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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으로 이사오고 난 후 식물에 꽂혀서 종종 세종에 있는 화원을 가곤 했는데, 집에서 20분 거리에 대전 화훼단지가 있단 소식을 들었다. 아무래도 화원은 다양한 종류의 식물들을 원하는 사이즈로 고르긴 조금 아쉬운 감이 있었는데! 집에서 자동차로 20분 거리에 있는 대전 노은 화훼단지로 향했다. 대전 유성 노은 화훼단지는 가운데에 큰길을 중심으로 양쪽으로 엄청 크게 조성되어 있다. 주로 내가 가는 곳은 정해져 있는 편인데 농장이 엄청나게 많다보니 어디로 들어가서 구경을 해야할지 모를 정도다. 노은 화훼단지는 월드컵 경기장 근처에 이렇게나 많이 모여있다 :) 큰길을 중심으로 양쪽으로 길게 뻗어 있는 화원들을 촬영을 하고 싶었으나 식쇼핑의 재미에 제대로 빠져 대전 유성 노은 화훼단지의 입간판만 덩그러니~ 대전 화훼단지 규모가 상당히 크고. 취급하는 종류 역시 엄청 많아서 다양하게 식물을 만나볼 수 있다. 다육이, 식물, 모종 다양하게 구경을 할 수가 있다. 매장마다 파는것들이 다르기 때문에 우선은 사야할 것들을 정해놓고 식쇼핑을 즐기는게 가장 현명한 방법인 것 같다 :) 집에 있는 몬스테라 모습이 보여서 찰칵 :) 대전 화훼단지가 좋은 이유가 원하는 식물을 원하는 사이즈로 저렴하게 데려올 수 있다는 점이 가장 매력적이지 않을까 싶다. 대전 화훼단지 처음 방문을 했을때 막 식물을 이것저것 들여놓고 있을때라 화분 앞에서 고민을 참 많이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