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rom, 블로그씨 최근 가장 고마운 사람에게 한 마디로 표현할 수 있다면, 어떤 말을 전하고 싶으신가요? 2011년 2월 19일 우리의 결혼기념일 어느덧 결혼 14주년이 되었다. 찐한 연애 2년, 결혼 14년 도합 16년을 함께한 그 지금껏 큰 소리 내게 싸운 적은 세 손가락 안에 꼽히지만 (기억의 미화인지 정말 없는 건지 딱히 떠오르는 일은 하나다.) 즐거웠던 기억과 추억은 너무나 많은 시간이었다. 결혼기념일 당일인 오늘은 아이들 스케줄 조정이 어려워 미리 저녁 식사를 하고 왔다. 서울신라호텔 더 파크뷰 서울특별시 중구 동호로 249 1층 말이 필요 없지_ 저녁 먹으러 가는 차 안에서 큰 아이가 뷔페에서 맛있게 많이 먹는 법을 알려줘서 한참 웃었다. 귀여운 녀석 ㅎㅎ 그래놓고 제일 못 먹었어! ㅎ 식사 마치고 나오는 길 언제 또 준비했는지 꽃다발까지 선물해 주는 남편 :) 다시 읽어봐도 한 줄 한 줄 감동스럽다 ㅠㅠ 오늘은 나도 남편한테 오랜만에 편지를 써야겠다. 연애 때는 잘 만 쓰던 편지도 결혼 후 시간이 지나니 1년에 한두 번 쓸까 말까다. 반성합니다. 로맨틱 아빠의 사랑고백을 옆에서 보고 함박웃음을 짓는 두 아들. 아빠처럼 멋진 남자로 자라길 바란다. 사랑받아 본 만큼 더 많이 돌려줄 수 있는 그런 남자_ 갑자기 프로필 사진을 바꿔야겠다며 집에서 삼각대와 DSLR을 챙겨가서 연구실에서 찍은 사진인데 굉장히 잘 나왔다. 뒤에...

우리 집 초6 어린이의 과학 공부 긴 겨울방학 날마다 수학을 2~3시간 공부하지만 그럼에도 시간이 남아돌아 뭘 하면 좋을까 싶어 중등 과학을 시작했다. 우리 집 어린이는 올해 초등학교 6학년이 되고, 중 1이 되는 내년에 2022 개정 교육과정에 따라 모든 과목을 배우게 되기 때문에 요즘 수학이나 과학이나 문제집 사기가 참 애매하다. 2025학년도부터 중학교에 적용되는 2022 개정 교육과정. 하이탑 중 1은 올해 중학교 입학생들을 위해 진즉 나왔기에 중학교 예습용으로 구입했다. 1월부터 일주일에 3~4번 하루 1 시간 남짓 혼공으로 과학을 공부했더니 2월 초에 중 1 과정이 끝났다. 2015 교육과정과 단원의 순서와 내용에 변화가 있어서 중2에 배우던 태양계 단원이 중1로 내려왔다. 지구의 자전과 공전에 따른 별의 일주운동, 연주운동, 달의 위상 변화는 엄마 찬스로 한 번 더 설명을 해주었고 나머지 단원은 철저히 읽고 풀고 정리하는 혼공으로 진행했다. 2022 과학과 개정 교육과정 내용 연계 중 2 과학은 개정 하이탑이 아직 출시되지 않아서 집에 있는 2015 교육과정 중학교 과학 교과서와 통합과학 교과서를 이용하고 있다. 2015 교육과정에서는 중1에 배웠던 <지권의 변화>가 2022 개정 교육과정에서는 중2 과학으로 올라갔다. 내용 변화는 크게 없다. 내용 연계 중2. <지권의 변화> 통합과학 1. <시스템과 상호작용> 통합과학...

