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드게임추천
552024.05.16
인플루언서 
마이즈
7,273게임 프로듀서
참여 콘텐츠 121
2
와이어트 어프

실존했던 보안관 이름을 제목으로 한 보드게임으로 3인 베스트라고 합니다. 2001년 발매되었으니 20년이 지났네요. 저는 이제야 플레이 해보게 되었습니다. 7명의 현상 수배범을 쫒는 현상금 사냥꾼이 되어 수배범을 잡고 상금을 나누는 게임입니다. 협력과 배신을 적절하게 잘 사용해가면서 현상금을 모아야 하는 게임이지요. 쉬운 규칙이지만 익숙해지면 전략성이 강하고 대화 플레이를 하면 협잡을 하기도 좋습니다. 다만 캐주얼한 느낌이기 때문에 코어 게이머들이 하기에는 다소 심심하네요. 초보~중급 보드게임러들이 할만할 듯 합니다.

2024.05.03
6
반지의 제왕 : 가운데땅 여정

한국어판 제목이 애매하네요. 반지의 제왕 : 가운데땅 여정 입니다. Jurney in middle-earth 에요. 이 게임은 광기의 저택 처럼 앱을 연동해서 플레이하는 협력 게임입니다. 옆에 화면을 켜고 플레이 해야 하기에 준비가 조금 필요한 게임이기도 하죠. 광기의 저택과 가장 다른 점은 캐릭터들이 레벨이 오르면서 스킬을 얻거나 무기를 강화하는 등 성장 개념이 있다는 점입니다. 각 에피소드가 끝날때 성장이 되므로 쭉 이어서 하는 게임이에요. 그래서 앱에도 저장 기능이 있습니다. 출시된지는 조금 지났습니다만, 뒤늦게 플레이할 수 있었고 보드게임도 역시 진화하는구나 싶었네요. 정말 조만간 아예 방을 잡고 밤새 즐겨야 겠다는 생각도 들었습니다. 자신의 캐릭터를 골라서 하며 동료들과 전략을 잘 맞춰야 합니다. 주사위가 아닌 카드 방식인 것도 운적인 요소를 많이 줄여주면서 생각을 많이 하게 되는 부분입니다. 비디오 게임과 TRPG를 좋아하신다면 더욱 추천드리는 보드게임입니다. 기회가 되면 다시 플레이하고 싶어요.

2024.04.30
6
히트 : 질주의 열기

최근에 핫한 보드게임이었지요. 카레이싱을 소재로 한 게임, 히트:질주의 열기 입니다. 레이싱 게임은 대부분 주사위를 사용하는데 비해서 히트는 카드를 사용한다는 점이 다릅니다. 게다가 덱빌딩 시스템이 살짝 들어갔죠. 핸드 관리와 '엔진열'이라는 자원 관리를 통해서 누가 빠르게 골 지점을 통과할지를 겨루는 게임입니다. 단순히 빠르게 가는 것 뿐 아니라 코너를 돌때 숫자를 최대한 줄여야 하는 것도 현실성이 있네요. 총 4개의 맵이 준비되어 있고 어드밴스 룰을 적용하면 차량을 커스텀하거나 날씨를 적용하는 등 다양한 추가 요소가 있어요. 레이싱을 소재로한 테마 게임은 많은데, 유로 게임은 잘 없다보니 특별했던 게임입니다. 아쉬운점은 사용자간 인터렉션 요소가 적어서 각자 자기 게임을 하고 순위를 메기는 느낌이 강하다는 점이었습니다. 룰 기반의 게임을 좋아하시면 할만할 것 같아요.

