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오하자드7
82021.03.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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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오하자드7

바이오하자드7을 클리어했습니다. 플래티넘을 따볼까 싶긴 했는데, 이를 노리려면 3번 이상 클리어를 해야하기 때문에 그냥 한번으로 만족할까 싶습니다. 바이오하자드7은 기존 시리즈와 달리 1인칭으로 변화했습니다. 다들 아시다시피 VR지원이 되는데, HMD를 쓰고 하면 공포 수준이 매우 높아집니다. 게임은 점프스케어를 자주 쓰는데, 1인칭이기 때문에 더욱 효과가 크네요. 주인공은 기존 시리즈와 전혀 연관없는 새로운 인물인 에단. 실종된 아내 미이의 연락을 받고 그녀를 찾아 폐가를 찾아가면서부터 이야기가 시작됩니다. 엔딩에서 크리스가 잠깐 나오긴 하지만, T바이러스도 아니고 뭔가 미묘해져서 이것이 바이오하자드가 맞나 싶습니다. 스토리 전개의 몰입도는 좋습니다. 여러번의 반전이 있기도 하고 드라마틱한 부분도 상당히 많아서 이대로 영화화를 해도 괜찮지 않을까 싶은 수준이에요. 문제는 전혀 바이오하자드 스럽지 않다는 점에 있습니다. 외전이라기에도 문제가 있는데, 심지어 정식 넘버링이에요. 게임 자체는 크게 불만이 없습니다. 퍼즐도 동선도 난이도도 잘 짜여져있고 아이템의 활용도 좋았어요. 인물들도 감정선도 수작인데다가 베이커 가족들은 정말 공포스럽죠. 플레이 시간도 10시간 정도로 너무 길지도 짧지도 않았습니다. 재미있게 하면서도 계속 드는 의문이 '그래서 왜 바이오하자드야?'입니다. 트로피 구성도 조금은 불만입니다. 단순히 회차 플레이가 아니라 ...

2021.03.0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