우리 집 둘째 어린이가 어느덧 초등학교 4학년이 된다. 한글을 떼지 못해 엄마 애간장을 태우며 입학한 어린이 한글을 가르쳐야 한다는 걸 알게 해준 우리 집 둘째. 둘째 어린이가 아니었다면 세상의 모든 어린이들이 저절로 한글을 읽고, 저절로 영어를 읽는 줄 착각하고 살았을 것이다. 하하하 교정을 보느라 눈이 빠질 것 같은 요즘 어린이들은 거실에서 나와 함께 방학 공부를 일상처럼 한다. 잔소리하지 않아도 알아서 시간 되면 각자의 자리에 앉아 책을 펴고 공부하고 쉬고 밥 먹고 둘이 나가서 공차고 들어와서 점심 먹고 오후 공부하고 학원 다녀오고 책 읽고 보드게임하고 저녁 공부하고 잠자기 매일 똑같은 날의 반복이다. 예비 초 4학년 둘째의 진심의 미간. 개인정보를 보호해야 한다는 어린이의 요청에 블라인드 처리를 했지만 너의 미간이 엄마는 그래도 보이는구나. 푸른 사자 와니니 재독까지 야무지게 챙긴 어린이는 <푸른 사자 와니니 8권>이 얼른 나왔으면 좋겠다고 난리다. 형아가 학원 숙제로 읽은 박씨전을 나와 같이 읽었다. 마침 수오재 온라인 북클럽에서 병자호란 관련 책을 읽고 있었기에 우리는 거기에 더해 박씨전+영화 남한산성+영화 올빼미까지 함께 보며 이야기를 나누었다. 의미 있었던 역사 관련 활동_ 한우리 커리큘럼_ 한국사 수업 집에 있는 만화책 보기 수오재 온라인 북클럽에서 함께 읽는 <역사 동화> 나도 책을 읽으며 심수관 가 이야기에 대해 ...

From, 블로그씨 봄이 오면 가장 먼저 하고 싶은 일은 무엇인가요? 기다려온 봄을 어떻게 즐기고 싶은지 이야기해 주세요~ 산책 주말 오전 다 같이 식탁에 둘러앉아 각자의 일을 한다. 남편은 책을 읽고 둘째는 수학 문제를 풀고 나는 고... blog.naver.com 2025년 가족 테마_산(山) 책(冊) 남편과 등산길에 나눈 대화가 2025년 우리 가족의 테마가 되었다. 어느 날 갑자기 <미움받을 용기>를 구입했다며 집에 똑같은 책이 있는지 묻는 남편(순서대로라면 물어보고 없으면 책을 사는 게 맞지 않나? ㅋㅋㅋ) 몇 년 전 이 책을 도서관에서 빌려서 읽었기에 집에 똑같은 책은 없다고 말했더니 그제야 안도하는 그. 2017년 미국에 있을 때 조언을 아끼지 않았던 박사님이 추천해 주었던 책이라며 미국에서 구해서 읽었던 책인데, 그때 좋았던 기억에 다시 생각이 나서 읽는다고 한다. 어느 날 아침 식탁을 보고는 웃음이 터졌다. 아니 이건?! 어느새 내 필통에서 책 읽는 도구를 야무지게 챙겨서 따라 하고 있었다. 좋은 건 보고 배워야지 여보. 남편 벌써 3권째 읽고 있다며 방학을 만끽하며 여유 있는 독서시간을 가져서 너무 행복해 보이는 남편의 모습에 웃음이 난다. 게다가 나의 승부욕을 자극해서 집필과 교정 중임에도 책 읽기를 소홀히 할 수 없게 만든다. 어제는 오랜만에 호수 공원에 산책 다녀왔다. 남편은 뛰고 아이들은 자전거 타고 나는 걷...

