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직 후 사무실에서 필요한거 없냐는 질문에 연필꽂이가 없다고 말했습니다. 연필꽂이를 좀 둘러봤는데 괜찮은게 없고 해서 그냥 머그컵을 사용하는게 좋겠다고 말해서 루미큐브 컵을 보내주셨습니다. 게임을 전혀 모르는 사람이다보니 게임 컵을 검색하다가 루미큐브를 보낸 듯~ 디자인이 깔끔해서 마음에 듭니다. ^^ 컵이 배송오면서 스티커와 물티슈가 왔는데요, 물티슈에는 코로나를 극복하자는 메시지 스티커가 붙어 있었습니다. 요즘 코로나19 때문에 누굴 만나지도 못하고 모임도 거의 못하고 있는데요.. 다들 잘 극복해내고 빨리 정상화되면 좋겠어요.
루미큐브를 구매하시려는 분들 중에서 종류가 너무 다양해서 어떤걸 사야할지 물어보시는 분들이 계셔서 포스팅 합니다. 국내 시판되는 루미큐브는 총 22종이 있는데요. 다른 점은 다음 4가지 입니다. 1. 타일의 크기 2. 타일의 개수 3. 받침대의 형태 4. 디자인 사이즈와 받침대 다른거 보이시죠? 저는 여행용으로 작은 사이즈를 선호하는데, 집에서만 하실거라면 큰 사이즈가 좋고.. 저처럼 모임 같은데 들고 다니려면 작은 사이즈가 좋습니다. 받침대는 타일을 얹는 것과 꽂는 것 크게 두 종류. 역시 취향대로 선택하시면 됩니다. 타일 숫자는 단순하게 생각하시면 플레이할 수 있는 인원수라고 보시면 됩니다. 이미지 출처는 11번가 휴플레이 스토어 타일 사이즈는 위 이미지를 참고하시구요. 그 외 색상이나 디자인들이 다를 뿐 게임은 동일하게 진행하면 됩니다. 하나 정도는 집에 구비해두어도 좋을 것 같아요.
루미큐브를 어려워하는 아이에게 추천할만한 약간 다른 게임입니다. 루미큐브는 같은 숫자 3개나 순서대로 3개라는 두가지 조건을 갖고 플레이하다보니 조합하는게 약간 복잡해질 수 있는데요 MAKE10은 그보다 훨씬 단순합니다. 기본적인 룰은 루미큐브와 똑같다고 보시면 됩니다. 손에 든 숫자를 전부 내려놓으면 끝나요. 내려놓는 조건은 더해서 10이나 20이 되는 것. 바닥에 놓인 숫자에 가로 세로로 더해서 내려놓을 수 있습니다만, 루미큐브처럼 이미 조합된걸 뜯어서 재조립은 안되요. 훨씬 쉬운 룰이면서 덧셈을 공부할 수 있어요. 루미큐브보다 확실히 쉽기 때문에 이 게임을 먼저 플레이 하시고 조금 시시해할 때 쯤 루미큐브로 넘어가시면 어린 아이들에게도 좋을 것 같습니다. 이미 루미큐브에 익숙한 분들에게는 다소 시시할 수 있습니다만, 초보인 분들과 어린 아이들도 쉽게 할 수 있는 게임인 것 같습니다. 아이와 함께 할만한 게임을 추천.
이번 보드게임은 스테디샐러죠. 많은 분들이 아실 루미큐브 입니다. 아이들 교육용으로도 많이 사용하시는데, 규칙을 처음 접하면 힘들어하겠지만 한번 익숙해지면 열심히 할 것 같아요. 각자 타일을 14개씩 가지고 시작하는데, 같은색 연속되는 숫자 3개이상 이거나 다른색의 같은 숫자 3개이상 이면 바닥에 내려놓을 수 있어요. 자기 차례에 내려놓을게 없다면 새로 타일을 하나 가져오면 되죠. 이렇게 모든 타일을 다 내려놓으면 승리하는 게임입니다. 이 게임의 포인트는 바닥에 내려놓은 타일들을 재활용할 수 있다는 점인데, 바닥에 놓인 타일에 붙여서 내릴 수도 있고, 바닥에 놓은 타일을 마음껏 재조합할 수 있어요. 재조합의 조건은 단 하나.. 모든 조정이 끝났을 때 모두 3개 이상씩으로 묶여 있을 것. 다만, 이 때 시간을 무제한 줄 수 없으니.. (제약이 없으면 계속 시간을 쓸 거에요.) 모래 시계를 통해 각자 제한시간을 둡니다. 이렇게 조합의 재미를 느낄 수 있는 게임이에요. 보드게임을 시작하신다면.. 적어도 한번은 짚어보고 넘어가셔야 할 기본적인 게임인 것 같습니다. 워낙 유명한 게임이니 당연히 추천입니다~
오랫만에 렉시오를 플레이 했습니다. 마작패 같은 느낌의 컴퍼넌트를 사용하는데, 기본적인 룰은 티츄나 달무티등과 같습니다. 다만 티츄처럼 팀전이 아니고 달무티보다는 많은 조합이 있어서 좀 더 심플한 전략을 구사할 수 있습니다. 점수 계산법도 심플해서 플레이하기 좋아요. 단점은 마작패도 그렇지만, 섞기가 힘들다는 것. 그리고 섞을 때 조금 시끄럽다는 정도일 듯. 추천하는 보드게임 입니다! 디자인만 다른 화이트버젼, 블랙버젼이 있습니다.
디트로이트 비컴 휴먼을 클리어했습니다. 퀸틱드림 게임인데, 이 회사 게임은 항상 감탄하게 되네요. 헤비레인, 비욘드투소울즈에 이어 세번째로 즐기게 된 게임입니다. 플래티넘 트로피는 포기했습니다. 2회차를 진행하고 있었는데요... 트로피 몇 개는 처음부터 딱 지정된 루트로 가야만 얻을 수 있더라고요. 스토리물이라서 2번까지는 보겠는데, 3번 보기에는 시간 낭비인 것 같아서 관둠. 플래티넘 노리고 시작하시는 분들은 아예 공략보고 루트 따라서 가시기를. 물론 그렇게 가면 재미는 없겠지만요. 퀸틱드림 게임들을 하다보면, 진짜 인터렉티브 시네마란 이런 것이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듭니다. 넷플릭스 등에서 영상에 선택지를 포함한 형태가 자주 보이는데요, 그건 정말 선택지있는 영화 느낌이거든요. 하지만 퀸틱드림 게임들은 실제로 내가 체험하는 느낌이 강합니다. 디트로이트 비컴 휴먼은 세 명의 주인공이 교차되며 이야기가 전개됩니다. 셋 모두 인간이 아닌 안드로이드죠. 늙은 화가를 모시는 마커스, 안드로이드 수사관 코너, 가정부 안드로이드 카라. 이 셋의 이야기가 각자 전개되다가 후반부에 하나의 접점으로 모이게 되네요. 마커스는 안드로이드의 자유와 인권을 위해 싸우게 되는 혁명가의 모습. 카라는 모성애와 가족을 갈망하는 안드로이드의 인간적인 모습. 마지막으로 코너는 이런 이야기를 보며 플레이어에게 결단을 유도하는 역할을 맡고 있는 듯 합니다. 내용 중에 ...
파이어엠블렘 풍화설월을 클리어했습니다. 2회차까지 진행했고... 총 4개의 엔딩 중 2개를 감상했네요. 3회차로 넘어가려다가 일단 플레이 종료. 언젠가 3회차도 할지도 모르죠. 파이어엠블렘은 유명한 SRPG 시리즈로 닌텐도스위치 독점작이에요. 풍화설월은 기존 시리즈와 다소 다른데요, 게임의 파트를 학생 육성과 어드벤쳐, 전투의 3가지로 나눌 수 있습니다. 첫 인상은 다소 번거롭다는 느낌이었는데, 1회차 클리어 즈음 되서야 익숙해지고나니 제대로 시스템을 이해한 상태로 2회차를 돌리고 싶어지더라고요. 다회차로 가는 또 다른 이유는 엔딩 뿐 아니라 멀티 시나리오이기 때문. 4개의 모든 시나리오를 전부 감상해야 완전한 스토리를 알 수 있게 구성되어서 결국 다른 떡밥이 궁금해 다시 하게 됩니다. 게임을 시작하면 우선 주인공의 성별을 정하고, 이후 교사가 되어 3개 반 중 하나를 선택합니다. 어느 반의 담임이 되는지에 따라서 1부의 스토리 루트가 달라지게 되는데... 사실 1부는 거의 대동소이하긴 합니다. 2부로 넘어가면 흑수리반 루트에서는 2개로 또 다시 갈라지게 되고 금사슴반, 청사자반 루트가 있습니다. 기본적으로는 3개 반의 반장이 각국의 왕이 될 인물들이기 때문에 선택하지 않은 2개 반은 적이 되네요. 육성 파트는 일반적인 육성 시뮬레이션으로 커맨드를 지정해서 스킬레벨을 올립니다. 이때, '의욕'에 따라서 능력치 상승폭이 다른데... 이...