2024.03.04
5
갱스터즈 딜레마

갱스터즈 딜레마는 제목 그대로 갱들간의 심리전이 중심인 게임입니다. 런닝맨 580회에 인간버전(?)으로 등장해서 더 알려진 게임이기도 합니다만, 심리전인만큼 어떤 사람들과 하는지에 따라 재미가 심하게 갈리는 게임입니다. 게임을 시작할때 지역 카드를 펼쳐둡니다. 각 지역마다 얻을수 있는 아이템이 있는데요, 이 아이템들을 모아 보스에게 납품하면 점수를 받는 방식입니다. 21점을 먼저 모으면 승리합니다. 플레이어들은 돌아가면서 경찰을 하게 되는데, 경찰은 지역 중 두 군데를 순찰할 수 있습니다. 만약 갱스터와 만나면 체포하게 되면서 소지품을 모두 압수하게 되고, 체포하지 못한 지역은 다음 턴에 폐쇄됩니다. 재미있는 것은 둘 이상의 갱스터가 같은 지역에서 경찰을 만나는 경우 입니다. 동시에 밀고할지 침묵할지를 선택하는데요, 모두가 침묵하면 갱스터들이 돈을 나누지만, 누군가가 밀고하면 혼자 독식하게 됩니다. 밀고할지, 침묵할지, 뇌물을 주고 빠져나갈지 서로 치열한 블러핑이 핵심 재미가 되겠지요. 블러핑 없이 조용히 하면 재미가 없을 것입니다. 갱스터즈 딜레마는 눈치 게임과 블러핑 등이 섞여있는 게임입니다. 두세명보다는 인원이 많을때 재미있고, 사람을 많이 타는 게임이니 적절한 인원이 모인다면 시도해보세요.

2024.02.29
6
드래곤 캐슬

구매한지는 꽤 되었는데, 항상 1인플만 하다가 처음으로 누군가와 함께 해볼 수 있었네요. 드래곤 캐슬 입니다. 이 게임의 가장 큰 단점은 무엇보다도 휴대성 문제. 박스도 작지는 않습니다만, 그보다 무게가 부담스럽습니다. 기본 게임이 사천성 형태이다보니 마작패 같은 놈들이 많아서 그래요. 물론 실제 마작패보다는 많이 가볍죠. 렉시오 정도 느낌으로 보시면 될 듯. 게임을 시작하기 위해 세팅을 합니다. 패들을 잘 섞어서 쌓아야 하는데, 이 세팅이 사실 제일 귀찮습니다. 처음에는 기본 세팅으로 쌓아서 하지만, 다양하게 자신만의 디자인으로 쌓으셔도 좋습니다. 설명서에 여러가지 예시가 나와있어요. 마치 사천성처럼 같은 패를 뽑아오거나, 아무 패 1개랑 지붕 1개를 가져오거나, 아무 패 1개를 버리고 1점을 가져옵니다. 가져온 패는 무조건 자기 땅에 쌓습니다. 같은 종류가 4개 이상이 붙으면 뒤집어지면서 지붕을 놓을 수 있어요. 규칙은 이게 전부입니다. 여기에서 정령카드 중 1장과 용 카드 중 1장을 더해서 플레이시마다 다른 기준과 스킬을 부여해서 다양한 변주를 줍니다. 게임 자체는 상당히 쉬운 편이에요. 사천성을 좋아하시고 패 쌓는 것에 스트레스를 느끼지 않는다면 추천. 다만 휴대성은 좋지 않으므로 집이나 보드게임을 할 공간이 있다면 하나쯤 구비해두셔도 좋을듯 합니다.

