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산 등산코스 하나씩 정복하면서 블랙야크에 올라온 12피크 챌린지도 도전하고 있는데 오늘은 그중에서 3개의 봉을 인증하기 위해서 길을 나서봤다. 불광역 9번 출구로 나와서 삼환그린파크 옆에 위치한 저 알록달록한 계단이 바로 북한산 족두리봉 가는 길. 계단을 올라와서 걷다보면 이렇게 갈림길이 등장. 여기서 오른쪽 계단길로 가면 북한산 둘레길이라 왼쪽에 탐방객 수 조사하는 쪽으로 가야 한다. 두 길이 만나지 않으니까 초반에 주의하시길! 북한산에서 가장 남서쪽에 위치한 족두리봉. 중간중간 나무 계단이 나오긴 하지만 대부분의 길이 이렇게 암릉 길이라서 등산화는 필수 코스다. 초반부터 돌길이 이어지는데 그래도 걷다보면 얼마 올라오지도 않았는데 등뒤로 뷰가 트여서 아니 뭘 했다고 벌써 이렇게 싶어지는 코스였다. 워낙 바위로 된 길이 많기 때문에 가져갔던 등산 스틱은 펴지 않고 장갑을 끼고 중간중간 사족 보행을 하면서 조심조심 산을 올라갔다. 북한산 등산코스 들어온 지 30분도 안 됐는데 이렇게 뭔가 멋진 풍경을 볼 수 있다니 신기했던. 지하철역에서 접근성도 좋고 마음에 들던 코스. 앞서 갔던 원효봉과 달리 족두리봉은 북한산 등산코스 여러 가지 중에서 그렇게 쉬운 코스는 아니었던. 난이도 하라고 평가한 분들도 있던데 초보에게는 이렇게 바위길을 올라가는 게 쉽지는 않을 듯했다. 내 기준으로는 난이도 중상 정도 될 것 같은 코스. 어디로 가야 하는...
일이 많아서 주말에 집에서 일 좀 하려고 했는데 비 온 뒤 하늘이 너무 맑아서 후다닥 산행하고 집에 와야겠다 하고 왕복 3시간 정도 걸리는 코스를 생각하다가 북한산 원효봉으로 출동했다. 구파발역 2번 출구로 나와서 704번이나 8772번 버스를 타고 북한산성입구에서 하차. 그리고 버스 진행 방향으로 쭉 이동하면 된다. (여기서 많이 내리니까 걍 따라가면 되는 ㅎㅎ) 북한산 등산코스 다양하게 있지만 그중에서도 초보코스로 원효봉이 유명하던데 백운봉 다녀와서 북한산의 매력을 느껴 블랙야크에 올라와 있는 북한산 12봉 챌린지 도전할 겸해서 일단 스타트. 우리는 북한산 등산코스 대중교통으로 왔지만 북한산성 입구까지 자차로 오시는 경우에는 주차장이 마련되어 있기는 하니 참고하시기를. 주말이라 더 그랬겠지만 주차도 거의 만석인 듯. 북한산국립공원 북한산성 주차장 가격은 중형, 대형의 경우에는 최초 1시간든 2천원, 그리고 그후 10분당 주중에는 400원, 주말에는 500원으로 가격이 살짝 달랐다. 버스정류장에서 한 10분 정도 걸어서 올라와서 드디어 북한산국립공원 입구에 도착했는데 오는 길에 식당도 많이 있고 등산복, 등산용품 파는 매장도 다양하게 있어서 등산 전후 방문하기 좋던. 북한산국립공원은 입산시간 지정제를 실시하고 있어서 하절기(3~11월)의 경우에는 04:00~17:00 동절기(12~2월)의 경우에는 04:00~16:00 니까 입산 시...
블랙야크 어플이 없던 시절 이미 100대 명산을 모두 섭렵한 엄빠와 오랜만에 등산하기로 한 날. 주말마다 비 오던 시절도 있어서 걱정했는데 다행히 날이 좋아서 북한산 등산코스 고고했다. 북한산우이역에서 도선사까지는 걸어서 오면 40~50분 정도 걸린다고 하는데 2번 출구로 나와 살짝 언덕길을 오르면 버스 종점 건너편 쪽으로 택시가 줄을 서 있어서 그걸 타고 이동을 했다. 미터기 켜지 않고 인당 2천원에 탑승 가능! 북한산 등산코스 첫 방문인 우리를 위해서 아빠가 나름 생각하신 코스가 있었는데 낙석 때문에 통제가 됐다고 해서 백운대까지 최단 코스로. 탐방로 안내도가 이렇게 붙어 있는데 어디를 목적지로 하느냐에 따라서 경로가 정말 다양한데 우리는 이참에 블랙야크 100대 명산 인증도 할 겸 정상인 백운대를 목표로 등산을 하기로 했다. 아예 이렇게 백운대 가는 길이라고 써 있을 정도. 사실 이 코스는 길을 잃을 염려도 딱히 없는 게 백운대까지 가는 경로가 거의 하나밖에 없고 사람이 워낙 많아서 그냥 따라가다보면 정상. 파란 하늘과 초록초록한 나뭇잎 때문에 눈이 시원해지는 풍경이었는데 초반부터 이렇게 돌길이나 어렵지 않게 길을 따라서 올라갈 수 있었다. 중간중간 갈림길이 나와도 이렇게 큼직하게 방향이 안내되어 있어서 역시 국립공원이다 싶었다. 확실히 국립공원이 이런 이정표나 안내문 등이 잘 구성되어 있어서 등산 초보도 접근하기 쉬운 듯. 북...
예전에는 교토 여행 할 때 교토 버스 1일권 구매해 저렴하게 이용을 했는데 이제는 버스뿐 아니라 지하철까지 이용 가능한 교토 버스 지하철 1일권으로 개편되면서 오하라나 아라시야마 같은 외곽 지역에 가는 게 아니라면 그냥 교토 이코카 카드 구매 후 우리나라 버스카드처럼 이용하는 게 가격이 괜찮다. 교토 버스 지하철 1일권 구매 방법에 이어 이번에는 교토 이코카 카드 구매 방법을 포스팅. 교토 버스 지하철 1일권 구매 방법은 요기로 ↓ 교토 버스 1일권 구매 방법, 요금, 버스 타는 법 간사이공항에서 하루카 열차를 타고 오든, 리무진버스를 타고 오든 간에 교토역에 도착한다. 언제나처럼 교... blog.naver.com 이코카 카드 구매 방법 이코카 카드 구매 방법은 간사이 공항에서도 JR 카운터 등에서 가능하지만 교토역 기준으로. 교토역 메인 출구 바로 근처에 JR 레일 패스를 판매하는 기계들이 쭉 있는데 줄이 긴 건 기차표나 하루카 발권 등을 하는 줄이니까 패스. 줄을 섰을 때 기준으로 오른쪽에 보면 맨 끝에 이렇게 분홍색으로 표시되어 있는 기계가 있는데 이게 교토 이코카 카드 구매 방법 소개할 기계. 기차표 관련한 줄보다는 훨씬 줄이 짧은 편. 이 기계에서 구매와 카드 충전 모두 가능하다. 일반 이코카카드 구매 방법은 JR 교토역 기계에서 편하게 진행할 수 있는데 단, 아동용 이코카카드는 나이 확인이 필요하기 때문에 여권 가지고 무...