이번에 소개할 보드게임도 스테디샐러 입니다. 티켓 투 라이드라는 게임인데요. 철도 회사를 운용하면서 선로 이용권을 매매하는 형태의 게임으로 보시면 됩니다. 기본 버젼 이외에 다양한 시리즈가 있는데, 티켓투라이드 유럽, 티켓투라이드 인디아 등.. 철도와 지역이 시리즈별로 형태가 달라요. 규칙이 조금씩 더해지는 경우도 있습니다만, 기본 룰은 거의 같다고 보시면 될 것 같습니다. 자기 차례에 카드를 가져오거나 기차를 해당 선로에 배치할 수 있습니다. 기차를 배치하려면 그 선로와 색이 같은 기차 카드를 내야 해요. 각자 가지고 있는 비밀 미션으로 출발지부터 목적지까지 선로를 연결해야 합니다. 10주년 기념판이 따로 있는데.. 기념판은 기차 모형이 이렇게 고퀄리티라서.. 10주년 기념판을 한번 해보고나니 일반판을 도저히 살 수가 없네요 ㅠ.ㅠ.ㅠ.ㅠ.ㅠ 따라서 저는 소장하고 있지 않은 게임입니다. 아래는 최근에 대표님, 게임블로거 유형권님, 4명이 플레이한 사진. 오래 생각하면서 할 경우에는 1시간반쯤.. 빠르게 진행하면 40분 정도 걸리는 듯 합니다. 규칙이 워낙 쉽기 때문에 배우기 쉬운 게임이에요.
파이어엠블렘 풍화설월을 클리어했습니다. 2회차까지 진행했고... 총 4개의 엔딩 중 2개를 감상했네요. 3회차로 넘어가려다가 일단 플레이 종료. 언젠가 3회차도 할지도 모르죠. 파이어엠블렘은 유명한 SRPG 시리즈로 닌텐도스위치 독점작이에요. 풍화설월은 기존 시리즈와 다소 다른데요, 게임의 파트를 학생 육성과 어드벤쳐, 전투의 3가지로 나눌 수 있습니다. 첫 인상은 다소 번거롭다는 느낌이었는데, 1회차 클리어 즈음 되서야 익숙해지고나니 제대로 시스템을 이해한 상태로 2회차를 돌리고 싶어지더라고요. 다회차로 가는 또 다른 이유는 엔딩 뿐 아니라 멀티 시나리오이기 때문. 4개의 모든 시나리오를 전부 감상해야 완전한 스토리를 알 수 있게 구성되어서 결국 다른 떡밥이 궁금해 다시 하게 됩니다. 게임을 시작하면 우선 주인공의 성별을 정하고, 이후 교사가 되어 3개 반 중 하나를 선택합니다. 어느 반의 담임이 되는지에 따라서 1부의 스토리 루트가 달라지게 되는데... 사실 1부는 거의 대동소이하긴 합니다. 2부로 넘어가면 흑수리반 루트에서는 2개로 또 다시 갈라지게 되고 금사슴반, 청사자반 루트가 있습니다. 기본적으로는 3개 반의 반장이 각국의 왕이 될 인물들이기 때문에 선택하지 않은 2개 반은 적이 되네요. 육성 파트는 일반적인 육성 시뮬레이션으로 커맨드를 지정해서 스킬레벨을 올립니다. 이때, '의욕'에 따라서 능력치 상승폭이 다른데... 이...
컴퍼넌트가 참 예쁜 게임, 윙스팬 입니다. 새를 번식시켜서 점수를 얻는 게임이에요. 플레이어는 4가지 행동 중 하나를 할 수 있습니다. 1. 새 놓기 (알이 필요합니다) 2. 먹이 모으기 (새 카드를 버리면 추가로 모을 수 있음) 3. 알 낳기 (먹이를 쓰면 추가로 낳을 수 있음) 4. 새 카드 뽑기 (알을 쓰면 추가로 뽑을 수 있음) 각 새들에게는 특수 능력이나 알을 놓을 수 있는 갯수등 여러 특수 효과가 있어서 잘 분별해서 놔야 합니다. 최종으로 새, 알, 미션 등 점수를 총합해서 승자를 정합니다. 장점은 기초 룰은 쉽고 컴퍼넌트가 예쁘고 화려하다는 점. 단, 카드 한장 한장이 다 능력이 다르므로 쉽지만은 않습니다. 그리고 상대를 견제하는 요소가 거의 없어서 각자 게임을 해서 점수 비교하는 느낌이 강합니다. 좋게보면 평화롭게 할 수 있는 게임인 것 같아요.
블레이블루 크로노판타즈마 익스텐드의 스토리와 아케이드 모드를 클리어 했습니다. 블레이블루는 총 4부작으로 완결되었는데, 이 작품이 세번째 이야기 입니다. 아크시스템의 대표적인 격투게임이죠. 초기에는 길티기어 짝퉁 같은 느낌도 있었지만, 복잡한 스토리와 독특한 시스템을 내세우며 자신만의 자리를 확고히 한 시리즈 입니다. 격투 게임으로써의 가장 큰 특징은 D버튼인데요, 각자 자신만의 특수한 힘을 사용합니다. 그 외에는 어느 정도 익숙한 시스템들이에요. 격투게임 초보를 위한 스타일리시 모드가 있어서 약공격 버튼을 연타하면 연속기가 들어가고 D버튼과 방향키 조합으로 기술이 나갑니다. 이게 참 쉽고 좋을 것 같아 보이지만... 게임에 익숙한 사람들에게는 불편한 것이 D버튼이 캐릭터별 개성을 사용하는 조작이다보니 스타일리시 모드에서는 운용법이 달라지게 되죠. 블레이블루는 메인은 격투게임입니다만, 사실 비주얼노블 느낌이 매우 강합니다. 그만큼 스토리모드가 볼륨이 방대하고 이야기 설정도 꽤나 복잡하게 되어있죠. 그 때문에 순서대로 진행하지 않으면 거의 이해하기 힘든 수준의 작품입니다. 메인 스토리의 분량도 엄청난데다가 6영웅의 사이드 스토리나 익스텐드 스토리, 개그 씬등을 합치면 왠만한 비주얼노블보다 텍스트 분량이 많은 것 같습니다. 격투 게임이긴 하지만 '읽을 각오'가 필요해요. 게다가 스토리가 너무 어둡고 우울해서 재미있게 읽을만한 내용도 아니...
썬더플래시를 클리어 했습니다. 이까리와 혼두라를 합쳐둔 데에다가 오래된 고전 레트로 타입의 그래픽을 입힌 게임이었습니다. 2인 플레이도 가능해요. 이 게임은 트로피 보양식인데요, 마지막 스테이지까지 클리어만 하면 거의 대부분의 트로피가 달성 됩니다. 다만, 컨티뉴가 10회 뿐이기 때문에 대충 막 해서는 안되겠죠. 클리어 후 서바이벌 모드에서 100마리 죽이기만 달성하면 플래티넘 입니다. 첫 스테이지는 이까리와 비슷한데요, 이후 슈팅 스테이지 등도 있습니다. 혼두라나 메탈슬러그 같은 점프를 활용하는 플랫포머 스테이지는 없어요. 그럼에도 다양한 스테이지 배치를 통해 다양성을 주고 있습니다. 총 5개의 스테이지가 준비되어 있으며 각각의 스테이지 마지막에는 보스가 있죠. 보스도 고전식 패턴을 사용하므로 제대로 총알만 잘 피하며 욕심내지 않으면 어렵지 않게 클리어할 수 있는 수준입니다. 적과 무기 이외에 맵 기믹의 다양성으로 단순한 게임임에도 의외로 매번 다른 느낌을 받을 수 있게 구성된 점은 장점입니다. 클리어까지 1시간쯤 걸리는 듯 한데, 단순한 플레이와 그래픽임에도 크게 지루함을 느끼지 못한 것 같아요. DL 버전을 구매하시면 PS4와 PS5 양쪽을 설치할 수 있게 제공합니다. 트로피는 서로 연동이 되지 않으니 트로피 헌터라면 두 버전 모두 클리어하겠죠? 게임이 지루하지 않은 편이라서 두번 해도 재미있게 플레이 가능한 듯해요. 썬더플래시...
이번 게임은 사무라이 쇼다운 입니다. 모두들 아시는 고전 격투 게임이지요. 제목 때문에 리메이크나 리부트로 오해를 받지만 후속작이라고 합니다. 플래티넘 트로피를 달성했습니다. PS5는 트로피 달성 시 영상과 스샷이 자동으로 촬영되기에 리뷰에 넣어보았습니다. 스토리는 사무라이 스피리츠 제로와 사무라이 스피리츠 1편 사이의 이야기이고, 이번 작의 공식 명칭은 영문 대문자로 SAMURAI SHODOWN이라고 합니다. 그냥 넘버링을 붙이던지 예전처럼 부제를 붙이면 좋을텐데 부르기 애매하네요. 시스템은 기존 시리즈를 계승하면서 일부 빼고 넣고 섞은 형태입니다. 튜토리얼을 한번 쭉 하면서 해볼 수 있고, 칼날잡기나 튕겨내기 등이 유지되며 간파하기가 새로 추가되었습니다. 1회만 사용 가능한 비오의도 유지. 연출이 꽤 볼만합니다. 일섬과 비오의등 연출에 신경을 많이 썼다. 분노 게이지의 운용도 거의 그대로인데, 게이지가 완전히 차지 되었을 경우 무기 파괴 필살기를 사용할 수 있죠. 분노 폭발과 일섬도 건재합니다. 일섬은 천초강림 이후로 사무라이 시리즈의 꽃이라고 할 수 있는만큼 연출에도 신경썼네요. 3D로 되어있는 만큼 연출에 자유로운데, 전투를 할 수록 몸에 피가 잔뜩 튑니다. 피만 보면 꽤 잔인한 느낌인데, 절단 연출은 오히려 심플하게 바뀌면서 초기 1편처럼 한가지 형태로만 절단됩니다. 허리가 잘리고 안쪽 부위는 검게 처리해요. 옵션에서 유혈 ...
