사람들이 즐길 필요는 없다. 한두 번의 경험으로 이런 곳이구나~라고 느끼면 될 법한 그런 코스. 이 날은 땅이 젖어서 위험할 것 같아 초입에서 멈춰 섰다. 그리고 또 한 번 도선사를 올랐다. 구동계의 기어비를 교체하고 업힐에서 테스트를 하는 중이기 때문인데, ...

2019.04.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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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블 입문 코스 : 용문 양동면 매월리 자전거 라이딩 탐험

프론트 휠을 결합하며, 라이딩을 준비하는 중 그래블 라이딩은 새로운 경험이다. 로드 사이클에서 느낄 수 없는 또 다른 영역. 날카롭게 노면을 베어 나가는 로드 사이클의 주행 질감과 다르게 그래블 바이크의 주행 질감은 적당히 땅을 움켜쥐는 듯한 타이어의 마찰을 느낄 수 있다. 이것에서부터 로드 사이클과는 완전히 다른 경험을 느낄 수 있게 된다. 코스가 달라지면 라이딩의 경험도 달라지는 것은 당연하다. 하지만 같은 코스라 할지라도 자전거가 달라지면 라이딩의 경험 역시 달라진다. 같은 출근길을 패밀리 세단을 타고 가는 것과 지프를 타고 가는 것이 다르듯이. 우리가 계획했던 용문의 그래블 코스는 40km 정도였지만, 그래블 라이딩의 특성을 아직 파악하지 못한 우리의 판단 착오였다. 로드 사이클 대비 체력과 시간이 더 많이 소요되었는데, 약 1.8배 정도가 힘이 들었고 시간 대비 짧은 거리를 이동했다. 우리가 아직 초보라서 그렇기도 하겠지만, 포장도로에서도 로드 바이크보다 확실히 늦다. 동행한 주일이 형이 휠 세트를 업그레이드했다. 순정 휠 세트에서 캄파뇰로의 존다 휠 세트를 장착했는데, 아 부럽다. 나도 휠 세트를 교체하고 싶다. 타이어도 40c로 교체했다. 아 부럽다. 스프라켓 역시 40T로 교체했는데 별로 부럽지 않았다가 라이딩 후, 순정의 34T가 왜 부족한지, 33c의 타이어 폭이 왜 아쉬운지도 깨닫게 되었다. 역시 이론과 경험은 확...

2019.02.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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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블 라이딩 : 라파 임도 체험 클럽하우스 라이드 [막길 라이딩]

라파 서울 클럽하우스 서울특별시 강남구 압구정로10길 35-1 라파 임도 체험 클럽하우스 라이드 <2019.01.13> 라파 코리아에서 진행하는 그래블 라이딩에 다녀왔습니다. 라파 코리아의 박근영 님이 진행하는 라이드로 서울 클럽하우스에 매주 일요일에 오후 1시 30분에 출발합니다. 총 51.9km의 코스로 자전거 도로를 주로 달리다가 후반에 아기자기한 임도가 있는 코스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그래블 바이크나 사이클로 크로스 자전거가 적합하지만 일반 로드바이크로도 커버가 가능한 수준이긴 합니다. 또 2월까지는 캐니언 코리아와 협업하여 캐니언의 '그래일 바이크'를 대여할 수 있으니 이것을 이용해도 좋을 것 같습니다. 캐니언의 '그래일'은 출시 당시 엄청난 이슈와 패러디물을 생산한 바가 있죠. 그래서 저도 많이 궁금했던 제품입니다. 이번에는 저의 코나 바이크를 타고 참석했지만 다음에 기회가 된다면 캐니언 바이크를 타볼 생각입니다. 6명의 그래블 라이더들 저를 포함해서 4명은 그래블 바이크를 탔고, 2명은 일반 로드로 탔습니다. 캐니언의 그래블 바이크 "그래일"을 대표로 한 기념사진. 함께 참석한 용하형이 캐니언의 '그래일'을 대여해서 라이딩을 했는데 안락한 승차감에 처음부터 만족한 모습니다. 캐니언의 '그래일'은 역시 역시 존재감이 강렬했습니다. 어색해 보였던 호바바도 캐니언만의 독특한 시그니처가 된 것 같은 느낌이고요. 저는 코나 바이크...