[단독] 2025서울대 합격(수시+정시) 톱30.. 외대부 ‘최다’ 대원외 보인 하나 단대부 톱5 출처 : 조혜연 기자 [단독] 2025서울대 합격(수시+정시) 톱30.. 외대부 ‘최다’ 대원외 보인 하나 단대부 톱5 [베리타스알파=조혜연 기자] 정시 최초까지 2025서울대 합격자를 가장 많이 배출한 고교는 올해도 외대부고다. 수시 26명, 정시 28명 총 54명의 합격자를 배출했다. 이어 대원외고(51명) 보인고(36명) 하나고(35명) 단대부고(33명)까지 톱5다. 실질적으로 다른 무대인 예고와 naver.me

주말 아침 우리 집은 주말 아침은 남자들이 준비한다. 평일 아침마다 새 밥을 짓고 정갈한 반찬을 준비한 아내와 엄마에 대한 배려. 어제 아침 식사 둘째가 만든 팬케이크 우유 1개, 계란 1개 잘 저어서 자연드림 팬케이크 가루 넣고 섞으면 달지 않고 딱 좋다. 모양은 예쁘지 않아도 맛은 굿! 남편은 총괄 셰프. 아이들이 칼을 쓰거나 불을 쓸 때 도와주고 커피 담당. (쓰고 보니 뭐 그다지 큰일을 한 게 없는 거 같군 ㅋㅋㅋ) 큰 어린이가 만들어준 과일 샐러드 소분 해둔 샐러드 야채에 사과, 바나나, 귤, 방울토마토까지 야무지게 넣어준 어린이 칭찬해. 요즘 내가 좋아하는 드레싱 소스 조합 아보카도 오일과 할슈타트에서 사 온 소금이다. 평소 집에서 만든 드레싱을 먹다가 그것도 귀찮아서 소금 + 오일 조합으로 먹는데 너무 맛있다. 자연드림에서 설에 세일할 때 사둔 건데 요즘 나의 최애 오일로 등극. 소금은 오스트리아 할슈타트에서 사 온 녀석. 고기랑도 잘 어울리고 샐러드에 살짝만 간해서 먹으면 딱 좋다. 그림 같은 마을 할슈타트_ 요즘 내가 소금에 꽂혀있으니 소금 사러 다시 할슈타트 가자는 남편 칭찬해 :) 오스트리아 마지막 날 소매치기당한 새로 산지 얼마 안 된 나의 z 플립, 잘 있니? 오늘 아침에 먹은 양배추 샐러드 채 썬 양배추 + 조미김 + 소금 한 꼬집 + 들기름 한 숟가락 + 견과류 한 줌 아는 맛인데 양배추에 물린 다이어터와 ...

작년 봄, 지리산 노고단 천은사 2024년 3월 16일 ~ 17일 추억 무려 작년 봄에 다녀온 지리산 이야기_ 구례 산수유 축제 방문을 위해 아이들과 처음으로 가본 전라남도. 화엄사를 둘러보고 화엄사 아래에 숙소를 잡았는데 아침에 일어나자마자 남편이 지리산에 가잔다. 지금? 등산화도 안 가져왔는데? 그건 계획에 없잖아?(파워 J 나) Why not? 가자! 안될게 뭐가 있어~(F 남편) 일기예보를 체크했지만 지리산에서의 일출은 볼 수 없을 듯했으나 그렇게 우리는 대장을 따라 여행 온 옷차림과 신발로 지리산 성삼재휴게소로 향했다. 성삼재휴게소 전라남도 구례군 산동면 노고단로 1068 처음에는 가볍게 성삼재만 발 도장 찍고 집에 갈 생각이었으나_ 컵라면으로 아침을 챙겨 먹고는 2.6km 떨어진 노고단 고개를 가보자는 대장_ 구례와 광양에는 산수유와 매화꽃이 피었던 3월인데도 지리산 위쪽은 눈도 다 녹지 않은 상태였다. 게다가 안개로 가시거리 확보는 안되고 길은 얼고 녹고를 반복해 질퍽한 곳도 있고 얼음이 언곳도 있고 정말 최악의 상태였지만, 그럼에도 대장을 따라 열심히 걸었다. 편의점에서 산 자유시간을 나눠먹으며 걷다 보니 옷은 바람막이 잠바가 전부였는데 지리산 위쪽은 바람이 불고 너무 추웠던 기억이 난다. 편안한 길과 빠른 길이 있어 우리는 당연히 빠른 길을 택했는데, 정말 힘들었던 기억이 난다. 돌과 바위가 있어서 어후 ㅋㅋㅋㅋ 등산...