이번 게임은 원피스 해적무쌍4 입니다. 이번에도 플래티넘을 달성했습니다. 해적무쌍은 1편을 제외하고는 모두 플래티넘을 따게 되었네요. 해적무쌍4는 제목에서 보이듯이 원피스를 소재로 한 무쌍시리즈 입니다. 4편은 와노쿠니까지를 다루고 있는데, 출시 당시에는 와노쿠니 초반이었기에 오리지널 스토리로 들어있네요. 게임을 시작하면 3가지 모드가 있습니다. 드라마틱로그는 말 그대로 스토리 모드. 원작의 이야기를 따라가는 형태이고, 프리로그는 드라마틱로그에서 클리어한 스테이지를 자유롭게 플레이하는 곳. 트레저로그는 외전격인 스테이지들을 모아둔 곳입니다. 드라마틱 로그는 조금 아쉬운 것이 원작 시나리오를 대거 삭제했습니다. 시작부터 알라바스타 시나리오가 나오고 끝나면 곧바로 애니에스로비 편 (CP9), 그 직후 정상결전에 이어서 다 삭제하고 제르마와 빅맘편으로 건너뛰네요. 원작을 다시 한번 짚어보고 싶었습니다만, 이런 부분은 너무 아쉽습니다. 트레저로그는 원작과는 뭔가 다른 엽기적인 스토리들도 많이 있는데요, Mr.2와 이완코브가 힘을 합쳐서 상디를 뉴하프로 만든다거나... 원피스 세계의 검사들이 주먹을 쓰는 사람들과 누가 강한지 겨룬다거나, 가프가 루피와 에이스를 정신교육 시키는등 원작과 무관한 이야기들이 많습니다. 재미있는 점은 같은 시나리오라도 누구로 하는지에 따라 적도 달라지고 맵도 할때마다 랜덤 지정되네요. 결국 주요 인물과 대사만 고정이...
괴작으로 유명해져버린 SNK 히로인즈를 플레이했습니다. 플래티넘은 달성 못했는데요, 온라인 트로피 3종이 현재로써는 도저히 딸 방법이 없기도 하고 골드 50만을 모으는 트로피를 억지로 하기도 싫어서 포기했어요. 전 캐릭터 스토리는 클리어했는데, 시나리오 씬에서부터 괴작의 향기가 풀풀 풍겨나는 게임입니다. SNK의 인기 여캐릭터들이 모두 등장한다고 해서 기대했었는데, 성전환한 테리와 이오리가 나오고 밀리언아서 캐릭터도 나오네요. 일단, SNK의 간판 캐릭터들부터 엉망진창으로 망가뜨려놨는데요. 마이와 레오나는 비키니를 입고 나오고 나코루루는 흡혈귀 복장으로 나와요. 기본 복장이라도 갖춰주지 이건 뭐하는 건지 참 어이없습니다. 조작은 심각하게 캐주얼해져서 격투게임을 못하는 사람들이라도 정말 쉽게 할 수 있습니다. 상단,하단의 개념도 없는데다가 약버튼 연타하면 콤보가 이어지고 동그라미 버튼이 필살기에요. 방향키+버튼으로 기술이 나가죠. 체력과 기력을 한줄로 쓰는데, 체력이 깎인 만큼 기력 게이지가 늘어나는 형식을 취하고 있습니다. 덕분에 처음에는 기력이 부족해서 초필살기를 못쓰다가 체력이 깎이면 사용할 수 있게 되는 형식인 것. 그 외에 화면에 있는 아이템을 사용할 수 있기 때문에 대난투에 가까운 게임으로 생각해도 될 것 같습니다. 실제로 체력이 0이 되도 끝나지 않고 드림어택을 명중시켜야만 승패가 나는 방식을 갖고 있어요. 플레이하면서 제...
위쳐: 늑대의 악몽을 감상했습니다. 프리퀄에 해당하는 작품이며 게롤트의 스승인 베스미어가 주인공으로 나오는 작품입니다. 베스미어가 위쳐가 되기 이전부터 케어모헨의 몰락까지를 다루고 있으며 스토리 전개도 괜찮고 연출도 좋습니다. 위쳐 세계관에 대한 기본적인 이해만 갖고 있다면 충분히 재미있게 보실 수 있어요. 다만 다소 잔인하기는 합니다. 절단이나 파열 등은 기본으로 고어에 약한 분들은 불편하실 수준이에요. 드라마에 비해서도 수위가 매우 높으니 감상하실 분은 유의하셔야 할 듯합니다. 작화를 한국에서 했다는 것도 특이점. 스튜디오 미르와 레드독 컬쳐 하우스가 작화를 담당하면서 사실상 한국 합작형 애니메이션으로 봐도 좋을 듯 합니다. 응원하는 마음으로도 감상했네요. 이전 세대의 위쳐 양성이 나오는데, 사람들이 위쳐들을 충분히 혐오하거나 몰락할만했다고 생각이 드네요. 결국 그 대가는 게롤트 세대의 위쳐들에게 이어지게 되는 거겠죠. 또한 베스미어의 사랑이아기도 나옵니다. 평범한 인간과의 노화가 다르다는 점이나 마녀와의 관계 등의 초석이 다져지는 등 세계관에 대한 이해가 있다면 과거에 무슨 일이 있어서 이렇게 되었는지 조금 더 깊이 알 수 있는 것 같아요. 요즘 왠만한 작품은 다들 2시간이 넘는데 런닝 타임이 90분으로 짧은 편입니다만... 그 안에 여러 이야기가 꽉채워 들어가있어요. 그러다보니 하나하나의 에피소드들을 깊이있게 다루지는 못하고 ...
위쳐 시즌2를 감상했습니다. 개인적으로 시즌1에 실망을 많이 했는데, 이번 시즌은 훨씬 괜찮아졌네요. 시간과 시점을 잘 정돈하면서 제대로 따라갈만한 이야기가 되었습니다. 시즌1이 원작의 내용을 따라갔다면, 시즌2는 대부분이 오리지널 스토리인데요... 원작에서 빠진 부분을 채워넣은 느낌입니다. 왜냐하면 시즌2 마지막화를 통해서 이제 위쳐 원작의 구도에 설정을 맞추기 때문. 엘프와 인간의 대립구도, 시리를 노리는 이유, 케어 모헨에 남은 위쳐들, 그리고 세 주인공까지. 시즌3부터는 제대로 원작 스토리를 따라갈 것으로 보여지는데요, 이처럼 제자리를 끼워 맞추기 위해서 이야기를 빙빙 돌리다보니 스토리 전개는 거의 없다고 보셔도 무방. 프롤로그가 끝났다고 보면 될 것 같아요. 시즌1에서 싼티(?)나던 CG도 좋아졌고... 배경도 훨씬 볼만해졌다는 것도 장점. 게다가 게롤트의 카리스마도 시즌2가 되면서 제대로 살아나네요. 정치적인 이야기도 가미되면서 본격적으로 드라마판 위쳐의 재미가 어떤 식으로 구성될지 느낄 수 있습니다. 일부 배역에 대한 이슈가 있습니다만... 이는 넷플릭스의 PC지지와 연관되는 듯. 여러 인종이 섞여 나오게 되면서 주요 인물들에 대한 캐스팅이 원작 팬들을 중심으로 불만이 되네요. 약간 어색하기는 합니다만, 어쩔 수 없는 부분인 것 같습니다. 시즌1은 여러 시점의 이야기가 뒤섞여서 작품을 처음 접하는 관객들에게 혼란을 주는 ...
