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로송금 #모인송금 #프랑스송금 매달 중순엔 신용카드 결제일을 확인하고, 한국에서 당월 카드값을 송금한다. 송금 수수료는 보내는 금액에 따라 달라지므로 웬만하면 딱 맞게 보내는 편. 다행히 지난달엔 지출이 크지 않아 200유로만 보내면 됐다. 아 그런데 환율이 왜 때문에 다시 오른 거죠? 1460원까지도 내려갔던 유로 환율이 다시 슬금슬금 올라 4일 자로 1499원에 육박 모인 해외송금 MOIN 47개국 송금 지원, 은행보다 4배 빠른 송금속도, 환율우대 100%, 유학생 인증시 해외송금 수수료 할인, 해외송금은 쉽고 편리한 모인 rebrand.ly 그래도 카드값은 내야 하므로 항상 사용하는 모인으로 접속 해외송금서비스인 모인은 2019년부터 쭉 사용하고 있는데 일단 송금 수수료가 낮고, 평일 기준 15분 안에 송금된다는 장점에 계속 사용하고 있다. 일단 한 번 정보를 입력해두면 매번 새로 기입해야 하는 번거로움 없이 송금신청 가상계좌입금 송금 완료 이 순서만 반복하면 되어서 매달 한국에서 프랑스로 송금하는 내겐 몹시도 시간이 절약되고 편리하다. 나 같은 경우엔 네이버 계정과 연동되어서 한결 더 로그인이 쉽다. 네이버 계정으로 연동되어서 메일로 실시간 송금 상황 안내가 온다. 이번 송금의 경우엔 한국시간으로 01:27 송금신청 01:33 송금 완료 메일을 받았다. 무려 6분 만에 프랑스 송금 완료. 이러니 계속 쓸 수밖에 없다. 무...
임신 34주 · 태동이 심하다 못해 이젠 내 왼쪽 배를 꾹 누르는 아가의 발을 목격.. 내 배에 발자국이 찍히다니.. · 새벽에 다시 화장실을 가기 시작했다. 꼭 새벽 4시쯤 되면 일어나서 한 번 다녀오게 된다. · 머리가 더 이상 안 돌아가기 시작했다. 뭘 해도 집중이 안 된다. 책도 못 읽겠고, 탕서방이랑 대화도 집중해서 못 하겠고, 보드게임도 못 하겠고, 그냥 생각 없이 시청할 수 있는 영상물을 주로 보면서 쉬고 있다. · 임신하고 (아마도) 처음으로 낮잠을 잤다! 첫째 임신 때는 오후에 1시간씩 잤던 것 같은데 둘째는 아무래도 짬이 나지 않아서 못 자고 있었다. 근데 이날은 티비보다가 잠듦,, 왠지 잠들 것 같아서 유나 하교 시간쯤 알람을 맞춰뒀는데 안 그랬다면 못 데리러 갈 뻔했다. · 사적인 질문 안 하는 프랑스인들도 "곧 아기 보겠다"라며 말을 걸어오기 시작했다. 그만큼 배가 겁나 커짐,, 몸무게는 +10킬로 · 딱 점심까지만 먹고 나면 4시쯤부터 입덧이 올라온다. 시원한 생수, 사과 같은 과일은 들어가는데 도저히 음식물은 안 들어간다. 근데 저녁을 걸렀더니 허기로 새벽 6시에 기상하게 되어서 저녁을 조금이나마 먹으려고 함ㅠ · 아마도 학교에서 감기 걸린 유나에게 우리 부부 모두 감기가 옮아버렸다. 탕서방이야 이 약 저 약 먹으면서 금방 나았지만 약을 못 먹는 임산부는 그냥 콧물이나 풀면서 감기님이 가시길 기다리는 중이다...