초4 영어 토플 리딩 정독 훈련법 영어 1등급, 초등 4학년에 결정된다 김수민 출간되자마자 구입해서 읽었던 김수민 원장님의 <영어 1등급, 초등 4학년에 결정된다> 영어 1등급, 초등 4학년에 결정된다 저자 김수민 출판 심야책방 발매 2023.12.04. 작년 12월부터 토플 주니어 RC로 비문학 지문 읽기를 하고 있는 둘째를 위해 다시 읽고 방학 동안 책에 있는 방법을 적용하고 있다. (임시저장된 밀린 포스팅하기_) 전 과목을 바라보는 거시적인 눈으로 영어의 본질과 과목으로서의 위치를 파악하고 자녀의 실력을 파악한 후 방향 설정 후 한 길로 꾸준히 가기! 말이 쉽지 힘든 일이라는 걸 알기에 귀가 팔랑 팔랑거릴 때마다 교육서를 들춰보게 된다. 영알못 엄마가 할 수 있는 최선의 방법은 시행착오 없이 돌아가지 않는 길을 갈 수 있도록 미리 공부하고 안내하는 길이라 생각한다. 입시에서 가장 중요한 영어 실력은 유창한 회화 실력보다 독해와 추론 능력이다. 대학 수준의 글을 읽고 올바르게 추론해서 이해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 집요하게 꾸준히 달려야 한다. 같은 속도로 달려야 한다. 일정 시간 같은 공부 방법을 꾸준히 하는 게 중요하다. 영어 1등급, 초등 4학년에 결정된다. 패턴화된 기존 리딩서들을 진행하다가 이게 아이의 영어 실력이 는것인지, 아니면 패턴에 익숙해진 것인지 알 길이 없어 과감히 리딩서를 토플주니어로 바꾼 이후 정독을 위해 ...

탈고. 드디어 통합과학 책 탈고를 마쳤다. 2024년 2월에 출간 계약을 하고 편집장님과 방향을 논의하고 콘셉트를 잡고 샘플 원고를 쓰며 목차 잡기 자료조사 십수 년의 과학교사 생활 탈탈 털기 8월 호주 여행을 마치고 와서부터 본격적으로 원고 작업에 들어갔다. 초-중-고 통합과학 책을 쓰기 위해 꼭지별 제목을 잡기 위한 목차 짜기 21번까지 짜고는 그 뒤로는 편집장님의 손을 거쳤기에 스톱_ 열심히 쓰고 고치고 쓰고 고치고 반복했던 5개월의 일상. 계획대로라면 설 지나서 출간되는 게 목표였는데 어디 사람 일이 계획대로 되던가. 초고를 편집장님과 함께 고쳐나가며 다음 편 원고 작업 부록 작업 책에 들어갈 표 작업 뭐하나 쉬운 일이 없었지만 드디어 탈고를 마치고 조판 원고 작업 중이다. 어제 고등 편 원고를 마감하고는 편집장님과 함께 시원하게 웃었다 ㅋㅋㅋㅋ 이번 원고를 쓰며 흰머리가 부쩍 늘었다고 하소연했더니 편집장님은 이미 파뿌리라며 ㅎㅎㅎ 2023년부터 슬슬 보이기 시작한 흰머리가 원고 작업을 하며 부쩍 늘었다. 초고 쓰면서 머리를 많이 쓰긴 썼나 보다. 초등학생 자녀 두 명을 키우며 자녀들과 함께했던 올바른 초등 과학 공부 방법 십수 년 과학교사로서 직업에 대한 애정과 열정 바뀐 입시에서 수능 과목인 통합과학과 연결되는 고리 고리 진심으로 나를 갈아 넣었다. 이 책이 교실 안에 있는 다수의 보통의 아이들과 아이들 교육에 진심과 열정...