위쳐 시즌1을 감상했습니다. 넷플릭스에서 드라마화 되었고, 여기 오는 분들은 다들 아시다시피 유명한 게임으로도 나온 작품이죠. 원작 소설은 저는 이웃 노노기 형님이 선물해주셔서 읽어보았습니다. 이번 드라마화는 세간에 집중을 받았는데, 왕좌의 게임이 끝난 직후이기도 해서 그 인기를 위쳐가 이어받지 않을까 하고 많은 기대를 받았습니다. 캐스팅 발표 때에도 이슈가 되었구요. 막상 세상에 선보인 드라마는 아쉬운 점이 너무 많았습니다. 기대를 많이 했던 탓일것 같은데.. 소설에서 상상하던 연출에 비해 빈약한 연출은 물론이고.. CG도 문제가 많은 수준이네요. 무엇보다 가장 큰 문제는 시나리오. 게롤트, 예니퍼, 시리의 이야기를 한 시즌에 쭉 펼쳐 두었는데.. 교차 편집에다가 시간 순서까지 뒤섞여 있어서 복잡해요. 원작을 모르면 이해 못할 수준.. 특히 시리 파트는 이렇게까지 질질 끌면서 늘릴 필요가 없는데, 억지로 늘려서 지루하기까지 합니다. 잠깐 잠깐 나와도 충분히 임팩트가 있을테고.. 시간 순으로 배열해도 좋았을텐데, 애매한 배치가 오히려 망치고 있어요. 솔직히 시즌1은 예니퍼가 살렸습니다. 문제는 예니퍼와 연관되는 에피소드조차 게롤트는 묻혀버린다는 점일 것 같아요. 물론 시즌1이고 프롤로그이기 때문이겠지만, 위쳐라는 제목에 걸맞지 않는 아쉬운 시작이 아니었나 싶습니다. 그래도 지루한 내용은 끝난 것 같으니.. 시즌2부터는 멋진 모험이 나...
위쳐 저자 안드레 샙코브스키 출판 제우미디어 발매 2011.10.15. 위처 : 이성의 목소리를 완독했습니다. 노노기형님이 선물해주셨어요. 위처는 다들 아시다시피 유명한 게임이죠. 이 게임의 원작 소설로 생각하시면 됩니다. 처음 읽을 때 조금 난감하긴 했습니다. 인물에 대한 설명 없이 여기저기서 갑툭튀하고 있거든요. 관련 정보를 조금 찾아보니.. 실제 위쳐 본편이 아닌 외전이라고 하네요. 다행히 저는 게임을 통해 인물이나 세계관 설정을 알고 있었기 때문에 큰 무리 없이 감상할 수 있었습니다. 외전이기 때문에 단편 에피소드들이 있고, 각 에피소드들은 동화 비틀기 컨셉입니다. 미녀와 야수, 백설공주, 알라딘 등. 다양한 동화를 기반으로 전개되고 있습니다. 또, 외전이다보니 큰 스토리 흐름은 없고 게롤트의 여행 중 받게 되는 사이드 퀘스트 내용 같은 느낌입니다. 위처3가 계속 연상되다보니.. 이미 플래티넘까지 달성한 게임임에도 불구하고 다시 플레이하고 싶어지네요. 한국형/ 일본형 판타지와는 느낌이 다릅니다. 좀 더 무거운 느낌인 것 같아요. 유럽쪽에서는 엄청난 인기라고 하고.. 폴란드의 자랑이기도 하죠. 상당히 재미있게 읽기는 했습니다만, 메인 시나리오가 아니라서 그런지 조금 지치는 느낌이 들기도 합니다. 다음 권은 잠깐 쉬고 읽어야겠어요. 위처3를 하신 분들은 읽으실만 할 것 같고.. 만약 게임을 안하신 분이라면 본편부터 읽고 읽으셔야 ...
위쳐 : 운명의 검 저자 안드레 샙코브스키 출판 제우미디어 발매 2015.09.22. 이웃인 노노기 형님이 주셔서 읽게 된 책. 상/하 두권으로 이루어져 있다. 이전에 읽은 이성의 목소리처럼 단편 모음이긴하지만, 2권인 만큼 각각의 단편들이 분량도 좀 길고 주요 인물들에 대한 이야기이기 때문에 원작을 안다면 이성의 목소리보다는 볼만하다. 시리, 예니퍼, 단델라이온 세 사람의 조연을 중심으로 게롤트의 모험을 그리고 있는 작품. 게롤트가 어마어마하게 강한 것도 아니라서 오히려 다른 판타지에 비해 현실적인 것 같다. 역시 게임을 재미있게 하고 세계관과 인물들을 알고 있어야 제대로 즐길 수 있는 작품인 것 같은데.. 한국에 출판된 책들이 1권부터가 아니기 때문이다. 게임을 먼저 해보거나, 본편을 먼저 읽고 읽으면 좋을 듯.
갓오브워를 클리어 했습니다. 갓오브워4라고 부르기도 하는데, 정식 명칭은 리부트한 1편이겠죠. 그리스 신화 속에서 싸워온 크레토스가 북유럽 신화로 들어왔습니다. 이번 편에서 가장 큰 특징은 아들과 함께 여행한다는 점입니다. 항상 홀로 힘든 싸움을 해왔었는데, 이번에는 아들을 보호하며... 혹은 아들의 도움을 받으며 나아갑니다. 무뚝뚝한 크레토스 성격에 아들이라니... 은근히 진한 부성애를 느낄 수 있네요. 스토리는 아내가 죽으면서 시작됩니다. 아내의 유언에 따라 두 사람은 유해를 뿌리러 가장 높은 곳을 향하죠. 그 과정에서 북유럽의 신들과 트러블이 생기기도 하고, 길이 막혀 돌아가기도 합니다. 아내의 마지막 부탁을 지키기 위해서 온갖 죽을 위기를 넘어가면서... 심지어 아이를 위기에 빠뜨리면서까지 정상을 향하는 모습은 왠지 비정상적인 집착을 보여줍니다. 그 이유는 마지막에 밝혀지네요. 엔딩 직전에 반전이 있긴 합니다만, 북유럽 신화를 어느정도 알고 있다면 깜짝 놀랄만한 이야기가 담겨있죠. 이전 시리즈도 마찬가지이긴 했지만 이제 신화는 교양으로 알아야 하나봐요. 숄더뷰로 변경되면서 전투 방식도 상당히 달라졌는데요, 아쉽게도 요즘 게임으로 생각하면 평이해졌다고 볼 수 있을 듯 합니다. 점프도 없어진데다가 피니쉬 장면도 버튼입력 없이 시작 버튼 (R3)만 누르면 연출이 끊김없이 출력됩니다. 좋게보면 쾌적해졌고, 아쉽게 보면 단순해졌어요. ...
이번 게임은 사무라이 쇼다운 입니다. 모두들 아시는 고전 격투 게임이지요. 제목 때문에 리메이크나 리부트로 오해를 받지만 후속작이라고 합니다. 플래티넘 트로피를 달성했습니다. PS5는 트로피 달성 시 영상과 스샷이 자동으로 촬영되기에 리뷰에 넣어보았습니다. 스토리는 사무라이 스피리츠 제로와 사무라이 스피리츠 1편 사이의 이야기이고, 이번 작의 공식 명칭은 영문 대문자로 SAMURAI SHODOWN이라고 합니다. 그냥 넘버링을 붙이던지 예전처럼 부제를 붙이면 좋을텐데 부르기 애매하네요. 시스템은 기존 시리즈를 계승하면서 일부 빼고 넣고 섞은 형태입니다. 튜토리얼을 한번 쭉 하면서 해볼 수 있고, 칼날잡기나 튕겨내기 등이 유지되며 간파하기가 새로 추가되었습니다. 1회만 사용 가능한 비오의도 유지. 연출이 꽤 볼만합니다. 일섬과 비오의등 연출에 신경을 많이 썼다. 분노 게이지의 운용도 거의 그대로인데, 게이지가 완전히 차지 되었을 경우 무기 파괴 필살기를 사용할 수 있죠. 분노 폭발과 일섬도 건재합니다. 일섬은 천초강림 이후로 사무라이 시리즈의 꽃이라고 할 수 있는만큼 연출에도 신경썼네요. 3D로 되어있는 만큼 연출에 자유로운데, 전투를 할 수록 몸에 피가 잔뜩 튑니다. 피만 보면 꽤 잔인한 느낌인데, 절단 연출은 오히려 심플하게 바뀌면서 초기 1편처럼 한가지 형태로만 절단됩니다. 허리가 잘리고 안쪽 부위는 검게 처리해요. 옵션에서 유혈 ...
바이오하자드7을 클리어했습니다. 플래티넘을 따볼까 싶긴 했는데, 이를 노리려면 3번 이상 클리어를 해야하기 때문에 그냥 한번으로 만족할까 싶습니다. 바이오하자드7은 기존 시리즈와 달리 1인칭으로 변화했습니다. 다들 아시다시피 VR지원이 되는데, HMD를 쓰고 하면 공포 수준이 매우 높아집니다. 게임은 점프스케어를 자주 쓰는데, 1인칭이기 때문에 더욱 효과가 크네요. 주인공은 기존 시리즈와 전혀 연관없는 새로운 인물인 에단. 실종된 아내 미이의 연락을 받고 그녀를 찾아 폐가를 찾아가면서부터 이야기가 시작됩니다. 엔딩에서 크리스가 잠깐 나오긴 하지만, T바이러스도 아니고 뭔가 미묘해져서 이것이 바이오하자드가 맞나 싶습니다. 스토리 전개의 몰입도는 좋습니다. 여러번의 반전이 있기도 하고 드라마틱한 부분도 상당히 많아서 이대로 영화화를 해도 괜찮지 않을까 싶은 수준이에요. 문제는 전혀 바이오하자드 스럽지 않다는 점에 있습니다. 외전이라기에도 문제가 있는데, 심지어 정식 넘버링이에요. 게임 자체는 크게 불만이 없습니다. 퍼즐도 동선도 난이도도 잘 짜여져있고 아이템의 활용도 좋았어요. 인물들도 감정선도 수작인데다가 베이커 가족들은 정말 공포스럽죠. 플레이 시간도 10시간 정도로 너무 길지도 짧지도 않았습니다. 재미있게 하면서도 계속 드는 의문이 '그래서 왜 바이오하자드야?'입니다. 트로피 구성도 조금은 불만입니다. 단순히 회차 플레이가 아니라 ...
