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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10.27 직접 말린 프리지아, 튤립 구근 심기 울리집 식집사인 남편이 프리지아와 튤립 구근을 말려 보관하다가 드디어 꺼냈다. 더 늦기 전에 구근을 심어야 한다면서 ㅎㅎ 구근 껍질? 벗기기 화분에 심으려면 겉에 마늘껍데기처럼 말라있는 구근껍질을 조심히 벗겨야 한다. 남편이 혼자 하길래 나도 슬쩍 앉아서 같이 했다. 난 이런 단순노동을 좀 좋아하는 것 같다ㅋㅋ 구근에 손상가지 않도록 벗기기. 남편한테 이거 원래 이렇게 껍질을 벗겨야하냐고 물어봤더니 안벗겨도 된다고 했다. 그럼 왜 해?라고 또 물었더니 싹이 좀 더 쉽게 나올 수 있게 벗겨주는거라고. 이게 무엇인가- 궁금했던 겨울이. 큰 마늘을 까는 기분이 든다 ㅋㅋ 툴립구근 작년에 모종을 구입해서 야외에 심었다가 금방 죽었었는데, 그대로 두었더니 겨울을 보내고 올해 봄에 피었던 튤립. 다른 색상 하나도 없이 노오란 튤립만 살아 남아 피었었다. 죽다 살아난? 아이니까 이번에도 튼튼히 피어주길! 프리지아 구근 프리지아 구근에서는 벌써 싹이 났는데 이래도 괜찮은가? 모르겠지만 일단 프리지아 구근도 튤립 구근처럼 껍질을 조심스레 벗겨줬다. 깨끗하게 씻은 미니 생강처럼 생김ㅎㅎ 일단 뭐 다 심어보면 그 중에 건강한 구근은 싹을 틔워주겠지! 😗 집에 있는 흙들을 가져온 남편. 다 넣으려고 다 가져왔나? 했는데 그건 아니었다. 구근 심을 때 분갈이용 상토, 혼합배양토를 배합해서 사용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