2024.01.26
6
롱샷 다이스 게임

예전에 롱샷이라는 게임이 있었는데요, 이를 다이스 버전으로 바꾼 게임입니다. '롱샷 다이스 게임' 이지요. 플레이는 롤앤다이스 형식이며 그렇기 때문에 각자 한장씩 자신의 보드와 사인펜을 받습니다. 주사위를 굴려서 표시를 해가는 것은 일반적인 롤앤다이스와 동일해요. 조금 다른 점은 주사위에 따라서 말판위에 말들이 이동한다는 것. 덕분에 단순함이 많이 줄어들고 시각적인 즐거움이 있어서 좋았습니다. 말을 구매할 수도 있고, 빙고를 맞춰서 다른 말을 뒤로 보내거나 앞으로 당길 수도 있고 말의 패시브 스킬을 더할 수도 있네요. 여러모로 승부 조작(?)이 가능해서 서로간의 상호작용이 많이 일어납니다. 개인적인 감상으로는 각자가 자신의 말에만 집중해서 플레이하면 크게 재미를 못느낄 것 같아요. 서로를 방해하기도 하고 같은 말에 건 사람끼리 연합도 하면서 커뮤니케이션을 섞으면 더 재미있는 듯. 경마 게임은 종류가 워낙 많은데요, 여기에 주사위로 서로간의 개입과 말 업그레이드 등을 더함으로써 또 새로운 재미를 주는 게임이네요.

2024.01.24
6
유포리아

이번에 해본 게임은 유포리아 입니다. 긱 웨이트 3.12로 중급자 용이네요. 디스토피아의 중간 관리자가 되어서 일을 시키고 골동품을 찾으며 이를 통해서 10개의 공로를 세우는 것. (별을 소진하는 것)이 목표입니다. 주사위 하나가 일꾼 한명이고 주사위 눈은 일꾼의 지식입니다. 머리가 너무 좋으면 반란을 일으킬수있어 일꾼이 숙청당해 줄어들 수 있어서 머리가 나빠지게 잘 관리해줘야 하네요. 나의 빌드를 쌓아가는 것이 중요하지만, 상대를 견제하고 공격하는 요소도 상당히 많아서 다인플을 할 때 더 재미를 느낄 수 있는 게임이에요. 재미는 있는데 다인플을 할 기회가 별로 없을 것 같아 구매는 보류할 듯. 적당한 수준의 맴버들만 있다면 여러번 돌려볼만한 게임이기도 하고 일꾼이 어떤 능력을 가진 캐릭터냐에 따라 게임의 전략도 다양해질 것 같습니다. 추천할만한 게임이에요.

2024.01.22
3
마블 유나이티드 스파이더버스

앞서 포스팅 했던 마블 유나이티드의 스파이더버스 확장 팩입니다. 이처럼 마블 유나이티드는 작품마다 확장이 나오고 있어요. 국내에는 4종류만 나온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스파이더버스 확장에는 스파이더맨, 마일즈모랄레스, 고스트스파이더, 그린 고블린이 추가되는데요.. 그린 고블린은 시민을 납치하는 캐릭터이고 위협 카드를 한데 모아두기 때문에 기존과 또 다른 플레이를 할 수 있지요. 그 외 뉴욕의 지역 6개가 추가되고, 기자 규칙이 더해졌습니다. 기자들이 있는 지역에서 히어로가 활동을 하게 되면 사진에 찍히게 되고 이 것이 패널티가 되는 규칙이지요. 해외 유저가 올려둔 도색한 피규어를 퍼왔습니다. 기본 칩들이 들어있지 않으므로 단독으로 플레이는 불가능하고 마블 유나이티드 기본팩이 있어야 플레이 가능한 확장입니다.