스트리트 파이터를 정주행했습니다. 스파3까지만 했으니 완벽 정주행은 아니네요. 30주년 애니버서리 콜렉션을 했는데요, 스파1부터 3까지 12개 게임이 들어있습니다. 이 게임은 각 게임을 클리어할 때마다 트로피를 하나씩 준답니다! 다 예전에 했던 게임이라 리뷰로 쓰기는 미묘해서 그냥 게임 야그로 남겨둡니다! 스트리트파이터1 파동권이 나가면 이기는 게임. 막 비비다가 운으로 클리어. 누워있는 놈은 사가트에요. 스트리트파이터 제로 스토리 상으로는 이 순서죠. 고인이 될 내쉬로 클리어~! 실제로는 2 이후에 나온거라 시스템은 훨씬 급 개선되었죠. 스트리트파이터 제로2 사쿠라로 클리어! 사실 요걸로 대회까지 나갔었어요. 주 캐릭터는 춘리였던... 스트리트파이터2 전설이 시작된 그 게임. 브랑카로 클리어 했습니다. 오랫만에 다시하니 어렵네요;; 스트리트파이터2 대쉬 이번에는 발록으로 클리어. 대쉬는 4천왕이 추가되었으니까요. 스트리트파이터2 터보 뜬금없는 달심으로 클리어. 온갖 해적판들이 난무하던 시절, 진퉁(?) 수정판이었던 게임. 슈퍼 스트리트파이터2 캐미로 클리어 했습니다. 감히 베가님을 쓰러뜨리다니 하극상이네요. 슈퍼 스트리트파이터2X 류로 클리어. 특정 조건을 달성하면 고우키가 나옵니다. 고우키 만나기 트로피도 있네요! 스트리트파이터 제로3 카린으로 클리어~! 사실은 졌는데 클리어 되더군요. 스트리트파이터3 새 주인공인 알렉스로 클리어...
블레이블루 크로노판타즈마 익스텐드의 스토리와 아케이드 모드를 클리어 했습니다. 블레이블루는 총 4부작으로 완결되었는데, 이 작품이 세번째 이야기 입니다. 아크시스템의 대표적인 격투게임이죠. 초기에는 길티기어 짝퉁 같은 느낌도 있었지만, 복잡한 스토리와 독특한 시스템을 내세우며 자신만의 자리를 확고히 한 시리즈 입니다. 격투 게임으로써의 가장 큰 특징은 D버튼인데요, 각자 자신만의 특수한 힘을 사용합니다. 그 외에는 어느 정도 익숙한 시스템들이에요. 격투게임 초보를 위한 스타일리시 모드가 있어서 약공격 버튼을 연타하면 연속기가 들어가고 D버튼과 방향키 조합으로 기술이 나갑니다. 이게 참 쉽고 좋을 것 같아 보이지만... 게임에 익숙한 사람들에게는 불편한 것이 D버튼이 캐릭터별 개성을 사용하는 조작이다보니 스타일리시 모드에서는 운용법이 달라지게 되죠. 블레이블루는 메인은 격투게임입니다만, 사실 비주얼노블 느낌이 매우 강합니다. 그만큼 스토리모드가 볼륨이 방대하고 이야기 설정도 꽤나 복잡하게 되어있죠. 그 때문에 순서대로 진행하지 않으면 거의 이해하기 힘든 수준의 작품입니다. 메인 스토리의 분량도 엄청난데다가 6영웅의 사이드 스토리나 익스텐드 스토리, 개그 씬등을 합치면 왠만한 비주얼노블보다 텍스트 분량이 많은 것 같습니다. 격투 게임이긴 하지만 '읽을 각오'가 필요해요. 게다가 스토리가 너무 어둡고 우울해서 재미있게 읽을만한 내용도 아니...
썬더플래시를 클리어 했습니다. 이까리와 혼두라를 합쳐둔 데에다가 오래된 고전 레트로 타입의 그래픽을 입힌 게임이었습니다. 2인 플레이도 가능해요. 이 게임은 트로피 보양식인데요, 마지막 스테이지까지 클리어만 하면 거의 대부분의 트로피가 달성 됩니다. 다만, 컨티뉴가 10회 뿐이기 때문에 대충 막 해서는 안되겠죠. 클리어 후 서바이벌 모드에서 100마리 죽이기만 달성하면 플래티넘 입니다. 첫 스테이지는 이까리와 비슷한데요, 이후 슈팅 스테이지 등도 있습니다. 혼두라나 메탈슬러그 같은 점프를 활용하는 플랫포머 스테이지는 없어요. 그럼에도 다양한 스테이지 배치를 통해 다양성을 주고 있습니다. 총 5개의 스테이지가 준비되어 있으며 각각의 스테이지 마지막에는 보스가 있죠. 보스도 고전식 패턴을 사용하므로 제대로 총알만 잘 피하며 욕심내지 않으면 어렵지 않게 클리어할 수 있는 수준입니다. 적과 무기 이외에 맵 기믹의 다양성으로 단순한 게임임에도 의외로 매번 다른 느낌을 받을 수 있게 구성된 점은 장점입니다. 클리어까지 1시간쯤 걸리는 듯 한데, 단순한 플레이와 그래픽임에도 크게 지루함을 느끼지 못한 것 같아요. DL 버전을 구매하시면 PS4와 PS5 양쪽을 설치할 수 있게 제공합니다. 트로피는 서로 연동이 되지 않으니 트로피 헌터라면 두 버전 모두 클리어하겠죠? 게임이 지루하지 않은 편이라서 두번 해도 재미있게 플레이 가능한 듯해요. 썬더플래시...
이번 게임은 원피스 해적무쌍4 입니다. 이번에도 플래티넘을 달성했습니다. 해적무쌍은 1편을 제외하고는 모두 플래티넘을 따게 되었네요. 해적무쌍4는 제목에서 보이듯이 원피스를 소재로 한 무쌍시리즈 입니다. 4편은 와노쿠니까지를 다루고 있는데, 출시 당시에는 와노쿠니 초반이었기에 오리지널 스토리로 들어있네요. 게임을 시작하면 3가지 모드가 있습니다. 드라마틱로그는 말 그대로 스토리 모드. 원작의 이야기를 따라가는 형태이고, 프리로그는 드라마틱로그에서 클리어한 스테이지를 자유롭게 플레이하는 곳. 트레저로그는 외전격인 스테이지들을 모아둔 곳입니다. 드라마틱 로그는 조금 아쉬운 것이 원작 시나리오를 대거 삭제했습니다. 시작부터 알라바스타 시나리오가 나오고 끝나면 곧바로 애니에스로비 편 (CP9), 그 직후 정상결전에 이어서 다 삭제하고 제르마와 빅맘편으로 건너뛰네요. 원작을 다시 한번 짚어보고 싶었습니다만, 이런 부분은 너무 아쉽습니다. 트레저로그는 원작과는 뭔가 다른 엽기적인 스토리들도 많이 있는데요, Mr.2와 이완코브가 힘을 합쳐서 상디를 뉴하프로 만든다거나... 원피스 세계의 검사들이 주먹을 쓰는 사람들과 누가 강한지 겨룬다거나, 가프가 루피와 에이스를 정신교육 시키는등 원작과 무관한 이야기들이 많습니다. 재미있는 점은 같은 시나리오라도 누구로 하는지에 따라 적도 달라지고 맵도 할때마다 랜덤 지정되네요. 결국 주요 인물과 대사만 고정이...
괴작으로 유명해져버린 SNK 히로인즈를 플레이했습니다. 플래티넘은 달성 못했는데요, 온라인 트로피 3종이 현재로써는 도저히 딸 방법이 없기도 하고 골드 50만을 모으는 트로피를 억지로 하기도 싫어서 포기했어요. 전 캐릭터 스토리는 클리어했는데, 시나리오 씬에서부터 괴작의 향기가 풀풀 풍겨나는 게임입니다. SNK의 인기 여캐릭터들이 모두 등장한다고 해서 기대했었는데, 성전환한 테리와 이오리가 나오고 밀리언아서 캐릭터도 나오네요. 일단, SNK의 간판 캐릭터들부터 엉망진창으로 망가뜨려놨는데요. 마이와 레오나는 비키니를 입고 나오고 나코루루는 흡혈귀 복장으로 나와요. 기본 복장이라도 갖춰주지 이건 뭐하는 건지 참 어이없습니다. 조작은 심각하게 캐주얼해져서 격투게임을 못하는 사람들이라도 정말 쉽게 할 수 있습니다. 상단,하단의 개념도 없는데다가 약버튼 연타하면 콤보가 이어지고 동그라미 버튼이 필살기에요. 방향키+버튼으로 기술이 나가죠. 체력과 기력을 한줄로 쓰는데, 체력이 깎인 만큼 기력 게이지가 늘어나는 형식을 취하고 있습니다. 덕분에 처음에는 기력이 부족해서 초필살기를 못쓰다가 체력이 깎이면 사용할 수 있게 되는 형식인 것. 그 외에 화면에 있는 아이템을 사용할 수 있기 때문에 대난투에 가까운 게임으로 생각해도 될 것 같습니다. 실제로 체력이 0이 되도 끝나지 않고 드림어택을 명중시켜야만 승패가 나는 방식을 갖고 있어요. 플레이하면서 제...