서울에 있는 여러 산 중에서 접근성도 좋고 길도 좋아 남산 둘레길 코스 몇 번이나 돌았는데 오랜만에 고고. 남산 자체가 꽤 여러 구에 걸쳐 있기 때문에 서울역, 동대입구역, 회현역, 명동역, 한강진역 등 지하철로 접근한다면 여러 역에서 갈 수 있는데 우리는 서울역이나 회현역에서 걸어서 올라가기로. 남산둘레길 코스 전체 다 돌면 7.5킬로미터 정도라 2시간 정도 걸리는 코스인데 몇 년 전에 남산둘레길 걷기대회 참가했다가 그뒤로 운동하기 좀 애매할 때면 한 바퀴 슥 도는 코스로 애용중. 서울역 10번 출구나 회현역 4번 출구로 나와서 예전 힐튼호텔이 있던 남산공원쪽으로 올라오기. 남산둘레길 코스 안내는 이렇게 중간중간 있어서 대충 어디까지 왔는지, 그리고 얼마나 남았는지를 살펴보기도 좋았고 중간중간 안내판도 잘되어 있다. 한양도성을 옆에 두고 이렇게 언덕길을 오르다보면 빼꼼 하고 남산타워가 보이는데 둘레길은 그야말로 둘레만 걷는 길이라 남산타워는 오르지 않는다. 언덕을 조금만 올라오면 서울시교육연구정보원과 남산타워가 보이는 이런 널찍한 장소가 나오는데 여기가 바로 백범광장이다. 백범광장 한쪽에는 이시영 선생상, 백범 김구상이. 광복절 즈음이라서인지 백범 김구상 앞에는 국화가 놓여 있어서 눈길을 끌었는데 잠시 인사를 드렸다. 백범광장을 지나면 안중근의사기념관이 나오고 그 앞으로 이렇게 내리막길이 나오는데 이쪽 길로 일단 쭉 따라 내려가다보...
아직 낮에는 좀 덥지만 그래도 돌아다닐 만해서 전부터 궁금했던 용산공원 장교숙소 5단지 고고. 서빙고역에서 길만 건너면 찾을 수 있을 정도로 접근성이 괜찮았는데 널찍한 용산공원 미군기지 일부 중에서 꽤 사진 찍기 좋은 장소 중 하나였다. 용산기지 한쪽에 위치한 미군 장교숙소 5단지. 이곳 미군장교숙소 부지를 포함해서 꽤 넓은 지역이 용산미군기지였는데 미군기지가 이전을 하면서 현재는 용산공원 반환부지 임시개방중에 있다. 안전한 용산공원 함께 만들어가요 안내를 잠깐 살펴보니 일단 용산구 전 지역은 드론을 비행할 수 없다고 하니까 참고하면 좋을 듯. 용산어린이정원도 근처에 있지만 여기는 패스. 일단 입구에 위치한 안내라운지부터 들어가봤다. 안내라운지 한쪽에는 가방을 비롯해서 짐을 간단히 보관할 수 있는 사물함이 마련되어 있었고 유모차나 휠체어 등도 있어서 편의시설이 잘 갖춰진 편이었다. 여기 에어컨도 나오고 정수기도 있어서 쉬기도 좋던. 용산 장교숙소 5단지 안내도도 붙어 있었는데 이름처럼 용산기지 내 미군장교숙소로 사용된 곳 중에 일부 시설을 리모델링해서 문화, 전시, 체험 공간으로 개방하고 용산공원 조성을 위한 참여의 장으로 만드는. 이날도 낮에는 볕이 꽤 강했는데 안내라운지에서 본격적으로 밖에 나오니 이렇게 양우산을 빌려주는 대여공간이 있어서 편하게 이용하기 좋았다. 꽤 큼직해서 성인 남성이 써도 넉넉한 사이즈. 일제 패망 직후 용산...
블랙야크 100대 명산 인증 하나씩 진행하면서 대중교통으로 접근성이 좋은 서울 경기 지역 산에 관심이 가는데 그중 이번에는 수락산으로 고고했다. 4월 말에 다녀왔는데 황매산 철쭉 산행 포스팅을 먼저 하느라고 뒤늦게 올리는데 수락산 등산코스 지금 가면 좀더 초록초록해져 있을 것 같다ㅎㅎ 수락산 등산코스는 장암역에서 가는 석림사 코스, 그리고 수락산역에서 가는 벽운계곡 코스 이렇게 두 가지 코스를 많이 가는 듯한데 우리는 벽운계곡으로. 워낙 등산객이 많이 찾는 곳이라 지하철역에도 이렇게 수락산, 불암산 등산 안내도가 붙어 있었다 ㅎㅎ 수락산역 1번 출구로 나와서 쭉 걷다보면 벽운계곡 표지판이 나오는데 여기서 우회전해서 쭉 걷는다. 그러다보면 벽운마을 표지가 보이고 오른쪽으로 널찍한 도로가 보이는데 오른쪽 길로 쭉 올라가면 된다. 길을 걷다보면 벽운동천이라고 나오는데 하산할 때 물이 떨어졌을 때 여기서 물 마시니까 꿀맛이던. 본격적으로 산행하기 전에 이렇게 화장실도 있고 이 옆쪽으로 흙먼지 털어내는 에어건도 있어서 나중에 등하산 전후에 이용하기에 좋았다. 이렇게 어느 정도 걷다보면 위아래로 나뉘는 길이 등장하는데 여기서 수락산 벽운계곡 길로 고고. 여기서부터 본격적으로 산행이 시작된다 하겠다. 비가 내리면 계곡에 물이 더 많을 것 같긴 한데 그래도 아예 물 없이 마른 건 아니라 적당하게 물소리 들으면서 산길을 걸을 수 있던 수락산 등산코스...
당일치기로 장봉도로 인천 섬여행 다녀왔는데 30분 남짓 배를 타고 왔더니 제법 멀리까지 여행 온 기분을 즐길 수 있어서 재미있었던 길. 삼목선착장에서 장봉도까지 가는 배시간이나 요금 이런 부분은 지난번 포스팅을 참고하여주시길. 인천 당일치기 섬여행 / 삼목선착장 장봉도 배시간, 주차, 요금, 물때 날씨도 좋고 일찍 일어난 김에 드라이브 삼아서 인천 당일치기 섬여행을 하러 삼목선착장으로! 인천공항 근... blog.naver.com 장봉도 섬트레킹 여행 코스가 다양하게 있던데 우리는 배 타고 들어갔더니 이미 12시 정도라서 너무 긴 코스는 힘들 것 같고 2~3시간 정도로 끝낼 수 있는 코스로 걸으면서 겸사겸사 블랙야크 섬앤산 인증도 진행해보기로 했다. 일단 배를 내려서 육지로 올라온 다음에 오른쪽으로. 버스를 타고 가막머리 전망대 쪽에서 시작할 분은 여기 버스 정류장에서 버스를 탑승하면 된다. 버스도 거의 한 시간에 한 대 있는데 버스 시간이 배 도착 시간과 거의 비슷한 터라 버스로 이동하실 분들이라면 배에서 하선하고서 지체없이 곧장 이쪽으로 오셔서 탑승하는 걸 추천. (참고로 버스 요금은 1천원, 현금/카드 사용 가능.) 예전에는 장봉도가 3대 어장 중 하나로 꼽혔다는데 언제였는지는 알 수 없으나 한 어민이 그물에서 인어 한 마리를 낚아 바다에 다시 넣어줬다고 한다. 그뒤로 거기서 물고기가 많이 잡혔다는 이야기가 전해진다고 하는데 엥...