2024.01.20
8
마블 유나이티드

이제는 죽어가는 마블 IP로 협력형 보드 게임이 있습니다. 최대 4인까지 가능한데요, 마블 유나이티드 입니다. 10개의 고무 피규어가 들어있어요. 블랙위도우, 아이언맨, 캡틴아메리카, 헐크, 캡틴마블, 와스프, 레드스컬, 테스크마스크, 울트론, 앤트맨 입니다. 플레이어는 히어로 중 하나로 진행하며 빌런 셋 중 하나와 싸우는 게임이지요. 빌런에 따라서 게임의 목적과 플레이가 많이 달라지는 방식을 취하고 있으며 지역도 랜덤으로 6개만 사용하므로 역시 플레이 할 때마다 다른 재미를 느낄 수 있습니다. 1인플레이도 가능해요. 협력성이 큰 이유는 카드를 내고 행동을 하게 되는데, 이전 사람의 카드 행동을 먼저 하고 내가 낸 카드의 행동을 하기 때문. 따라서 이전 행동과의 연계도 생각하고 다음 사람에게 이어지는 행동까지도 연계를 생각해야 승리할 수 있습니다. 당연히 캐릭터 별로 스킬이나 카드의 밸런스도 모두 달라서 고르는 맛이 있어요. 다른 캐릭터로 플레이 하면 또 새로운 느낌을 받겠지요. 빌런과 싸우기 위해서는 각 도시를 돌아다니면서 위협 상황을 해결하거나 시민을 구조하고 적 졸개들을 일정 수 이상 물리쳐야 합니다. 마블을 좋아하는 분들이라면 서로 캐릭터 이야기를 하면서 함께 즐기기 좋은 게임이에요. 이후 포스팅 하겠지만, 새로운 마블 작품이 나올 때마다 지속적으로 확장팩이 나오기에 점점 규모가 큰 게임이 되겠네요. 기본은 도색이 되어 있지 ...

2024.01.18
4
캔트스탑 (엘보드)

쉽고 단순한 보드게임, 캔트스탑입니다. 주사위 4개를 굴려서 2개씩 조합을 통해서 어느 봉우리를 오를지 선택합니다. 내가 올라가던 봉우리와 일치하는 숫자가 나오지 않으면 전부 바닥까지 미끄러지기 때문에 적당한 시점에서 '스탑!'을 하고 텐트를 세우고 차례를 넘겨야 해요. 심플한 파티게임으로 여럿이 해야 진가를 느낄 수 있는 게임입니다. 엘보드 버전은 박스를 펼치면 말판이되어 사이즈도 작고 휴대성도 좋고 경제적이네요. 2인보다는 3인이, 3인보다는 4인이 재미있어요.

2023.12.30
6
패치워크 크리스마스 에디션

패치워크는 2인 전용 보드게임으로 커플 보드게임 추천에서 빠지지 않고 들어가는 게임이지요. 조각보 에디션 등도 있습니다만, 저는 크리스마스 에디션으로 구매했습니다. 각자 퀼트판 하나와 단추 다섯개 씩을 갖고 중앙에 시간판과 그 주변으로 조각들을 둘글게 늘어놓습니다. 돌아가면서 한번씩 하는게 아니라 시간판에서 뒤에 있는 플레이어가 턴을 갖고 플레이하게 됩니다. 자기 차례에 할 수 있는 것은 두가지. 1. 시간판에 말을 이동하고 이동한 칸만큼 단추를 얻습니다. 2. 현재 트리위치에서 앞에 3개 조각 중 하나를 단추를 내고 구매합니다. 구매한 조각은 바로 퀼트판에 배치하며 모래시계 수만큼 시간판에 말을 이동합니다. 이 두가지를 반복하면서 시간판에 단추를 지나가면 내 퀼트판에 배치된 단추 수만큼 단추를 획득하고 선물상자를 지나가면 선물 상자를 획득해서 퀼트판에 바로 배치합니다. 이렇게 시간판 마지막에 도착했을 때에 소지한 단추 숫자에서 (빈칸x2)만큼을 뺀 숫자가 최종 점수가 됩니다. 게임 자체도 전략적이고 재미있지만, 디자인도 한 몫하는 게임이네요. 크리스마스용 커플 보드게임으로는 최적의 게임이 아닐까 싶습니다. 저는 이번 크리스마스에 하게 되면서 잘 샀다는 생각이 들었네요.