#프랑스유치원 #에꼴마떼흐넬 9월의 첫 월요일인 2일에 입학하고, 그로부터 주 후에 있었던 오리엔테이션. 담임 및 도움 선생님과 학부모들이 만나는 시간인데, 이때 아이들이 학교에서 어떤 활동을 하는지, 연간 계획은 어떻게 되는지 등을 알 수 있다. 수요일엔 수업이 없으므로 오티가 화요일 저녁 8시에 진행되어 다행히 탕서방이 퇴근 후 참석할 수 있었다. 가니까 아빠가 온 케이스는 2~3명 정도고 나머지는 다 엄마가 왔다고 한다. 3-4세반이라서 그런지 4세 학부모들은 서로 잘 알더라고 함. 오티는 약 1시간 정도 진행됐다. 간단한 질의응답 시간도 있었지만, 자녀의 학교생활에 대해 더 궁금한 점이 있으면 언제든 담임 선생님께 면담 신청을 하면 된다고 함. 기본 정보 ◆ 학급 구성 만 3-4세 14명 (Tout petit section 1명, Petit section 7명, Moyen section 7명)+담임 선생님 1명+도우미 선생님 1명 그리고 1월에 또 다른 친구가 tout petit section에 들어온다고 한다. 만 3세가 아니더라도 대소변 가리고&학교에 자리가 있으면 1월이든 5월이든 입학할 수 있는 시스템 좋다. 이러니 집집마다 기본 애가 2~3명. ◆ 일과 낮잠시간 08:25~45 등교 08:45~09:00 출석체크, 화장실 09:00~09:30 동요 부르기, 수 세기, 오늘 날씨 체크하기, 반에서 기르는 거북이에 먹이주...
어린이보험비교 분석 꼼꼼히 알아보고 가입해 봅시다 어린이보험은 태아와 어린이를 대상으로 질병이나 상해에 대비하는 보험으로 아이들의 안전과 건강을 보장하는 다양한 혜택을 제공합니다. 어린이보험은 특히 실비보험을 보완하는 기능이 있어 부모님들께서는 어린이보험을 통해 미처 대비하지 못한 의료비 지출에 대비할 수 있습니다. 그렇다면 여러 어린이보험 상품을 어떻게 비교해 선택할 수 있을까요? 어린이보험비교는 가입자에게 꼭 맞는 보장을 찾는 데 중요한 과정입니다. 어린이보험의 주요 특성과 함께 비교할 때 참고할 점들을 살펴보겠습니다. 어린이보험의 가장 큰 특징 중 하나는 경제적인 보험료와 상대적으로 넓은 보장 범위입니다. 일반적으로 어린이보험은 성인보험에 비해 보험료가 낮게 설정되지만, 다양한 특약을 통해 폭넓은 보장을 받을 수 있어 많은 부모님들이 선택합니다. 또한 암, 심장질환, 뇌혈관질환과 같은 주요 질병에 대한 보장도 포함할 수 있기 때문에 실비보험으로는 충분하지 않은 부분을 채워줄 수 있는 장점이 있습니다. 그러나 최근에는 어린이보험 가입 연령이 제한되어 만 15세 이하로 설정되어 있으므로 자녀가 성장할 때 가입 시점을 잘 고려할 필요가 있습니다. 어린이보험을 선택할 때, 보험의 갱신형과 비갱신형 여부도 중요한 비교 요소입니다. 갱신형 어린이보험은 초기 보험료가 비교적 낮지만 일정 주기가 지나면 보험료가 올라가거나 보장 내용이 변동될 ...
까놓은 잠봉이 있어서 어떻게 먹을까 하다가 토마토 파스타. 토마토는 입덧 유발한다고 먹지 말랬는데 어쩔 수 없었다.. 정육점에서 산 잠봉이었음.. 한국에서 친구가 선물해 준 포지타노입덧사탕. 초기 입덧 끝나고 남았던 거 다시 까먹기 시작했다. 살려줘 #후기입덧 태동이 엄청난 둘째. 이러다 뚫고 나오는 건 아닌지. 유나가 학교에 가기 시작하면서 외투나 가방 등에 이름을 적어야 하는 일이 많아졌다. 다리미로 붙이는 스탬프, 찍는 스탬프 등 다양한 방법이 있지만 나는 택을 한 번 구입해 봤다. 바느질로 꿰매면 됨. 유나 가을방학/투쌍방학 시작. 첫 일주일은 어머님이 여름 별장에서 봐주신다고 해서 보냄. 매일 해변에서 산책하고, 모래놀이하고, 설탕 들어간 주스 먹고, tv드라마보고, 어른 디저트 먹고, 버터 듬뿍 올린 빵 먹은 유나. 유나가 할머니랑 지내는 동안 엄빠는 아빠 생일을 맞아 무려 점심 외식도 했다(!) 탕서방이 가끔 회사 사람들과 점심 먹는 곳인데 계속 한 번 같이 가고 싶다고 얘기했던 곳. 평일 대낮 직장인들로 빼곡한 곳에 있으니 느낌이 몹시 요상했다. 가정식 비스트로 느낌의 식당이라 필레 미뇽부터 비프 부르기뇽까지 대표적인 프랑스 음식을 제공하고 있었다. 난 먹어본 적 없는 줄 알고 프랑스 대표 오리고기인 Magret de canard 시켰는데, 맛을 보니 작년에 런던팸이랑 파리에서 먹었었음^^.. 그때도 별로였는데. 탕서방...