날씨도 좋고 일찍 일어난 김에 드라이브 삼아서 인천 당일치기 섬여행을 하러 삼목선착장으로! 인천공항 근처에 위치한 삼목선착장에 가면 신시모도, 장봉도 이렇게 두 곳의 섬으로 떠나는 배를 탈 수 있는데 예전에는 뚜벅이 신세라서 운서역에서 버스를 타고 왔는데 이번엔 차로 왔다. [서울근교 당일치기 여행] 신시모도: 신도, 시도, 모도 삼형제섬 자전거로 한바퀴 결혼 초부터 엥꽁님이 거의 1년 동안 가자고 가자고 노래한 신도, 시도, 모도. 서울근교 당일치기 여행하기... blog.naver.com 삼목선착장 도착하기 직전에 왼쪽으로 주차장이 마련되어 있는데 우리는 주말 10시쯤 되어서 도착했는데도 빈자리를 찾기 힘들 정도였다. 주말에는 조금 부지런히 오면 좋을 듯했다. 삼목선착장 쪽에 위치한 주차장의 경우에는 무료로 운영되고 있었는데 따로 주차선 등은 없고 그냥 알아서 적당히 잘 대면 되는 시스템 ㅎㅎ 10시 반 즈음이었는데 빈 자리가 없어서 고민하다 다른 차에 피해주지 않는 위치에 적당히 주차. 삼목선착장 신도, 장봉도 매표소 쪽으로 직진하면 섬으로 들어가는 배를 타는 줄이라서 주차하고 인천 당일치기 섬여행 차 없이 하실 분들은 이 직전에 왼쪽으로 난 넓은 도로 쪽으로 꺾으시길! 장봉도 배 시간은 생각보다 자주 있는 편이라서 한 시간에 한 대 꼴로 출발이 이루어진다. 삼목선착장에서 출발해 신도를 거쳐서 장봉도로 떠나는 배는 아침 7시 배...
서울에 있는 여러 산 중에서 접근성도 좋고 길도 좋아 남산 둘레길 코스 몇 번이나 돌았는데 오랜만에 고고. 남산 자체가 꽤 여러 구에 걸쳐 있기 때문에 서울역, 동대입구역, 회현역, 명동역, 한강진역 등 지하철로 접근한다면 여러 역에서 갈 수 있는데 우리는 서울역이나 회현역에서 걸어서 올라가기로. 남산둘레길 코스 전체 다 돌면 7.5킬로미터 정도라 2시간 정도 걸리는 코스인데 몇 년 전에 남산둘레길 걷기대회 참가했다가 그뒤로 운동하기 좀 애매할 때면 한 바퀴 슥 도는 코스로 애용중. 서울역 10번 출구나 회현역 4번 출구로 나와서 예전 힐튼호텔이 있던 남산공원쪽으로 올라오기. 남산둘레길 코스 안내는 이렇게 중간중간 있어서 대충 어디까지 왔는지, 그리고 얼마나 남았는지를 살펴보기도 좋았고 중간중간 안내판도 잘되어 있다. 한양도성을 옆에 두고 이렇게 언덕길을 오르다보면 빼꼼 하고 남산타워가 보이는데 둘레길은 그야말로 둘레만 걷는 길이라 남산타워는 오르지 않는다. 언덕을 조금만 올라오면 서울시교육연구정보원과 남산타워가 보이는 이런 널찍한 장소가 나오는데 여기가 바로 백범광장이다. 백범광장 한쪽에는 이시영 선생상, 백범 김구상이. 광복절 즈음이라서인지 백범 김구상 앞에는 국화가 놓여 있어서 눈길을 끌었는데 잠시 인사를 드렸다. 백범광장을 지나면 안중근의사기념관이 나오고 그 앞으로 이렇게 내리막길이 나오는데 이쪽 길로 일단 쭉 따라 내려가다보...
팀에서 자체적으로 문화의 날처럼 점심시간에 잠시 파주출판단지 내에 위치한 미메시스 아트 뮤지엄 방문해봤는데 파주출판단지에서 10년 넘게 일하며 오며 가며 많이 본 장소였지만 전시를 본 건 처음이라 왠지 여행 온 사람처럼 이리저리 사진을 찍어봤다. 파주 미메시스 아트 뮤지엄 주차는 건물 한쪽에 주차장이 작게나마 마련되어 있어서 쉬운 편. 따로 주차비는 받지 않고 있었는데 주차 공간이 그렇게 많은 편은 아니니 없으면 주변에 적당히 주차. 대지 1400평에 연면적 1100평으로 지상 3층, 지하 1층으로 이루어져 있는 미메시스 아트 뮤지엄. 전시물도 매력이 있지만 모더니즘 건축의 거장 알바루 시자가 설계한 미술관이라서 건물 자체를 구경하는 재미도 꽤 쏠쏠했던 시간이었다. 다양한 곡선으로 이루어진 백색의 건물이었는데 시간에 따라서 그림자의 모양도 달라지니까 어떤 시간, 어떤 계절에 오느냐에 따라서 조금씩 다른 건물을 보는 것 같은 재미가 있을 듯. 미메시스 아트 뮤지엄 1층에는 이렇게 북카페처럼 열린책들, 미메시스에서 출간된 다양한 책과 함께 여유롭게 시간을 보낼 수 있는 공간이 마련돼 있었다. 평일 낮이라 그런지 한산한 분위기였는데 미메시스 아트 뮤지엄 카페에 배치된 테이블도 하나하나 유니크해서 전반적으로 세련된 분위기. 안쪽으로 쭉 들어오면 티켓을 구매할 수 있는 매표소가 나오는데 여기에서 티켓을 구매한 뒤 입장하면 되는데 뮤지엄 행사 ...
어깨가 아파서 운동 가기는 좀 애매했던 어느 주말. 집에만 있기는 좀 아쉬웠는데 인천 가볼만한 곳 중 인천대공원 한 번 가보자고 하길래 지하철로 고고. 인천대공원역 3번 출구로 나가면 바로 근처라 좋았던. 이번에 인천대공원 첫 방문이라서 이 정도 규모일 줄 생각을 못했는데 '대'공원이라는 이름이 무색하지 않게 정말 넓은 규모라서 한 바퀴 돌아보는 데 꽤 걸렸다. 인천대공원 주차장 여러 곳에 있는데 주말이고 이때만 해도 개울숲 운영할 때라 사람이 많을 듯해 지하철로 왔는데 동물원, 개울숲 방문하는 분들이라면 인천대공원 남문 쪽 주차장을 이용하면 편할 듯. 인천대공원 이용 안내부터 살펴봤는데 3~10월에는 5시부터 23시까지 개방하고 11~2월까지는 5시부터 22시까지 개방. 주요 시설은 그보다 운영 시간이 짧은 편이나 공원 자체는 사실상 거의 하루종일 개방된 편. 인천대공원 남문으로 들어오면 어린이동물원 등장. 인천 가볼만한 곳으로 꼽히는 게 공원 자체도 넓지만 무료로 이용 가능하고 이것저것 볼거리가 많아서인 듯. 인천대공원 동물원 규모는 그렇게 크지 않았지만 라쿤, 부엉이, 독수리, 다람쥐, 꽃사슴을 비롯해서 기니피그, 토끼, 타조, 사막여우, 미어캣, 공작 등 나름 다양한 동물이 있었고 길도 험하지 않았다. 이때만 해도 지금보다 더 더울 때라서 라쿤이나 사막여우도 약간 더위 먹은 것 같은 느낌이 들던. 어린이동물원이라는 이름답게 규...