2023.12.28
3
플라워 가든 : 겨울

플라워 가든은 봄, 여름, 가을, 겨울의 4가지 테마가 있는 보드게임이지요. 한국 게임이라는 부분도 포인트! 구성품은 정말 심플한데요, 보드판 하나와 꽃 컴퍼넌트가 전부. 방법도 아주 단순합니다. 1. 시작할 때 귀족들이 원하는 색 조합 3개를 랜덤으로 뽑아 배치해둡니다. 2. 각자 손에 꽃을 2개씩 쥡니다. 3. 자기 차례에 꽃을 하나 배치하고 주머니에서 하나를 뽑아 손에 쥡니다. 이렇게 손에는 항상 2개가 들려있어야 해요. 4. 내가 꽃을 내려놓아서 귀족이 원하는 색 조합이 되었거나 같은 색이 3개가 되었다면 꽃을 가져옵니다. 매번 조합이 달라지는 삼목 같은 느낌이에요. 심플하게 할 수 있고 크기도 작아서 휴대성이 좋다는 점도 특징입니다. 2인플로도 괜찮았는데요, 3인이나 4인도 독특할 것 같네요.

2023.12.26
3
더 아크틱 (the arctic)

더 아크틱은 비대칭 추상전략 게임 입니다. 비대칭 추상 전략 게임을 이야기하면 버팔로체스를 많이 떠올리실텐데요, 비슷하면서도 다른 게임이에요. 펭귄과 북극곰 중에 하나를 선택하게 되는데 펭귄은 개체수가 많지만 동작이 4개 뿐이고 곰은 개체수는 작지만 가능한 동작이 7개 입니다. 재미있는 것이 동작을 카드 드래프트로 정하기 때문에 매번 할 때마다 움직임이 달라지게 되고 드래프트 전략이 게임으로 이어지는 것도 특징이네요. 서로 상대의 진영 끝에 도달하거나 상대를 모두 죽이면 승리하게 됩니다. 이 게임의 또 하나의 특징은 아쿠아가든의 확장판으로도 활용되는 점. 아쿠아가든이 컴포넌트가 너무 예쁜 게임인데, 역시 아크틱의 펭귄도 잘 어울릴 것 같아요. 아쿠아 가든이 있다면 게임 하나로 확장판 겸 독립 게임으로도 활용가능하니 함께 구매하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아쿠아가든 구매한지는 꽤 되었는데, 막상 처음 돌려본 보드게임입니다. 1인플이 가능하길래 해봤어요. 나만의 수족관... blog.naver.com

2023.11.07
3
쿠키런 스피드러시

쿠키런 IP를 활용해서 젬블로컴퍼니에서 보드게임이 많이 나오고 있는데요, 이번 스피드 러시는 쿠키런의 초기작이자 첫 성공작이었던 런게임을 소재로 합니다. 지난번 하이파이브가 쿠키런 킹덤 중심이었다면, 이번에는 런게임 스럽게 달리는 게임이에요. 제목에도 '스피드 러시'라고 붙어있지요. 각자 마녀의 오븐에 10장의 쿠키를 넣고 나머지는 손에 들고 시작하는데요, 손에 있는 쿠키들도 최대한 탈출 시켜야 하지만, 마녀의 오븐에 있는 10장을 먼저 탈출시켜야 게임이 종료되며 감점도 없어 유리해집니다. 탈출 방법은 아주 심플한데요, 중앙에 오븐브레이크 지역에 카드를 버리면 탈출이죠! 단, 솔리테어처럼 오름차순으로 숫자를 계속 쌓아가며 색상과 타이밍이 맞는 숫자만을 버릴 수 있습니다. 손에 있는 카드를 버리는 것은 3장 단위로 뽑는다는 것이 게임의 밸런스와 속도감을 살리는데 도움이 되네요. 꽤 박진감 넘치게 할 수 있는 게임이에요.

2023.11.03
2
쿠키런 하이파이브

쿠키런 IP를 활용한 게임 중 하나인 쿠키런 하이파이브 입니다. 이 게임은 5명의 팀을 구성하는 것을 목표로 하게 되는데요, 누가 더 높은 점수의 팀을 구성하는지로 게임의 승패를 결정하게 됩니다. 각자 다섯장씩 가져와서 뒤집어 두는데, 중요한 포인트는 카드의 주인인 본인도 이 중 단 한장만 볼 수 있다는 점입니다. 이후 턴을 진행하며 카드를 오픈하거나 엿보고 교환하면서 플레이를 하게 되는데요, 추리 요소와 눈치 게임을 포함한 다양한 전략을 구상해야 하는 게임입니다. 점수가 높아 최종적으로 남겨야 하는 카드가 있고 능력이 좋아서 잘 가지고 있다가 적절하게 사용해야 하는 카드도 있는데다가 상대가 버리거나 사용한 카드를 가져올수도 있어 짧은 플레이 타임안에 전략이 풍부해지네요. 쉽게 생각하면 한없이 쉽지만 복잡하게 생각하면 깊게 팔 수 있는 게임입니다.