겨울 강원도 여행 강원도 횡성 국립 횡성 숲체원 겨울 왕국 설악산 흔들바위 척산온천 인제 원대리 속삭이는 자작나무 숲 겨울 강원도 여행의 백미는 뭐니 뭐니 해도 눈 구경이 아닌가! 속초 설악산과 인제 원대리 속삭이는 자작나무 숲을 찍고 횡성으로 향했다. 01. 예약 숲 e랑 사이트 이용 ↓↓↓ 국립횡성숲체원 prev next 메인비주얼 숲을 통해 국민이 함께 누리는 서비스 국립횡성숲체원 2 체감 (0.5℃) 습도 70 바람 1.5m/s 강수확률 20% 상품구분 인원수 조회 시설소개 청소년의 전인적 성장과 생태감수성을 증진하는 '산림교육', 현대인의 스트레스를 덜고 건강 유지를 위한 '산림치유'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습니다. 맨발치유숲길, 데크길, 내일의 숲길 등 다양한 숲길을 거치며 각 숲길의 멋과 재미를 느낄 수 있습니다. 특히 데크길은 완만한 경사의 나무데크로 만들어진 무장애길로 실버세대나 유모차를 동반한 가족도 편안하게 산책하듯이 ... www.sooperang.or.kr 겨울이라 그나마 방이 있었지만 그나마도 늦게 예약을 해서 8인실로 예약했다. 02. 이용안내 숲 e랑 사이트에 자세한 안내가 나오니 예약 전 확인 필수! ✔️ 취사 및 음주 흡연 금지 ✔️ 숙박 시 개인 세면도구 및 수건 지참 필수 ✔️ 객실에 TV 없음 03. 준비물 ✔️ 텀블러 : 방에 정수기가 있어 개인 텀블러로 물을 먹을 수 있다. 다만 뜨거운 물이 안 ...

설 연휴 전 골프 연습을 하다 갈비뼈에 미세한 금이 갔다. 설 연휴에 가족들과 스크린 골프장에 가기로 약속이 돼있어서 날마다 연습하고, 한동안 뜸했던 드라이버를 휘두른 날. 보기 좋게 하하하 처음엔 근육통인 줄 알고 남편이랑 커뮤니티 연습장에서도 연습했다. 기침할 때 너무 아파 병원에 갔더니 의사선생님께서 웃으시며 엑스레이를 찍어보자 셨다. 너~무 억울하게도 골프도 못 치는데 갈비뼈에 금이라니 ㅋㅋㅋ 의사선생님께 하소연하니 원래 못하는 사람들이 갈비뼈에 금이 잘 간다고 본인도 초보 시절 갈비뼈 부러진 적이 있었다며 위로 아닌 위로를 해주셨다. 우리 남편도 골프 시작한 지 3개월 차에 드라이버를 시원하게 휘두르다 갈비뼈가 부러졌..ㅎ 그 후로 모든 운동은 스톱. 똑같이 먹고 설 연휴에는 더 먹었더니 역대급 몸무게를 찍었다. 여행을 마치고 집에 돌아오며 결심 출간을 앞두고 다이어트에 돌입! 당분간 운동을 할 수 없으니 적게 먹기 가볍게 먹기 하루 두 끼만 먹기! 아침은 삶은 계란 두 개와 사과, 아메리카노 점심은 아이들과 떡볶이를 해먹었는데 새송이버섯을 굵게 잘라 잔뜩 넣고 떡을 조금 먹고 버섯을 많이 먹었다. 엄마가 만들어주신 튀김은 아이들만 먹기_ 점심 먹고 장 봐온 양상추, 양배추, 당근, 파프리카 씻어서 바로 꺼내 먹을 수 있도록 준비해두었다. 날이 좋아 밖에 나가 6km 걷기 완료. 스쿼트라도 해볼까 했는데 힘을 주니 갈비뼈가 ...