'날은 덥지만 그래도 한 주 동안 쌓인 독은 빼자' 하고 서울 근교 산 중에서 안 가본 하남 검단산으로 출동! 지하철 5호선 종점인 하남검단산역에서 검단산 등산코스 시작할 수 있어서 집에서 좀 멀지만 그래도 지하철로 갈 수 있어서 접근성은 좋은 편이었다. 하남검단산역 3번 출구로 나가서 일단 쭉 직진부터. 쭉 직진하다보면 대각선 건너편에 시외버스정류장 크게 자리하는데 사진 속 긴 횡단보도를 건넌 다음에 오른쪽으로 난 인도로 쭉 걸어가면 등산로가 멀지 않다. 걷다보면 CU가 근처에 있다는 안내판이 있는데 여기서 왼쪽 길로 올라가면 이렇게 CU가 보이는. 이 옆으로 난 검단산 관광안내소라고 써 있는 언덕길을 올라가면 검단산 등산코스 시작할 수 있다. 대중교통으로 접근이 가능한 산이라 코스도 여럿인데 우리는 그중에서 유길준묘 쪽으로 올라가서 현충탑으로 하산하는 코스를 선택했는데 유길준묘 코스는 이렇게 월남전 참전 기념탑과 함께 시작이 된다. 이곳은 유길준 선생님의 후손의 사유지인데 하남 시민을 위해서 40여 년째 무료로 개방중이라고. 감사의 마음을 담아 검단체육회와 지역 주민들이 이렇게 현수막을 내걸고 있어서 눈길을 끌었다ㅎㅎ 등산로 초입은 이렇게 차가 다닐 정도로 널찍하고 잘 정돈된 흙길이라서 초반에는 비교적 평탄한 길. 주민들도 많이 찾는 산인지 초반부터 이렇게 야자수 매트가 깔린 길이 이어져서 길은 깔끔했다. 다만 초반부터 계속 오르...
블랙야크 100대 명산 인증 하나씩 진행하면서 대중교통으로 접근성이 좋은 서울 경기 지역 산에 관심이 가는데 그중 이번에는 수락산으로 고고했다. 4월 말에 다녀왔는데 황매산 철쭉 산행 포스팅을 먼저 하느라고 뒤늦게 올리는데 수락산 등산코스 지금 가면 좀더 초록초록해져 있을 것 같다ㅎㅎ 수락산 등산코스는 장암역에서 가는 석림사 코스, 그리고 수락산역에서 가는 벽운계곡 코스 이렇게 두 가지 코스를 많이 가는 듯한데 우리는 벽운계곡으로. 워낙 등산객이 많이 찾는 곳이라 지하철역에도 이렇게 수락산, 불암산 등산 안내도가 붙어 있었다 ㅎㅎ 수락산역 1번 출구로 나와서 쭉 걷다보면 벽운계곡 표지판이 나오는데 여기서 우회전해서 쭉 걷는다. 그러다보면 벽운마을 표지가 보이고 오른쪽으로 널찍한 도로가 보이는데 오른쪽 길로 쭉 올라가면 된다. 길을 걷다보면 벽운동천이라고 나오는데 하산할 때 물이 떨어졌을 때 여기서 물 마시니까 꿀맛이던. 본격적으로 산행하기 전에 이렇게 화장실도 있고 이 옆쪽으로 흙먼지 털어내는 에어건도 있어서 나중에 등하산 전후에 이용하기에 좋았다. 이렇게 어느 정도 걷다보면 위아래로 나뉘는 길이 등장하는데 여기서 수락산 벽운계곡 길로 고고. 여기서부터 본격적으로 산행이 시작된다 하겠다. 비가 내리면 계곡에 물이 더 많을 것 같긴 한데 그래도 아예 물 없이 마른 건 아니라 적당하게 물소리 들으면서 산길을 걸을 수 있던 수락산 등산코스...
'날은 덥지만 그래도 한 주 동안 쌓인 독은 빼자' 하고 서울 근교 산 중에서 안 가본 하남 검단산으로 출동! 지하철 5호선 종점인 하남검단산역에서 검단산 등산코스 시작할 수 있어서 집에서 좀 멀지만 그래도 지하철로 갈 수 있어서 접근성은 좋은 편이었다. 하남검단산역 3번 출구로 나가서 일단 쭉 직진부터. 쭉 직진하다보면 대각선 건너편에 시외버스정류장 크게 자리하는데 사진 속 긴 횡단보도를 건넌 다음에 오른쪽으로 난 인도로 쭉 걸어가면 등산로가 멀지 않다. 걷다보면 CU가 근처에 있다는 안내판이 있는데 여기서 왼쪽 길로 올라가면 이렇게 CU가 보이는. 이 옆으로 난 검단산 관광안내소라고 써 있는 언덕길을 올라가면 검단산 등산코스 시작할 수 있다. 대중교통으로 접근이 가능한 산이라 코스도 여럿인데 우리는 그중에서 유길준묘 쪽으로 올라가서 현충탑으로 하산하는 코스를 선택했는데 유길준묘 코스는 이렇게 월남전 참전 기념탑과 함께 시작이 된다. 이곳은 유길준 선생님의 후손의 사유지인데 하남 시민을 위해서 40여 년째 무료로 개방중이라고. 감사의 마음을 담아 검단체육회와 지역 주민들이 이렇게 현수막을 내걸고 있어서 눈길을 끌었다ㅎㅎ 등산로 초입은 이렇게 차가 다닐 정도로 널찍하고 잘 정돈된 흙길이라서 초반에는 비교적 평탄한 길. 주민들도 많이 찾는 산인지 초반부터 이렇게 야자수 매트가 깔린 길이 이어져서 길은 깔끔했다. 다만 초반부터 계속 오르...
2020년에 다녀온 발리 포스팅이 아직도 남았는데 그래도 마지막날 포스팅이니까 후다닥 정리해본다. 안 올 줄 알았던 발리 여행의 마지막날. 우붓에서 발리공항까지 이동을 해야 하기 때문에 발리 남부투어를 택시투어로 이용하기로 했다. 발리 남부투어 택시투어로 진행하는 경우에는 각자의 취향대로 코스를 짤 수 있는데 우리는 이날 오전에 고아가자 사원, 띠르따 엄뿔 사원, 구눙카위 사원부터 가볍게(?) 둘러봤다. 우붓 가볼만한 곳 / 고아가자 사원, 띠르따 엄뿔사원, 구눙카위 사원 2020년 2월 발리 여행 포스팅도 드디어 끝이 보인다. 약 열흘간의 발리 여행 마지막날이 밝았다. 아침에 숙... blog.naver.com 오전부터 사원만 세 군데를 연속으로 구경하고 기사님과 이야기를 나누다가 발리 현지인 집도 한 번 구경해보겠느냐고 하셔서 잠시 들러봤다. 확실히 우리가 묵던 숙소가 리조트라 깔끔했다면 발리 민가는 좀더 생활감이 있었는데 집안 곳곳이 그래도 깔끔하게 정돈되어 있어서 발리 사람들의 일상을 잠깐이나마 엿볼 수 있어서 재미있었다. 이렇게 마당 한쪽에서 닭을 키우는 모습도 봤는데 닭도 우리나라 닭과는 조금 다른 느낌이라 신기한. 마지막날 발리 남부투어 진행하면서 만난 가이드인 삼성 아저씨 덕분에 발리 여행 마무리가 좋았다. 왼쪽에 체크무늬 셔츠 입은 분이 삼성 아저씨. 발리 남부투어 코스는 짜기 나름이지만 우리는 우붓에서 넘어가면서 빠...