몸무게: 15킬로 학교 선생님 따라하기 유나가 내게 책을 읽어주기 시작했다! 자기 전 루틴으로 동화책 한 권을 매일 읽어주는데, 유나가 오늘은 본인이 읽겠다고 하는 것? 그래서 내가 누웠더니 책을 한 권 고르고는 매서운 눈으로(?) 날 쳐다보면서 '조용히 해'라고 함ㅋㅋㅋㅋㅋㅋ 엄마 아무 말 안 했는데?.. 생각해 보니 학교에서 선생님이 책을 읽어주기 전에 애들을 조용히 시키려고 저렇게 매서운 눈으로 조용하라는 말을 하는 것 같다. 그리고 '들어봐'라는 말도 함. 그러고는 "Alors(자~ 그럼 어디 보자~)" 하면서 선생님 흉내를 내며 몹시 나긋나긋하게 책을 읽기 시작했다. 물론 아직 글을 읽지는 못해서 그림을 보면서 내가 읽어줬던 기억을 되살려 본인이 불어로 하는데 그 불어도 완벽하게 나오지 않으니까 웅얼웅얼하며 읽으심. 표정도 마치 어른처럼 얼마나 새침하게 만들고 읽는지 보면서 내내 귀여웠다. 그렇게 책을 읽다가 본인이 '선생님처럼 책을 읽고 있다'는 사실을 까먹고 너무 책에 열중하면 "엄마!! 용!!" 하면서 유나의 본 모습이 나오기도 하는데 그것마저 넘 귀여움. 학부모 설명회 입학 1개월 차, 화요일 저녁 8시 30분에 학부모 설명회가 있었다. 탕서방이 다녀왔는데 3-4세반 15명 중 14명의 부 또는 모가 왔다고 한다. 탕서방은 날 위해 노트에 모든 내용을 적어왔는데 거기서 유나의 새로운 행동에 대한 설명을 찾았다. 예를 ...
*북유럽 여행하면서 느낀 주관적인 생각임을 미리 고지* 여행하면서 으르신들이 툭툭 내뱉었던 말들을 블로그에 정리하려고 폰에 메모해뒀던 것. 물과 공기가 좋고 하늘이 맑구나 @노르웨이 미세먼지 심한 한국에 있다가 북유럽에 오니 하늘이 청명해서 그런지 계속 하늘을 보시고, 심호흡도 깊게 하시더라ㅎㅎ 내가 사는 프랑스 시골도 공기가 좋고 하늘이 맑은 편인데 북유럽은 더 깨끗하다. 아기들이 참 많이 보인다 한국 가면 내가 하는 생각인데 이건 내 활동 반경이 아기 위주라서 그랬던 것 같다. 어린이집-놀이터-키즈카페-예스키즈존카페 등등.. 으르신들은 북유럽에서 아기들이 참 많이 보인다고 했는데, 난 프랑스에서도 워낙 많이 봐서(기본 2~3명) 그런지 익숙. 대신 내게 낯설었던 점은 평일 오전에 유모차를 끌고 나온 아빠들(!)이 많았다는 점. 아빠들끼리 공원에서 커피 마시면서 유모차 발로 흔들흔들하는데 그게 프랑스랑 다르다고 느껴졌음. 수건에 고리가 달리니 참 편하구나 좁은 공간을 몹시 효율적으로 잘 쓴다고 생각했던 북유럽. 곳곳에서 공간 집약적으로 디자인된 물건들을 볼 수 있었는데 그중 하나가 웬만한 수건에 고리가 달려있었다는 점이다. 숙소든 크루즈든 수건에 고리가 달리니 을매나 깔끔하던지. 단지 고리 하나 달았을 뿐인데 욕실도 단정하고 사람에게도 편리하더라. 프랑스에서도 고리가 달린 수건을 정말 가끔 보긴 하는데 모든 수건에 달려있지는 않음....
