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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이 참 좋은 주말이에요. 어딜 가나 꽃소식 가득이고, 개나리, 진달래 벚꽃에 이은 봄꽃 들의 만개에 눈호강 하는 요즘인데요, 편한게 걸을수 있는 서대문 안산 자락길 다녀왔어요. 예전에는 이곳 안산 벚꽃이 참 유명했는데 요즘은 곳곳 지자체 열일 덕분에 약한듯 하지만, 그래도 역시 명물허전이더라구요. 조금 더 일찍 갔더라면 훨씬 안산 벚꽃 더 멋진 모습을 보았을테지만 지금도 좋은 이유는 연초록 나뭇잎들이 싱그러움을 더하기 때문 아닐까 해요. 거기에 화려하게 핀 복사꽃이 아름다웠고, 만개를 기다리는 황매화가 더욱 기대되는 곳입니다. 벚꽃이 져가는데 황매화가 바통을 이어받은듯 해요. 신경써서 심은건지 군락을 이루며 산책로 양쪽으로 길안내하듯 화려하게 피어날 준비를 하더라구요. 서대문 안산 자락길 가는법(독립문역, 이진아 기념 도서관) 가는길 여러군데지만, 저는 지하철 3호선을 타고 독립문 역에서 내렸어요. 4번 출구로 나가려다가 지금 공사중이어서 3-1번 출구로 나가 김밥, 음료수를 사고 횡단보도 건너서 이진아 기념 도서관 방향으로 갔답니다. 거의 직진이고, 나중에 계란만 오르면 되는 길이라 쉽게 갈수 있어요. 이진아 기념 도서관 방향으로 갑니다. 계단을 올라가면 오른쪽으로 서대문 형무소가 있고, 왼쪽으로 서대문 형무소 역사관이 공자중이에요. 그렇지만 그길로 쭉~~ 가면 계단이 한번 더 나와요. 올라가면 바로 이진아 기념 도서관이 나오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