2019.0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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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산 라이딩 그리고 해방촌 커피 5인조

반미니에도 핑크뮬리가 있다. 아니 있었다. 지금은 없을지도 모르겠다 진희 자전거에 바엔드캡이 빠져있길래 교체해주었다. 굉장한 정비였다. 새 타이어를 장착하고 처음 달리는 레제로를 탔다. 지운도 왔다. 새 자켓을 샀다고 자랑했다. 부럽다. 자전거 거의 안타서 엉덩이가 쉽게 아픈 주헌이도 왔다. 여름 내내 식물만 키우다가 완전 백인이 되버린 완호도 왔다. 그리고 그렇게 가을도 왔다. 갑자기 이어지는 감성적인 문장..... 캬..... 졸음운전은 위험하다. 남산과 북악으로 향한다. 아니 사실은 아마 남산만 가게 될거란걸 알고 있었고, 예상은 당연히 적중했다.. 도도한 도도는 정말로 도도 아참! 완호 자전거 하우징이 터져서 루비워크샵에서 긴급정비를 했다. 도도는 도도했다. 남산 단풍놀이 시작. 진희가 센터를 맡았다. 진희의 마지막 피니시 어택! 멋지다! 장하다! 북악에 비하면 남산은 정말 드물게 온다. 집에서 멀기도하지만 솔로잉으로 달리기엔 남산이 그리 좋은 코스는 아닌 것 같다. 집중이 안된다고나할까? 자고로 라이딩 역시, 또 하나의 정신수양이라 할수 있으니..... 살좀 그만 찌게 해주세요. 지운이가 알고 있다는 해방촌 카페를 어렵게 찾아왔다. 정말 어렵게 말이다.. 셀프타임으로 단체사진도 찍었다. 굉장히 실험적인 구도였다. 카메라 세팅은 전지운이 했다. 완호는 특별히 창문을 이용해서 입장했다. 역시 실험적이었다. 역광의 습격. “아아주...

2018.11.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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벨로플렉스 클린처 타이어 교체

얼마 전 벨로 플렉스 타이어로 교체했다. 새 타이어의 쫀득한 그립력이 아주 좋았다. 더 자신있는 코너링이나 치고 나가는 반응이며 아주 마음에 들어하며 달리고 집에 들어왔는데.. 찢어진 타이어 발견.... 펑크는 나지 않았지만 해당 부분이 압력에 의해 약간 부풀어진 상태라서 타이어를 교체해야 하는 상황. 벨로 플렉스 타이어로 교체한지 얼마 되지 않았는데 이렇게 되니 마음이 아프다. 한 100km 남짓 달렸는데 뭘 밟았는지... 아깝다... (좀 닦아주고 찍을걸,, 엄청 더럽네....) 실밥은 나오지 않아서 그냥 타고 다닐까? 도 생각해봤지만, 타이어가 부풀어 오른 상황이라서 위험해보였다. 그래서 결국 눈물을 머금고 타이어를 교체하기로 한다. 요즘 나에게 타이어 펑크 이슈가 많이 나오는 것을 보니 체중이 확실이 늘어났다는 것을 실감하게 된다... 아... 다시 벨로 플렉스 타이어로 교체했다. (앞 타이어와 세트로 맞춰야 하니까..) 타이어의 교체주기는 '시간'이나 '거리' 주기로 하는데, 타이어가 위와 같은 형태로 손상이 되어 있지 않으면 3,000km~ 3,500km 정도는 무난하게 타게 된다. (물론 이부분은 어떤 주행습관을 가지고 있느냐에 따라서 수명이 줄거나 늘어날 수도 있다.) 그리고 무작정 거리로만 타이어 수명을 판단할 수도 없다. 왜냐하면 타이어는 시간이 지나면 타이어의 유분기가 없어지기 때문에 그립력도 떨어지게 되기 때문이...