백일해 대유행 중인 프랑스. 이번에 산부인과 갔더니 소독약 바르고 마스크 착용해달라고 하더라. 얼마 만의 마스크야 이게. 프랑스에선 9개월 진료를 마지막으로 출산 전까지 의료인을 볼 일이 없다. 9개월 진료라고 해도 뭐 초음파를 보는 건 아니고 평소대로 그냥 질의응답하고 아기 심장 박동 수 확인하고 내 혈압 재는 정도? 매번 20분 기본으로 늦어주는 헝데부,, 오늘도 역시나 11시 30분 예약인데 11시 50분에 진료 시작했다. 그래도 늦었다고 대충 보는 게 아니고 꼼꼼하게 봐주시고, 궁금한 점에 다 대답을 해주셔서 투덜거리지를 못함. 9개월 진료에서 특이한 점은 '내진'과 '자궁경부 박테리아 검사'다. 이제 곧 아기가 내려올 자궁경부에 혹시나 아이에게 유해한 박테리아가 있는지 검사하는 건데 자궁경부 암 검사랑 같다(=아프다). 그리고 내진도 한다. 첫째 임신 땐 내게 선택권이 없었고, 해야 된다고 해서 했는데 이번엔 할 거냐고 묻더라. 꼭 안 해도 된다고 원하면 얘기하라고 했는데 출산에 비하면 내진은 아~무 것도 아니기 때문에 한다고 했다. 내진 결과, 아직 자궁은 안 열렸고 말랑한 상태(?) 그리고 자궁 경부 앞에 머리가 내려와 있다고. 혈압은 역시나 10/5(100/50)로 많이 낮은 편인데 이게 임신 때문인지 잘 모르겠으니까 혹시 출산하고도 계속 낮으면 따로 진료를 봐야 할 것 같다고 하심. 그리고 배 크기 재고 촉진했는데 아...
유나 등교시키고 탕서방과 다녀온 마취과 의사 헝데부. 프랑스는 제왕절개가 선택이 아니기 때문에(아마도) 특수한 경우가 아닌 경우 대부분 산모가 자연분만을 한다고 보면 된다. 그래서 임신 후기가 되면 마취과 의사 면담도 필수로 하는 것 같다. / 지난번 병원에 왔을 때 마취과에 진료 예약을 잡으러 갔는데 그때 리셉션 직원이 몹시 퉁명했음. 이번에도 그 직원이었는데 헝데부 있어서 왔다니까 혈액형 카드를 달라고 함. 줬더니 카드에 내 성이 왜 LIM으로 적혀있냐며, 현재 남편 성을 쓰고 있으니 같은 사람이 아니지 않냐?는 엉뚱한 소리를 함. 그래서 다른 서류 보여주면서 그건 결혼하기 전 성이고, 다른 모든 서류엔 미혼 성과 남편 성이 같이 적혀있다고 하니까 혈액형 카드엔 남편 성이 없는데 어떻게 같은 사람이라고 볼 수 있냐며 정말 별것도 아닌 걸로 트집 잡음. 후에 마취과 의사한테 문제가 되면 바꾸겠다고 하니 막상 의사는 전혀 상관없다며 서류에 두 성이 모두 적혀있어서 괜찮다고 함. 우씨. / 여튼 9시 30분 헝데부였는데 마취과 의사가 무려 10시에 출근을 하심. 우리 앞에 한 팀이 또 있었기 때문에 우린 10시 15분이 되어서야 의사를 볼 수 있었다. 난 프랑스에서 자연분만+무통주사 경험이 있었고, 크게 수술한 적이나 지병이나 알러지가 없기 때문에 웬만한 질문은 그냥 통과. 45분 기다렸으나 질의응답 후 혈압 재고 심장 소리 듣고 5분...
#유럽임신 #프랑스출산 [프랑스임신/21주] 장거리 비행 의료용 압박스타킹 처방 한국 방문에 대해서 이야기했을 때 남편이 가장 걱정했던 것은 바로 임산부의 장거리 비행기 탑승. 난 이미... blog.naver.com 첫째 임신했을 때 장거리 비행기(한국-프랑스)탄다고 처방받았던 압박 밴드스타킹 [프랑스/둘째임신] 임신 5개월 사쥬팜 진료/압박스타킹 처방 #프랑스임신 매달 방문하는 사쥬팜. 지난 한 달 동안 내 임신 상황에 변화가 있는지 확인하고, 다른 필요한... blog.naver.com 둘째 임신 중기 밴드 스타킹이 자꾸 흐른다고 하니 처방해 줬던 배까지 덮이는 압박 팬티스타킹에 이어 눌리는 배가 불편하기도 하고+너무 길어서 혼자 착용하기 힘들다고 하니 처방해 준 압박 반스타킹까지 벌써 세 번째 압박 스타킹 처방. / 8개월 정기검진 때 사쥬팜이 내가 자꾸 어지럽고 발이 붓는다고 하자 압박 스타킹을 착용하냐고 물었는데, 내가 힘들어서 혼자 못 신겠다고 하니 임신 8개월까지는 뮤츄엘에서 압박 스타킹 비용을 100% 환급해 준다고 해서 무려 6켤레를 처방받았다. 막상 약국에 가니 이제 후기인데 약사가 6켤레까지 필요하냐?고 물었고 생각해 보니 6켤레까지는 필요 없어서 베이지 한 켤레, 블랙 한 켤레로 주문했다. 계산서 보니 한 켤레에 무려 22유로더라. 타 스타킹들과 마찬가지로 반스타킹도 종아리 길이, 종아리 둘레, 발목 둘레 등 ...