겨울 강원도 여행 강원도 인제 백담사 속삭이는 자작나무 숲 첫날 숙소는 속초 바닷가 근처 느지막이 아침 먹고 일어나서 속초 등대해수욕장에서 겨울바다를 만끽했다. 삼부자는 여기서도 힘자랑이다. ㅋㅋㅋ 영랑호에서 바라본 눈 덮인 설악산 뷰가 끝내줬는데 사진을 못 찍었구나. 둘째 날 숙소는 횡성이라 횡성 가는 길에 중간에 인제에 들리기로 했다. 안녕 속초_ 인제 백담사 백담사에 가기 위해서는 용대마을 향토 매표소에서 셔틀버스 티켓을 구입하거나 걸어가는 방법 2가지다. ✔️ 셔틀 30분마다 한대씩 ✔️ 버스 요금은 편도 ✔️ 어른 2500원 ✔️ 6세 이상~18세 1200원 ✔️ 7km: 버스로 15분 거리 올라가는 길에 눈도 많이 오고 길도 꼬불거려서 멀미가 조금 났지만 셔틀버스 덕분에 편하게 다녀올 수 있었다. 만해 한용운 누군가에게는 승려로 누군가에게는 독립운동가로 누군가에게는 시인이자 문학가로 기억되는 분 백담사에서 용운이라는 법명과 만해라는 법호를 받고 승려의 길에 들어선 한용운 님의 '님의 침묵' 시와 함께 흉상까지 감상할 수 있다. 조용히 앉아 눈을 감고 있는 부자. 속삭이는 자작나무 숲 ✔️ 주차요금 5000원(카드 ok) ✔️ 동절기 : 오전 9시- 오후 2시까지 입산 가능 ✔️ 아이젠 필수 ✔️ 5시까지는 안내소에 도착해야 하니 오후 4시에는 산에서 출발해야 함. ✔️ 주차 결제 후 인제 상품권 5000원을 주셔서 내려와서...

2025년 설 연휴 겨울여행 설악산 국립공원 흔들바위 속초 척산온천 아이들이 커가면서 학원을 빼는 것도 부담이라 학원 스케줄에 지장이 없는 연휴 기간을 이용해서 강원도 겨울여행을 다녀왔다. 설 차례를 지내고 친정에서 가족들을 만나 1박 후 1월 30일 ~ 2월 1일 2박 3일 강원도 여행 첫날 여행지는 설악산 국립공원 흔들바위_ 설 연휴 기간 동안 영서지역에 엄청난 폭설이 내려서 걱정을 많이 하고 떠났는데 일기예보 날씨보다 춥지 않고 길도 막히지 않아서 생각보다 더 즐겁게 다녀왔다. 오전 11시쯤 출발해서 설악산 소공원에 2시경 도착했다. 주차비는 현금으로 6000원 입장료는 무료로 바뀌어서 무료입장! 바람이 강하게 불어서 케이블카는 운행을 하지 않았었는데도 불구하고 많은 관광객들이 있었다. 아이들 이름과 소원으로 양초 공양을 올렸다. 남편이 미국 가기 전에 우리가 즐겨 찾던 수덕사에서 자주 들려 소원을 빌었었는데 간절히 바라면 이루어지는 건가?! 불교를 믿지 않는 우리지만 절에 가서 공양을 드리고 절을 한다. 아빠의 소원과 미국 가기 전 이야기를 들려주니 큰 아이가 하는 말이. 엄마, 그건 그만큼 아빠가 노력을 하셨다는 거 아닐까요? 부처님이 소원을 들어주었다기보다는 아빠가 노력을 했기 때문에 가능한 거 같아요. 소원을 이루기 위해 노력하는 마음 그 마음을 알아주는 나이도 되었고 다 컸다. 소공원에서 흔들바위까지는 1시간 남짓이면 ...

