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갓오브워4
2020.06.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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갓 오브 워 (갓오브워4)

갓오브워를 클리어 했습니다. 갓오브워4라고 부르기도 하는데, 정식 명칭은 리부트한 1편이겠죠. 그리스 신화 속에서 싸워온 크레토스가 북유럽 신화로 들어왔습니다. 이번 편에서 가장 큰 특징은 아들과 함께 여행한다는 점입니다. 항상 홀로 힘든 싸움을 해왔었는데, 이번에는 아들을 보호하며... 혹은 아들의 도움을 받으며 나아갑니다. 무뚝뚝한 크레토스 성격에 아들이라니... 은근히 진한 부성애를 느낄 수 있네요. 스토리는 아내가 죽으면서 시작됩니다. 아내의 유언에 따라 두 사람은 유해를 뿌리러 가장 높은 곳을 향하죠. 그 과정에서 북유럽의 신들과 트러블이 생기기도 하고, 길이 막혀 돌아가기도 합니다. 아내의 마지막 부탁을 지키기 위해서 온갖 죽을 위기를 넘어가면서... 심지어 아이를 위기에 빠뜨리면서까지 정상을 향하는 모습은 왠지 비정상적인 집착을 보여줍니다. 그 이유는 마지막에 밝혀지네요. 엔딩 직전에 반전이 있긴 합니다만, 북유럽 신화를 어느정도 알고 있다면 깜짝 놀랄만한 이야기가 담겨있죠. 이전 시리즈도 마찬가지이긴 했지만 이제 신화는 교양으로 알아야 하나봐요. 숄더뷰로 변경되면서 전투 방식도 상당히 달라졌는데요, 아쉽게도 요즘 게임으로 생각하면 평이해졌다고 볼 수 있을 듯 합니다. 점프도 없어진데다가 피니쉬 장면도 버튼입력 없이 시작 버튼 (R3)만 누르면 연출이 끊김없이 출력됩니다. 좋게보면 쾌적해졌고, 아쉽게 보면 단순해졌어요. ...

2020.06.2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