2020년 2월 발리 여행 포스팅도 드디어 끝이 보인다. 약 열흘간의 발리 여행 마지막날이 밝았다. 아침에 숙소에 있는 불상을 보며 하루를 시작했다. 이날은 공항에 가기 전 우붓에서 발리 공항까지 이동도 할 겸 택시투어를 예약해서 우리가 원하는 루트대로 맞춤형으로 우붓 가볼만한 곳 정복. 발리에는 한국어가 가능한 현지 가이드가 꽤 많아서 한국에서 카톡으로 예약을 했는데 당시 시세로는 9시간에 60달러였는데 가격 대비 만족도 최고였던. 고아 가자 사원 아무튼 현지 가이드님과 우선 고아가자 사원으로. 고아가자는 우붓 시내에서 많이 멀지는 않아서 택시 타고도 많이 가시는 것 같은데 우리는 어차피 택시투어 예약한 김에 첫 장소로 여기로 향했다. 많은 관광 국가들이 그렇지만 발리도 내국인과 외국인 입장료를 다르게 책정하고 있었는데 외국인 기준으로 5만 루피아 그러니까 4천원 정도. 포스팅하기 전 확인해보니 지금도 입장료는 동일했다. 우붓 시내도 초록초록한 느낌이 들었지만 차를 타고 조금 이동해야 나오는 고아 가자 부근은 좀더 우거진 정글 느낌이라 이런 쭉쭉 뻗은 나무가 ㅎㅎ 1985년 유네스코 세계 문화유산에 지정된 고아 가자. 코끼리 동굴이라는 뜻인데 힌두교와 불교가 뒤섞여서 다른 사원보다는 좀더 개성 있는 느낌이 들었다. 동굴 앞에는 이렇게 제법 큰 목욕탕이 자리하고 있는데 여섯 개의 여신상이 세 개씩 배치되어 있는 모습. 원래는 일곱 개...
부촌육회에서 가볍게 1차를 하고 2차를 위해서 또다른 서울 광장시장 맛집 순희네빈대떡으로. 광장시장 내에 녹두빈대떡 판매하는 가게가 꽤 여러 곳이 있는데 늘 가는 곳은 여기이다. 시장 내에 여러 곳의 노점도 있긴 하지만 매장으로. 왼쪽은 매장에서 먹고 가는 줄, 오른쪽은 포장 이렇게 줄 자체가 다르니까 참고해서 이용하시길. 서울 광장시장 맛집 중에서 대표주자다보니까 정말 주문이 많아서 이렇게 쉼없이 빈대떡 굽는. 기름을 넉넉하게 두르고 튀기듯이 굽는 방식이라 겉바속촉으로 즐길 수 있어서 매력적인 순희네빈대떡. 다 구운 녹두빈대떡은 이렇게 한쪽에서 둬서 살짝 기름을 빼시는 것 같았는데 이 냄새와 비주얼을 보고 도저히 그냥 지나칠 수가 없는ㅎㅎ 포장도 꽤 많이 해서 포장하는 줄 쪽에서도 쉴새없이 작업을 하셨는데 외국인도 많이 찾고 가격이 저렴해서 여러 개를 포장하는 경우도 많던. 포장해가서 냉동실에 넣어뒀다가 에어프라이어 돌려서 먹어도 맛있긴 했는데 그래도 매장에서 따끈하게 즐기고 싶어서 먹고 가기로 했다. 오래 사랑받는 광장시장 맛집이라 1박 2일이나 전참시 등 방송에서도 자주 소개된 순희네빈대떡. 녹두빈대떡이 한 장에 5천원이라 저렴한 편. 순희네빈대떡 고기완자도 좋아하는데 요건 1장에 3천원으로 더 저렴한데 둘이 방문할 때는 녹두빈대떡 하나, 고기완자 하나면 딱 좋았다. 모듬도 있지만 광장시장에는 먹을 게 많아서 ㅎㅎㅎ 남녀노소 다...
DDP에 서울라이트 행사 구경 가는 길에 배고파서 서울 광장시장 맛집에서 배 좀 채우고 가기로. 먹을거리가 정말 다양하게 있는 곳이라서 뭘 먹을까 고민하다가 육회낙지탕탕이 먹기로 하고 고고. 광장시장 메인 거리 옆쪽으로 살짝 오면 위치하는 광장시장 육회 골목 중에서 우리가 간 곳은 부촌육회. 이 골목에 광장시장 육회 대표 주자라 할 수 있을 창신육회, 육회자매집 등의 매장도 쭉 있는데 아무래도 미슐랭 빕구르망에 이름을 올리기도 해서 부촌육회 줄이 유독 길어 보여서 인기를 실감했다. 육회자매집만 몇 번 갔던 터라 부촌육회는 첫 방문. 부촌육회 본점은 광장시장 육회 골목에 위치하는데 여기 사람이 많다면 별관을 이용해도 맛은 똑같다고. 포장은 바로 가능하다고 하니까 줄 서지 않고 카운터에 바로 문의를 해서 주문하면 되는 듯하다. 부촌육회 본관, 별관 모두 동일하게 웨이팅은 테이블링 대기 시스템을 이용하고 있었는데 원격 줄서기는 불가하고 무조건 현장만 가능. 우리는 토요일 5시 반쯤 방문했는데 본점에는 16팀이 대기하고 있어서 일단 등록부터 했다. 혹시 부촌육회 별관 웨이팅은 짧을까 해서 살짝 걸어서 가봤는데 여기도 엇비슷했던. 본관보다는 별관이 지하철역과 가깝기도 하고 대로변이라 접근성은 훨씬 좋은 듯했는데 그래도 이왕이면 본관에서 먹고 싶은 분들이 많은 듯. 우리처럼 육회낙지탕탕이 주문하는 경우가 많아서 매장 앞에는 이렇게 산낙지를 볼 ...
을지로4가에서 든든하게 저녁을 먹고 카페를 가려다 여기까지 온 김에 광장시장 꽈배기 한 번 먹으러 가볼까 하고 친구들과 함께 출동해봤다. 최근에는 <줄 서는 식당>에도 소개됐었지만 그 외에도 방송을 워낙 많이 탄 집이라서 주말에는 엄두가 안 났는데 평일 웨이팅은 생각보다 할 만했던. 광장시장 찹쌀 꽈배기 위치 남대문시장 야채호떡도 그렇지만 광장시장 꽈배기 위치가 시장 초입이라서 비교적 쉽게 찾을 수 있다. 종로5가역으로 온다면 8번 출구로 나와서 직진하면 열린약국 바로 옆 북2문 바로 앞에 위치하는데 이 근처에 이렇게 줄이 길게 늘어서 있어서 우리도 줄 보고 자연스럽게 평일 웨이팅 시작했다. 대로변에 위치하기 때문에 지나가는 행인도 많은데 웨이팅에 익숙한 사람들이 알아서 질서 있게 ㅎㅎ 우리가 방문했을 때는 금요일 6시 50분쯤이었는데 이제는 날씨가 풀려서 길거리 웨이팅도 할 만한 듯. 광장시장 꽈배기 워낙 유명하기 때문에 줄 서 있는 사람들을 보고 지나가는 사람들도 "여기가 그 꽈배기인가봐" 하면서 지나가던 ㅎㅎ 아무래도 가볍게 즐길 수 있는 간식이다보니까 광장시장 맛집 뽀개러 가기 전후로도 많이 방문. 이렇게 '광장시장 꽈배기 줄 서는 곳입니다'라고 안내문도 붙어 있었는데 인도를 가로막지 않게끔 여기서 적당히 끊어서 사람들이 자유롭게 오가도록 나름 노하우 있게 대기 시스템을 구축하고 있었다. 저기 의자에 앉아 계신 아저씨가 적당히...