2023.11.01
5
손님이 오기 전에

'손님이 오기 전에'라는 게임입니다. 간편하게 할 수 있는 게임이에요. 최대 4인용이고 15분 정도 소요되는데요, 2인 플레이로도 충분히 할만하네요. 손님이 오기 전에 온 가족이 집안 청소를 하는 게임이에요. 플레이 인원에 맞게 카드를 배치합니다. 행동은 아래 세가지를 순서대로 합니다. 방 확인하기 - 배치된 카드 중 한 열을 가져옵니다. 방 정리하기 - 가져온 카드 중 일부를 정리합니다. 집 채우기 - 방에 놓인 카드가 3장 이하면 채워넣고 즉시 한 턴을 추가로 진행합니다. 카드를 가져오면서 누가 3번 행동을 하게 되고 한 턴을 더 가져오느냐가 핵심 전략 중 하나가 되지요. 방에는 가족들이 있는데요, 자신의 색과 같은 물건을 정리할 수 있고 손바닥의 숫자만큼의 종류를 치울 수 있지요. 할아버지 할머니는 다양한 것을 치우지만 한 종류씩만 가능합니다. 정리하기 행동은 이렇게 가족과 물품들을 세트로 만들어 뒤집는 방식입니다. 손님이 등장하는 순간 게임은 종료되며, 정리한 카드의 별 숫자가 점수이고 미처 정리되지 못한 물품 카드의 장수와 가족 카드의 손바닥 숫자가 마이너스 입니다. 합산해서 승패를 판정하면 된답니다. 마지막에는 손님이 언제 나올지에 따라 아슬아슬함을 끝까지 가져가네요. 게임이 작고 간편하기 때문에 휴대성도 좋고 플레이도 쉽습니다. 한판 해보고 재미있다고 서너판을 연달아서 할 정도로 가볍고 아슬아슬해요. 리플레이성이 괜찮은 ...

2023.10.09
3
타이니 에픽 던전

타이니 에픽 시리즈 중에서 던전 크롤링을 소재로 나온 보드게임입니다. 최대 4인 협력 게임이고 비디오 게임을하는 감각으로 할 수 있네요. 플레이어들은 영웅을 하나씩 고르고 공통 보스를 하나 고릅니다. 그리고 플레이가 시작되는데요, 다음 방으로 이동할 때는 던전 카드를 배치하면서 가게 되죠. 횃불이 꺼지는 제한 시간이 있고 그 안에 잡몹을 잡으며 장비를 얻고 중간보스급을 잡아서 보스룸을 열어야 합니다. 영웅별로 개성이나 역할이 뚜렷하고 실패를 하면서 점점 더 플레이 방식을 깨닫게 되는 점이 좋은 것 같아요. 강화는 장비, 도구, 마법의 3종류로 세트템 효과도 있어서 서로 장비를 버리고 주워가며 강화해야 합니다. 단순히 강한 것만이 좋은 것도 아니고 다양한 요소가 밸런스가 잘 맞네요. 던전RPG 계열 게임을 잘 아는 비디오 게이머들이 한다면 더 익숙하게 할 법한 게임인 것 같아요. 박스 크기가 작아서 소장하기도 좋네요. 추천게임입니다!