작년 12월 어마 무시한 첫눈이 내렸던 날. 남편과 둘째가 시댁 마당의 눈을 치우며 만든 이글루_ 정말 그럴듯하게 만들어놔서 남편이 보내준 사진을 보고 한참 웃었던 기억이 난다. 설 연휴를 앞두고 또다시 내린 폭설로 마당에는 눈이 한가득이었다. 올해는 눈이 왔다 하면 이렇게 쌓이니 ㄷㄷ 그동안 얼음 이글루가 크기가 줄어있었는데 오래간만에 쌓인 눈을 치우며 이글루를 다시 만들었다. 아빠는 마당의 눈을 치우며 이글루에 운반해 주면, 아이들이 눈을 다지며 이글루를 만드는 작업을 반복. 눈도 치우고 이글루도 만들며 눈놀이 하기_신난다 신나! 엄마 왜 응고가 일어날 때 응고열을 방출하는데 상태변화 시 온도는 일정한 거예요? 그래프에서 평형한 부분이 왜 그런 거죠? 중1 과학을 공부하고 있는 큰 아이가 질문을 했다. 오호라 오호라_이게 상태변화에서 가장 핵심인데!! 기특하도다. 과학 역시 수학처럼 혼자 책을 보며 읽고 문제를 풀며 이해가 되지 않는 부분을 내게 질문한다. 상태변화는 중학 과학에서 아주 쉬운 단원 중 하나인데 가열-냉각 곡선에서 온도가 일정한 구간에 대한 이해를 하지 않은 채 암기만 하는 학생들이 많다. 물론 상태변화의 종류와 예가 중요하지만 상태변화 시 온도가 일정한 부분에 대한 이해는 필수다. 수행평가, 서술형 문항으로 자주 출제되고 중요한 부분이다. 입자 간의 거리와 인력, 열출입 관계를 반드시 이해하고 가자. 물체의 상태가...

예비 초 6학년 우리 집 어린이의 두 번째 국립 중앙과학관 과학캠프 겨울캠프의 주제는 <Space science camp>였다. 함께한 기수의 어린이들과 멘토 선생님들과의 단체샷_ 아름답다 :) 1박 2일 숙박형 캠프라 어린이는 집 밖에서 잠을 자고 밥을 먹는 것만으로도 행복해했다 ㅋㅋㅋ 형아가 없는 동안 동생도 외동의 삶을 즐겼기에 서로에게 윈-윈 프로그램은 말해 뭐해 함께해 주시는 멘토님들 또한 말할 필요가 없다. 일단 당첨되면 무조건 가야 하는 캠프인데 당첨되기가 무척이나 어렵다. 지난 여름방학 캠프보다 이번 겨울방학 캠프가 더 재밌었다는 어린이는 다음번에도 또 가고 싶다고 이야기한다. 하지만 쉽지 않아_ 아빠의 빠른 클릭을 기대해 보자! <국립 중앙과학관 겨울방학 캠프 내용> ● 우주항공과 관련한 캠프라서 전시관에서 가볍게 몸풀기 하며 미션 수행 ● 우주항공과 인공지능의 이해에 대한 이론 수업 인공지능에 대해 이해하고, 우주항공 분야에 AI가 어떻게 활용되는지? 또 어떻게 활용될 수 있을지 고민해 보는 시간. ● 메타버스의 이해와 체험 메타버스에 대해 이해하고 CoSpaces를 활용해 우주탐사 시뮬레이션을 구현해 오큘러스 기기로 직접 체험하기 ● 혜성 탐사 로봇 조립 및 엠블럭 코딩 로봇을 조립하고 다음날 엠블럭 텍스트 코딩 후 Machine Learning for Kids' 프로그램을 통한 폭탄인지 머신러닝을 학습 ● 멘토-...