유나 등교 시간은 8시 20분인데 7시 50분에 일어나면서도 등교 전에 놀고 간다 정신없이 등교 시키고 나서 집에 오면 과연 뭘 했나 구경하는 재미가 쏠쏠 하굣길에 한 번 들렀더니 이젠 매일 가자고..아이고 콩제슬레드에서 보고 예뻐서 마음속에 저장해뒀던 점퍼인데 한국 아동복공구에선 1/3가격 나 점심 뭐 먹었냐고 묻지 말아 줘 우리집 잔반 처리 담당 편하게 입혀서 보내다가 이날은 유방암 예방의 달 행사가 있어서 신경 써서 입혀 보냄 예쁘다 공주 주말에 뭐 하고 싶냐고 물으니 뜬금없이 '수영장 가고 싶다'라고 하심 그래서 토요일 아기 수영 시간에 갔는데 생각보다 물도 많이 따뜻했고, 장난감도 많이 던져둬서 자알 놀다 왔다 출산 전에 종종 가야지 언니랑 전화하는 사이 내 가방 뒤져서 기어코 립스틱 하나를 박살,, 오랜만에 에마우스갔다가 산 원목 장난감 잘 갖고 놀아서 몹시 뿌듯 사진만 보고 '내가 원하는 트리!'해서 눌렀더니 플라스틱 트리가 25만원이에요?.. 걍 집에 있는 트리 쓸게요 어쩌다 7주가 지났는지 입학하고 첫 챕터가 어느새 끝 방학하기 전날 사진을 찍는다고 해서 처음으로 원피스를 입혀서 보냄 동네에 밤이 주렁주렁 열렸는데 아무도 안 따가는 프랑스 시골,, 프랑스 밤은 맛이 없나? 프랑스 시골 일상 매일 농기구 뒤를 졸졸 농업인들 힘내욧 무려 1년 넘게 우리집에 찾아오는 전주인 고양이 전주인이 겨우 1킬로 근방으로 이사 가서 ...
영화 플라이 미 투 더 문 감독 그렉 버랜티 출연 스칼릿 조핸슨, 채닝 테이텀, 우디 해럴슨 개봉 2024.07.12. #영화플라이미투더문 장르가 지나치게 많이 섞인 영화를 별로 안 좋아하는데 이 영화가 그렇다. 로맨스, 코미디 장르에 아폴로 11호 발사 등 실제 있었던 일을 기반으로 한 영화인데 지루했다. 가볍게 볼 영화로 만들었다면 30분 줄였으면 좋았을텐데 '엔딩인가?' '드디어 엔딩인가?' '끝났나?' 계속 물을 정도로 끝을 안 내고 질질 끈다. 괴로웠다. 그리고 제작자이기도 했던 스칼렛 요한슨은 모르겠는데 채닝 테텀은 진짜 캐스팅 미스인듯,, 도저히 집중이 안돼. 퓨리오사: 매드맥스 사가 감독 조지 밀러 출연 안야 테일러 조이, 크리스 헴스워스, 톰 버크 개봉 2024.05.22. #퓨리오사 기대 엄청 많이 했던 영화. 2시간 30분이지만 그래도 매드 맥스고 조지 밀러라고 꾹 참고 봤는데요. 일단 첫 장면부터 몰입감을 방해하는 CG 뭐죠? 그리고 안야는 대체 언제 등장하나요.. 영화 절반이 지나서야 겨우 등장한 안야. 편집 가지치기도 덜 한 것 같고, 여러모로 완성도가 부족했던 것 같다. 원래 밀러 감독이 사가의 시간적 순서상 이 영화를 먼저 만들고 나서 매드 맥스를 찍으려고 했는데 제작사인 워너가 반대했다고.. 왜 그랬냐 대체. 여튼 많이 실망했음. 새벽의 약속 감독 에릭 바르비에 출연 샤를로뜨 갱스부르, 피에르 니네이, ...
