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년에 다녀온 발리 포스팅이 아직도 남았는데 그래도 마지막날 포스팅이니까 후다닥 정리해본다. 안 올 줄 알았던 발리 여행의 마지막날. 우붓에서 발리공항까지 이동을 해야 하기 때문에 발리 남부투어를 택시투어로 이용하기로 했다. 발리 남부투어 택시투어로 진행하는 경우에는 각자의 취향대로 코스를 짤 수 있는데 우리는 이날 오전에 고아가자 사원, 띠르따 엄뿔 사원, 구눙카위 사원부터 가볍게(?) 둘러봤다. 우붓 가볼만한 곳 / 고아가자 사원, 띠르따 엄뿔사원, 구눙카위 사원 2020년 2월 발리 여행 포스팅도 드디어 끝이 보인다. 약 열흘간의 발리 여행 마지막날이 밝았다. 아침에 숙... blog.naver.com 오전부터 사원만 세 군데를 연속으로 구경하고 기사님과 이야기를 나누다가 발리 현지인 집도 한 번 구경해보겠느냐고 하셔서 잠시 들러봤다. 확실히 우리가 묵던 숙소가 리조트라 깔끔했다면 발리 민가는 좀더 생활감이 있었는데 집안 곳곳이 그래도 깔끔하게 정돈되어 있어서 발리 사람들의 일상을 잠깐이나마 엿볼 수 있어서 재미있었다. 이렇게 마당 한쪽에서 닭을 키우는 모습도 봤는데 닭도 우리나라 닭과는 조금 다른 느낌이라 신기한. 마지막날 발리 남부투어 진행하면서 만난 가이드인 삼성 아저씨 덕분에 발리 여행 마무리가 좋았다. 왼쪽에 체크무늬 셔츠 입은 분이 삼성 아저씨. 발리 남부투어 코스는 짜기 나름이지만 우리는 우붓에서 넘어가면서 빠...
2020년 2월 발리 여행 포스팅도 드디어 끝이 보인다. 약 열흘간의 발리 여행 마지막날이 밝았다. 아침에 숙소에 있는 불상을 보며 하루를 시작했다. 이날은 공항에 가기 전 우붓에서 발리 공항까지 이동도 할 겸 택시투어를 예약해서 우리가 원하는 루트대로 맞춤형으로 우붓 가볼만한 곳 정복. 발리에는 한국어가 가능한 현지 가이드가 꽤 많아서 한국에서 카톡으로 예약을 했는데 당시 시세로는 9시간에 60달러였는데 가격 대비 만족도 최고였던. 고아 가자 사원 아무튼 현지 가이드님과 우선 고아가자 사원으로. 고아가자는 우붓 시내에서 많이 멀지는 않아서 택시 타고도 많이 가시는 것 같은데 우리는 어차피 택시투어 예약한 김에 첫 장소로 여기로 향했다. 많은 관광 국가들이 그렇지만 발리도 내국인과 외국인 입장료를 다르게 책정하고 있었는데 외국인 기준으로 5만 루피아 그러니까 4천원 정도. 포스팅하기 전 확인해보니 지금도 입장료는 동일했다. 우붓 시내도 초록초록한 느낌이 들었지만 차를 타고 조금 이동해야 나오는 고아 가자 부근은 좀더 우거진 정글 느낌이라 이런 쭉쭉 뻗은 나무가 ㅎㅎ 1985년 유네스코 세계 문화유산에 지정된 고아 가자. 코끼리 동굴이라는 뜻인데 힌두교와 불교가 뒤섞여서 다른 사원보다는 좀더 개성 있는 느낌이 들었다. 동굴 앞에는 이렇게 제법 큰 목욕탕이 자리하고 있는데 여섯 개의 여신상이 세 개씩 배치되어 있는 모습. 원래는 일곱 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