이번 게임은 원피스 해적무쌍4 입니다. 이번에도 플래티넘을 달성했습니다. 해적무쌍은 1편을 제외하고는 모두 플래티넘을 따게 되었네요. 해적무쌍4는 제목에서 보이듯이 원피스를 소재로 한 무쌍시리즈 입니다. 4편은 와노쿠니까지를 다루고 있는데, 출시 당시에는 와노쿠니 초반이었기에 오리지널 스토리로 들어있네요. 게임을 시작하면 3가지 모드가 있습니다. 드라마틱로그는 말 그대로 스토리 모드. 원작의 이야기를 따라가는 형태이고, 프리로그는 드라마틱로그에서 클리어한 스테이지를 자유롭게 플레이하는 곳. 트레저로그는 외전격인 스테이지들을 모아둔 곳입니다. 드라마틱 로그는 조금 아쉬운 것이 원작 시나리오를 대거 삭제했습니다. 시작부터 알라바스타 시나리오가 나오고 끝나면 곧바로 애니에스로비 편 (CP9), 그 직후 정상결전에 이어서 다 삭제하고 제르마와 빅맘편으로 건너뛰네요. 원작을 다시 한번 짚어보고 싶었습니다만, 이런 부분은 너무 아쉽습니다. 트레저로그는 원작과는 뭔가 다른 엽기적인 스토리들도 많이 있는데요, Mr.2와 이완코브가 힘을 합쳐서 상디를 뉴하프로 만든다거나... 원피스 세계의 검사들이 주먹을 쓰는 사람들과 누가 강한지 겨룬다거나, 가프가 루피와 에이스를 정신교육 시키는등 원작과 무관한 이야기들이 많습니다. 재미있는 점은 같은 시나리오라도 누구로 하는지에 따라 적도 달라지고 맵도 할때마다 랜덤 지정되네요. 결국 주요 인물과 대사만 고정이...
실존했던 보안관 이름을 제목으로 한 보드게임으로 3인 베스트라고 합니다. 2001년 발매되었으니 20년이 지났네요. 저는 이제야 플레이 해보게 되었습니다. 7명의 현상 수배범을 쫒는 현상금 사냥꾼이 되어 수배범을 잡고 상금을 나누는 게임입니다. 협력과 배신을 적절하게 잘 사용해가면서 현상금을 모아야 하는 게임이지요. 쉬운 규칙이지만 익숙해지면 전략성이 강하고 대화 플레이를 하면 협잡을 하기도 좋습니다. 다만 캐주얼한 느낌이기 때문에 코어 게이머들이 하기에는 다소 심심하네요. 초보~중급 보드게임러들이 할만할 듯 합니다.
한국어판 제목이 애매하네요. 반지의 제왕 : 가운데땅 여정 입니다. Jurney in middle-earth 에요. 이 게임은 광기의 저택 처럼 앱을 연동해서 플레이하는 협력 게임입니다. 옆에 화면을 켜고 플레이 해야 하기에 준비가 조금 필요한 게임이기도 하죠. 광기의 저택과 가장 다른 점은 캐릭터들이 레벨이 오르면서 스킬을 얻거나 무기를 강화하는 등 성장 개념이 있다는 점입니다. 각 에피소드가 끝날때 성장이 되므로 쭉 이어서 하는 게임이에요. 그래서 앱에도 저장 기능이 있습니다. 출시된지는 조금 지났습니다만, 뒤늦게 플레이할 수 있었고 보드게임도 역시 진화하는구나 싶었네요. 정말 조만간 아예 방을 잡고 밤새 즐겨야 겠다는 생각도 들었습니다. 자신의 캐릭터를 골라서 하며 동료들과 전략을 잘 맞춰야 합니다. 주사위가 아닌 카드 방식인 것도 운적인 요소를 많이 줄여주면서 생각을 많이 하게 되는 부분입니다. 비디오 게임과 TRPG를 좋아하신다면 더욱 추천드리는 보드게임입니다. 기회가 되면 다시 플레이하고 싶어요.
최근에 핫한 보드게임이었지요. 카레이싱을 소재로 한 게임, 히트:질주의 열기 입니다. 레이싱 게임은 대부분 주사위를 사용하는데 비해서 히트는 카드를 사용한다는 점이 다릅니다. 게다가 덱빌딩 시스템이 살짝 들어갔죠. 핸드 관리와 '엔진열'이라는 자원 관리를 통해서 누가 빠르게 골 지점을 통과할지를 겨루는 게임입니다. 단순히 빠르게 가는 것 뿐 아니라 코너를 돌때 숫자를 최대한 줄여야 하는 것도 현실성이 있네요. 총 4개의 맵이 준비되어 있고 어드밴스 룰을 적용하면 차량을 커스텀하거나 날씨를 적용하는 등 다양한 추가 요소가 있어요. 레이싱을 소재로한 테마 게임은 많은데, 유로 게임은 잘 없다보니 특별했던 게임입니다. 아쉬운점은 사용자간 인터렉션 요소가 적어서 각자 자기 게임을 하고 순위를 메기는 느낌이 강하다는 점이었습니다. 룰 기반의 게임을 좋아하시면 할만할 것 같아요.
갱스터즈 딜레마는 제목 그대로 갱들간의 심리전이 중심인 게임입니다. 런닝맨 580회에 인간버전(?)으로 등장해서 더 알려진 게임이기도 합니다만, 심리전인만큼 어떤 사람들과 하는지에 따라 재미가 심하게 갈리는 게임입니다. 게임을 시작할때 지역 카드를 펼쳐둡니다. 각 지역마다 얻을수 있는 아이템이 있는데요, 이 아이템들을 모아 보스에게 납품하면 점수를 받는 방식입니다. 21점을 먼저 모으면 승리합니다. 플레이어들은 돌아가면서 경찰을 하게 되는데, 경찰은 지역 중 두 군데를 순찰할 수 있습니다. 만약 갱스터와 만나면 체포하게 되면서 소지품을 모두 압수하게 되고, 체포하지 못한 지역은 다음 턴에 폐쇄됩니다. 재미있는 것은 둘 이상의 갱스터가 같은 지역에서 경찰을 만나는 경우 입니다. 동시에 밀고할지 침묵할지를 선택하는데요, 모두가 침묵하면 갱스터들이 돈을 나누지만, 누군가가 밀고하면 혼자 독식하게 됩니다. 밀고할지, 침묵할지, 뇌물을 주고 빠져나갈지 서로 치열한 블러핑이 핵심 재미가 되겠지요. 블러핑 없이 조용히 하면 재미가 없을 것입니다. 갱스터즈 딜레마는 눈치 게임과 블러핑 등이 섞여있는 게임입니다. 두세명보다는 인원이 많을때 재미있고, 사람을 많이 타는 게임이니 적절한 인원이 모인다면 시도해보세요.
구매한지는 꽤 되었는데, 항상 1인플만 하다가 처음으로 누군가와 함께 해볼 수 있었네요. 드래곤 캐슬 입니다. 이 게임의 가장 큰 단점은 무엇보다도 휴대성 문제. 박스도 작지는 않습니다만, 그보다 무게가 부담스럽습니다. 기본 게임이 사천성 형태이다보니 마작패 같은 놈들이 많아서 그래요. 물론 실제 마작패보다는 많이 가볍죠. 렉시오 정도 느낌으로 보시면 될 듯. 게임을 시작하기 위해 세팅을 합니다. 패들을 잘 섞어서 쌓아야 하는데, 이 세팅이 사실 제일 귀찮습니다. 처음에는 기본 세팅으로 쌓아서 하지만, 다양하게 자신만의 디자인으로 쌓으셔도 좋습니다. 설명서에 여러가지 예시가 나와있어요. 마치 사천성처럼 같은 패를 뽑아오거나, 아무 패 1개랑 지붕 1개를 가져오거나, 아무 패 1개를 버리고 1점을 가져옵니다. 가져온 패는 무조건 자기 땅에 쌓습니다. 같은 종류가 4개 이상이 붙으면 뒤집어지면서 지붕을 놓을 수 있어요. 규칙은 이게 전부입니다. 여기에서 정령카드 중 1장과 용 카드 중 1장을 더해서 플레이시마다 다른 기준과 스킬을 부여해서 다양한 변주를 줍니다. 게임 자체는 상당히 쉬운 편이에요. 사천성을 좋아하시고 패 쌓는 것에 스트레스를 느끼지 않는다면 추천. 다만 휴대성은 좋지 않으므로 집이나 보드게임을 할 공간이 있다면 하나쯤 구비해두셔도 좋을듯 합니다.