가끔 아이 책과 장난감을 득템하던 브로캉트 시즌이 마무리됐다. 벼룩시장은 보통 6월부터 시작해 9월이면 끝물인 것 같다. 그래도 저렴하게 장난감이나 아이들 책을 구입할 수 있는 곳이 있는데 거기가 바로 Emmaus. 사실 여기서 판매하는 제품들은 진짜 벼룩시장 퀄리티보다 낮지만 그만큼 가격도 낮다. 그래서 눈에 불 켜고 보물찾기 하듯이 괜찮은 물건을 찾아야 한다. 의류, 전자제품, 식기, 가구 심지어 욕조와 타일까지 없는 것이 없는 고물상 같은 곳인데 내가 주로 찾는 곳은 장난감 코너와 서적 코너. 수/토 제한된 시간에만 운영하기 때문에 시간을 잘 맞춰가야 한다. 우리 마을 근처엔 두 곳이 있는데 한 곳은 도심에 있어 규모도 작고 별로라는 평이 많다. 어느 농촌 마을의 허허벌판에 있는 이 에마우스는 규모도 크고 물건 로테이션이 빨라 찾는 사람이 아주 많다. 할로윈이 다가와서인지 애들 코스튬도 있었지만 의류처럼 찝찝한 것은 안 쳐다보는 편,, 장난감은 책보다 더 득템하기 힘든 것 같다. / 이번에 산 것들은 포카혼타스 책 / 1유로 유나가 최근에 보고 빠져버린 포카혼타스. 집에 포카혼타스 책은 없길래 하나 사 왔다. 디즈니 고전책은 쉽게 구할 수 있다. 시계책 / 1유로 정가 13유로 책인데 1유로에 삼. 같은 시리즈의 책이 집에 이미 두 권 있어서 반가워서 사 왔다. 겨울왕국 수납함(?) / 0.5유로 두꺼운 종이 소재의 수납함(?)...
버터로 유명한 엘르앤비르. 근데 여기서 이제 크림치즈도 나오더라. 먹어보니 그냥저냥. 거울 너무 드럽네,, 그치만 거울 청소는 3살 공주님 덕에 매일 닦아도 저 꼴(그래서 매일 안 닦음). 아 주수 사진 어떻게 찍더라. 감을 잃었다. #임신33주 학교 안 가는 수요일, 오랜만에 장난감 가게에 갔다. 규모가 상당히 큰 곳인데 무려 1시간 30분을 논 유나,, 여기 뭐 키즈카페예요? 앉을 곳도 마땅치 않아 엄마 넘 힘들어쓰.. 등교는 (아직까지는) 나랑 탕서방이 함께 하고, 하교는 오롯이 내 몫인데 이날 재택 하던 탕서방이 자기도 같이 가겠다고. 난 숨어있고 탕서방만 교문 앞에 서 있었는데 엄마가 아닌 아빠를 본 유나가 을매나 좋아하는지(!) 연신 아빠 손을 붙잡고는 본인 볼에 갖다 대고 부비부비 참나,, 산 지 겨우(?) 3년 된 노트북이 배터리를 갈아야 한다고 경고장을 보내옴. 그 전전에 쓰던 노트북은 7년, 그전에 쓰던 노트북은 5년을 썼는데 한~번도 배터리를 갈아본 적이 없음. 우씨.. 그래서 알리직구로 호환되는 배터리를 구입해 혼자 갈았다. 프랑스 시골 사니 이런 것도 하게 된다. 내년에 한국 가면 정품 배터리로 다시 넣어줘야징ㅠ 마취과 진찰 보러 출산병원. 차 가지러 간 탕서방 기다리다가 뒤를 돌아봤더니 병원 건물이 참 고풍스럽다. 프랑스 산 지 5년이 되어가는데 새삼스레 내가 진짜 유럽에 살고 있음을 실감. 이런 병원에서 애...
