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위키드> 리뷰 후기 정보 판타지 뮤지컬 영화 추천 11월 기대작 중 한 편인 뮤지컬 영화 <위키드>를 개봉 날 확인하였다. 오래전이긴 하지만, 호주 캐스트로 본 뮤지컬이 넘넘 좋았기에 영화를 보기 전 기대만큼이나 걱정되는 마음도 컸다. 그 당시 푹~ 빠져서 열심히 들었던 넘버만 다시 들어도 좋다~생각하고 일단 보러 갔는데, 역시! 음악이 정말 좋았다. 생각난 김에 OST 다운로드해야겠다..는 생각을 했네!! 그러나 저러나, 파트 1이라니.. 좌절 ㅜㅜ 판타지 뮤지컬 영화 <위키드> 기본 정보 ■ 원제: Wicked ■ 장르: 판타지, 뮤지컬 ■ 감독: 존 추 ■ 출연진: 신시아 에리보, 아리아나 그란데, 조나단 베일리, 양자경 외 ■ 개봉일: 2024년 11월 20일 ■ 등급: 전체 관람가 ■ 러닝 타임: 160분 ■ 제작 국가: 미국 ■ 배급: 유니버설 픽쳐스 판타지 뮤지컬 영화 <위키드> 2차 예고편 정보 판타지 뮤지컬 영화 <위키드> 줄거리 정보 녹색 피부로 태어난 '엘파바'는 어려서부터 가족은 물론 모든 사람들에게 차별을 받았다. 동생 '네사로즈'가 대학에 입학하던 날, '엘파바'는 동생 수발을 위해(!) 함께 그곳을 찾았다. 그리고, 자신도 모르게 분노를 표하다가 마법을 쓰고 만다. 그 모습을 눈여겨본 '마담 모리블'이 '엘파바'도 대학에서 수업을 받을 수 있도록 도와주었고, 그렇게 '엘파바'는 '갈린다(후에 글린다)...
한국 소설 심판자들 + 퍼플젤리의 유통 기한 이선주 <심판자들> '정정아(=정정)'는 얼마 전에 청주 할머니 댁으로 이사를 왔다. 집에선 새엄마와 어색한 데다 친구 '리라'와 트러블까지 발생했기 때문이다. 전학을 온 '정정'은 글쓰기 동아리에 가입했고, 그곳에서 친구 '하유미(=하윰)'를 만나게 되었다. 동아리에선 현직 작가 선생님을 초대하여 8주 동안 글쓰기 프로그램을 진행하게 되었다. 두 번째 시간에 "자화상"이란 주제로 글쓰기를 하게 되었는데, 일찍 글쓰기를 마친 '정정'과 '하윰'은 서로 글을 바꿔서 읽은 후 그 상태로 발표를 해보기로 했다. 선생님과 친구들이 자신들이 글을 바꿔서 발표한 걸 알아차릴 수 있을까라는 단순한 호기심에서였다. 하지만, 아무도 눈치채지 못했고, 선생님은 실제로는 '정정'이 쓴 '하윰'의 글을 칭찬해 주었다. 이후 동아리 회원들은 백일장 대회에 참가하였는데, 그때 '하윰'은 '정정'이 쓴 "자화상" 글에서 얻은 아이디어를 활용하여 글을 써서 대상을 받았다. '하윰'은 '정정'에게 그 아이디어를 빌려 썼다는 걸 고백해야 한다고 생각했지만, 자꾸만 미루고 말았다. 그러던 중, '정정'이 도둑질을 한 것이 들키는 바람에 전학을 왔다는 소문이 돌기 시작했다. (사실은 '리라'와의 커플 다이어리를 가져온 것이었는데, 그 당시 다툼이 있었던 터라 '리라'가 재빨리 해명을 해주지 않았다) 그 소문의 발신지는 '정정...