오늘 다룰 게임은 체스입니다. 세계에서 가장 유명한 게임 중 하나죠. AI와 인간의 대결로도 유명하고, 많은 작품에서 소재 가 되기도 합니다. 주변에 보면 초등학교 저학년 아이들에게 체스 과외(?)를 하는 분도 봤었고, 두뇌 개발 용으로도 많이 쓰이는 모양입니다. 실제로 집중력과 응용사고에도 도움이 많이 될 것 같은 느낌적 느낌이에요. 의외로 하는 방법을 모르는 분들이 많아서 가볍고 쉽게 적어봅니다. 6종류의 말을 잘 움직여서 상대 왕을 잡으면 승리하는 게임입니다. 기본 룰 : 상대의 왕을 먼저 잡으면 승리. 쉽죠? 자, 그럼 어떻게 잡느냐... 내 말이 상대 말이 있는 칸에 겹쳐지면 잡은 것으로 치고 상대 말을 버립니다. 여기에서 말이 움직이는 방식이 다양해요. 록은 일반적으로 성벽, 비숍은 성직자라서 둥글거나 뾰족한 형태를 주로 사용합니다. 제일 쉬운 두마리는 록과 비숍. 성 모양의 록은 가로 혹은 세로로 이동. 비숍은 대각선으로 이동 가능한데요.. 이 두마리는 원하는 만큼 이동이 가능합니다. 1칸만 가도 되고 끝까지 가도 되죠. 바보같은 킹과 최강의 말인 퀸. 킹.. 즉 왕은 바보라서 상하좌우 대각선까지 8방향으로 1칸씩만 이동이 가능합니다. 퀸.. 여왕은 엄청나게 강한데요.. 8방향으로 이동하는 것은 킹과 동일하지만, 록/비숍 처럼 원하는 만큼 이동이 가능해요. 독특한 이동을 하는 나이트. 적의 틈을 파고들 수 있습니다. 그리...
이번 리뷰할 게임은 저스트댄스 2019 입니다. 저는 스위치판으로 플레이 했어요. 클리어 기준이 약간 애매하긴 합니다만.. 저는 전 곡 슈퍼스타 등급으로 정했습니다. 저스트댄스2019에는 총 52개 안무가 들어있습니다. 그중 12개는 상급 난이도 댄스라서 잠겨있어요. 즉, 곡 수는 40곡이라는 것이죠. 등급은 별1개~5개까지가 일반등급이고.. 그 위가 슈퍼스타, 그 위가 메가스타 입니다. 메가스타는 퍼팩트해야 받는 것 같아요. 저스트댄스를 특히 재미있게 한 이유는 매일 운동으로 플레이 했기 때문입니다. 제가 요즘 나가는 자기계발 모임의 액션플랜으로 매일 저스트댄스하기를 설정하고 하루에 3~5곡씩 꾸준히 플레이 했어요. 운동도 되고 재미도 있고 일석 이조 입니다. 해보신 분들은 아시겠지만, 플레이 방식은 화면을 따라 춤추기만 하면 됩니다. 키넥트 같은 공간인식 센서는 없습니다만, 한 손에 조이콘을 들고 춤을 따라서 하게 되면, 팔의 움직임으로 채점되는 방식이에요. 조이콘만 충분하면, 동시에 4명까지 플레이가 가능합니다. PS4판은 휴대폰을 컨트롤러 대신 사용할 수도 있는데, 스위치판은 어차피 조이콘이 분리되기 때문에 더욱 부담없이 사용할 수 있는 장점이 있습니다. 게다가 휴대용이라 아무데서나 할 수 있죠. 온라인 랭킹을 지원해서 각 곡별로 순위도 볼 수 있고, 월드댄스플로어에서 대전도 가능해요. 플레이하면서 얻은 코인으로 가챠도 돌릴 ...
콜오브듀티 WW2를 클리어했습니다. 오래전에 PS+로 받았던 게임인데요, 거의 3년이 지나서 하게 되었네요. 콜오브듀티 시리즈의 14번째 작품으로 배경은 2자 세계 대전 입니다. 스팀으로 출시된 마지막 콜오브듀티이기도 합니다. 이번 시리즈를 개발한 것은 슬래지해머. 콜오브듀티를 액티비젼에서 개발했다고 생각하는 분들이 많습니다만... 실제로는 액티비젼 산하에 작은 회사 세군데에서 개발하고 있죠. 인피니티워드, 트레이아크, 슬래지해머. 슬래지해머 게임즈에서는 콜오브듀티 모던워페어3, 어드벤스트 워페어에 이어서 이번 WW2가 세번째 작품이에요. 성향은 인피니티워드와 비슷해서 영화적인 연출이 뛰어난 곳이죠. 전신은 데드스페이스 개발팀이기 때문에 약간의 고어함도 담겨있습니다. 첫 스테이지인 노르망디 상륙작전부터 프랑스 해방을 거쳐 후반부의 나치 포로 수용소까지 2차 대전의 감각을 전쟁터에서 그대로 느낄 수 있습니다. 진짜 전장에 있는 느낌이 들었어요. 현장감 만큼은 역시 콜오브듀티 시리즈가 발군이 아닐까 싶습니다. 콜오브듀티를 모두 해본 것은 아니지만, 해본 게임 중에는 캐릭터 성을 정말 잘 살린 게임이 아닐까 싶어요. 훈련병부터 시작해서 함께 싸우며 점점 성장해가는 동료들부터 상관들에 대한 시선과 잠시 스쳐가는 다른 부대나 레지스탕스 등. 엔딩을 보면서 스쳐간 인물들이 하나하나 떠오르는 듯 했어요. 동료들에게는 스킬이 생겼습니다. 대단한 스...
이번 게임은 다크소울 리마스터 입니다. 얼마전에 PS4 판을 했습니다만.. 이번에는 닌텐도 스위치 판이에요. 같은 게임이긴 합니다만, 조금씩 다른 부분이 있네요. 사실 스위치판은 회사 동료를 도와주려고 시작하게 되었는데요, 기본은 동일한 게임이긴 합니다만.. 사양 자체가 다르기 때문에 여러 조정이 있었던 것 같습니다. 우선 정발판은 조작에 문제가 있습니다. PS계열 게임도 마찬가지입니다만.. 서양에서는 버튼 4개 중 하단이 선택, 우측이 취소이고.. 동양에서는 버튼 4개 중 우측이 선택, 하단이 취소 입니다. 정발판은 서양 기준으로 한글화가 되어 하단 버튼이 선택이고 우측이 취소에요. 여기에서 문제가 발생하는 것은.. 스위치의 시스템 소프트웨어는 우측이 선택이고 하단이 취소라는 것. 따라서 인게임 메뉴와 게임 중 출력되는 시스템 메뉴가 서로 다른 버튼을 사용하는 것입니다. 덧붙여서 구르기 버튼의 위치도 동일해서.. 구르기/ 인게임선택/ 시스템선택이 전부 버튼이 꼬이는 상황이 됩니다. 구르기는 PS판을 안해본 분이라면 그나마 다행이긴 합니다만.. NPC에서 말거는 버튼과 꼬이게 되면서 조작에 혼선을 주게 되네요. 난이도면에서는 차이가 많이 납니다. 일단 조작감도 PS판보다 안좋은데다가 프레임도 제약되기 때문에 조작의 체감 난이도는 더 높습니다. 다만, 부하가 걸리는 부분들 때문인지 전체적인 몬스터의 배치나 인식거리, 스탯 등이 조정이 ...
한동안 열심히 하던 다크소울 리마스터 입니다. 당연히 플래티넘 트로피를 달성했네요. 역시 다크소울을 끝내고나면.. 한동안 현타가 와서 무슨 게임을 해도 시시한 느낌이 드는건 어쩔 수 없는 듯 합니다. 54번째 플래티넘 입니다. 리마스터이긴 합니다만.. 제가 다크소울 원작을 안했기 때문에 원작과의 비교는 힘들 것 같습니다. 저는 데몬즈 소울로 입문했지만, 클리어는 못했고 블러드본과 다크소울3를 거쳐서 이번 리마스터를 하게 되었습니다. 플래티넘을 위해 총 3회차를 했습니다만.. 역시 1회차 때가 제일 재미있는 것 같습니다. 다크소울의 핵심은 긴장감이거든요. 2회차 3회차때는 맵을 다 외우고 있고.. 적들의 패턴도 왠만큼 다 알기 때문에 새로운 적, 새로운 장소에 대한 긴장이 없어요. 다들 아시다시피 다크소울은 요즘에는 고난이도의 표방처럼 불리워지고 있는데, 여러번 죽기는 합니다만 그렇게 어렵진 않습니다. 죽음의 스트레스를 참을 수만 있다면, 반복 플레이로 학습과 암기를 통해서 극복해가는 게임이죠. 레벨 디자인은 하면 할수록 감탄하게 됩니다. 결국은 거의 모든 맵이 연결되어 있는 오픈월드와도 같은 형태를 취하게 되거든요. 몇몇개의 맵은 별도로 구분되어 있긴 합니다만.. 전송 기능을 얻기 전까지는 열심히 돌아다녔네요. 다크소울의 특징일 수도 있는데, 회차를 반복하면 적도 더욱 강해집니다. 따라서 몇번을 해도 긴장감을 유지할 수 있죠. 물론,...