2023.07.08
5
아쿠아가든

구매한지는 꽤 되었는데, 막상 처음 돌려본 보드게임입니다. 1인플이 가능하길래 해봤어요. 나만의 수족관을 만드는 게임, 아쿠아 가든입니다. 일단 컴퍼넌트가 너무 예쁩니다. 저는 와디즈 펀딩으로 받았기 때문에 기본판 이외에 확장판도 있는데요, 확장판들은 새로운 물고기들이 추가된다고 보시면 될 것 같아요. 물고기를 수급하며 수족관에 채워넣는데, 수족관 마다 공기량을 조절해야 하고 천적 관계도 신경써야 합니다. 상어 수조에 다른 물고기를 넣으면 안되겠죠. 또, 수족관 직원의 위치도 중요해요. 직원이 있는 주변에만 물고기를 넣을 수 있거든요. 결국 물고기 수급과 배치 관리를 중심으로 하는 게임이고 그 과정에서 업적 달성이나 자금 사용 요소가 들어있습니다. 후반부는 자금이 남아도는 구조인데, 1인플이라 그런가 싶기도 하네요. 14세 이상으로 표기되어 있기는 하지만, 게임 룰 자체는 어렵지 않습니다. 무엇보다 컴퍼넌트가 예뻐서 아이들도 좋아할 것 같아요.

2023.06.02
4
캘리코

이번에 소개할 보드게임은 캘리코 입니다. 4명까지 할 수 있고 40분 정도 소요되네요. 설명서에 미션이 있어서 1인플도 가능합니다. 규칙 자체는 쉬운데 고민을 많이해야해서인지 난이도는 14세 이상으로 잡혀있습니다. 표지를 보면 고양이 게임으로 오해하겠지만, 사실은 퀼트 게임이에요. 고양이가 좋아하는 무늬의 퀼트를 놓으면 고양이가 그 위에 와서 앉는다는 컨셉입니다. 게임 방법은 단순합니다. 각자 퀼트 판을 하나씩 가진채 시작합니다. 내 차례에 육각형 헝겁 타일을 판에 배치하고 새로운 헝겁 타일을 가져오는 것으로 끝. 같은 색이 3개 이상 놓이면 단추를 달 수있고 같은 무늬가 일정 수 이상 놓이면 고양이가 와서 그 위에 앉습니다. 고양이와 단추는 나중에 점수가 되죠. 단순하지만 고민을 많이 하게 되는 게임으로 개인적으로는 사그라다 느낌도 받았어요. 서로에 대한 개입 요소가 적은 편이라서 스트레스 없이 퍼즐을 푸는 느낌으로 할 수 있는 게임입니다.

2022.08.12
4
바퀴벌레 포커

유명한 블러핑 게임이죠. 바퀴벌레 포커 입니다. 6명까지 할 수 있고 한판에 20~30분 정도 소요되네요. 제목에 포커가 들어가지만 일반적으로 생각하는 트럼프 포커와는 규칙이 매우 다르고 전혀 상관없죠. 포커페이스의 포커라고 합니다. 바퀴벌레를 소재로 한 이유는 사람들이 싫어하는 곤충이라서라네요. 카드를 모두 같은 장수로 나눕니다. 그리고 순서를 정해 자기 순서가 되면 손에 든 카드 중 하나를 골라서 뒷면으로 누군가에게 내밉니다. 이때 이 카드가 무엇인지 진실을 하든 거짓을 하든 말해야하죠. 카드를 받는 사람은 그 말이 진실인지, 거짓인지, 혹은 패스할지 선택합니다. 상대가 진실인지 거짓인지를 간파했다면 상대가 그 카드를 바닥에 오픈합니다. 틀렸다면 받은 사람이 그 카드를 바닥에 오픈합니다. 한 플레이어가 오픈한 카드 중 같은 종류가 4개면 패배합니다. 해충을 가장 많이 모은 사람이 패배하게 되는 게임이에요. 이처럼 블러핑의 참/거짓을 판단하게 되는 게임인데, 내용을 들으면 재미없을 것 같지만, 막상 해보면 꽤 유쾌한 게임이랍니다.

2022.08.0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