일본 소설 네, 총무부 클리닉과입니다 + 기적을 내리는 트릉카 다방 후지야마 모토미 <네, 총무부 클리닉과입니다> 청소용품 회사에 다니는 '마쓰히사 가나미'는 7년 차에 처음으로 부서 이동을 경험하게 된다. 긴장할 때마다 화장실을 찾게 되는 '가나미'는 그런 이유로 최대한 눈에 띄지 않으려 노력했다. 그런데, 이게 무슨 일! 사내에 신설되는 클리닉과의 사무 업무 담당자로 뽑히게 된 것이었다. 그런 이유로 3개월 동안 공부해서 관련 자격증도 따야 했는데, '가나미'는 혹시 누군가에게 원망을 들을까 두려워 정말 죽기 살기로 공부를 해서 따냈다. 죽기 살기의 의미는? 자신이 떨어지면 누군가 대신 그 일을 해야 했고, 그 사람이 자신을 원망할지도 모른다고 걱정.. 혹은 3개월씩이나 월급을 받으며 공부했는데 떨어지면 사람들이 놀면서 돈 버렸네~라고 할까 봐 또 걱정 ;;; 어쨌든 무사히 자격증을 취득하여 새로운 부서로 출근한 '가나미'는 또 한 번 놀라게 된다. 클리닉과 과장인 '모리 류고'와 '약국과 과장 '사나다 쇼마' 모두 흔히 말하는 꽃미남과에 가까운 남자들이었기 때문이다. 이 사람들과 함께 있다가는 의도치 않게 화제의 중심에 서게 될 것 같아 또 걱정이 시작되었으니... 한편, 총무부 클리닉과는 사장 직속으로 신설된 부서였다. 얼마 전에 취임한 신임 사장은 과거 '모리'와 함께 의학 공부를 했더랬다. 하지만, 본인이 의사와 맞지 않다...
2024년 11월 11~12일 여전히 의욕 없는 럽카키씨~ 이번 주도 월요일 오전에야 주간일기를 써본다. 시작한 죄로...라곤 하지만, 나중에 본인이 찾아보기 편해서 별 거 없는 일상이지만 일기 쓰기를 멈출 수가 없다 ^^;; 주말 동안 하는 일도 없는데 월요일엔 왜 유독 피곤한지 모를 일~ 집콕해서는 집안일만(물론, 대부분 기계들이 한다 ^^;;) 했다. 그리고 화요일엔 또! 메가박스에 갔다. 3주 연속 방문 중이라는~ 하도 좋다는 평이 많아서 OTT 공개를 기다리지 못하고 직접 확인한 영화 <룩백>, 솔직히 내게 엄청 인상적이진 않았다 ^^;; 새것 느낌 물씬 풍기는 메가박스엔 좌석도 많은데, 저기서 시간을 보낸 적은 없.. 조만간 그런 날도 오겠지~ 오가는 길은 역시나 걸어서!! 천변을 따라서 쭉~ 이동하면 된다. 영화 다 보고는 3번 도서관으로 이동하여 예약 도서 받아오기~ 여기도 걸어서 이동했다. 도로가의 은행잎이 아주 노랗게 물들었다. 2024년 11월 13일 더현대서울의 트리를 구경하기 위해 라늬를 만난 날. 알아주는 똥손인 우리는 당연히 사전예약에 실패했기에 현장 예약을 위해 백화점 오픈 시간에 만나기로 했다. 그런데 이게 무슨 일~ 현장 예약은 11시 30분부터란다.. 하여, 바로 밥부터 먹어주었다. 메뉴를 따로 정하지 않아서 그냥 식당가에서 적당한 메뉴를 골랐는데, 솔직히 만족스럽진 않았... 하지만, 이날의 목표는...