넷플릭스에서 제대로 된 몬스터헌터 애니를 감상했습니다. 풀 3D로 된 CG애니메이션, 몬스터헌터: 길드의전설 입니다. 심의 문제로 한국은 다른 국가보다 1주일 늦게 오픈했습니다. 이 작품의 주인공인 에이든은 몬스터헌터4와 몬스터헌터월드에서 필두 헌터로 등장하는 NPC입니다. 그가 어린 시절 헌터가 되기 이전을 그리고 있기 때문에 시간대는 몬스터헌터4 직전인 것 같아요. 소년 에이든이 살고 있는 작은 마을. 어느날 필두 헌터가 방문해서 고룡종이 지나가는 길에 이 마을이 있으니 모두 대피할 것을 요구합니다. 사람들은 마을을 버릴 수 없다며 반박하고 이에 에이든은 헌터와 함께 고룡종을 직접 눈으로 확인하러 떠납니다. 밀라 요보비치가 나왔던 몬스터헌터 영화와는 완전히 궤를 달리하는 진짜 몬스터헌터입니다. 필두 헌터라던가 아이루, 고룡종, 헌터길드 등 세계관도 게임과 동일한데다가 무엇보다도 원본에 등장하는 인물이 나오니까요. 에이든뿐 아니라 반가운 인물들이 등장합니다. 뿐만아니라 무기도 다양하게 등장하는데, 필두 리더인 줄리어스는 쌍검을 사용하고 헤비보우건을 사용하는 나디아, 조충곤의 메이, 슬래시엑스의 라비, 에이든은 한손검을 쓰죠. 메라루인 녹스는 부메랑까지 사용합니다. 고작 1시간짜리 짧은 런닝타임을 가지고 있어 몬스터는 고룡종 한마리에 그칠줄 알았는데요, 도스람포스, 네르스큐라, 바바콩가, 이블조 등 여러마리가 등장하고 있습니다. 간판...
몬스터 헌터 오라쥬 1 저자 마시마 히로 출판 학산문화사 발매 2011.04.15. 몬스터헌터 오라쥬를 재감상 했습니다. 집에 소장하고 있는 책인데요, 한참 잊고 있다가 책장에 보여서 가볍게 다시 읽기 시작했네요. 블로그에 예전에 지름 내용만 있고 리뷰는 없길레 다시 적어봅니다. 본 작은 캡콤의 정식 코미컬라이즈로 <페어리테일>의 작가 마시마 히로가 연재한 작품입니다. 마시마 히로는 몬헌 마니아이기도 해서 (플레이타임 당시 2000시간...) 엄청 기대를 받았던 작품이었지만, 여러모로 설정 충돌이 많았다고 합니다. 짧게 완결된 이유는 어른의 사정... 음모를 꾸미는 빌런이나 떡밥은 많았지만, 마치 소드마스터 야마토처럼;;; 순식간에 다 날려버리고 완결 짓네요. 제대로 진행되었으면 더 길어졌을텐데 여러모로 아쉬운 작품이에요. 기존 몬스터들은 얀쿡, 리오레이아, 바바콩가 등등이 나오는데요... 진짜 순삭해버립니다. 그나마 강한 놈들은 전부 오리지널 몬스터. 듣도보도 못한 놈들이 나오긴 하는데... 이러다보니 몬헌이 맞나 싶기도 해요. 그래도 거의 유일하게 몬헌 만화로 한글화 정식 발매된 작품이다보니 소장할만은 한 것 같습니다. 4권 분량으로 짧고, 설정 파괴도 있지만 몬헌을 좋아하시면 한번 접해보세요.
저는 라이즈에서 차지엑스를 버리고 활 외길로만 나아가고 있는데요, 궁수에게 필수 장비가 한가지 있습니다. '강궁의 깃털장식'이라는 것이고... 이 포스팅에서는 추가로 한가지 더 '사법주'라는 장식품도 다룹니다. 이렇게 생긴 녀석인데, 장착하면 기존에 3단계까지만 차지되던 활이 4단계까지 차지가 됩니다. 차지 단계가 높을수록 당연히 데미지도 높아집니다. 9-10-22-27-9-10-22-27-9 순서로 데미지가 들어간다고 보면 됩니다. 이게 왜 중요하냐면... 활은 약-중-강-약-중-강 순서로 쏠 때마다 단계가 올라갑니다. 강 뒤에 한발 더 쏘면 다시 약한 공격이 들어가게 되는데요, 이 깃털장식을 장착하면 약-중-강-강-약-중-강-강 형태로 강을 한번 더 넣을 수 있게 되거든요. 위 스샷을 보면 데미지가 다 다른 것이 단계가 달라지기 때문입니다. 문제는 이 장비를 만들려면 격투대회를 돌아야 한다는 것인데요, 벨리오로스와 라잔만 돌면 되긴 합니다. 격투대회는 교관에게 말을 걸면 진행할 수 있어요. 격투대회는 지정 장비와 무기로만 몬스터를 잡아야 하고 아이템도 지급 아이템만을 사용해서 잡아야 합니다. 보상도 재료는 안주고 코인만 주죠. 결국 스펙이 아닌 컨트롤이 중심. 다행히 밸리오로스는 지정 무기가 활이라서 쉽게 잡을 수 있었어요. 다음은 라잔 격투대회. 쌍검으로 잡았습니다. 대여섯번 정도 잡으면 강궁의 깃털장식을 만들수 있어요. 완성~...
시험이 끝난 주말, 동생과 만났습니다. 동생도 7성 진입했다고 하던데... 아쉽게도 아직은 조금 약하네요 ㅠ.ㅠ 신지주한테 2수레 당함... 재주넘는 귀여운 비슈텐고 잡아봅니다. 감 던지는 원숭이 놈... 중거리인 활에게는 짜증나는 아이. 차지엑스로 바꿔들까 잠깐 고민했어요. 날다람쥐 토비카가치도 잡음. 시험도 끝나고 제가 피곤할 것 같다고 쉬운 것들 위주로 하자더라고요. 덕분에 스트레스 풀었습니다. 멍멍이 타고도 달려보고 그냥도 달려봅니다. 한 10년 뒤에는 동생의 아이도 함께 플레이할 수 있으려나요? 무리일까? 사냥을 끝낸 뒤 벗꽃이 멋진 야외에서 차 한잔 하며 담소를 나누기. 캐릭터 앉혀두고 채팅은 카톡으로 했어요. 스위치는 직접 채팅이 안되서 불편~ 이러고 놀았습니다. 생각보다 테이블 모션이 적네요. 제 가루크는 해골 입니다. 아인즈 올 고운 느낌 나나요? 이번 플레이에서는 두번이나 죽어서 미안했는지 방어구 맞춰둘테니 또 하자고 하네요. 항상 돈이 부족하다길레 광석 포인트 좀 알려주고 종료. 동생은 일본에 있지만, 이렇게나마 함께 게임을 할 수 있고 만날 수 있어서 다행입니다. 곧 아이가 태어나면 이 마저도 하기 힘들어지겠죠?
마을 퀘스트에서 마가이마가도를 클리어 후 집회소를 계속 진행하면 스토리가 전개되는데, 집회소 7성 마지막에 뇌신룡이 등장합니다. 업그레이드를 제외한 출시판에서는 최종 보스라고 생각하시면 될 것 같아요. 얘를 잡으면 백룡야행이 끝난데요! 어차피 한번에 못 깰 것 같아서 얼굴이나 볼까 싶어 솔로잉으로 도전! 어라... 그런데 너무 쉽네요?!?!?! 차라리 라잔이 더 어려운 느낌. 드디어 등장한 뇌신룡. 진짜 재미있는 패턴의 몬스터입니다. 슈팅 게임 탄막을 피하는 느낌이고... 심지어 저는 주무기가 활이다보니 레알 슈팅게임 느낌으로 했어요. 하늘에서 폭탄 투하하는 패턴도 있고 이럴 경우 밧줄벌레로 높은 지형으로 타고 올라가야 해요. 바닥 전체에 데미지를 주거든요. 뇌신룡의 자기장 때문에 땅의 일부가 하늘로 치솟는데 거기를 오가면서 싸워야 하는 독특한 패턴입니다. 기본은 링 모양의 탄막을 계속 쏩니다. 잘 피해다니셔야 함. 근접 캐릭터들은 이렇게 빈틈으로 심장? 배? 가 보일때 때려주세요. 저는 활이라 데미지가 28 x 5 이지만, 근접 무기면 더 높은 데미지가 들어가겠죠? 오잉? 첫 만남인데 클리어. 패턴이 독특하긴 한데 어렵진 않네요. 클리어 후에는 멍하니 있지 말고 바닥에 떨어진 비늘을 채취하세요. 멍하니 있다가 놓칠 뻔... 바닥에 구멍이 뻥 뚫려있네요. 설마 지구 내에 또다른 지구가?! 이렇게 몬스터유니버스와 연결이..(퍽) 이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