#유럽여행 #벨기에여행 헨트 벨기에 헨트 프랑스에서 독일 에센으로 가는 길. 집에선 파리-브뤼셀을 지나가는 게 가장 빠른 루트지만, 겐트를 꼭 보고 싶어서 1시간 정도 돌아갔다. Sint-Michielskerk 성 미카엘 교회 주차장 옆에 있어서 가장 먼저 들른 성 미카엘 교회. 15세기 지어진 고딕 양식의 교회다. 내부의 화려한 스테인드글라스로 유명한데, 보통 교회엔 성경 속 이야기를 주제로 한 스테인드글라스가 있지만 이곳엔 (아마도 성경이랑 관련 없는) 패턴이 있어서 독특했다. 물론 성경 이야기를 담은 스테인드글라스도 있다. 그뿐만 아니라 교회 내부에 수많은 금은 세공품 등 보물들이 진열되어 있기도 하다. Sint-Niklaaskerk 성 니콜라스 교회 성 미카엘 교회를 나와 운하 쪽으로 가면 바로 성 니콜라 교회가 보인다. 13세기 초 건설을 시작했다고 하니 성 미카엘 교회보다는 역사가 아주 조금 오래됐다. 이 작은 마을에서 운하를 가운데 두고 두 중세 시대 교회가 서있는 모습이라니. 교회의 오르간 복원을 위해 바흐 콘서트를 열어 모금을 한다고 한다. 매달 세 번째 토요일 오후 5시. 가고 싶어라. Korenlei / Graslei 겐트의 상징 그리고 벨기에 겐트의 상징. 운하를 마주 보고 있는 독특한 양식의 건물들로 겐트 하면 떠오르는 대표적인 장소다. 날씨가 흐려서 그런지 조금 감흥이 덜했던 겐트 운하. 날씨가 좋았다면 더 ...
28주 · 허리가 아파서 이제 하늘보고 자는 것 끝. 왼쪽으로 자면 아기랑 나한테 좋다고 하는데 계속 오른쪽으로만 자게 되네? 어쨌든 잠만 잘 자면 되는데 태동이 심해서 새벽 3시고 5시고 자꾸 일어나게 된다. 숙면도 힘들어지다니. · 몸무게가 유나 낳기 직전으로 올라갔다. 임신 전보다 9킬로가 쪄버림,, 아직 중기인데요. 매달 보는 산파를 28주에 봤는데 한 달 전에 비해 2킬로나 찐 나보고 엄청 놀라심,, 체중계 보고 '2킬로??'하고 놀란 후에 '그럴 수도 있다'라며 급하게 덮으셨음,, 전 이미 상처를 받았는데요. · 자궁이 배꼽 위로(!) 올라와서 소화가 또다시 안 되기 시작했고, 심장도 눌린다. 입덧을 다시 하는 것처럼 냉장고 냄새가 역해졌다. · 아침에 일어나면 발이 엄청 부어있음. 약혼반지는 이미 뺀 지 오래고, 웬만하면 끼고 다니려고 하는 결혼반지도 빡빡해서 아침 되면 빼놓는다. 아침에 발이 많이 붓는다고 하니까 사쥬팜이 '압박 스타킹 여전히 신고 있냐'라고 물어봄. 귀신같이 알아챈 사쥬팜,, 날씨가 그간 덥기도 했고 거의 집에만 있기 때문에 압박 스타킹을 안 신었는데 그걸 알아챘다. 힘든 거 알지만 그래도 압박 스타킹을 2일에 1번만 신어도 부종이 많이 나아질 거라고 하심. · 태동이 많이 격해졌다. 기존에도 많이 움직이긴 했지만 그래도 '억'하는 소리가 나올 정도는 아니었는데 요즘은 진짜 자궁 주변에 있는 장기를 쫙...
국내 저비용항공사, 티웨이항공이 파리 직항 노선을 신규 런칭했다. 기내식이나 서비스 등이 많이 궁금한데 취항 한 달이 조금 지나서 그런가 탑승 후기가 별로 없네.. 기존 한국과 프랑스를 잇는 직항 항공사는 대한항공, 에어프랑스, 아시아나항공이었는데 티웨이항공이 더해져 4개 항공사가 되었다. 타 3개 풀서비스 항공사에 비해 저비용항공사는 많이 저렴한가 궁금해서 한 번 가격을 검색해 봤다. 티웨이항공 홈페이지에 들어가면 보이는 '유럽 카테고리'. 세상에 티웨이 홈페이지에서 내가 이 카테고리를 볼 줄이야? 티웨이항공은 대구 출발 제주 항공편이 많아서 국내선은 꽤 자주 이용한 편인데 이렇게 유럽까지 운항하다니 놀랍다. 상대적으로 내일이나 모레, 이렇게 급하게(?) 출발하는 항공권이 저렴한 것으로 확인된다. 유럽처럼 장거리 항공권, 가격대가 좀 있는 항공권은 워낙 미리 준비하는 분들이 많아서 그런 것 같다. 10월 중 가장 저렴한 출발 항공권은 15만원부터(각종 추가금 제외) 일단 항공권은 내년 3월까지만 보인다. 평균 편도 항공권 가격은 30만원에 형성된 것 같다. 적당한 날짜를 검색해 보니 네 가지 운임이 나온다. 가장 저렴한 이벤트 운임은 기내 10kg로 풀서비스 항공사와 비슷하다. 그렇지만 위탁에서 차이가 난다. 국내 직항 항공사의 경우 보통 위탁은 23kg 제공하는 편. 그래도 저비용항공사지만 15시간 걸려서 그런지 기내식을 2회 제...