2025 리딧두잇 02 이어령, 80년 생각 같은 것을 다르게 보는(해석하는) 이어령 교수의 힘은 어디에서 나오는 걸까? 책장을 덮으며 든 생각 2024년 리딧두잇 송년회 모임으로 방문했던 최인아 책방에서 골랐던 1월 책 이어령, 80년 생각 이어령 교수님의 책을 처음 읽어봤는데 책을 읽고 그에 대해 궁금증이 생겼다. 일종의 호기심이랄까. 어떤 사람일지 너무 궁금해졌다. 책 속에 나오는 에피소드 말고도 더 재밌고 흥미 있는 이야기를 많이 가지고 있을 이야기꾼일 것 같다는 생각이 커졌다. 이 책 말고 다른 책들도 찾아 읽고 싶어졌다. 이어령의 삶은 여행자의 삶이다. 물음표와 느낌표 사이를 시계 추처럼 쉬지 않고 오가는 여행자. 351쪽 책 말미의 대화 중 54쪽. 세상 모든 아이는 질문 대장이다. 처음 보고 처음 겪는 것 투성이인 아이에겐 온 세상이 호기심 천국이다. 하지만 질문 공세를 퍼부어대던 아이는 자라면서 점점 질문을 잃어버린다. 대부분의 어른들은 귀찮아하면서 아이들이 궁금해하는 질문에 대한 답을 주지 않기 때문이다. - 이건 뭐야? 저건 뭐야? 질문 공세를 퍼붓던 아이들이 어느 순간부터 입을 닫는다. 이어령 교수는 어른들의 귀찮음으로 인해 궁금해하는 질문에 답을 주지 않기 때문이라 말한다. <노는 만큼 배우는 아이들> 책에도 질문에 대해 한꼭지 글을 썼다. 질문은 아이가 스스로 탐구하고 몰입하는 능동적인 학습으로 이끌어주는 문...

겨울방학 잘 보내고 계시죠? 곧 설날도 다가와서 설 선물로 제가 만들어서 아이들과 함께 했던 초등 1~2학년 용 수학 자체 제작 학습지를 드리려 합니다. 01. 나눔 수학 자료 목록 02. 자료 활용 안내 작은 택이와 함께 했던 <엄마표 수학 연구모임>에서 함께 했던 자료들이 대부분이에요. 제 블로그에 검색하면 활용했던 방법을 자세히 볼 수 있으세요. 초1~2학년 친구들에게 너무 좋은 수학적 활동이라 겨울방학에 아이들과 함께 해보면 수학 정서도 잡고 탄탄한 수학 개념 학습까지 할 수 있답니다. 블로그 카테고리 ▶ 수학교육 이야기 ▶수학가베<엄마표 수학 연구모임> 지난여름에 나눔 했던 자료와 겹치는 자료도 있으니 기한이 지나 신청하지 못하셨거나 새롭게 이웃이 된 분들께 나눔 하겠습니다. (마감)무료 자료 나눔: 블로그 이웃님들께 선물로 드려요. 무료 자료 나눔을 했던 몇 년 전 정말 이상한 사람들이 많다는 걸 다시 한번 느끼면서 그 후로는 무료 자료... blog.naver.com 03. 신청방법 이웃추가 버튼 꾹! 저를 이웃추가해 주세요 :) 저를 이웃으로 추가해 드린 분들께만 자료를 드립니다. 이 글을 공개 글로 스크랩한 후 비밀댓글에 따뜻한 응원과 신청 이유, url, 이메일 주소 달아주세요. '자료 신청합니다'와 같은 무성의한 댓글은 공유해 드리지 않아요. 이웃추가, 게시글 url, 이메일주소 3개가 충족된 분들께 메일로 보내드...

주말 오전 다 같이 식탁에 둘러앉아 각자의 일을 한다. 남편은 책을 읽고 둘째는 수학 문제를 풀고 나는 고등 편 원고를 고치고 첫째는 등 뒤 책상에서 수학 공부를 한다. 점심 먹고 우리는 산책을 다녀왔다. 오랜만에 파란 하늘과 맑은 공기에 감사했다. 도란도란 이야기 나누며 등산_ 누워서 본 하늘은 아름다움 그 자체. 정상 근처에서 돌탑까지 쌓아두고 내려왔다. 산을 오르며 남편이 내게 들려준 이야기. 여보, 올해 나의 테마는 산책이야. 남편 산책? 산책을 자주 하겠다는 거야? 나도 같이 가자 여보. 산(山) 책(冊) 산에 자주 가고 책도 많이 읽겠다는 거야. 남편 나도 따라 해야지! 같이 해야지❤️

남편이 준 깜짝 선물 맥북에어_ 어쩌다보니 맥북 유저가 되었군. 탈고의 마지막을 함께하게 된 너 잘 부탁한다😊 잘쓸게 여보 고마워❤️ 아이폰이랑 맥북이 미러링이된다. 신기방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