본격적인 장마철이 시작되기 전, 비 소식이 있어서 후딱 다녀올 만한 산을 찾다가 오랜만에 수원 광교산 등산코스 올라가서 형제봉, 시루봉 야무지게 인증하고 올 생각으로 길을 나섰다. 수원역에서 13번 버스를 타고 30분 남짓 달려 광교산 입구에서 하차해서 반딧불이화장실 옆 등산로에서 산행을 시작하기로 했다. 상광교 버스종점에서 시작하는 것도 가능한데 우리는 그냥 그쪽을 하산길로 잡기로 했다. 수원 광교산은 블랙야크 100대 명산은 아니지만 그래도 100대 명산 플러스에 들어가 있기도 하고 우리가 이날 루트로 잡은 형제봉-시루봉 코스는 블랙야크 한남정맥 인증도 가능한 구간이다. 수원시 장안구, 용인시 수지구에 걸쳐 있어서 나름 루트가 다양한 것 같은데 우리는 반딧불이화장실, 형제봉, 시루봉으로 올라가서 상광교 버스종점 쪽으로 내려오는 코스로 걸었다. 오르막이 심하지 않고 이렇게 평지로 된 구간이 많아 부담없이 수다 떨면서 산행하기도 좋았는데 등산로가 잘 정비되어 있어서 경기도 초보 등산코스 찾는 분들도 어렵지 않게 방문해볼 만한 산이었다. 글씨는 좀 작지만 이정표도 잘되어 있었는데 목적지까지 얼마나 남았는지도 나와 있으니까 참고하면서 발걸음을 움직일 수 있어서 좋았다. 중간중간 이렇게 오르막길이 나오기는 하지만 대체로 길이 잘 정비되어 있어서 경기도 초보 산행지로도 부담없이 누구나 오를 만한 광교산 형제봉. 한국전쟁 때 군사 작전 중 조...
운동 삼아 서울성곽길 걷던 날 우연히 마주한 서울 북카페 인왕산 더숲 초소책방. 전부터 궁금했던 곳인데 접근성이 좀 애매해 언제 가봐야지 가봐야지 하다가 드디어 방문! 인왕산 더숲 초소책방 주차 공간도 살짝 있고 직원분이 주차 안내도 해주셨는데 아무래도 주말에는 사람이 몰리다보니까 대기도 좀 있던. 인왕산 초소책방은 예전에 김신조 사건 이후에 청와대 방호 목적으로 건축하여 50여 년 동안 운영되어온 경찰초소인데 2018년부터 인왕산을 전면 개방하면서 서울 북카페로 리모델링했다. 2020 대한민국 공공 건축상도 수상했다는데 옛 건물을 무조건 철거하고 없애는 게 아니라 이렇게 리모델링을 통해서 옛 의미도 살리고 새로운 공간으로 만드는 게 좋아 보였던 공간. 얼마 전에 시흥에서 방문한 더숲 소전미술관과 같은 곳에서 리모델링을 한 것 같았는데 더숲이라는 이름처럼 하나의 숲을 만드는 느낌. 서울 북카페답게 다양한 책도 구비돼 있었는데 판매용 도서와 샘플용 도서가 나뉘어져 있었다. 책도 나름 주제별로 큐레이션한 느낌이 들었던. 책뿐 아니라 다양한 상품도 판매하고 있어서 하나하나 구경하는 재미가 쏠쏠했는데 이전에 간 소전미술관 쪽보다 초소책방 쪽이 좀더 다양한 상품을 만날 수 있어서 구경하는 재미가 쏠쏠했다. 아무튼 더숲 패키지라고 해서 책과 커피를 함께 구매할 수 있는 이런 패키지 상품도 판매중. 이달의 도서라고 해서 매달 다른 책을 파는 듯....
여의도 TP타워는 여의도역과 바로 연결돼 길 찾기가 정말 쉬웠는데 밥 먹으러 가는 길에 TP타워 지하 2층에 위치한 아크앤북 여의도점이 눈에 들어와서 밥 먹고 겸사겸사 방문해봤다. 아크앤북 여의도 매장은 적당과 함께 운영해서 간판에도 두 매장의 간판이 함께 들어가 있던. 생긴 지 얼마 안 된 서울 북카페답게 넘 깔끔했다. 노벨문학상 발표가 난 지도 약 한 달쯤 됐지만 한강 작가님 책은 여전히 인기가 좋은 듯한데 아크앤북 입구 옆에도 따로 배너가 자리했다. 책도 매일 입고된다고 하니까 참고하시기를! 아크앤북 시그니처 인테리어라고 할 수 있을 책 터널도 입구 옆쪽에 자리하고 있었는데 당연히(?) 꺼내서 볼 수 있는 건 아니고 소품. 요즘 많은 서점이 그렇지만 아크앤북 여의도점도 책뿐 아니라 다양한 디자인 상품도 판매하고 있었다. 꽤 넓은 공간에 여유롭게 배치를 해뒀는데 오픈한 지 얼마 안 되어서이기도 하지만 영업 종료 즈음이라 사람이 없어서 빠르게, 하지만 편하게 둘러봤다 ㅎㅎ Previous image Next image 적당과 함께 운영하는 서울 북카페이기 때문에 여의도 서점 아크앤북 요런 편안한 분위기에서 맛있는 디저트와 커피, 책 등을 즐길 수 있을 듯했다. 테이블이 적어 보이지만 이런 4인용 테이블 외에 혼자서도 편하게 즐길 수 있는 긴 테이블도 반대편에 위치하고 있었기 때문에 혼자서도 편하게 시간을 보낼 수 있을 것 같았던 아...
주말에 이래저래 바빠서 차를 못 굴려서 오랜만에 근처에 있는 카페라도 다녀올까 싶었는데 시흥 대형카페 더숲 소전미술관 생각나서 가봤다. 일요일 2시쯤 갔더니 주차 공간이 거의 만차였는데 4~5시쯤 되니까 차가 좀 빠져서 여유가 좀 있던. 주말에 오실 분들은 살짝 늦게 오는 게 나을 듯하다. 소전미술관은 장학사업 및 미술관 운영이 목적인 소전재단 산하 등록 미술관이라고 하는데 1994년 12월 서울 연지동에 개관했다가 1996년 지금의 위치로 이전해 운영하고 있다고. 원래는 미술관으로만 쓰이다가 최근에 북카페도 겸하면서 좀더 많은 사람들이 찾는 공간이 됐다. 아무래도 시흥 대형카페 중에서는 건물부터 내부까지 다양한 매력이 있어서 인기가 있는 것 같은데 그래서인지 최근에는 <눈물의 여왕> 촬영지였고 그 외에도 <그때 그 사람들> <바람피면 죽는다> <노는 언니> <법의 제국> 등을 촬영했다고 한다. 인왕산에 있는 더숲 초소책방을 만든 곳에서 소전미술관 관련해서 작업을 해서인지 더숲 소전미술관. 카페, 베이커리, 브런치, 북, 뮤지엄까지 두루두루 한곳에서 만날 수 있는 복합 문화 공간 느낌. 문을 열고 들어가면 맨 먼저 보이는 건 2층까지 크게 벽면을 채우고 있는 책장이었는데 꼭대기에 꽂힌 책을 꺼낼 수 있게끔 사다리도 설치돼 있었다. 근데 뭐 실제로 쓰는 사다리는 아니고 장식용 느낌. 복도 쪽에는 이렇게 책이 진열되어 있었는데 북카페처럼...