외국 소설 살인 재능 + 아홉 명의 목숨 피터 스완슨 <살인 재능> 도서관 사서 '마사'의 남편은 전국을 돌아다니는 판매 사원 '앨런'이다. 어느 날 '마사'는 출장을 마치고 돌아오던 남편이 집 앞에 차를 세운 후 마치 얼굴을 바꿔끼듯 미소 짓는 연습을 하는 모습을 보게 된다. 얼마 후엔 출장은 다녀온 남편의 옷에서 핏자국으로 의심되는 것이 발견되기도 했다. 그런 남편에게 낯선 무언가를 느낀 '마사'는 그동안 남편이 출장을 다녀왔던 지역의 뉴스를 검색해 보게 된다. 놀랍게도 남편이 참석했던 세미나(=주로 교육자들이 참석하는 세미나에서 '앨런'은 관련 물건을 팔았다)가 열린 주변에서는 항상 여자들이 피해자인 미해결 사건이 발생했다. '마사'는 남편이 출장을 핑계로 전국을 돌아다니며 살인을 일삼는 게 아닐까? 무서운 생각이 들었지만, 이걸 차마 남편에게 대놓고 확인할 순 없었다. 그게 사실이든 아니든 그녀의 결혼 생활을 깨지고 말 테니까 말이다. 그때 문득 '마사'에게 떠오른 인물이 있었으니.. 바로 대학원 수업을 같이 들었던 '릴리'였다. 대학원 재학 중 '마사'는 나쁜 남자에게 걸려서 힘겨운 연애(라고 할 수도 없는..)를 했는데, '릴리' 덕분에 그 남자에게서 벗어날 수 있었다. '마사'는 오랜만에 '릴리'에게 연락을 했고, '릴리'는 기꺼이 옛 친구를 도와주기로 했다. 바로 다음 주에도 '앨런'의 출장이 잡혀 있었기에 '릴리'는 ...
영화 <연소일기> 리뷰 후기 줄거리 결말 정보 홍콩 드라마 영화 이번 주 개봉작 중 찜했던 영화는 두 편! 전혀 다른 장르의 <글래디에이터 2>와 <연소일기>였다. 홍콩 영화인 <연소일기>는 감독, 주연 배우 모두 생소했을뿐더러 공개된 줄거리만 보아도 결코 쉬운 영화는 아닌 것 같았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왠지 모르게 끌려서 직접 확인하였는데, 아우~ 보는 내내 어찌나 화가 나던지.. 그래서, 끄적임도 이제야 해본다. 영화 <연소일기> 기본 정보 ■ 원제: 年少日記, 영제: TIme Still Turns the Pages ■ 장르: 드라마 ■ 감독&각본: 탁역겸 ■ 출연진: 노진업, 황재락, 하백염 외 ■ 개봉일: 2024년 11월 13일 ■ 등급: 15세 이상 관람가 ■ 러닝 타임: 95분 ■ 제작 국가: 홍콩 ■ 수입&배급: (주)누리픽쳐스 영화 <연소일기> 메인 예고편 정보 영화 <연소일기> 줄거리 정보 고등학교 교실에서 유서로 추정되는 편지가 발견된다. 대입 시험을 앞두고 시끄러운 일을 만들고 싶지 않았던 학교 측은 이 일을 그냥 묻으려 했지만, 담임인 '정 선생'의 생각은 달랐다. 하지만, 교장과 교감에게 맞설 자신은 없었기에 '정 선생'은 그냥 혼자서 편지 쓴 학생을 찾아보기로 했다. 아이들이 낸 과제와 편지 속 글씨체를 비교해 보던 '정 선생'은 편지에서 익숙한 문구를 발견하고는 과거를 떠올린다. 늘 외롭고 힘들었던 소년 ...
한국 소설 대온실 수리 보고서 + 빛과 멜로디 김금희 <대온실 수리 보고서> '영두'는 친구에게 단기 일거리를 소개받는다. 창경궁 관련 일이라는 얘기를 듣고 과거가 떠올라 살짝 망설여진 '영두'는 일단 면접만~이란 마음을 갖고 서울을 찾았다가 결국 일을 하기로 한다. 그 일이란 창경궁 대온실 보수공사의 진행 과정을 글로 남기는 것이었다. 석모도 출신인 '영두'는 중학생 때 잠시 서울에 산 적이 있었다. 할머니의 친구(라고 알려진) 분이 운영하시던 "낙원하숙"에서 살았는데, 그곳이 바로 창덕궁 담장 곁인 원서동이었다. 그곳에서 머무는 동안 '영두'는 '이순신'과 풋풋한 연애를 하는 등 나름 행복하게 지내기도 했지만, 함께 방을 썼던 '리사'때문에 결국은 크게 상처를 받고 다시 섬으로 돌아왔다. 본격적인 보수공사에 들어가기 전 사전 작업을 하던 중 건축사무소 직원들은 대온실 지하에 무언가가 있음을 발견한다. 일을 만들고 싶지 않았던 책임 공무원은 보수공사만 진행하라 했지만, 또 다른 공무원의 조언을 받은 '영두'와 사무소 직원은 약간의 요령을 발휘하여 결국 지하를 발굴하게 된다. 그곳에서 발견된 사람 뼈가 "낙원하숙" 할머니와 연관이 있을지도 모른다는 생각이 든 '영두'는 계약 해지 통보를 받았음에도 불구하고, 자체적으로 조사를 계속해 나간다. <대온실 수리 보고서>는 좋은 기억이 많은 '김금희' 작가의 신작이다. 작가가 작품 활동을 시...