2018.09.19
13
내 마음속 자전거들 [타임, 스페셜라이즈드, 캐논데일, 코나]

가보지 못한 곳 타보지 못한 것 해보지 못한 것 레이싱 바이크만을 오랫동안 타보니 이제 다른 것을 느껴보고 싶다. (그렇다고 레이싱을 한 것도 아니면서...) 자전거를 더 강력한 힐 클라이밍이나 라이딩을 원하기도 하고, 오프로드를 달리며 흙맛을 맛보고 싶기도 하고, 라이딩 후 적당한 자리에서 캠핑으로 마무리를 하고 싶기도 한 이런 마음. 이런 것들을 가능하게 해줄 수 있는 자전거 또는 그냥 첫눈에 반한 자전거를 두서없이 써보기로 한다. 원래 늘 두서없었지만, (어쩌다 보니 형식에 매어있으려는 이상한 강박이 생겼다.) TIME Alpe d'Huez Ulteam 프랑스의 타임에서 나온 알프 듀애즈. 지겨운 에어로 바이크들 사이에서 새롭게 선보인 초경량 힐클라임 자전거인데 상당히 매력적이다. 이전 타임의 힐클라임 바이크인 Izon보다도 8.6%(약 100g) 가벼워졌고 완전히 새롭게 최적화된 구조를 개발했다고 한다. 단지 무게만 줄인다면 당연히 장점일 수 없다. 이전 모델인 izon과 비교하여 강성은 25% 이상 향상되었다고 하니 페달을 밟을 때 반응력이 확실히 달라졌으리라 생각된다. 프레임 지오메트리 자체가 산을 오르기 위한 자전거로 만들어졌기 때문에 업힐에서는 발군의 실력을 보일 것 같다. 괜히 이름이 Alpe d'Huez Ulteam 아니겠지... 무게를 줄이기 위함이기도 하겠지만, 고급 바이크 마감을 뽐내듯 1K 카본층 무늬를 그대...

2018.09.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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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해산물 사이클링 - 가라토 시장에서 센자키친 먹벙인가? [일본 야마구치현 사이클링 투어]

1. 여행의 시작 - KTX에서부터 부관페리! [일본 야마구치현 사이클링 투어] 올해는 좀 더 다양한 사이클링을 경험하고 싶어요. 특별한 장소를 통하거나, 특별한 문화를 통해서 또는 특... blog.naver.com 7월 22일 일요일 아침 7시 30분 객실 내로 빛이 새어 들어오고 복도에서 사람들의 소리가 들릴 때 즈음에 잠에서 깼다. 아니 사실 그보다 먼저 일어났지만, 시원한 에어컨 공기와 체온으로 따뜻하게 데워진 이불 속의 온도를 더 즐기고 싶어서 일어나지 않았다. 배는 이미 시모노세키 항에 도착해있었다. 그럼에도 우리가 내릴 수 없는 이유는 항구의 직원이 출근 전이었기 때문에 하선을 할 수 없었다. ㅋ 일본으로 출발할 때도 9시에 배가 출발하지만, 6시 30분에 승선해야 하는 이유도 항구 직원의 퇴근시간 때문인 것이다. 저녁이 있는 삶은 누구에게나 소중하니까. 낙타 형은 벌써부터 일어나서 갑판도 올라갔다 오고 사진도 찍고 머리도 감고 드라이를 하고 있었다. 이런 부지런한 사람... 곧 하선이다. 부지런히 나도 준비를 했다. 하선 후 일본 땅을 밟자마자, 우리의 사이클링 투어를 위한 팀을 만날 수 있었다. 먼저 자전거를 싣고 식사부터 하기로 했다. 아이 좋아라... 야마구치현에 오신 것을 환영합니다 영일 씨에게 야마구치 현에 대한 정보와 사이클링 지도 리플릿을 건네받았다. 한국어 번역본이 있어서 나중에 혼자 오더라도 코스 파일...

2018.08.2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