업무 미팅할 때는 너무 시끄럽지 않으면서도 넓은 데가 대화 나누기도 좋은데 그럴 때 종종 이용하는 카페꼼마. 여의도역이나 샛강역에서 도보로도 접근이 가능하지만 카페꼼마 여의도 주차 신영증권 본관 지하주차장에 1시간 무료 주차가 가능하기 때문에 주차도 가능. 나는 대중교통으로 이동해서 바로 1층으로 들어갔다. 카페꼼마 여의도 매장의 경우 얀쿠브레 매장과 함께 운영되고 있어서 카페꼼마에서 커피를, 얀쿠브레에서는 디저트를 구매할 수도 있다. 어느 쪽 고객이든 자유롭게 이용이 가능한 공간. 얀쿠브레 디저트는 연트럴파크 입구 쪽에 있는 매장에서 몇 번 구매를 해서 먹어봤는데 전반적으로 고급스러운. 간단하게 디저트로 곁들이고 싶다면 쑥 아몬드 파운드 이게 적당히 달달하면서 아몬드의 고소함이 있어 좋던. 고급스러운 디저트가 좋다면 폭스 케이크 잔두아도 좋다. Previous image Next image 카페꼼마 여의도 지점에서는 얀쿠브레 케이크도 함께 즐길 수 있는데 메르베이유, 파리 브레스트, 타르트 이자티스 요것도 맛있어서 추천하고 싶은. 파리와 동일한 가격, 동일한 맛으로 판매하니까 여의도에서 특별한 디저트 먹고 싶을 때 추천 ㅎㅎ Previous image Next image 얀쿠브레에서는 디저트 위주로 판매를 한다면 카페꼼마에서는 빵과 구움과자 위주로 판매해서 둘이 중복되지 않게 메뉴 배치를 잘한 것 같은데 사진은 담지 못했지만 바삭바...
2019년 오픈해서 5년 넘게 운영중인 서울 북카페 서울의 시간을 그리다 오랜만에 방문한 김에 포스팅. 동명의 책을 낸 작가님 부부가 운영하는 곳인데 미팅 장소를 잡다가 겸사겸사 생각나서 찾았다. 서대문역 영천시장 맛집인 최가상회 부근 골목으로 쑥 들어가면 한옥이 하나 보이는데 바로 이곳. 입구 앞쪽에 이렇게 상자 안에 담겨 있는 책은 드림이라고 쓰여 있었는데 아동 도서가 많아서 이 부근에 사는 아이 키우는 분들이라면 겸사겸사 지나면서 탐나는 책을 골라볼 만했다. 서울 독립서점 서울의 시간을 그리다에서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는데 '뭐라도 쓰겠지' 이런 이름으로 매주 화수 오전 10시부터 12시까지 글쓰기 하는 모임도 있고 이것저것 독서모임도 진행되기 때문에 인스타그램 보고 관심 있는 모임에 참석해서 다양한 이야기를 나눠봐도 좋을 것 같다. 서울 북카페 겸하는 서울의 시간을 그리다. 종이에다가 이장희 작가님의 손글씨와 그림이 간판처럼 그려져서 왠지 한옥 분위기랑 어울렸다. 서울 북카페 추천 할 만한 서울의 시간을 그리다. 어린이 손님도 환영하고 있고 내부 곳곳에 그림책도 있어서 아이들과 함께 나들이 삼아 방문해보기에도 괜찮을 것 같은 분위기였다. 2019년에 오픈했을 때 방문하고 그후에도 몇 번 방문했는데 한옥 카페라서인지 시간이 지나도 차분한 분위기가 그대로 유지가 되고 오히려 시간이 더해진 따뜻함이 느껴져 매력적이었다. 가...
본격적인 장마철이 시작되기 전, 비 소식이 있어서 후딱 다녀올 만한 산을 찾다가 오랜만에 수원 광교산 등산코스 올라가서 형제봉, 시루봉 야무지게 인증하고 올 생각으로 길을 나섰다. 수원역에서 13번 버스를 타고 30분 남짓 달려 광교산 입구에서 하차해서 반딧불이화장실 옆 등산로에서 산행을 시작하기로 했다. 상광교 버스종점에서 시작하는 것도 가능한데 우리는 그냥 그쪽을 하산길로 잡기로 했다. 수원 광교산은 블랙야크 100대 명산은 아니지만 그래도 100대 명산 플러스에 들어가 있기도 하고 우리가 이날 루트로 잡은 형제봉-시루봉 코스는 블랙야크 한남정맥 인증도 가능한 구간이다. 수원시 장안구, 용인시 수지구에 걸쳐 있어서 나름 루트가 다양한 것 같은데 우리는 반딧불이화장실, 형제봉, 시루봉으로 올라가서 상광교 버스종점 쪽으로 내려오는 코스로 걸었다. 오르막이 심하지 않고 이렇게 평지로 된 구간이 많아 부담없이 수다 떨면서 산행하기도 좋았는데 등산로가 잘 정비되어 있어서 경기도 초보 등산코스 찾는 분들도 어렵지 않게 방문해볼 만한 산이었다. 글씨는 좀 작지만 이정표도 잘되어 있었는데 목적지까지 얼마나 남았는지도 나와 있으니까 참고하면서 발걸음을 움직일 수 있어서 좋았다. 중간중간 이렇게 오르막길이 나오기는 하지만 대체로 길이 잘 정비되어 있어서 경기도 초보 산행지로도 부담없이 누구나 오를 만한 광교산 형제봉. 한국전쟁 때 군사 작전 중 조...
오랜만에 드라이브를 겸해서 향한 무의도. 사실 별 계획 없이 무의도 섬 산행도 진행하고 하나개 해수욕장도 걷다 오자 하고 급 온 거라서 무의도 호룡곡산 등산코스도 오는 길에 찾아봤다ㅎㅎ 일단 하나개해수욕장 근처 주차장으로 달려왔는데 주차장은 만차라서 주차가 불가했지만 다행히 주차장 건물 뒤쪽에 있는 공영주차장은 여유가 있어서 여기에 차를 일단 주차를 하고 길을 나섰다. 하나개해수욕장 처음 방문해봤는데 인천공항에서도 멀지 않고 접근성이 나쁘지 않아서인지 흐린 날씨에도 꽤 많은 분들이 삼삼오오 나들이 나와 있었다. 무의도 해상관광탐방로도 잘 구성되어 있어서 우리처럼 무의도 호룡곡산 산행을 안 하는 분들은 이 해상관광탐방로만 걸어도 바닷바람 쐬면서 기분 좋은 산책을 즐길 수 있을 것 같았다. 우리는 하산하고 오면서 이쪽으로 걸어보기로. 포토존처럼 마련되어 있던 하나개 해수욕장 간판. 오른쪽에 있는 높은 타워 같은 건 짚라인이라서 저기서 짚라인 즐기는 분들도 볼 수 있었다. 예전에 심야괴담회에서 무의도 호룡곡산 괴담 사연으로 나온 걸 본 적 있었는데 백패킹 외에 이렇게 해수욕장에서 텐트 치고 쉬는 분들도 많았다. 무료로 이용할 수 있는 공간이라 더 인기가 좋은 듯. 예전에 드라마 천국의 계단을 여기서 찍었다는데 지금은 뭔가 폐허처럼 남아 있어서 굳이... 싶었던. 걷다가 뭔가 산길로 들어섰는데 어디로 갈지 우왕좌왕하다가 일단 숲길지점으로 가...