<글래디에이터 2> 리뷰 후기 줄거리 결말 정보 24년 만에 돌아온 속편 11월 기대작 중 한 편인 영화 <글래디에이터 2>를 개봉 다음 날 확인하였다. 예전 같으면 당연히 개봉일을 사수했을 텐데, 요즘 영화에 대한 열정이 식어버린 나는 그냥 친구와의 만남을 우선했다. 하루 미뤘더니 그 사이에 이웃들의 리뷰가 속속 올라오는데, 기대만큼의 호평은 많이 보이질 않았다. 하여, 나 역시 기대감을 확! 내려놓고 영화를 보러 갔다. 그렇게 큰 기대를 안 했기에 상대적으로 실망이 크진 않았지만, 확실히 아쉽긴 했다. 캐릭터도 이야기도 액션도 뭔가 임팩트가 없더라고~ ;;; * 상세 줄거리+스포 많이 있음 * 외국 액션 영화 <글래디에이터 2> 기본 정보 ■ 원제: GladiatorⅡ ■ 장르: 액션, 드라마, 시대극 ■ 감독: 리들리 스콧 ■ 각본: 데이비드 스카파 ■ 출연진: 폴 메스칼, 페드로 파스칼, 덴젤 워싱턴, 코니 닐슨 외 ■ 개봉일: 2024년 11월 13일 ■ 등급: 청소년 관람불가 ■ 러닝 타임: 148분 ■ 제작 국가: 미국 ■ 수입/배급: 롯데엔터테인먼트 외국 액션 영화 <글래디에이터 2> 2차 예고편 정보 영화 <글래디에이터 2> 줄거리 정보 아프리카의 어느 곳, '하노'와 '아리샷' 부부는 평온하고 행복한 날들을 보내고 있었다. 그러던 어느 날, '아카시우스' 장군을 앞세운 로마 군대가 쳐들어온다. 부부는 물론이요, 온 ...
영화 <룩백> 리뷰 후기 줄거리 결말 정보 일본 성장 애니메이션 영화 벌써 두 달 넘게 장기 상영하며 관객들의 마음을 사로잡고 있는 애니메이션 영화 <룩백>을 뒤늦게 챙겨 보았다. 메가박스 단독 개봉 영화라 시사회를 놓치고 나니 영~ 볼 수가 없네!! 좀 있음 OTT에 풀리겠지~하면서 기다렸는데, 인기가 많아서인지 도통 들어올 생각을 하지 않는다. 하여, 걸어서 갈 수 있는 메가박스 지점을 찾은 기념으로(!) 결국 극장 관람을 하고 왔다. 상영관 전세 내고 혼자 보고 왔음!! 하지만, 뒤늦게 본 보람이 있었느냐..라고 묻는다면 선뜻 대답하기 힘들다. 주위 사람들이 모두 극찬을 하여 나도 모르게 기대를 과하게 한 경향이 있긴 하지만, 그걸 빼고 생각해도 영~ 내 취향은 아니었다. 일본 애니메이션 영화 <룩백> 기본 정보 ■ 원제: ルックバック, 영제: Look Back ■ 장르: 청춘, 성장, 우정, 애니메이션 ■ 감독&각본: 오시야마 키요타카 ■ 출연진: 카와이 유미, 요시다 미즈키 외 ■ 개봉일: 2024년 9월 5일 ■ 등급: 전체 관람가 ■ 러닝 타임: 57분 ■ 제작 국가: 한국 ■ 배급: 메가박스중앙(주) 일본 애니메이션 영화 <룩백> 메인 예고편 정보 일본 애니메이션 영화 <룩백> 줄거리 정보 만화를 좋아하는 초등학생 '후지노'는 학보에 네컷만화를 연재 중이다. 학보를 보는 학생들 그리고 부모님들의 칭찬에 우쭐한 '후지노'...
