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신 8주, 9주 증상 임신 8주차 시작된 허리통증으로 산부인과 내원 입덧은 여전, 피로도 증가, 기립성 저혈압, 어지럼증, 가슴답답함 임신 8주차가 넘어가다 보니 갑작스럽게 허리 통증이 생기더라고요. 실은 딱복이 때 절박 유산 경험이 있어서 임신 초기에 많이 조심해줬는데 복땡이는 그런거 없이 내가 임신을 한건가? 싶을 정도로 똑같은 생활을 이어가고 있어서 실은 복땡이한테 조금 미안하기도 해요. 그런데 갑작스러운 허리통증이 생기니 아무래도 불안해서 동네 산부인과를 다녀왔답니다. 생각되는 원인이 정말 많아서 (첫째 안기, 첫째랑 같이 자기, 진료볼 때 허리 굽히기 등) 그럴 수 있다고 생각하긴 했지만 따로 출혈도 없고 허리통증만 생긴거라 초음파만 확인하고 나올 생각이었답니다. 다행히 아이는 잘 있었어요. 뭔가 꼬물 거리며 움직이는 것 같기도 했고요. 허리통증은 있을 수 있으니 스트레칭으로 관리를 해주면서 허리가 너무 아플 때는 10분 정도 핫팩하는 것도 괜찮다고 하셨어요. (임산부 분들 침 맞으러 가세요. 침 맞고 부항뜨고, 핫팩하고 많이 좋아졌습니다) 그 외에도 바디필로우를 사용했던 것도 도움이 되었어요. 안그래도 요즘 한의원에 있을 때 거의 매일같이 핫팩을 허리 뒤에 두고 있긴 했는데 스트레칭은 꼭 해줘야 겠다고 생각했답니다. 복땡이는 다행히 건강하게 쑥쑥 자라고 있었어요. 난황으로 밥도 알차게 챙겨먹고 있는 것 같았고요. 제가 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