당일치기로 장봉도로 인천 섬여행 다녀왔는데 30분 남짓 배를 타고 왔더니 제법 멀리까지 여행 온 기분을 즐길 수 있어서 재미있었던 길. 삼목선착장에서 장봉도까지 가는 배시간이나 요금 이런 부분은 지난번 포스팅을 참고하여주시길. 인천 당일치기 섬여행 / 삼목선착장 장봉도 배시간, 주차, 요금, 물때 날씨도 좋고 일찍 일어난 김에 드라이브 삼아서 인천 당일치기 섬여행을 하러 삼목선착장으로! 인천공항 근... blog.naver.com 장봉도 섬트레킹 여행 코스가 다양하게 있던데 우리는 배 타고 들어갔더니 이미 12시 정도라서 너무 긴 코스는 힘들 것 같고 2~3시간 정도로 끝낼 수 있는 코스로 걸으면서 겸사겸사 블랙야크 섬앤산 인증도 진행해보기로 했다. 일단 배를 내려서 육지로 올라온 다음에 오른쪽으로. 버스를 타고 가막머리 전망대 쪽에서 시작할 분은 여기 버스 정류장에서 버스를 탑승하면 된다. 버스도 거의 한 시간에 한 대 있는데 버스 시간이 배 도착 시간과 거의 비슷한 터라 버스로 이동하실 분들이라면 배에서 하선하고서 지체없이 곧장 이쪽으로 오셔서 탑승하는 걸 추천. (참고로 버스 요금은 1천원, 현금/카드 사용 가능.) 예전에는 장봉도가 3대 어장 중 하나로 꼽혔다는데 언제였는지는 알 수 없으나 한 어민이 그물에서 인어 한 마리를 낚아 바다에 다시 넣어줬다고 한다. 그뒤로 거기서 물고기가 많이 잡혔다는 이야기가 전해진다고 하는데 엥...
날씨도 좋고 일찍 일어난 김에 드라이브 삼아서 인천 당일치기 섬여행을 하러 삼목선착장으로! 인천공항 근처에 위치한 삼목선착장에 가면 신시모도, 장봉도 이렇게 두 곳의 섬으로 떠나는 배를 탈 수 있는데 예전에는 뚜벅이 신세라서 운서역에서 버스를 타고 왔는데 이번엔 차로 왔다. [서울근교 당일치기 여행] 신시모도: 신도, 시도, 모도 삼형제섬 자전거로 한바퀴 결혼 초부터 엥꽁님이 거의 1년 동안 가자고 가자고 노래한 신도, 시도, 모도. 서울근교 당일치기 여행하기... blog.naver.com 삼목선착장 도착하기 직전에 왼쪽으로 주차장이 마련되어 있는데 우리는 주말 10시쯤 되어서 도착했는데도 빈자리를 찾기 힘들 정도였다. 주말에는 조금 부지런히 오면 좋을 듯했다. 삼목선착장 쪽에 위치한 주차장의 경우에는 무료로 운영되고 있었는데 따로 주차선 등은 없고 그냥 알아서 적당히 잘 대면 되는 시스템 ㅎㅎ 10시 반 즈음이었는데 빈 자리가 없어서 고민하다 다른 차에 피해주지 않는 위치에 적당히 주차. 삼목선착장 신도, 장봉도 매표소 쪽으로 직진하면 섬으로 들어가는 배를 타는 줄이라서 주차하고 인천 당일치기 섬여행 차 없이 하실 분들은 이 직전에 왼쪽으로 난 넓은 도로 쪽으로 꺾으시길! 장봉도 배 시간은 생각보다 자주 있는 편이라서 한 시간에 한 대 꼴로 출발이 이루어진다. 삼목선착장에서 출발해 신도를 거쳐서 장봉도로 떠나는 배는 아침 7시 배...
슬슬 산행하기 좋은 계절이 돌아오고 있어서 주말이면 어디로 떠날지 고민에 빠지는데 이날은 멀리까지 가기는 애매해서 서울 근교 산 찾다가 블랙야크 100대 명산 리스트에는 없지만 뷰 좋은 초보 등산코스로 유명한 사패산으로 고고. 송추 쪽에서 출발할 수도 있지만 우리는 대중교통으로 이동한 거라 회룡역에서 시작하는 코스로 진행했다. 회룡역 3번 출구로 나가면 일단 사패산 방향. 회룡역에서 내려서 사패산 방향으로 향했는데 이렇게 호원 미도 아파트 부녀회에서 안내판도. 불암산, 수락산, 도봉산, 북한산 가는 길이라는데 내가 살면서 불수사도북 도전하는 일은 없겠지 ㅎㅎ 길을 따라 걷다가 이렇게 갈림길이 나와서 당연히 사패산 방향이지 하고 오른쪽으로 갔는데 이쪽도 길이 있긴 했는데 중간에 살짝 헤맸던. 회룡역에서 오면 북한산국립공원 회룡탐방지원센터 여기 찍고 그냥 지도 보고 도보로 이동하시기를. 약 1키로 정도 거리라 도보로 15~20분 정도 걸렸다. 우여곡절 끝에 사패산 등산로에 도착해서 산행. 사패산 등산코스는 사패능선을 타고 이동했다. 등산로 초입에는 이렇게 도로도 잘 닦여 있어서 초보 등산코스로도 인기가 있을 만했던 ㅎㅎ 중간에 여기로 차도 지나갈 정도로 널찍한 편. 우리는 회룡역에서 회룡사 방향으로 올라갔는데 회룡역에서 호암사 방면으로 올라갈 수도 있다고. 회룡사까지는 조금 경사가 있는 임도길이었는데 여기서도 15분 남짓 걷다보면 회룡사...
날씨가 추워지면서 부쩍 실내 활동이 잦아지는 요즘. 쇼핑에는 큰 관심이 없지만 백화점 지하 식품관은 심심할 때 한 바퀴 돌면서 구경하는 재미가 쏠쏠한데 그렇게 백화점 식품관 돌다보면 만석닭강정 팝업 판매하고 있는 걸 자주 만나게 되어서 사진이 모인ㅎㅎ 한 번은 더현대에서, 한 번은 코엑스 현대백화점에서 만석닭강정 팝업 스토어 만나서 구매를 했는데 아쉽게도 두 번 모두 핫끈한 맛은 구매 실패했던. 이렇게 포장되어 있는 닭강정을 바로바로 주기 때문에 만석닭강정 팝업 스토어 회전율은 꽤 빠른 편이다. 만석닭강정 가격은 종류에 따라 조금씩 다른데 보통맛(뼈) 19000원, 보통맛(순살) 20000원, 핫끈한맛(뼈) 20000원, 핫끈한맛(순살) 21000원. 뼈든 순살이든 모두 국내산 닭고기를 사용한다고. 이렇게 손잡이처럼 사용할 수 있는 끈까지 야무지게 묶어서 주기 때문에 백화점 팝업스토어에서 구매해 집에 가져오기도 편한데 속초 여행 가서 보니까 정말 손에 이 상자 안 든 사람이 없을 정도로 인기. 이건 다른 곳 만석닭강정 팝업 구매한 상자인데 상자에 보면 뚜껑이 열려 있도록 제작된 상자라 상자를 누르지 말라고 써 있었는데 따끈할 때 이렇게 상자에 넣으면 김이 서려 눅눅해질 수 있어서 특별하게 고안한 상자를 사용하는구나 싶었다. 상자 열어보면 이렇게 옆쪽에 구멍이 나 있어 적당히 김이 빠지게끔 구성이 되어 있었는데 택배로 보내는 상품은 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