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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달 회비는 모으면서 2년 만에 만난 동창 모임. 오랜만에 만나는 거라 느긋하게 수다 떨자 하고 룸이 있는 식당을 찾다가 눈에 들어온 미쉬매쉬. 창덕궁 뷰 한옥 레스토랑이라 가을에 특히 인기인데 아예 별채로 룸이 있는데다가 마침 우리 일정에 딱 맞춰서 예약도 가능하길래 예약 후 고고. 1층은 주방과 대기공간이고 2층에 본격적인 홀이. 2층에 올라가면 창덕궁이 바로 내려다보이는데 한식을 코스로 맛볼 수 있는 한옥 레스토랑이라 부모님을 모시고 오거나 데이트하는 분들이 많았다. 우리는 따로 별채를 예약했기 때문에 건물 뒤쪽 따로 떨어진 자리로 안내를 받았는데 별채도 한옥을 개조한 건물이라 문부터 요런 스타일이었다. 안국역 맛집 미쉬매쉬 2층 테이블 리뷰는 많지만 별채 리뷰는 많지 않았는데 이렇게 6인 테이블. 이쪽 공간도 채광도 좋고 나름 아기자기하게 인테리어가 되어 있었는데 친구들끼리 삼대삼으로 마주앉다보니까 무슨 상견례 느낌도 나던 ㅋㅋㅋ 이 건물도 2층으로 구성되어 있었는데 2층으로는 올라가지 말라는 안내문이 붙어 있었고 계단 쪽에 옷을 걸 수 있게 옷걸이가 있었고 병풍 뒤쪽으로는 화장실도 있어서 2시간 남짓한 시간 동안 프라이빗하게 우리끼리 편하게 즐길 수 있었다. 단, 룸 이용시에는 5만원이 추가되니까 참고하시길! 안국역 맛집 미쉬매쉬 메뉴는 단품 없이 코스만. 평일 런치 코스는 7만원, 평일 디너는 10만원부터 주말 및 공휴일 ...
새해를 맞이해 만년필을 한 번 써볼까 싶었는데 가격도, 디자인도, 모양도 너무 천차만별이라서 만년필 시필 가능한 매장에 한 번 가봐야지 마음속으로 찜해두고 있었는데 너무 멀어서 차일피일하던 차에 마곡 펜레터 매장 오픈 소식을 온라인에서 접하고 곧장 평일 오후에 달려가봤다. 마곡나루역 5번 출구로 나와서 쭉 직진하다보면 사거리가 나오는데 거기서 우회전한 다음에 오른쪽에 있는 건물에서 에스컬레이터 타고 한 층만 내려가면 바로 등장하는 마곡 펜레터 매장. 다양한 종류의 필기구 및 시필 펜이 진열되어서 도난 및 파손 우려가 있어서 출입할 때는 일단 큐알코드를 찍어서 본인인증부터 진행해야 한다. 펜레터 매장 마곡코엑스점 오픈한 지 얼마 안 된 따끈따끈한 매장이라 1월 말까지는 시필 비용을 무료로 진행하고 있어서 이 기회에 후딱 방문했던. 시필 이용하는 경우에는 만년필 전용 시필 노트를 제공해주기 때문에 다양한 종이에 써볼 수 있다. 시필 노트는 일반 종이가 아닌 다양한 만년필 종이. 여섯 가지 종류의 종이를 만져보고 각각의 종이를 비교하면서 사용하면 나에게 맞는 만년필 외에 만년필 전용 종이도 찾을 수 있어서 써보는 재미가. 마곡 펜레터 매장은 겉으로 봤을 때는 아담해서 만년필 시필 쓱싹쓱싹 진행할 수 있겠다 했는데 개미지옥처럼 시필노트 들고 여기저기 돌아다니면서 시필을 하다보니까 한참 시간을 보냈던 ㅎㅎㅎ 일단 창가 쪽에 있는 시그니처 진열...