2024년 10월 30일 여행 후기는 연달아 써야 하는디.. 요즘 넘 게을러서 1일차 쓰고 미뤘더니 벌써 기억이 가물가물 ^^;; 더 잊기 전에 재빨리 2일차 후기도 남겨본다. 훗날의 나를 위한 기록이라는~ 1. 거제 근포땅굴 여행 2일차는 거제에서 시작했다. 뚱보할매김밥에서 충무김밥을 포장해와서는 바로 거제 근포땅굴로 고고~ 통영에서 꽤 떨어져 있었던 터라 빈속에 이동하던 나는 멀미가... 이렇게까지 해서 가야 해?라는 불만이 좀 생겨났지만, 막상 도착하고 보니 포토 스폿이 제대로라 그런 불만은 쏙 들어갔다. 나만 몰랐을 뿐 워낙 유명한 곳이라 그런지 사진 찍는 방법 및 매너에 대한 알림판까지 있었다. 우리는 아침 첫 코스로 방문했기 때문에 사람이 없어서 마음껏 찍을 수 있었다. 나는 남편씨는 바로 저렇게 찍어 줬는데, 우리 남편씨 30장 찍어서 겨우 저렇게 완성. 아니! 가운데 서라고 해줬어야 하는 거 아니니? 이제 유람선 타러 가는 길~ 지나는 길에 잠깐 멈추고 그냥 봐도 다 멋있다. 진짜 바다를 실컷 보고 왔다. 12시 반에 유람선 예약을 해두었기 때문에 근처로 이동했다. 커피 한잔하면서 한숨 돌리기~ 카페에서 봐도 바다가 저렇게 잘 보인다. 눈에 보이는 곳에 바로 들어간 데다 영수증을 챙기지 않아 카페 이름 모름 ^^;; 근포땅굴 경상남도 거제시 남부면 저구리 450-1 2. 신선대 카페 바로 앞이 신선대라 유람선 타기 전에...
한국 소설 치팅 데이 + 돼지의 피 이현진 <치팅 데이> 본성을 숨긴 채 평범한(!) 사람인 척 살아가는 초등학교 교사 '정희태'. 하지만, 그는 자신을 위해 "치팅 데이"를 마련해 두었다. 한 달에 한 번은 본성 그대로 사람을 죽이기로 한 것이다. 다만, 나름의 기준을 정해 악인이라고 할 만한 사람만 공격하기로 했다. 그러던 어느 날, '정희태'는 아이를 제대로 돌보지 않는 엄마를 발견하게 된다. 그 자신이 폭력적인 아버지에게 시달리면서 자랐기에 '정희태'는 아이의 상태를 보고 바로 그 사실을 알 수 있었다. 다만, 아이 엄마를 처음 만났을 땐 그달의 치팅 데이를 이미 써먹어 버렸기에 다음 달이 될 때까지 꾹 참기로 했다. 드디어 달이 바뀌었고, '정희태'는 마침내 아이 엄마에게 접근을 시도한다. 그런데, 이게 무슨 일이야! '정희태'가 멀리서 지켜보는 사이에 누군가가 선수를 쳐서 아이 엄마를 죽여버렸다. '정희태'는 미행을 통해 남자의 정체를 알아내고는 다시 한번 놀라게 된다. 그 남자는 자신이 가르치는 아이의 아빠이자 현직 경찰이었던 것이다. 그 남자에게서 자신과 비슷한 그 무엇을 느낀 '정희태'는 그와 협업을 해보면 어떨까? 란 생각을 하게 된다. 하지만, 그럴 생각이 없는 그 남자는 이를 협박으로 여겼고, 오히려 '정희태'를 압박해 오기 시작한다. 그 결과 두 사이코패스의 정면 대결이 펼쳐지게 되었으니... <치팅 데이>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