#해외송금 #유로송금 #프랑스송금 1유로=1500원을 넘었던 초고유로 시기가 지났나? 오늘 확인해 보니 유로 환율이 1유로=1476원. 그래서 냉큼 송금하기로. 모인 해외송금 MOIN 47개국 송금 지원, 은행보다 4배 빠른 송금속도, 환율우대 100%, 유학생 인증시 해외송금 수수료 할인, 해외송금은 쉽고 편리한 모인 rebrand.ly 송금은 2019년 프랑스 정착부터 쭉- 사용해온 모인을 이용하기로. 시중은행이며 해외송금서비스는 많지만, 쭉 모인을 이용하는 이유가 몇 가지 있는데 15분 만에 해외송금 무엇보다 가장 큰 이유는 '속도'다. 정확히 시간을 재진 않았지만 오늘도 한국 계좌에서 모인으로 송금 후, 프랑스 계좌로 입금 받기까지 15분이 안 걸렸다. 10분마다 환율 업데이트 그리고 특히 시중은행이랑 비교했을 때 큰 강점인데, 무려 환율이 10분마다 업데이트 그리고 위 사진에서 볼 수 있듯 환율 우대도 100% 해준다. 송금 수수료가 이미 타사에 비해 저렴하지만, 거기에 첫 송금 시 5천원 할인을 추가로 받을 수 있다. 첫 송금 5천원 할인코드 fransedaek16 ▼첫송금 할인쿠폰 등록방법▼ 먼저 로그인 후 더보기->내정보 그리고 내 쿠폰함 클릭 쿠폰등록을 누른 뒤 fransedaek16 을 입력하면 쿠폰 등록이 된다. 그럼 다시 메인 페이지로 돌아와 송금하는 부분에서 쿠폰 등록을 누르면 이렇게 5천원 수수료 할인이 적용...
#에센슈필 #슈필2024 네 또 왔습니다. 작년에 분명 '유나 입학하면 더 이상 기회가 없을 것'이라며 이사로 바쁜 와중에 다녀왔었는데요. 유나가 입학하고 나서는 '둘째가 태어나면 더 이상 슈필에 올 수 없을 거야'라며 또 왔읍니다. 안 쉬고 집에서 바로 가도 9시간 정도가 걸리는 독일 서부 에센에서 열리는 보드게임박람회. 카시트에 잘 앉아있는 유나, 엄빠가 보드게임할 때도 얌전하게 옆에서 구경하는 유나 덕에 가능했던 여정. 고마운 마음에 탕서방은 유나에게 슈필 마스코트 인형을 선물. 호랑이인지 고양이인지 모를 인형을 유나는 하루 종일 안고 다님(안 씻었는데,,). 이번에 구입한 게임들 작년엔 첫 슈필 참가라 생각 없이 막 사 댔는데 이번엔 미리 리스트 업을 해서 부스를 찾아다니며 구입했다. 현장에서 체험해 보고 괜찮았던 게임이나, 슈필 구입 혜택(굿즈 증정)이 있는 게임은 계획에 없이 구입하기도. 스타워즈언리미티드 카드 2024 컨벤션 한정판 사실 탕서방의 이번 슈필 참가 목적은 #스타워즈언리미티드 2024 컨벤션에서만 판매하는 한정판이라고 한다. 젠콘에선 치열하게 싸움이 일어났다고 하는데 다행히 슈필에선 미리 대기표를 발부해 수월하게 얻을 수 있었다. 옆에서 언박싱하는 것을 보니 대단한 과대포장이었는데 카드 몇 장에 100유로다^^,, 이게 온라인에선 300유로에 거래된다고 함. 나는 이해 못 하는 트레이딩 카드의 세계. 반지의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